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수능 앞둔 수험생, '목디스크'로 인한 목, 어깨통증 관리 중요해
목 빼고앉아 있는 습관, 거북목증후군에 이은 목디스크 가능성 높아
이번 달 27일부터 2016 수능 원서접수가 시작됐다. 수능이 100일도 채 남지 않은 이 시점에서 수험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시험을 바로 앞둔 상태에서는 그 동안 학습한 내용을 다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최상의 컨디션에서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신체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관리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짧게는 하루 8시간, 길게는 15시간 혹은 그 이상을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수험생들이가장 주의해야 되는 것은 바로 '목 디스크'다. 오랜 시간을 앉아 있을수록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는 어려울 수 밖에 없는데, 책을내려다볼 때 거북이처럼 목을 앞으로 쑥 내민 자세가 지속되면 그대로 목뼈가 서서히 굳을 수 있다. 본래의목 뼈는 완만한 곡선을 그리는 C자 모양이지만, 서서히 일자로변하거나 역 C자 형태로 변할 수 있는 것이다. 머리를 숙이지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고개가 앞으로 쭉 빠져있는 형태가 거북이와 같다고 하여 '거북목증후군'이라고 불린다.
이러한 거북목증후군으로 인해 경추가 지속적으로 압박을 받게 되면서 경추 사이의 추간판이본래의 위치에서 밀려나와 신경을 압박하는 목디스크가 생길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평상시 앉아있는 자세가좋지 않고 목이나 어깨에 지속적인 통증이 나타난다면 목디스크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목디스크의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한 이유는 그 증상에 있다. 목디스크는 단순히 목의 통증만 유발하는 것이 아니라 어깨와 팔, 손등 신체 다양한 부위의 신경 이상 증세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초기에는 뒷목이 뻐근한 정도의 가벼운 증상이나타나지만, 악화될수록 통증은 심해지고 어깨와 팔, 손에도통증이 나타나며 심해질 경우 감각 이상과 마비 증상까지도 동반된다.
보존적이고 근본적인 목디스크 비수술 치료법, 경막외 유착박리술
가좌역 목디스크 치료 가자연세병원의 최윤진 병원장은"목디스크로 인해 병원을 찾는 환자분들께서 치료에 대한 부담감이나 두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 증상이 매우 심각해 마비 증상이 나타나는 소수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비수술 치료법인 '경막외 유착박리술'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경막외 유착박리술은 특수 기구를 통해 통증을 유발하는 부위에 약물을 주입하여 염증유발 물질을 제거하고 유착된 신경을 풀어주어 통증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통증을 유발하는 염증, 유착이 발생한 부위에 정확하게 약물을 투입하기 때문에 치료효과가 매우 뛰어나다.
국소마취를 통해 치료가 진행되기 때문에 마취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없고, 20여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며 입원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일상 생활에 지장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수술 후에 통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경우에도 효과를 볼 수 있는 치료법이다.
한편, 가자연세병원은 서대문구 남가좌동에위치한 척추, 관절 병원으로, 정형외과에 더불어 신경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내과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지역 거점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전문의들이 세분화되고특화된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주변 지역 환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