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여행] 초록이 지쳐 단풍드네∼설악산·지리산·북한산·내장산·한라산이 부른다! [10월축제, 11월축제 가볼만한 곳, 계룡산, 가을관광주간, 보은대추축제, 민둥산억새꽃축제, 대한민국국향대전, 장성백양단풍축제, 안면도백사장대하축제, 순천만갈대축제 맛집, 숙박숙소]
단풍으로 물들고 있는 단양 금수산과 충주호 |
이번주 오대산 설악산 지리산 치악산 단풍 절정
10월 중순부터 11월 초순까지 대한민국은 단풍으로 절정을 이룬다. 유명산 별 단풍 절정
시기는 오대산 10월17일, 설악산 10월18일, 지리산 10월20일, 치악산 10월21일, 월악산 10월24일, 계룡산 10월26일, 북한산
10월27일, 속리산·팔공산·한라산 10월28일, 가야산 10월29일, 무등산 11월4일, 내장산 11월6일, 두륜산 11월11일
등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가족이 함께 걸으며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걷기 좋은 국립공원 단풍길' 25곳을 선정했다. 올해 단풍은 설악산을 시작으로 소백산과 월악산을 거쳐 11월 초에 내장산, 지리산 등으로 남하할 것으로 보인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의 '걷기 좋은 국립공원 단풍길'은 가야산 소리길, 내장산 단풍길, 설악산 천불동계곡 탐방로, 설악산 백담계곡, 지리산 뱀사골계곡, 속리산 화양동 계곡, 북한산 우이령길, 월출산 억새밭 등이다.
설악산 내설악의 수렴동계곡은 백담사에서 영시암을 거쳐 수렴동대피소까지 이어지는 길로 설악산 단풍명소로 유명하다. 설악산의 여느 계곡과 달리 산길이 평지처럼 순탄하다. 오대산 선재길은 사찰로 가는 길 중에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꼽힌다. 마사토와 모래, 황토 등을 혼합한 흙길을 걸을 수 있다.
가야산 소리길은 홍류동 계곡을 따라 단풍과 어우러진 저지대 탐방로로 가족과 함께 단풍을 즐기기에 좋다. 홍류동 계곡은 가야산 입구에서 해인사까지 이르는 4㎞의 구간으로 물소리, 새소리, 바람소리와 함께 가을을 느낄 수 있다.
지리산의 단풍은 핏빛으로 표현될 만큼 붉다. 피아골 직전마을∼피아골 삼거리 구간은 총 8㎞ 구간으로 탐방하는 데 4시간 정도 걸린다. 그 중 연곡사에서 시작되는 지리산 피아골 계곡 단풍은 직전마을에서 연주담, 통일소, 삼홍소까지 이르는 1시간 구간이 으뜸으로 피아골단풍의 절경들을 모두 볼 수 있다.
설악산 단풍. 오대산 지리산 치악산과 함께 이번주 절정을 이룬다. |
계룡산 갑사, 신원사, 동학사 등 유서 깊은 사찰 여행
남원시는 지리산 뱀사골 단풍축제를 개최한다. 38회를 맞는 지리산 뱀사골 단풍축제는
10월 17일부터 25일까지 지리산 뱀사골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리산 뱀사골 단풍축제는 산내면 농악단의 터울림을 시작으로 행사를 알리는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계룡산은 갑사, 신원사, 동학사 등 유서 깊은 사찰들이 있다. 특히 갑사는 '춘(春)마곡
추(秋)갑사'라고 할 정도로 가을 단풍이 아름답다. 5리 숲이라고 불리는 갑사 진입로는 가을이면 단풍으로 벌겋게 달아올라 장관을
이룬다.
충북 단양의 금수산에서는 18일 금수산 감골단풍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금수산 감골단풍축제에서는 금수산 산행을 비롯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금수산 감골단풍축제는 금수산 입구에서 풍년농사 기원제를 시작으로 적성금수산농악대 풍물놀이, KSS 합주단 공연, 광진모던
색소폰 공연 등의 펼쳐진다.
주왕산 절골 계곡의 단풍 길은 사람이 많지 않아 한적한 탐방을 즐길 수 있다. 절골 계곡 탐방로는 탐방지원센터에서 대문다리까지 3.5㎞ 구간이다. 왕복으로 7㎞에 이르는 긴 거리지만, 산을 오르내리는 험난한 길이 없고 완만하게 이어져 남녀노소 편하게 걸을 수 있다.
서울 단풍명소는 북한산의 둘레길인 우이령길이 있다. 왕복 2시간 정도의 우이령길은 서울 우이동에서 경기 양주시 장흥으로 이어지는 길로 수많은 나무들이 단풍과 함께 가을의 조화를 이룬다. 특히 서울 단풍명소로 오봉전망대의 도봉산 명물인 공깃돌을 닮은 다섯 개 바위 봉우리는 붉은 단풍에 둘러싸인 장관을 연출해 사진 찍기 좋다. 또 전체 구간이 완만해 어린이나 노인도 큰 어려움 없이 단풍 산책을 할 수 있다.
노랗게 물드는 괴산 은행나무 가로수 |
10월 19일부터 11월 1일까지 ‘2015 가을관광주간’ 지정
이밖에 내장산의 내장탐방지원센터~내장사와 탐방안내소~원적암~벽련암 구간, 치악산의
구룡탐방지원센터~세렴폭포와 성남공원지킴터~상원사~남대봉 구간, 속리산의 화양동탐방지원센터~학소대 구간, 무등산의 원효분소~바람재 구간 등도
가볼만하다.
정부는 10월 19일부터 11월 1일까지를 ‘2015 가을관광주간’으로 지정하고 ‘떠나세요, 가을은 짧지만 가을의 추억은 깁니다’라는 주제로 전국에서 풍성한 관광 이벤트를 펼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기업과 함께 ‘2015 가을 관광주간’을 시행한다. ‘2015 가을 관광주간’에는 광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한 17개 대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전
국 3500여 업소가 다양한 할인혜택을 준다.
단풍여행에 맞는 10월 축제, 11월 축제도 풍성하다. 스타서울TV 주말여행팀은 보은대추축제, 민둥산억새꽃축제, 대한민국 국향대전, 장성백양단풍축제,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 익산천만송이국화축제, 마산가고파국화축제, 순천만갈대축제, 금강철새여행 축제, 태안빛축제,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경주세계문화엑스포-실크로드경주, 문경사과축제의 추천 가볼만한 곳, 맛집, 숙박, 숙소, 펜션, 모텔, 체험학습여행추천 등을 소개한다.
이밖의 축제 행사로 2015년부산불꽃축제, 서울억새축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한국전자산업대전, 헤라서울패션위크, 서울코믹월드, 이태원 지구촌축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