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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Institute for Information & communications Technology Promotion
1. IoT 생태계 패권 경쟁 본격화
2. 자동차, ICT로 무한진화
3. 모바일로 활성화되는 핀테크 시장
4. 상업용 드론의 활용 본격화
5. 차세대 ICT의 Brain – 인공지능(AI)
6. 급증하는 IoT 보안 위협
7. 일상으로 다가온 지능형 로봇
8. 모방에서 창조로 변화하는 중국 ICT
9.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배터리
10. 모바일 헬스케어 본격화
2 자동차, ICT로 무한진화
요 약
자동차와 ICT의 스마트자동차는 2018년 2,722억불의 경제적 가치와 ICT 미래비즈니스인 IoT의 시발점이자 자동차 산업의 메가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으며, 특히, 2016년 본격 적용되는 구글 안드로이카, 애플 카플레이 등 ICT기업의 자동차 인포테인먼트분야 진출은 자동차, ICT 양대 진영간 경쟁의 서막이 될 것으로 예상.
또한, 구글을 필두로 벤츠, GM, 바이두 등에서 개발 중인 자율주행 자동차는 일반도로에서의 주행을 통한 기술 및 데이터 축적 경쟁, 국제 표준 선점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
이슈의 중요성 스마트자동차는 ICT, 자동차의 미래 먹거리
■ 자동차는 자동차 + ICT 융합을 통해 스마트자동차로 무한 진화
○ 자동차는 ICT와 융합을 통해 안전과 연결에 기반한 스마트 자동차로 진화
‒ 연결성과 안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증가됨에 따라 자동차 산업은 연료의 효율을 중시한 하이브리드 자동차, 전기자동차에서 궁극적으로 안전을 최우선하는 자율주행 자동차로 차량 혁신 포인트를 이동하고 있으며,
‒ ICT 산업은 미래 비즈니스인 IoT 비즈니스의 시발점으로 커넥티드 자동차 등 스마트자동차를 주목하고 있음
※ 본 고에서는 자동차 ICT 융합의 대표 사례를 스마트자동차로 보고, 스마트 자동차를 연결성을 강조한 커넥티드 자동차, 운전자 조작 없이 운행하는 자율주행자동차를 전부 포괄하여 정의
○ 미국, EU 등 주요 국가는 ICT, 자동차 등 거대 산업의 융합을 통한 고용, 매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에 주목하고 있으며, 스마트 자동차를 전략 산업으로 육성
‒ 자동차 산업은 전세계 1000대 기업을 기준으로 2000만명의 고용과 3.3조불의 매출을 창출하는 거대 제조업이며, ICT산업은 고용 1700만명, 매출 5.5조 달러의 거대 성장산업
‒ 이들 거대 산업의 만남은 고용, 매출 등 경제적 파급력 뿐만 아니라, 새로운 미래 성장 산업의 등장을 예고
‒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은 자율주행자동차 생태계 구축을 위해 법제 개선, 차량 안전규제용 부품 및 애프터 마켓 제품 개발 등 치열한 경쟁에 돌입
그림 Ⅱ-2-1 스마트 자동차에 대한 ICT, 자동차 양대 진영의 접근 방식 차이
시장현황 및 전망 / 스마트 자동차 선점을 위한 협력 및 경쟁심화
■ 스마트 자동차는 높은 성장성과 기존 시장을 빠른 속도로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며, 카쉐어링, 스마트 트래픽 시스템 등 新시장을 창출할 전망
○ 스마트 자동차 시장은 ’18년까지 연평균 9% 성장하여 2,722억불 규모 전망(SA)되며, 2022년 전체 자동차의 73%가 연결성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IHS)
○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빅데이터는 카쉐어링, 스마트 트래픽 시스템 등 후방 新산업의 경제적 효과는 2020년 145억불로 추산(IHS)
그림 Ⅱ-2-2 스마트자동차, 커넥티드 자동차 관련 세계 시장 전망
○ 또한, 자율주행자동차의 정식시판은 2020년으로 예상되며 2020년 8,000대 규모에서 2035년 9,540만대로 연평균 85% 성장,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75%가 자율주행 자동차가 차지할 것으로 예상(Navigant Research)
■ 자동차+ICT 융합의 서막은 인포테인먼트 분야부터
○ 인포테인먼트는 스마트폰 연결을 통해 음악, 동영상, 웹서핑부터, 연비, 속도, 네비게이션, 차량 진단 등 차량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
‒ 스마트폰 확산으로 사용자의 편의성 및 정보 제공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차량 내에 대화면, 고화질 디스플레이 탑재, 외부 및 내부 기기와의 연결을 위한 Connectivity 장치 적용이 확대
‒ 자동차 업계는 콘텐츠 확보, 개발 인력 및 비용 절감을 위해 인포테인먼트 분야에 대한 오픈소스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시도하고 있으며, ICT 기업과의 협업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음
‒ ICT 기업 측면에서도 비교적 진출이 용이한 인포테인먼트를 통해 자동차 산업을 진출하여 산업 영향력을 확대 추진
그림 Ⅱ-2-3 인포테인먼트 개념 및 세계시장 전망
○ 스마트폰 성공 경험을 토대로 애플 카플레이(’13.6월 공개),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14.1월 공개) 등 글로벌 ICT기업의 인포테인먼트 분야 진출 본격화
‒ (애플) 애플 카플레이(CarPlay)는 장착된 차량과 아이폰이 연결되면, 애플의 음성인식기능인 ‘시리(Siri)’를 이용해 전화걸기부터 메시지 확인, 음악감상, 네이게이션 등 아이폰의 각종 기능을 활용할 수 있으며,
※ 애플은 현대자동차를 포함해 페라리, 메르세데스 벤츠, 볼보, BMW, GM, 혼다 등 다수의 자동차 업체에게 카플레이를 제공 및 제휴할 예정이며, ’15년 볼보, 벤츠 등 40여종의 차량에서 상용화 탑재될 예정
‒ 애플은 폐쇄적인 iOS의 특징이 전이되어 철저한 통제 및 차별화된 서비스, 자동차 업계와의 상생을 추진
‒ (구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는 애플 카플레이와 마찬가지로 자동차와의 연결하면, 음성비서인 ‘구글 나우’를 통해 안드로이드 폰과 음악, 검색, 구글 맵 네비게이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음
※ 구글은 GM, 혼다, 아우디, 현대 등 4개 완성차 업체와의 협력이 진행되고 있으며 추가 협력사 확보를 추진이며, ’15년 GM, 현대 등을 중심으로 상용화 모델 출시
‒ 자율주행자동차 프로젝트와의 별개의 서비스가 아니라 구글의 자율주행생태계 강화를 위해 애플과 달리 개방형 연합체를 표방
‒ 이를 통해 아우디, GM, 혼다, 현대차, nVidia 등과 OAA(Open Automotive Alliance)을 창설 하는 등 자동차 업계와의 OS 경쟁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
‒ (MS) Windows기반 자동차용 OS로 스마트기기 연동을 주력하고 있으며, PC를 포함한 IoT 사업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인 Window Automotive를 통해 진출 추진
‒ 포드, 마쓰다, 피아트 등 소수 업체가 개발에 협력하고 있으며, ’14.4월 제품을 시연한 바 있음
○ 인포테인먼트 분야에서의 자동차, ICT 기업 간의 협력 및 경쟁은 상호 이해 관계가 맞아 떨어져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
그림 Ⅱ-2-4 주요 ICT기업의 인포테인먼트 진출 현황
■ 현실로 다가온 자율 주행하는 스마트자동차
○ 구글, 바이두 등 ICT 진영과 GM, 닛산 도요타 등 자동차 진영은 자율주행 자동차 분야를 놓고 협력과 경쟁이 가속화
‒ (구글) 올해 6월 구글 자동차는 실리콘밸리 일반도로를 주행, 9월 텍사스 오스틴 도심 주행 자격을 취득 등 위치 정보, 교통신호, 기후변화, 돌발상황 등 관련 빅데이터를 수집 분석을 통해 완전무인 자율주행자동차를 설계하고 있으며, ’17년 상용화를 목표로 함
‒ (애플) 테슬라 등 관련 업체 인력을 대거 흡수한데 이어 엔비디아에서 인공지능 개발의 핵심인 ‘딥러닝’ 담당자 조너선 코헨을 영입하는 등 애플의 스마트자동차 시장을 향한 잰걸음이 시작(‘15.10.24)
※ 딥러닝은 기계학습의 한 종류로 컴퓨터가 사람처럼 반복학습을 통해 사고/판단능력 발전을 견인
‒ (GM) GM은 ’10.5월 반자율주행차 EN-V를 공개했고, ’16년 상용화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며,
‒ (BMW) 바이두와의 협력을 통해 반자율주행자동차를 출시하여, 올해 말이나 ’16년 고속도로 주행을 시행할 예정
‒ (일본기업) 이미 2013년에 혼다, 닛산, 도요타가 자율주행차를 공개할 정도로 자동차 업계에서 차세대자동차 분야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산학연 협력을 통한 공동 개발을 추진 중
‒ (국내) 현대자동차는 ’15년 4년간 2조원의 R&D투자를 발표하였고, 연내에 고속 주행지원시스템을 탑재한 에쿠스를 시내혼잡구간 자율주행시스템을 ’16년까지 선보일 예정
그림 Ⅱ-2-5 주요 기업의 스마트자동차 개발 현황
2016년 예상 이슈 스마트 자동차 선점경쟁이 본격화
■ (#1) 인포테인먼트가 ICT진영이 자동차산업으로 진출하는 트로이의 목마가 될지 귀추가 주목됨
○ 2015년은 ICT기업의 진출로 인포테인먼트 시장이 개화하는 한해였다면, 2016년에는 자동차 업계에서의 ICT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채용이 증가하면서, 양 진영간의 협력과 주도권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
○ 또한, 인포테인먼트가 ICT진영이 자동차산업으로 진출의 중요한 계기가 될지 관심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음
※ 자동차 업계는 ICT업계의 콘텐츠를 활용하고, 스마트폰 및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을 확보하고자 ICT업계와의 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ICT업계는 인포테인먼트를 통해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운전자 습관, 운행 내역, 도로 정보,차량 위치 정보 등을 확보할 수 있으며, 인프테인먼트 플랫폼을 통해 자동차 산업에 진출하고자 함
■ (#2) ICT와 자동차 진영 간의 자율주행자동차에 대한 접근방식의 차이는 5년 뒤 스마트 자동차 비즈니스 성패의 향방을 좌우
○ ICT진영은 스마트 자동차를 IoT 플랫폼 연결을 통해 주도권 확보 및 다양한 서비스 창출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는 반면,
○ 자동차진영은 스마트 자동차를 운전자 개입이 필요한 반자율주행자동차 개발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사용자의 편의성과 안전성 제고 추진
그림 Ⅱ-2-6 자율주행 스마트 자동차의 ICT, 자동차 진영 간 경쟁
○ ICT진영은 IoT 비즈니스의 큰 그림 속에 자동차를 무인셔틀로서 접근하고 있으나, 이는 해킹 등 IoT보안, 사생활 보호, 사고 발생 시 책임소재 공방 등 난제가 있어 귀추가 주목
‒ ICT진영에서 추구하는 스마트자동차는 ITS 구현이나 협력 주행 등이 구현되어야 하며, 비전카메라를 통해 취득하는 여러 가지 생활 정보의 취득은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등 문제가 산재하고 있어 규제 및 법안 등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며
‒ 현재 개발 인 자율주행 스마트 자동차를 구입하기 위한 추가비용은 10만 불 ~ 20만불 이상으로 추정되어 단기 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예측(Dellenbach)
※ 자율주행 스마트자동차 추가 부담은 대량생산이 확대됨에 따라 ’25년 7천~만불, ’30년에 5천불, ‘35년 3천불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IHS)
■ (#3) 스마트자동차의 일반도로에서의 자율 주행 기술 및 데이터 축적 경쟁, 국제 표준 선점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
○ 미국은 원천 기술 개발에서 안전기준 등 규제 보완까지 자율주행 스마트 자동차 관련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후방 지원 수행이 활발히 진행
‒ 미국은 합법적으로 자율 주행 면허를 ’11년 네바다 주에서 시행되었으며, ’12.5월 구글이 시험면허를 취득한 후 플로리다주, 캘리포니아주, 미시간주 등 자율 주행이 승인되었고,
‒ 이로 인해 미국은 자율주행 기술 및 데이터 축적 경쟁에서 가장 앞서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며, 인적요인연구(Human Factor Research), 전자제어시스템안정성연구(Electronic Control System Safety), 개발시스템의 성능요인연구(Develop System Perfomance Requirements) 등 3가지 영역에 주안점을 두고 기술 개발 추진
‒ 향후 본격적인 자율주행의 실용화 단계를 대비해 관련 정책 및 규제 권고 사안도 개발 중
○ EU는 자율주행자동차 육성을 위해 일반도로에서 달릴 수 있도록 비엔나 도로 교통협약 등 국제 협약을 변경 추진(’14.7월)
‒ 특히, 세계적인 완성차 제조사를 확보하고 있는 독일은 부품 기업과 완성자동차 공조아래 기술 개발 및 국제 표준 선점을 추진
‒ ’15.2월 독일 연방 교통부는 독일 남부 바이에른 주 아우토반 A9의 한 구간을 자율 주행 자동차의 시험 주행 구간으로 지정
‒ 또한, 첨단안전시스템 분야의 우위를 이어가기 위해 폭스바겐 연구소 등 총 29개 연구기관이 참여, 3년간 2,500만 유로를 투자하여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시스템 기술개발 추진 중
○ 일본은 정부 주도로 도요타, 혼다, 닛산 등 자동차 업체, 덴소, 히다치 등 부품업체, ICT 업계 및 대학 등이 참여하여 기술 협력 및 표준 확립을 추진
‒ 센서, SW 공동화해 개발 비용을 줄이고 나아가 독일과 미국과의 국제 표준화 경쟁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
○ 국내는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주도로 자율주행 자동차 특구를 마련하고,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지정
‒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일부 고속도로와 국도 등에 자율주행차 시험운행구간을 지정(10.29)할 예정이며, ’16.2월부터 운행되며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신갈분기점,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호법분기점까지 총 41㎞와 일반국도 5개 구간 총 320㎞
‒ 기술개발 초기단계임을 고려해 자동차 업계 의견과 전문가 자문을 거쳐 사고 발생 위험성이 낮은 도로 가운데 입체 교차 ‧ 신호 등 다양한 상황에 대한 시험이 가능한 구간을 선정
‒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10대 핵심부품을 선정하여 기술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며 기술 구성 5대 요소(ICT, SW 융합, 글로벌 품질 확보, 플랫폼화, 표준화, 신기술 구현)를 기반으로 기술 개발이 추진될 예정
※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10대 핵심부품 : 레이더기반 주행상황인지모듈, 영상기반 주행상황인지모듈, 통합운전자 상태 인지기반 자율주행개인화모듈, 사고원인 규명을 위한 ADR 모듈, V2X 통신모듈, 디지털맵, 고정밀 복합 측위 모듈, Fail Safety기반 스마트 엑추에이터 모듈 등
표 Ⅱ-2-1 우리나라 자율주행 스마트 자동차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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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보고서의 내용을 전재할 수 없으며, 인용할 때는 반드시 “미래창조 과학부 정보통신정보화 및 정책지원 사업(IT통계조사 및 동향분석)의 연구결과”임을 밝혀야 합니다.
2 자동차, ICT로 무한진화
요 약
자동차와 ICT의 스마트자동차는 2018년 2,722억불의 경제적 가치와 ICT 미래비즈니스인 IoT의 시발점이자 자동차 산업의 메가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으며, 특히, 2016년 본격 적용되는 구글 안드로이카, 애플 카플레이 등 ICT기업의 자동차 인포테인먼트분야 진출은 자동차, ICT 양대 진영간 경쟁의 서막이 될 것으로 예상.
또한, 구글을 필두로 벤츠, GM, 바이두 등에서 개발 중인 자율주행 자동차는 일반도로에서의 주행을 통한 기술 및 데이터 축적 경쟁, 국제 표준 선점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
이슈의 중요성 스마트자동차는 ICT, 자동차의 미래 먹거리
■ 자동차는 자동차 + ICT 융합을 통해 스마트자동차로 무한 진화
○ 자동차는 ICT와 융합을 통해 안전과 연결에 기반한 스마트 자동차로 진화
‒ 연결성과 안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증가됨에 따라 자동차 산업은 연료의 효율을 중시한 하이브리드 자동차, 전기자동차에서 궁극적으로 안전을 최우선하는 자율주행 자동차로 차량 혁신 포인트를 이동하고 있으며,
‒ ICT 산업은 미래 비즈니스인 IoT 비즈니스의 시발점으로 커넥티드 자동차 등 스마트자동차를 주목하고 있음
※ 본 고에서는 자동차 ICT 융합의 대표 사례를 스마트자동차로 보고, 스마트 자동차를 연결성을 강조한 커넥티드 자동차, 운전자 조작 없이 운행하는 자율주행자동차를 전부 포괄하여 정의
○ 미국, EU 등 주요 국가는 ICT, 자동차 등 거대 산업의 융합을 통한 고용, 매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에 주목하고 있으며, 스마트 자동차를 전략 산업으로 육성
‒ 자동차 산업은 전세계 1000대 기업을 기준으로 2000만명의 고용과 3.3조불의 매출을 창출하는 거대 제조업이며, ICT산업은 고용 1700만명, 매출 5.5조 달러의 거대 성장산업
‒ 이들 거대 산업의 만남은 고용, 매출 등 경제적 파급력 뿐만 아니라, 새로운 미래 성장 산업의 등장을 예고
‒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은 자율주행자동차 생태계 구축을 위해 법제 개선, 차량 안전규제용 부품 및 애프터 마켓 제품 개발 등 치열한 경쟁에 돌입
그림 Ⅱ-2-1 스마트 자동차에 대한 ICT, 자동차 양대 진영의 접근 방식 차이
시장현황 및 전망 / 스마트 자동차 선점을 위한 협력 및 경쟁심화
■ 스마트 자동차는 높은 성장성과 기존 시장을 빠른 속도로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며, 카쉐어링, 스마트 트래픽 시스템 등 新시장을 창출할 전망
○ 스마트 자동차 시장은 ’18년까지 연평균 9% 성장하여 2,722억불 규모 전망(SA)되며, 2022년 전체 자동차의 73%가 연결성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IHS)
○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빅데이터는 카쉐어링, 스마트 트래픽 시스템 등 후방 新산업의 경제적 효과는 2020년 145억불로 추산(IHS)
그림 Ⅱ-2-2 스마트자동차, 커넥티드 자동차 관련 세계 시장 전망
○ 또한, 자율주행자동차의 정식시판은 2020년으로 예상되며 2020년 8,000대 규모에서 2035년 9,540만대로 연평균 85% 성장,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75%가 자율주행 자동차가 차지할 것으로 예상(Navigant Research)
■ 자동차+ICT 융합의 서막은 인포테인먼트 분야부터
○ 인포테인먼트는 스마트폰 연결을 통해 음악, 동영상, 웹서핑부터, 연비, 속도, 네비게이션, 차량 진단 등 차량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
‒ 스마트폰 확산으로 사용자의 편의성 및 정보 제공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차량 내에 대화면, 고화질 디스플레이 탑재, 외부 및 내부 기기와의 연결을 위한 Connectivity 장치 적용이 확대
‒ 자동차 업계는 콘텐츠 확보, 개발 인력 및 비용 절감을 위해 인포테인먼트 분야에 대한 오픈소스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시도하고 있으며, ICT 기업과의 협업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음
‒ ICT 기업 측면에서도 비교적 진출이 용이한 인포테인먼트를 통해 자동차 산업을 진출하여 산업 영향력을 확대 추진
그림 Ⅱ-2-3 인포테인먼트 개념 및 세계시장 전망
○ 스마트폰 성공 경험을 토대로 애플 카플레이(’13.6월 공개),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14.1월 공개) 등 글로벌 ICT기업의 인포테인먼트 분야 진출 본격화
‒ (애플) 애플 카플레이(CarPlay)는 장착된 차량과 아이폰이 연결되면, 애플의 음성인식기능인 ‘시리(Siri)’를 이용해 전화걸기부터 메시지 확인, 음악감상, 네이게이션 등 아이폰의 각종 기능을 활용할 수 있으며,
※ 애플은 현대자동차를 포함해 페라리, 메르세데스 벤츠, 볼보, BMW, GM, 혼다 등 다수의 자동차 업체에게 카플레이를 제공 및 제휴할 예정이며, ’15년 볼보, 벤츠 등 40여종의 차량에서 상용화 탑재될 예정
‒ 애플은 폐쇄적인 iOS의 특징이 전이되어 철저한 통제 및 차별화된 서비스, 자동차 업계와의 상생을 추진
‒ (구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는 애플 카플레이와 마찬가지로 자동차와의 연결하면, 음성비서인 ‘구글 나우’를 통해 안드로이드 폰과 음악, 검색, 구글 맵 네비게이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음
※ 구글은 GM, 혼다, 아우디, 현대 등 4개 완성차 업체와의 협력이 진행되고 있으며 추가 협력사 확보를 추진이며, ’15년 GM, 현대 등을 중심으로 상용화 모델 출시
‒ 자율주행자동차 프로젝트와의 별개의 서비스가 아니라 구글의 자율주행생태계 강화를 위해 애플과 달리 개방형 연합체를 표방
‒ 이를 통해 아우디, GM, 혼다, 현대차, nVidia 등과 OAA(Open Automotive Alliance)을 창설 하는 등 자동차 업계와의 OS 경쟁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
‒ (MS) Windows기반 자동차용 OS로 스마트기기 연동을 주력하고 있으며, PC를 포함한 IoT 사업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인 Window Automotive를 통해 진출 추진
‒ 포드, 마쓰다, 피아트 등 소수 업체가 개발에 협력하고 있으며, ’14.4월 제품을 시연한 바 있음
○ 인포테인먼트 분야에서의 자동차, ICT 기업 간의 협력 및 경쟁은 상호 이해 관계가 맞아 떨어져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
그림 Ⅱ-2-4 주요 ICT기업의 인포테인먼트 진출 현황
■ 현실로 다가온 자율 주행하는 스마트자동차
○ 구글, 바이두 등 ICT 진영과 GM, 닛산 도요타 등 자동차 진영은 자율주행 자동차 분야를 놓고 협력과 경쟁이 가속화
‒ (구글) 올해 6월 구글 자동차는 실리콘밸리 일반도로를 주행, 9월 텍사스 오스틴 도심 주행 자격을 취득 등 위치 정보, 교통신호, 기후변화, 돌발상황 등 관련 빅데이터를 수집 분석을 통해 완전무인 자율주행자동차를 설계하고 있으며, ’17년 상용화를 목표로 함
‒ (애플) 테슬라 등 관련 업체 인력을 대거 흡수한데 이어 엔비디아에서 인공지능 개발의 핵심인 ‘딥러닝’ 담당자 조너선 코헨을 영입하는 등 애플의 스마트자동차 시장을 향한 잰걸음이 시작(‘15.10.24)
※ 딥러닝은 기계학습의 한 종류로 컴퓨터가 사람처럼 반복학습을 통해 사고/판단능력 발전을 견인
‒ (GM) GM은 ’10.5월 반자율주행차 EN-V를 공개했고, ’16년 상용화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며,
‒ (BMW) 바이두와의 협력을 통해 반자율주행자동차를 출시하여, 올해 말이나 ’16년 고속도로 주행을 시행할 예정
‒ (일본기업) 이미 2013년에 혼다, 닛산, 도요타가 자율주행차를 공개할 정도로 자동차 업계에서 차세대자동차 분야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산학연 협력을 통한 공동 개발을 추진 중
‒ (국내) 현대자동차는 ’15년 4년간 2조원의 R&D투자를 발표하였고, 연내에 고속 주행지원시스템을 탑재한 에쿠스를 시내혼잡구간 자율주행시스템을 ’16년까지 선보일 예정
그림 Ⅱ-2-5 주요 기업의 스마트자동차 개발 현황
2016년 예상 이슈 스마트 자동차 선점경쟁이 본격화
■ (#1) 인포테인먼트가 ICT진영이 자동차산업으로 진출하는 트로이의 목마가 될지 귀추가 주목됨
○ 2015년은 ICT기업의 진출로 인포테인먼트 시장이 개화하는 한해였다면, 2016년에는 자동차 업계에서의 ICT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채용이 증가하면서, 양 진영간의 협력과 주도권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
○ 또한, 인포테인먼트가 ICT진영이 자동차산업으로 진출의 중요한 계기가 될지 관심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음
※ 자동차 업계는 ICT업계의 콘텐츠를 활용하고, 스마트폰 및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을 확보하고자 ICT업계와의 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ICT업계는 인포테인먼트를 통해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운전자 습관, 운행 내역, 도로 정보,차량 위치 정보 등을 확보할 수 있으며, 인프테인먼트 플랫폼을 통해 자동차 산업에 진출하고자 함
■ (#2) ICT와 자동차 진영 간의 자율주행자동차에 대한 접근방식의 차이는 5년 뒤 스마트 자동차 비즈니스 성패의 향방을 좌우
○ ICT진영은 스마트 자동차를 IoT 플랫폼 연결을 통해 주도권 확보 및 다양한 서비스 창출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는 반면,
○ 자동차진영은 스마트 자동차를 운전자 개입이 필요한 반자율주행자동차 개발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사용자의 편의성과 안전성 제고 추진
그림 Ⅱ-2-6 자율주행 스마트 자동차의 ICT, 자동차 진영 간 경쟁
○ ICT진영은 IoT 비즈니스의 큰 그림 속에 자동차를 무인셔틀로서 접근하고 있으나, 이는 해킹 등 IoT보안, 사생활 보호, 사고 발생 시 책임소재 공방 등 난제가 있어 귀추가 주목
‒ ICT진영에서 추구하는 스마트자동차는 ITS 구현이나 협력 주행 등이 구현되어야 하며, 비전카메라를 통해 취득하는 여러 가지 생활 정보의 취득은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등 문제가 산재하고 있어 규제 및 법안 등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며
‒ 현재 개발 인 자율주행 스마트 자동차를 구입하기 위한 추가비용은 10만 불 ~ 20만불 이상으로 추정되어 단기 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예측(Dellenbach)
※ 자율주행 스마트자동차 추가 부담은 대량생산이 확대됨에 따라 ’25년 7천~만불, ’30년에 5천불, ‘35년 3천불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IHS)
■ (#3) 스마트자동차의 일반도로에서의 자율 주행 기술 및 데이터 축적 경쟁, 국제 표준 선점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
○ 미국은 원천 기술 개발에서 안전기준 등 규제 보완까지 자율주행 스마트 자동차 관련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후방 지원 수행이 활발히 진행
‒ 미국은 합법적으로 자율 주행 면허를 ’11년 네바다 주에서 시행되었으며, ’12.5월 구글이 시험면허를 취득한 후 플로리다주, 캘리포니아주, 미시간주 등 자율 주행이 승인되었고,
‒ 이로 인해 미국은 자율주행 기술 및 데이터 축적 경쟁에서 가장 앞서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며, 인적요인연구(Human Factor Research), 전자제어시스템안정성연구(Electronic Control System Safety), 개발시스템의 성능요인연구(Develop System Perfomance Requirements) 등 3가지 영역에 주안점을 두고 기술 개발 추진
‒ 향후 본격적인 자율주행의 실용화 단계를 대비해 관련 정책 및 규제 권고 사안도 개발 중
○ EU는 자율주행자동차 육성을 위해 일반도로에서 달릴 수 있도록 비엔나 도로 교통협약 등 국제 협약을 변경 추진(’14.7월)
‒ 특히, 세계적인 완성차 제조사를 확보하고 있는 독일은 부품 기업과 완성자동차 공조아래 기술 개발 및 국제 표준 선점을 추진
‒ ’15.2월 독일 연방 교통부는 독일 남부 바이에른 주 아우토반 A9의 한 구간을 자율 주행 자동차의 시험 주행 구간으로 지정
‒ 또한, 첨단안전시스템 분야의 우위를 이어가기 위해 폭스바겐 연구소 등 총 29개 연구기관이 참여, 3년간 2,500만 유로를 투자하여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시스템 기술개발 추진 중
○ 일본은 정부 주도로 도요타, 혼다, 닛산 등 자동차 업체, 덴소, 히다치 등 부품업체, ICT 업계 및 대학 등이 참여하여 기술 협력 및 표준 확립을 추진
‒ 센서, SW 공동화해 개발 비용을 줄이고 나아가 독일과 미국과의 국제 표준화 경쟁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
○ 국내는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주도로 자율주행 자동차 특구를 마련하고,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지정
‒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일부 고속도로와 국도 등에 자율주행차 시험운행구간을 지정(10.29)할 예정이며, ’16.2월부터 운행되며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신갈분기점,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호법분기점까지 총 41㎞와 일반국도 5개 구간 총 320㎞
‒ 기술개발 초기단계임을 고려해 자동차 업계 의견과 전문가 자문을 거쳐 사고 발생 위험성이 낮은 도로 가운데 입체 교차 ‧ 신호 등 다양한 상황에 대한 시험이 가능한 구간을 선정
‒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10대 핵심부품을 선정하여 기술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며 기술 구성 5대 요소(ICT, SW 융합, 글로벌 품질 확보, 플랫폼화, 표준화, 신기술 구현)를 기반으로 기술 개발이 추진될 예정
※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10대 핵심부품 : 레이더기반 주행상황인지모듈, 영상기반 주행상황인지모듈, 통합운전자 상태 인지기반 자율주행개인화모듈, 사고원인 규명을 위한 ADR 모듈, V2X 통신모듈, 디지털맵, 고정밀 복합 측위 모듈, Fail Safety기반 스마트 엑추에이터 모듈 등
표 Ⅱ-2-1 우리나라 자율주행 스마트 자동차 계획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Institute for Information & communications Technology Promotion
□ 본 보고서의 내용을 전재할 수 없으며, 인용할 때는 반드시 “미래창조 과학부 정보통신정보화 및 정책지원 사업(IT통계조사 및 동향분석)의 연구결과”임을 밝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