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파과 ( 독서 및 영화시청 )
작가 : 구병보
출판 : 위즈덤 하우스
장르 : 액션
독서 : sam7.8plus2 < 이북리더기 7.8inc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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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들은 여성킬러에대한 이야기
< 파과 >
흠짓난 과일을 지칭하는 파과는
다른 뜻으로 여성의나이 16세를
뜻합니다
흥미로운 소재와 제목의 < 파과>
영화를 시청하기전 원작소설을 먼저
읽었습니다
책을 읽고 영화화되면서
어떤 부분이 달라졌는지
관찰하고자하는 호기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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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소설 파과...는
조금 지루했습니다
절정단계는 오히려 익숙한
스토리 진행이었던 같습니다
결론은 해피엔딩(?) 이었고요
노년의 청부살인자에 맞게
내적 생각이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그리고 나이듦이 냉철함을 줄어들게 하는지
결국 사람. 이라는 의미인지 한순간의
따뜻한 관계에 나이든청부살인자는
빈틈을 보입니다
영화와 소설의 스토리에서
중요한 사건은 문맥을 같이합니다
하지만 그 사건이 이루어지고 흐르는 과정의
디테일함에는 다름.이 있습니다
왜 소설속 내용이 더 좋은것 같은데
영화에서 이리 변화되었을까? 를 생각하며
영화시청을 하였는데, 한정된 시간안에
모든 존재와 스토리의 흐름이 한눈에
보이도록 하기위해서는 이럴수밖에 없었겠구나.
싶은 납득을 하였지만
[ 노년의 기운빠진 청부살인자 여성 ]
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만 가져왔다. 뿐이지
여느 킬러영화와 다름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유독 싫었던점
- 주인공 손톱.은 영화내내 나는 싸움좀해, 일반인과달라
라는 옷차림을 계속 보여줍니다 / 책속에서의 손톱은
그렇게 눈에띄는 차림을 하고 다니지 않습니다
- 영화속에서는 일반인 남자정도는 그냥 처리해버립니다
< 길복순 > 의 전도연처럼 그냥 온몸이 무기인것처럼 나오나
소설속에서는 매번 기력딸려하며, 특히 최대빌런인 < 투우 > 에게는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감이 없습니다
할머니킬러와 팔팔한20대 남성킬러 _ 전면으로 붙으면
이기기 어려운것이 논리적인것 같으나, 영화에서는 가끔 손떠는
장면만 나오지 최강입니다
- 손톱 이 조각이 되는 사건이 있습니다. 이 부분이 영화에서는 나올수
없었는데, 영화속에서 스토리가 소설과 달리 많이 달라지면서
넣을수 없었던것 같습니다
차라리, 그 과정이 나오고
영화속 에필로그인 < 신성방역 > 스러운 일을 계속하는
장면을 뺏으면 오히려 2부예고에 어울렸을것 같습니다
조각이 정의의 사도는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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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읽으며 몰입을 하지못하고
생각이 많은 이야기라
이 스토리를 영화로 재미있게 만들려면
어려울것 같다. 생각하며
과연 어떻게 영화화 할까? 궁금했는데
소설보다 못하게 영상화되어
아쉬움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