경계선 지능 아동(느린학습자)지원사업 학습일지
태야
지난시간에 연산을 힘들어 해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자리 숫자의 가르기와 모으기 문제를 프린트 하여 2페이지 풀이함. 가르기가 이해가 안간다고 하여 실제로 연필을 가지고 갈라보고 모아보고 한뒤 문제를 풀이함. 숫자 5까지는 빠르게 답을 쓰는데 6,7,8,9 숫자의 가르기와 모으기는 한참을 생각하며 답을 씀. "선생님 저는 큰 숫자는 힘들어요~"라고 말해서 "오늘의 제일 큰수는 9이니까 걱정하지 말고 해보자"라고 하며 시간이 오래 걸릴경우 그림을 그려주기도 함. 쉬운 문제를 반복 제시하여 기초연산은 자신감을 가지고 할 수 있도록 해야겠음. 연산을 끝내고 어휘를 하려고 할때 "오늘 사회시간에 무서웠어요~" 라고 함. "왜. 무서운 사진이나 이야기가 있었을까?"라고 물으니 " 아니요. 사회시간에 도당산을 조사하는데 컴퓨터실에서 도당산을 검색해서 검색한것을 써야하는데 조금밖에 못쓰고 시간이 끝났어요. 교실에 와서 조사한것을 조금만 써서 겁이 났어요." " 조금이라도 썼잖아~"라고 했더니 " 선생님이 다 채워서 쓰라고 했어요~ 집에가서 도당산에 대해서 더 쓸거예요." 라고 함. 그러면서 "저는 글씨를 쓰는것이 힘들어요. 손이 아파요"라고 한다. "운동 선수들도 힘들게 연습해서 좋은 기록이 나오는 거야. 태야도 쓰기 연습하면 되니까 연습하자 "라고 해서 오늘 새롭게 익힌 과학단어(감각기관, 변화, 과정, 규칙, 공통점, 부리, 퇴적물, 이암, 사암, 역암, 화석)를 3번씩 써보게 했더니 열심히 쓰는 모습을 보임. 어휘가 교과 단어라서 단어를 익히면서 학교에서 배운것( "이암을 만져 봤어요") 이라고 하며 쉽게 이해를 함.
김정훈
날씨가 더워져서 땀을 뻘뻘흘리고 와서 " 잠바를 벗고, 물한잔 마시고 하자 "라고 했더니 잠바를 벗어서 책생위에 내려 놓았음. 작년에는 정훈이가 더워도 잠바좀 벗자라고 하면 괜찮다고 하며 옷을 벗지 않았고 마스크도 벗지 않았는데 요즘은 잠시 마스크좀 벗을까라고 하면 마스크도 내려서 벗는 모습을 보임.
"정훈아 요즘 학교에서 배우는 수학은 어때?"라고 묻자 " 무슨 말이지 모르겠어요."라고 함. 최대 공약수를 배우는 부분인데 각수의 약수를 수해서 갈라지지 않는 곱셈으로 표현하기를 1문제 풀자 모르겠다는 표정이었는데 두문제, 세문제를 예로 들어즐 때쯤 " 아~~ 쉽네요. 알겠어요."라고 하고 연습 문제를 한페이지 풀이함. 두수의 최대 공약수를 풀이하는데 각각 갈라지지 않는 수로 표현하고 공통인 수를 곱해서 최대 공약수를 찾음. 서두르지 않고 한단계 한단계 풀이해 나가면 잘 이해하고 풀이함.
읽기를 하는데 지난 시간에 읽은 내용을 한번다 반복하여 전체 읽기를 해보았는데 쌍자음 부분 3군데를 제외하고 전체적으로 매끄럽게 읽어냄. 읽은 지문에 대한 내용 파악 문제를 풀고 "정훈이 읽는 것 정말 많이 좋아졌다~"라고 했더니 "음. 불러주는거를 듣고 쓰는거 어려워요 ~"하고 한다. " 아 받아쓰기가 어렵구나 그럼 하루에 한줄씩 듣고 받아쓰기 연습하자."라고 제안했고 웃으면서 "매일요 ? 토요일 일요일도요?"라며 장난을 침. "선생님과 수업할때 1주에 2번 이지"라고 하며 오늘 배운 어휘중 4문제(애쓰다, 으스대가. 시큰둥하다. 시무룩하다)를 불러주고 받아쓰기 함. 받아쓰기를 하면서 틀리는 것에 부담을 가지지 않도록 알려주면서 쓸 수 있도록 했는데 받침이 있는 부분을 알려주어야 했음.
임수빈
수빈이는 어제 학습 못한 시간에 대한 보충으로 학습하자 하였더니 " 시간 좀 깍아주세요 ."한다. "어휘력 지문을 하나 읽고 문제풀이하고 끝내줄께 "라고 했더니 즐겁게 수업에 참여함. 지문을 한줄 읽으면서 빼먹고, 다르게 변형하여 읽기를 하길래 선생님과 번갈아 읽고 틀린사람이 손바닥 게임( 한사람은 손을 마주대고 피할 수 있고, 다른사람이 마주한 손을 치는)에서 대주기를 했더니 글을 읽을때 조사부분을 지어내지 않고 정확하게 읽어냄. 일부러 틀리게 읽어서 게임을 유도해서 즐거운 분위기에서 읽기를 함. 지문의 내용 파악 문제를 풀이하고 시간에 남아서 구구단 7단을 순서대로, 거꾸로 외우고 무작위로 맞추기 함. 순서대로는 완벽하게 외우는데 무작위로 하면 틀려서 연속 4문제를 맞추면 끝내주는 것으로 함. 7*5, 7*3을 잘 틀림. 수빈이는 수업을 하면서 지루하면 딴 생각을 많이하고 다른 질문을 많이 하는 편인데 약간의 게임요소로 수업에 집중력을 높일 수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