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에서 문안인사드립니다.
파키스탄 연합회 아드라 직원들과 저는 작년 8월 파키스탄 대홍수로 피해를 입었던 남파키스탄 지역에 왔습니다. 샹가라고 하는 두 지역에서 홍수피해로 식량부족에 고통당하는 300여 가정에게 푸드팩키지를 나누어 주었습니다. 푸드 패키지에는 가정당 밀가루 두 포 20kg 쌀 8kg, 설탕 3kg 기름5리터 달(녹두) 4kg 모기장 2개, 바르는 약 2개, 붉은 고추 375g, 차 350g, 커리 250g 등 총 15가지 총 43키로그램의 푸드팩키지를 나누어 주었습니다. 푸드팩키지를 받은 마을 주민들은 너무너무 행복한 마음이었습니다. 한 동네 주민은 큰 홍수가 났는데 아무도 도와주지 않아서 너무나 화가 나서 머리를 벽에 치며 자해를 하기도 했답니다. 그런데 이번에 아드라 코리아가 보내준 자금으로 큰 도움을 주게 되어 행복한 모습들을 보면서 저희들도 참으로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왜 아드라 자금이 이제 파키스탄으로 왔는지 참 궁금하시지요?
파키스탄 아드라는 외국에서 자금이 들어올 때 별도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굶고 죽어가는 사람들을 살리는데도 회교국가는 엄청난 제약들이 많습니다. 작년에 아드라 코리아로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과 아드라 코리아에 파키스탄 연합회를 대표하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200여가정을 위하여 또 움직이고 있습니다. 파키스탄 아드라 구조팀은 움직이고 있습니다. 총 2834푸드패키지를 나누어 줄 것입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