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뇨제는 혈압을 내리는데 효과적이며 비용도 싸고 많은 환자들에게 가장 우선적으로 처방되는 고혈압약입니다.
이뇨제라는 이름은,이뇨(利尿),소변을 잘 나오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이뇨제 작용원리는 신장(콩팥)에서 혈액중의 수분을 걸러내는 작용을 촉진하여 소변의 양을 많아지게 합니다.
혈액의 약 절반이 물로 채워져 있으니, 수분을 감소시키면 혈액양의 부피가 줄어드니 혈액이 혈관을 때리는 압력, 즉 혈압이 내려갑니다.
이뇨제로 알려진 약물은 소변의 양을 늘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소변의 양이 많아지면 소변으로 버려야 할 물질을 쉽게 배출 할수 있어 좋겠지만 몸 전체로 봐서는 탈수가 되는 셈입니다.
그러므로 이뇨제를 장기간 복용시에는 몸에 안좋은 부작용이 의외로 많습니다.
이뇨제를 복용하시는 분들이나, 처음으로 이뇨제를 처방받으신 분들은 꼭 알아두시고 이뇨제 복용후 몸에 나타나는 증상을 꼼꼼히 챙겨봐야 합니다.
혈압약 부작용, 이뇨제의 적응과 부작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분류
이뇨제는 사이아지드(Thiazide) 이뇨제, 루프이뇨제 및 칼륨보존성 이뇨제
3가지로 대별합니다.
2. 작용기전
이뇨제에 의한 강압기전은 신장 요세관에서의 나트륨 재흡수의 감소입니다.
초기 (1-2주)에는 이뇨작용으로 혈장량과 세포액이 감소하여 심장박출량이 감소(1~5%)하고 수주일이 지나면 이뇨작용에도 불구하고 혈장량은 일부정상으로 돌아오고 관저항은 감소하기 시작합니다.
8주 후에는 심장박출량의 증가와 함께 말초혈관 저항의 감소로 강압효과가 지속됩니다
3. 적응과 부작용
1) 사이아지드(Thiazide) 이뇨제
① 적응
부종, 심부전, 수축기고혈압(고령자)에게 유용하고, 대사장애나 신부전이 없는 여성 고혈압환자에게도 적절합니다.
② 부작용
- 성기능저하(발기부전, 성욕감퇴), 권태,무력감
- 전해질 불균형 (저칼륨혈증,저마그네슘혈증, 저나트륨혈증)
- 고혈당증, 고요산혈증(때로는 통풍)
-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상승
- 알레르기 반응
- 피부발진
③ 시판중인 고혈압약
다이크로짇정
후루덱스서방정.
나트릭스서방정
2) 루프이뇨제
① 적응
일반적으로 강력하고 작용이 빠르나 강압효과는 사이아지드계 보다 떨어집니다.
만성신부전, 울혈성 심부전 그리고 불응성부종인 환자에 사용합니다.
② 부작용
- 사이아지드계 이뇨제와 거의 동일합니다.
- 기립성 저혈압
- 어지러움, 두통, 이명
- 설사,복통, 식욕부진
- 알레르기 반응.
③ 시판중인 고혈압약
라식스정
후릭스정
토렘정
3) 칼륨보존성 이뇨제
① 적응
작용시간이 느리고 때로는 48시간 후에 최고에 달하기도 합니다.
단독보다는 저항성 고혈압과 저칼륨혈증의 예방을 위해 보통 사이아지드계와 병용합니다.
② 부작용
- 발기부전,성욕감퇴, 무력감
- 전해질이상(고칼륨혈증,저나트륨혈증) : 근육경련
- 두통,현기증,피로
- 오심,구토,설사,복통
- 여성형 유방
③ 시판중인 고혈압약
아미로정
알닥톤정
<출처. 고혈압진료매뉴얼. 대한의학서적>
이상으로 혈압약 부작용, 이뇨제의 작용기전, 적응과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혈압약을 오랫동안 드셨던 분들도 현재 나타난 몸의 증상이 고혈압약에 의해서 나타날수도 있으니,
그런 경우는 반드시 꼼꼼히 챙겨서 혈압약을 받을때 의사에게 얘기해서 약을 바꾸던지, 용량을 줄이는 지혜가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혈액은 수분과 수분 이외의 성분(혈구,단백질, 지방, 포도당,미네랄 기타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수분이 줄어들면 혈액이 끈끈해지고 반대로 수분의 양이 많아지면 혈액이 묽어집니다.
이뇨제를 복용해야 할 정도의 고혈압을 가진 사람은 대개 동맥경화증이 생겨 혈관이 좁아져 있고, 혈액내 지방성분이 높아(고지혈증) 피가 끈끈해져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런 사람에게 이뇨제를 투여하여 탈수를 시키면 혈액이 더 끈끈해져서 흐름이 느려지고 쉽게 응고되어 혈관을 막어버리게 됩니다.
이런 현상을 경색이라고 부르는데 뇌혈관에 생기면 뇌경색(중풍), 심장혈관에 발생하면 심근경색이 됩니다.
과거에 비해서 뇌경색과 심근경색이 부쩍 많아졌는데, 이뇨제를 복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도 중요한 이유 중 하나일 것입니다.
이뇨제를 복용하는 사람이 설사를 하거나 식사를 거르거나 물을 마시지 않았을때 뇌경색이 발생하여 병원을 찾는 경우를 흔히 보게 됩니다.
이뇨제는 탈수를 시켜 혈압을 내려가게 하는 약입니다.
하지만 장기간 다량 복용하면 신장기능이 약해지고 탈수 현상이 일어납니다.
또한 칼륨, 마그네슘, 칼슘의 손실을 유발하고, 혈액에서 수분이 줄어들어 혈액이 끈적하고 흐름이 느려져 쉽게 응고되어 혈관을 막아버립니다.
이뇨제라는 명칭보다는 '탈수제'라고 부르는게 맞을듯 합니다.
탈수가 여러가지 문제를 야기한다는 사실을 기억한다면 이뇨효과가 있다고 좋아하기 보다는 몸이 탈수 되는 것을 염려해야 합니다.
탈수제를 장기적으로 사용하면 목표대로 혈압은 내릴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에 자세히 설명한 것 처럼 그로인해 몸이 뇌경색, 심근경색 등 심각한 문제가 생긴다는 것을 인식해야 합니다
<출처 : 고혈압,약을 버리고 밥을 바꿔라. 황성수 지음>
혈압을 올리는 주범은 콜레스테롤입니다.
혈관이 콜레스테롤에 의해 막혀서 좁아지고 굳어지고 탄력성이 떨어져서 혈액이 막히게 되므로 혈압이 높아집니다.
혈압이 높은 환자는
“혈관을 깨끗하게, 혈액을 맑게" 하려고 노력해야합니다.
평상시에 혈관벽에 기름때가 쌓이지 않게 올바른 식단과 적당한 운동을 통해서 혈관과 혈액을 깨끗하고 건강하게 유지해주는 것이 최고의 치료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