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헤미야 10장
제 10 장 언약과 맹세
[대 지]
一. 하나님과 언약을 세우고 인친 자들의 이름(1-27)
二. 모든 백성이 하나님께 맹세함(28-39)
1. 계명과 규례를 지키기로 함(28-29)
2. 이방과 짝하지 않기로 함(30)
3. 안식일을 지키기로 함(31上)
4. 안식년을 지키기로 함(31下)
5. 세겔의 13을 성전세로 바치게 함(32-33)
6. 제비 뽑아 성전에 나무를 공급하기로 함(34)
7. 토지와 과목의 첫 것을 드리기로 함(35)
8. 맏아들과 생축의 첫 새끼를 바치기로 함(36)
9. 십일조를 드리기로 함(37-39)
[본문강해]
一. 하나님과 언약을 세우고 인친 자들의 이름 (1-27)
10:1-27 그 인친 자는 하가랴의 아들 방백 느헤미야와 시드기야, 2스라야, 아사라, 예레미야, 3 바스훌, 아마랴, 말기야, 4핫두스, 스바냐, 말룩, 5하림, 므레못, 오바댜. 6다니엘, 긴느돈, 바룩, 7므술람, 아비야, 미야민, 8마아시야, 빌개, 스마야니 이는 다 제사장이요 9또 레위 사람 곧 아사냐의 아들 예수아, 헤나닷의 자손 중 빈누이, 갓미엘과 10그 형제 스바냐, 호디야, 그리다, 블라야, 하난, 11미가, 르홉, 하사뱌, 12삭굴, 세레뱌, 스바냐, 13호디야, 바니, 브니누요, 14또 백성의 두목들 곧 바로스, 바핫모압, 엘람, 삿두, 바니, 15분니, 아스갓, 베배, 16아도니야, 비그왜, 아딘, 17아델, 히스기야, 앗술, 18호디야, 하숨, 베새, 19하립, 아나돗, 노배, 20막비아스, 므술람, 헤실, 21므세사벨, 사독, 얏두아, 22블라댜. 하난, 아나야, 23호세아, 하나냐, 핫숩, 24할르헤스, 빌하, 소벡, 25르훔, 하삽나, 마아세야, 26아히야, 하난, 아난, 27말룩, 하림, 바아나이었느니라
하나님 앞에 죄를 회개하며 언약을 세우고 인(印)친 자의 명단이다. 총독 느헤미야와 서기관 시드기야가 먼저 인을 쳤다. 이 시드기야는 당시 서기관이었다. 그 다음에 제사장 21명이 인(印)을 쳤고(2-8절), 레위인 17명(9-13절)과 백성의 두목들 44명(14-28절)이 인을 쳤다.
二. 모든 백성이 하나님께 맹세함 (28-39)
1. 계명과 규례를 지키기로 함 (28-29)
10:28-29 그 남은 백성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문지기들과 노래하는 자들과 느디님 사람들과 및 이방 사람과 절교하고 하나님의 율법을 준행하는 모든 자와 그 아내와 그 자녀들 무릇 지식과 총명이 있는 자가 29다 그 형제 귀인들을 좇아 저주로 맹세하기를 우리가 하나님의 종 모세로 주신 하나님의 율법을 좇아 우리 주 여호와의 모든 계명과 규례와 율례를 지켜
총독이 제일 먼저 회개하며 하나님 말씀대로 살기로 언약하고 인을 치니 그것을 보고 남은 백성과 제사장과 레위인과 문지기들과 노래하는 자들과 느디님 사람이 하나님의 율법을 준행하기로 맹세하였다.
이방 사람과 절교하고 하나님의 율법을 준행하는 모든 자 하나님 말씀대로 살려면 먼저 이방과 타협하는 것을 끊어 버려한다(9:2), 이방 사람들과 교제를 하게 되면 이방 풍속이 들어와 자녀들까지도 이방 풍속을 좇고 이방의 가증한 것을 따르게 된다. 그러므로 이방인과 절교하고 전적으로 하나님 말씀대로만 살려고 작정한 것이다.
무릇 지식과 총명이 있는 자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신령한 지식과 총명이 있는 자들을 가리킨다.
저주로 맹세하기를 하나님의 율법대로 준행하겠다고 언약하고 그대로 실행하지 않으면 하나님께 저주를 받겠다고 한 것이다.
2. 이방과 짝하지 않기로 함 (30)
10:30 우리 딸은 이 땅 백성에게 주지 아니하고 우리 아들을 위하여 저희 딸을 데려오지 아니하며
그들이 하나님 앞에 세운 언약의 내용은,
① 계명과 규례와 율례를 지키기로 했다(29절).
② 이방 혼사를 하지 않겠다고 했다.
신명기 7:3-4에 "또 그들과 혼인하지 말지니 네 딸을 그 아들에게 주지 말 것이요 그 딸로 네 며느리를 삼지 말 것은 그가 네 아들을 유혹하여 그로 여호와를 떠나고 다른 신들을 섬기게 하므로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진노하사 갑자기 너희를 멸하실 것임이니라"고 했다. 오늘날 신약 성도들이 불신자와 결혼하면 안된다. 고린도후서 6:14-15에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 하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 하며 빛과 어두움이 어찌 사귀며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찌 상관하며"라고 하였다. 믿지 않는 사람과 결혼하고 짝하면 그 영향을 받아 세상 풍속과 습관을 따라가게 되고 불신 사상의 영향을 받아 타락하기 쉽다.
3. 안식일을 지키기로 함 (31上)
10:31上 혹시 이 땅 백성이 안식일에 물화나 식물을 가져다가 팔려 할지라도 우리가 안식일이나 성일에는 사지 않겠고
③ 안식일을 잘 지키기로 결심하였다. 안식일에 이방 사람들이 혹시 물건이나 식물을 가져다가 팔아도 사지 않겠다고 하였다. 신약시대에는 안식일이 주일로 바뀌어졌기 때문에(마 28:1; 행 2:1; 계 1:10 참조) 주일을 지켜야 된다. 날짜는 바뀌었으나 안식일 지키는 진리는 그대로 지켜야 된다. 그러므로 지금도 주일에 일하지 않아야 되고 물건을 매매하지 말고 오락을 금하고 거룩하게 지켜야 된다(출 20:8-11; 신 5:12-15; 사 58:13-14).
4. 안식년을 지키기로 함 (31下)
10:31下 제칠년마다 땅을 쉬게 하고 모든 빚을 탕감하리라 하였고
④ 안식년에 대한 규례를 준행하기로 하였다. 안식년은 7년마다 돌아오는데 7년째 되는 해에는 농사하지 않고 형제의 빚을 탕감해 주었다(레 25:4; 신 15:1-2). 이 안식년에 대한 규례는 장차 예수 그리스도가 오셔서 죄인들의 모든 죄의 빛을 탕감해 주실 것을 상징한다. 오늘날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하나님께 모든 죄(빚진 것)를 다 탕감받았다. 그러므로 형제의 죄를 용서해 주어야 한다. 또 이 안식년 제도는 가난한 자들을 압제하지 말고 도와 주라는 의미에서 주신 법이다. 빚진 사람이 가난해서 빚을 갚을 능력이 없을 때에 그 빚을 감면(減免)해 주는 것이 좋다.
5. 세겔의 13을 성전세로 바치게 함 (32-33)
10:32-33 우리가 또 스스로 규례를 정하기를 해마다 각기 세겔의 삼분 일을 수납하여 하나님의 전을 위하여 쓰게 하되 38곧 진설병과 항상 드리는 소제와 항상 드리는 번제와 안식일과 초하루와 정한 절기에 쓸 것과 성물과 이스라엘을 위하는 속죄제와 우리 하나님의 전의 모든 일을 위하여 쓰게 하였고
⑤ 매년 한 사람이 세겔 3분지 1을 성전 세(稅)로 바쳐 성전과 하나님의 일을 하는 데에 쓰도록 하였다. 세겔의 삼분 일 1세겔은 11.4g으로서 세겔 삼분지 일은 3.8g 정도 된다. 출애굽기 30:13-16에는 반 세겔을 하나님께 바치라고 하였으나 오랜 동안 환난이 너무 심하고 흉년이 자주 들어 궁핍한 가운데 있었기 때문에 3분지 1세겔을 바치라고 한 것 같다.
6. 제비 뽑아 성전에 나무를 공급하기로 함 (34)
10:34 또 우리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백성들이 제비 뽑아 각기 종족대로 해마다 정한 기한에 나무를 우리 하나님의 전에 드려서 율법에 기록한 대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단에 사르게 하였고
⑥ 제사장들과 레위인들과 백성들이 제비를 뽑아 각기 종족대로 매해 정한 시기마다 성전에 나무를 드려 율법대로 단(壇)에 불사르게 하였다(레 6:8-13). 하나님께 제사드릴 때에 제단의 제물을 태우기 위해 나무가 필요하므로 나무를 바쳐 율법대로 하나님께 제사를 잘 드리기로 하였다.
7. 토지와 과목의 첫 것을 드리기로 함 (35)
10:35 해마다 우리 토지 소산의 맏물과 각종 과목의 첫 열매를 여호와의 전에 드리기로 하였고
⑦ 토지 소산의 첫 것과 각종 과목의 첫 열매를 하나님께 드리기로 하였다. 이것은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께 드리는 일이며 가장 좋은 것으로 하나님께 바쳐 드리는 일이다.
8. 맏아들과 생축의 첫 새끼를 바치기로 함 (36)
10:36 또 우리의 맏아들들과 생축의 처음 난 것과 우양의 처음 난 것을 율법에 기록된 대로 우리 하나님의 전으로 가져다가 우리 하나님의 전에서 섬기는 제사장들에게 주고
⑧ 맏아들과 생축의 첫 새끼를 하나님께 바치기로 하였다(출 13:2,12-13; 민 8:17). 오늘날도 맏아들과 토지 소산의 처음 난 것과 생축의 처음 난 것을 하나님께 바치는 것이 좋다(신 18:1-5 참조).
9. 십일조를 드리기로 함 (37-39)
10:37 또 처음 익은 밀의 가루와 거제물과 각종 과목의 열매와 새 포도주와 기름을 제사장들에게로 가져다가 우리 하나님의 전 골방에 두고 또 우리 물산의 십일조를 레위 사람들에게 주리라 하였나니 이 레위 사람들은 우리의 모든 성읍에서 물산의 십일조를 받는 자임이며
⑨ 모든 소득의 십일조를 하나님께 드리기로 작정하였다. 우리도 온전한 십일조를 드려야 된다. 온전한 십일조는 모든 소득을 하나님께서 주신 줄 알고 감사하며 대표적으로 10분의 1을 바치는 것이다. 나머지 10분의 9도 하나님의 것으로 삼아 놓고 하나님 앞에 합당하도록 사용해야 한다. 말라기 3:8-9에 십일조를 하나님께 바치지 않는 자는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한 자라고 했고 그러므로 저주를 받았다고 했다.
10:38-39 레위 사람들이 십일조를 받을 때에는 아론의 자손 제사장 하나가 함께 있을 것이요 레위 사람들은 그 십일조의 십분 일을 가져다가 우리 하나님의 전 골방 곧 곳간에 두되 39곧 이스라엘 자손과 레위 자손이 거제로 드린바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을 가져다가 성소의 기명을 두는 골방 곧 섬기는 제사장들과 및 문지기들과 노래하는 자들이 있는 골방에 둘 것이라 그리하여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전을 버리지 아니하리라
레위인들이 백성들로부터 십일조를 받은 후 거기에서 십일조를 떼어 하나님께 바치라고 하였다. 교역자도 십일조를 하나님께 바쳐야 한다. 또 성도가 하나님께 마땅히 바쳐야 할 것을 바쳐야만 하나님의 성전이 잘 되어 나아가고, 자기의 영적 성전도 잘 되어 나가며 자기의 구원도 잘 이루어져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