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기도드리고 명상 좀 한 후에 잠을 자려고 하는데 잠은 오지 않고 할배 모실 때의 생각이 떠 오른다. 할배 모시고 영공부한지 어언 20년차가 되었다. 처음에 청도군 매전면 반쯤 폐가나 마찬가지인 집을 방문했을 때 마당에는 잡풀들이 많고 잡풀들 사이로 작은 실뱀이 지나가기도 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런 곳에서 살지 못할 것 같다. 그때는 정말 힘든 시기여서 그런지 아무 생각도 없었고 그냥 할배 모시고 이 집에서 살아야겠구나 하는 생각만 있었다.
이 집으로 이사한지 약 6개월 정도 지나고 나니 영적 능력이 생겼고 삼산(三山)의 산신령들에게 신고식을 하기도 했는데 태백산, 계룡산, 지리산 산신령들에게 신고식도 하고 서로 대화도 나누고 한 후에 지리산 천왕봉에 거주하고 있는 성모천왕에게 도사 자격증을 받아야 한다고 해서 지리산 천왕봉도 올라 갔다.
새벽 한시에 청도군 매전면 집에서 출발하여 지리산 산자락에 도착하니 새벽 5시쯤 되었다. 지리산 공기가 얼마나 좋은지 하늘의 별들이 크게 보이고 손 뻗으면 잡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아침을 간단하게 해결하고 천왕봉을 오르기 시작하였는데 산세가 장난이 아니다. 등산을 별로 좋아 하지 않는 편이라 산을 올라 갈 일이 별로 없었다.
천왕봉 거의 가까이 가서는 산이 얼마나 가파른지 거의 기다시피 해서 올라 갔다. 천왕본에 도착한 시간이 낮 12시 10분경이었다. 잠시 숨 돌리고 성모천왕을 청하니 성모천왕이 바로 실리더니 “올라 오느라고 고생했다. 이제 모든 신고식이 끝이 났으니 이제 내려가서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일을 많이 하기 바란다” 라고 한다.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하고 산을 내려왔는데 산 아래 도착하니 해가 어둑해지고 있었다.
천왕봉 높이가 1,916m이다. 내가 오른 산 중에 최고로 높은 산이다. 태백산, 계룡산, 지리산 산신령들에게 신고식을 할 때는 산 정상까지 올라 가지 않고 신고식을 하였는데 성모천왕을 만나려면 천왕봉 정상까지 올라가야 한다고 해서 죽을 각오로 올라 간 것이지 등산으로 올라가라고 하면 올라 가지 못했을 것이다.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다.
조상 기도를 할 때 조상 기도를 드리는 후손과 가장 인연이 있으면서 능력이 있는 조상이 오시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고 조상을 청하면 바로 응답을 하신다. 공기 속에 영혼들이 존재하고 있는 것을 사주를 통해서 알았지만 순간적으로 응답을 한다는 것은 공기를 통해서 전달되는 메시지가 빛의 속도보다 더 빠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번은 미국에 있는 교민과 상담을 하는데 상담자인 여성이 본인이 만나고 있는 사람의 생각을 알고 싶다길레 제자리에서 알아 봐 준 기억이 있다. 그 남자 친구도 역시 미국의 같은 도시에서 살고 있었는데 내가 청하자 말자 바로 응답을 하였다. 아무리 공기속에서 전달되는 메시지라 해도 이렇게 빠를 수가 있나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영혼들이 공기 속에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조상들이 도와주지 않는다느니 조상들이 해 준 게 뭐 있다고 라든지 하는 말은 절대로 하면 안 된다. 조상들이 훤히 다 듣고 있는데 그런 말을 하면 조상들이 기분이 좋을 리가 없다. 기분이 안 좋은데 도와 줄 조상도 없고 사람도 없다. 조상들이 듣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일들이 종종 생긴다.
두통 질환이 있던 사람이 나와 전화 통화를 한 후에 두통 질환이 없어졌다고 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이다. 신기한 일이라고 생각되지만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은 두통 질환을 일으킨 수호령 중의 일부가 나(청풍도사)를 알고 있다는 것이고 나의 목소리를 듣고는 겁을 집어 먹고 두통 질환을 멈추지 않았을까 하고 추정을 해 본다. 조상 기도를 드리면서 청풍도사라고 하는데 소문을 들어 보셨느냐고 문의 드리면 이미 알고 계신다고 하는 조상님들이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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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걸 보면 청풍도사 기(氣)가 어느 정도 파워가 있는지 알 수 있다. 부부간에 바람이 나거나 아니면 자녀들이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등을 알고자 하면 항상 본인들에게 물어 보고 그대로 알려 주기도 한다. 영혼이나 생령이나 소통하는 능력이 필요한 경우가 많고 많은 도움들을 드리고 있다. 오늘은 영혼과 공기에 대한 글을 써 봤습니다. 이런 능력들을 잘 활용하시기 바라며 오늘도 변함없이 웃으면서 시작들 하십시다.
인생의 실패, 우울증, 공황장애, 질병을 정신분석학의 창시자 프로이트보다 더 정확한 정신분석으로 예방하는 심령학자/청풍도사 청암 박 재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