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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덤11] 용천북지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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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 박성태 |
등록일 : 2015-02-26 07:14:03 P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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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천북지맥
신산경표에서 명명한 남한의 산줄기는 대간과 정맥 7개, 기맥 6개, 지맥 146개(지맥 전부가 민통선 안에 있는 향로지맥 불포함)이다. 신 산경표 별책부록 대한민국산경도 중 남한지역 수정판에서 누락된 10개의 지맥을 추가해서 지맥의 수가 156개가 되었고 이 숫자는 더 늘어 날 수도 있다. 신 산경표가 제시한 지맥의 명칭이나 주행은 더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바라면서 그린 밑그림일 뿐이다.
아래 조은산님의 글을 보고 얼마전 156지맥을 모두 마친 장군봉(이장우)과 함께 157번째 지맥 답사에 나선다.
용천북지맥
용천지맥에 ‘북’이 붙었으니 용천지맥에서 북쪽으로 갈라진 산줄기를 말함이다.
용천지맥은 낙동정맥 천성산 남쪽 1.7km 지점 ×718.6m봉에서 분기하여 남진하면서 해운대 동백섬까지 이어지며 수영강을 가두고, 용천북지맥은 용천지맥 7.6km 지점에서 북으로 다시 갈라져 북동진하며 동해바다로 가면서 회야강을 가둔다.
산줄기의 길이는 두 산줄기 모두 낙동정맥 분기봉(718.6m)을 시작점으로 할 경우, 수영강 하구인 동백섬으로 가면 39.7km가 되고, 회야강의 하구(남창천 합수점)로 가면 36.7km가 된다. 용천지맥 7.6km 지점 진태고개 내려서기 직전의 ×488.7봉을 용천북지맥의 시작점으로 할 경우, 회야댐으로 가면 24.1km이고, 남창천 합수점으로 가면 30.1km(GPS 33.5km)로 지맥의 기준을 겨우 충족하게 된다.
신산경표의 산줄기 이름 분류기준은 산줄기 자체의 세력보다는 그 산줄기가 가두는 물의 세력을 우선한다 했는데, 산줄기의 길이로는 수영강쪽이 길지만, 가두는 강의 세력은 회야강이 수영강 보다 더 길고 넓다. 그렇다면 애초부터 용천지맥은 동백섬으로 갈게 아니라 회야강의 하구(서생)로 가야되는게 맞다고 보지만 신산경표에서도 오로지 강의 세력만이 유일한 기준은 아니고, 또한 이미 일반화 되었고 사람들 입에 굳어진 상태라 이를 고치자 할 수는 없는 일이다.
그런데, ‘용천북지맥’이 언제 어디서 나왔나. 당연히 신산경표에는 없는 이름이고, 검색을 해봐도 산행기 몇몇이 나오긴 하지만 특정해 찾지를 못하겠다. 2005년에 내가 대운산에서 안봉산으로 가면서 용천북지맥이라 하긴 했는데 그게 그렇게 일반화 된건지도 혹시 모르겠다만,
중요한거는, 왜 안봉산으로 갔는지 모를 일이다. 2005년 나 역시 안봉산을 찾아 가긴 했는데 내가 그리 간거는 신산경도에 산줄기 그림이 안봉산으로 그어졌기 때문이고, 당시는 산줄기에 대한 인식도 그리 깊지 않았던게 사실이다.
새해를 맞아 맨발 선배님과 인사를 나누면서 최근 근황을 여쭈었더니 며칠 전에 준희선배님과 용천북지맥을 하면서 안봉산 보다는 회야강의 하구로 가는게 맞겠다는 이야기를 듣고서야 비로소 다시 짚어보는 동기가 되었다.
결국, 다시 정리해 보면 용천북지맥은 안봉산이 아니라 회야강의 하구로 가는게 맞다는 결론이다. 그런데 진정한 회야강의 하구로 가자면 대운산에 이르기전 부산시계를 따라 삼각산-불광산-진하해수욕장으로 가는게 맞겠지만 그리가면 너무 짧기도 하고(삼각산-간절곶 22.8km), 또 다른 논쟁꺼리을 만들 뿐이라, 대운산을 넘어 배읍봉, 화장산을 거쳐 안봉산 직전에서 남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내려가면 회야강과 남창천이 만나는 소위 두물머리로 떨어지게 된다.
회야강이 바다와 만나는 하구와는 4km 정도 안쪽이긴 하지만 두물머리라는 의미를 가질 수 있으므로 산줄기가 끝나는 지점으로는 안봉산을 넘어 회야댐으로 떨어지는 것보다 훨씬 의미가 크다 하겠다. 회야댐은 일반적인 산줄기(지맥)가 마감할 지점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허망하다.
그래서 예전에 안봉산을 찾다가 어문데로 떨어져 안봉산을 찍지도 못하고 회야강 동천철교로 떨어진 실수도 바로 잡고자 1차로 안봉산을 넘어 회야댐까지 종주를 해 보고, 하루 더 날을 내어 준희선배님과 함께 회야강이 남창천을 만나는 두물머리까지 답사를 해 보게 된 것이다.
검색되는 용천북지맥은 거의가 안봉산으로 갔다. 또 ‘대운지맥’이라 쓴 리본도 눈에 띈다. 높이도 그렇고(742.6m) 부산 울산지역에서는 꽤 유명산 반열에 든 산이라 충분히 그럴만도 보인다만, 이미 용천지맥이 자리를 잡았고 용천지맥에서 2차 분기한 산줄기로 독립된 이름을 붙이기에는 다소 약하고 ‘용천북지맥’으로 일반화 되는 추세다.
회야댐으로 갈 경우는 24km 남짓으로 지맥이라 할 수도 없는 거리이고 회야강과 남창천이 만나는 합수점까지는 30km가 넘으므로 지맥으로 불리기에 어색하지 않다. 게다가 두 물이 만나는 합수점에 내려서고 보니 한강기맥 양수리 두물머리 만큼은 못되더라도, 왔던 길을 도로 올라가지 않는 한 더 이상 밟을 길이 없는 산줄기의 끝점임을 확인하는데 모자람이 없다.
출처:네이버블로그 '산길따라 가는데까지...'
http://blog.daum.net/hansemm/81104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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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 한국 에베레스트 실버원정대'가 17일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 정상(8848m) 도전에 나서기 전 베이스캠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실버원정대 제공>
실버원정대' 김성봉-이장우씨 등 에베레스트 최고봉 정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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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60대 산악인 2명이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 정상(8848m)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조선일보사와 한국산악회 주최로 60~75세 노인대원 8명이 세계 최고봉에 도전한 '에베레스트 실버 원정대'의 대원 가운데 김성봉 대장(66)과 이장우 대원(63)이 각각 네팔 현지시간으로 금요일(18일) 오전 7시8분(한국시간 오전 10시43분)과 오전 10시쯤 차례로 동남릉 루트를 통해 세계 최고봉에 우뚝 선 것.
전날 오후 해발 8000m에 설치된 마지막 캠프를 나선 두 대원은 영하 20도의 강추위를 이겨내며 10여시간의 산행 끝에 마침내 '꿈'을 이뤘다. 기존 한국 최고령 등반 기록은 47세였기에 이를 20년 가까이 뛰어넘는 대기록이 아닐 수 없다.
아마추어 산악인들로 고산 경험이 거의 없던 이들은 지난 6개월간 지리산과 한라산, 설악산 등에서 암벽과 빙벽 훈련, 고소적응훈련 등 젊은이들도 감당하기 힘든 강훈련을 했다. 이틀 전 오희준 부대장(37)과 이현조 대원(35) 등 에베레스트 남서벽을 오르다 유명을 달리한 사고 소식으로 슬픔에 빠진 한국 산악계에 희망을 안긴 실버원정대는 다음달 초 귀국할 예정이다. < 남정석 기자>
스포츠조선 2007-05-18 <bluesky@sportschosun.com> | |
용천북지맥-1
2015.2.24(화) 맑음
05:42 개봉역-구로역-광명역 전철 이동.
06:16 광명역-KTX(\33,700)-부산역 08:47 도착
(08:01 동대구역에서 장군봉 승차)
부산역-지하철-노포역. 1번 출구
09:55 노포역시내버스정류장-37번버스-부산추모공원정류장
10:12 부산추모공원정류장-육교 건너 추모공원 오른쪽 길따라
10:21 15구역 부근-쪽문을 열고 공원 울타리를 벗어나 잠시 후 용천지맥 마루금을 만나 따라간다.
10:57 용천북기맥분기점-준·희의 분기점 표지판. 장군봉이 가져온 막걸리 한 병 치우고 용천북기맥 출발 11:11
11:30 399.9m봉
11:43 동부산C.C울타리-바로 앞에 카트와 골퍼들이 보인다. 마루금을 따라가려면 울타리을 넘어가야 하지만 울타리 옆으로 나있는 산길을 따라간다. 이후 마루금 아님
11:56 시멘트소로-법화사로 이어지는 길따라 가서 왼쪽으로 난 산길로 든다.
12:35 해운대C.C-골프장을 오른쪽에 두고 올라간다.
12:46 동부산C.C를 거쳐오는 지맥 마루금을 만난다.
12:56-13:25 점심. 점심과 막걸리 안주까지 준비해주신 장군봉 부인께 감사드립니다.
13:59 해운대C.C작별-앞에는 562.5m 바위봉
14:05 갈림길-오른쪽 바위봉을 우회하는 길을 따라가서 바위봉을 넘어오는 산길을 다시 만났다 14:12 (트랙 수정)
14:58 675.6m봉-무인산불감시탑을 지나왔다. 삼각점(양산425/2006복구).'시명산 675m'표지석
15:10 '불광산 660m' 표지석- 마루금에서 삼각산(421.2m) 능선쪽으로 살짝 벗어난 봉우리다.
15:36 갈림길-왼쪽 서창운동장 가는 길
16:02 대운산(742.6m)-삼각점(양산23/1992재설). '大雲山 해발742m'대형표지석. 고양이 들이 놀고 있다. 막걸리 한 병 마시고 16:20 출발
16:47 667.4m봉-'상대봉668m' 표지석. 온양읍 운화리 상대마을 뒤 두 봉우리(제1봉 667.4m. 제2봉 665.9m) 중 제1봉으로 '맨발'의 6000회 기념 산행 때 세워졌다.
17:22 임도
17:29 282.6m봉
17:57 내광고개-2차로. 용당내광로 167.
준·희님이 우리가 온다고 대운산을 올라갔다가 내려와서 기다리고 있다. 반갑게 인사하고
18:01 휴휴사입구-맨발님이 차를 주차하고 기다리고 있다. 넷이 기장시장 횟집으로 이동한다. 여영님이 먼저와서 기다리고 있다.
술을 안마시는 여영님이 반갑다고 딱 한 잔 하고 식대를 계산했다. 너무 고맙고 번번이 폐를 끼쳐 미안합니다.
명동모텔 숙박-지난 가을 해파랑길 때 30,000원 냈는데 이번엔 꼭 35,000원원을 내야한단다(숙박비 장군봉).
소요시간 7:49 (점심과 간식 1시간 포함)
Gps거리 16.9km
용천북지맥-2
2015.2.25(수) 흐림
05:30 명동모텔-맨발님이 차를 가지고 와서 기다리고 있다.
청진동해장국집으로 이동해서 소고기국밥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밥 한 공기씩 담아 배낭에 넣고 출발(식대 장군봉).
06:45 내광고개
07:08 첫 봉우리-나뭇가지 사이에 '내광봉299m'라고 돌에 써서 끼워놓았다.
07:29 배읍봉(360.5m)-No.35철탑을 지나 급한 경사를 올랐다.
07:50 278.2m봉-No.34철탑을 지나왔다. 삼각점(양산419)
08:18 215.3m봉
08:33 오양고개-2차로
09:10 337.8m봉-삼각점(양산421/1998재설)
09:22 376.6m봉-No.23철탑
09:47 임도-철탑을 지나왔다. 잠시 후 또 철탑을 지난다.
10:34 화장산(362.1m)-삼각점(방어진301). 산불감시탑. 막걸리 한병 마시고 11:05 출발
11:14 철탑-화장산 정상에서 곧장 이 철탑으로 내려서야 하는데 산길따라 왼쪽으로 돌아왔다.(트랙 수정). 5분 후 또 철탑
11:25~11:28 임도를 만나 따라가다가 산길로 든다.
11:42 다시 임도로 내려서서 임도 따라간다.
11:48 당고개-임도3거리
12:00 갈림길-왼쪽은 안봉산(121.7m)으로 가는 길이다. 이전에는 용천북지맥이 이길을 따라 회야호로 갔다.
12:12 137.5m봉
12:26~12:56 점심
13:03 임도
13:09 119.8m봉
13:17 고산육교-65번 고속국도 위를 지나가는 소로가 이어지는 이 다리가 마루금이다.
13:22 울산옹기마을-옹기박물관
13:25 신호 따라 14번 국도를 건너간다.
13:56 조심스럽게 벌목지대를 통과한다.
14:08 이정표-남창중 0.7km/옹기마을 0.9km/매봉상 정상 0.8km(159.8m봉을 지칭하는 것 같다).등산로가 이어진다.
14:14 159.8m봉-삼각점(방어진302). 곧장 꺾어가야하지만 앞에 보이는 당집같은 건물쪽으로 돌아간다. 비옥산성 안내판이 서있다.
14:33 남울산보람병원 앞 2차로-소나무 무덤군을 지나 왔다.
14:54 97m봉-통신탑.
15:02 왼쪽에 회야강이 내려다보인다.
15:15 공장건물을 오른쪽에 끼고 돌아서 정문으로 나갔다.
15:17 왼쪽 상화2교로 이어지는 도로-회야강 둑길을 따라간다.
15:21 하서배수문
15:26 남창천 회야강 합수점.-끝
동해남부선 철로 교각 아래에서 막걸리 한 병으로 용천북지맥 완주를 자축하고 15:44 출발
16:30열차 시간에 맞추기 위해 해파랑길 따라 남창역까지 걸어가기로 한다.
15:55 대보교-지난 가을 공사중이던 이 다리와 강변을 따르는 보도가 말끔이 개통되었다.
16:22 남창역 도착
16:30 남창역-무궁화호 \12,000/2-동대구역 18:51도착
동대구역에서 동부정류장 가는 길목의 식당에서 굴국밥으로 저녁식사(식대 장군봉)
19:52 동대구역-무궁화호 \14,400-영등포역 23:47 도착
23:56 영등포역-전철-개봉역 00:05도착
소요시간 09:37(점심 및 간식 1:18과 남창역까지 40분 포함)
Gps거리 22.6km(남창역 까지 3.4km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