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설전유경佛說箭喩經-4
[세상은 영원하다]는 것은 말하지 않고,
이와 같이 [세상은 영원하지 않다……명은 마침이 없다]는
것은 말하지 않는다.
어찌하여 말하지 않는가?
이것은 의(義)가 아니며 또한 법(法)이 아니며
범행이 아니며 신통(神通)을 성취하지 못하며
평등한 도[等道]에 이르지 못하며 열반(涅槃)과 상응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말하지 않는다.
世閒有常此不可記如是世閒無常至無有命終
此不可記云何不可記此非是義亦非法非是梵行不
成神通不至等道不與涅槃相應是故不可記
무엇이 내가 한결같이 말하는 것인가?
이것은 괴로움이라고 내가 한결같이 말하며,
괴로움의 쌓임[苦習]과 괴로움의 사라짐[苦盡]과
머무는 곳[住處:道諦]을 한결같이 말한다.
云何是我所一向記此苦我一向記苦習苦盡住處我一向記
어찌하여 내가 한결같이 말하는가?
이것은 의(義)이며 법(法)이며 신통을 성취할 수 있으며
범행을 행함이며 평등한 도[等道]에 이름이며
열반과 상응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나는 한결같이 그것을 말하는 것이다.
말하지 않는 것은 버려야만 하고,
내가 말한 것은 잘 지니어야만 한다.”
何以故我一向記此是義是法得成神通行梵行
至等道與涅槃相應是故我一向記之所可不記者當棄彼我所記者當持之
부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
저 여러 비구들은 세존께서 말씀하신 것을 듣고 기뻐하며 좋아하였다.
佛如是說彼諸比丘聞世尊所說歡喜而樂
佛說箭喩經
癸卯歲高麗國大藏都監奉勅雕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