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은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
1. 위장관
알코올은 위에 직접 작용하여 위염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기존의 위염이나 궤양을 악화시키고 식도나 위장출혈의
원인이 된다. 위장으로부터 장관 내로 운반된 지방성분이
분해되지 않아 설사를 유발하기도 한다. 장점막이
손상되면 음식물의 흡수에 장애를 일으키므로 흔히
영양장애가 올 수 있다.
2. 췌장
췌장(이자)은 췌액이란 소화액을 분비하는 신체장기인데
장기간 만성적으로 술을 마시면 술이 췌장을 자극하여
극심한 통증발작을 유발하는 췌장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췌장염이 진행하여 장기간 지속되면 췌장의 기능장애로
인슐린의 분비기능이 감퇴하여 당뇨병이 합병되기도 한다.
3. 간장
간은 술의 주성분인 알코올을 분해 해독하는 장기이기도
하지만 정작 간 자체도 알코올이나 알코올의 대사산물인
아세트알데하이드에 의해서 손상을 받게된다. 소주로
환산하여 반 병 이상을 거의 매일 계속 마신 사람들 중의
반 수 가량이 5년 후에 지방간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지방간이 있는 경우에 젊은 연령층에서 사망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증상은 쉽게 피로하고, 식욕이 없고, 헛배가
부른 것 등이며 지방간이 있다고 확진되면 술을 끊고
치료를 받아야하며 빨리 치료할 경우 지방간은 다소
호전될 수도 있다.
만성 알코올 중독자들에게서 흔히 보이는 알코올성 간염은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는 상태로서 간 경화의 전
단계이다. 일부 간염환자에서는 간장 섬유조직의 경화가
일어나 간 기능에 이상을 초래하는데 이것이 간 경화의
전구변화이다. 일부는 알코올 자체가 직접 변화를 일으켜
간 경화가 되기도 한다. 대개 매일 소주 반 병 이상을
10-20년간 계속 마시면 간 경화가 발생한다고 하며 주량이
많을수록 간 경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간 경화는
지방간과는 달리 술을 끊어도 좋아지지 않으며 간의
재생능력도 상실된다.
4. 악성 종양
알코올은 이미 오래 전부터 종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간장, 식도, 인두, 구강, 직장
등에서 암을 유발하는 물질로 알려지고 있다.
알코올자체가 발암물질로서 작용하거나, 발암의 보조물질
또는 촉진물질로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5. 심장과 혈관
술은 심장질환, 관상동맥질환, 부정맥 등을 유발하며
혈액의 순환과 심장의 수축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알코올성 심장질환은 알코올과 알코올의 대사산물인
아세트 알데하이드가 직접 심근에 손상을 주어서 발생하게
된다.
알코올은 심장의 전도계에도 영향을 미쳐 심장박동을
불규칙하게 하는데 항상 응급을 요하는 상태이다.
알코올의 소모량이 많은 사람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질환의 발생률 또한 높다. 상습적으로 오랫동안
과음하는 사람에서는 고혈압의 발생률도 높다.
6. 내분비계
내분비계는 알코올의 작용에 대해 매우 민감하여 남성
음주 습관 자는 성욕감퇴가 흔히 있다. 남성 알코올
중독자는 성기능 부전의 특징인 여성형 유방, 성형
혈관증, 고환 위축증, 수염의 소실, 2차성징의 기능장애
등이 있다. 남성 호르몬 결핍증은 알코올이 생식선에 독성
작용을 미치기 때문이다.
7. 면역기능
술을 과량 섭취하면 신체의 보호능력을 감퇴시켜서 세균,
진균 및 바이러스 등 미생물에 대한 저항력이 감소되고,
알코올성 간경변증, 암, 심내막염 등의 발생빈도가
높아진다. 알코올을 실험동물에 투여하거나 사람들이
알코올을 남용 또는 과음하면 여러 가지 면역이상 즉,
항체반응 억제, 면역에 관계하는 임파구 증식반응의 감소,
그리고 세포성 면역반응이 억제된다.
^^ 술은 우리 마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
술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 출현하였고, 오랜 세월동안
인류로부터 사랑을 받아왔다. 오래 전부터 인류는 불안과
공포, 그리고 고통을 술로써 해결하려고 노력하였고,
용기를 얻으려고 하거나 신과 접신 하려고 할 때 한
수단으로 이용하였다. 이처럼 술은 인간의 마음을
변화시켜 좀 더 용기 있게 하거나, 편안하고 즐겁게
하는데 사용되어져 왔다.
이처럼 술이 인간의 마음을 변화시키는 이유는 술이
중추신경을 억제하는 작용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따라서
술을 소량 마시면 대뇌의 피질을 억제하므로 우리
마음에서는 오히려 억압된 감정들이 어느 정도 자유스럽게
되어 평소보다 기분이 좋아지고, 말이 많아지고, 없었던
용기도 생겨서 사람들 앞에서 편안하게 말할 수 있게
되기도 한다. 이처럼 술은 우리 생활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하나, 과도하고 상습적인 장기간의 음주는
오랫동안 중추신경계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사고력과 기억력에도 장애가 온다. 한 자료에 의하면 술은
중추신경계통에 영향을 미쳐서 사고력, 집중력, 기억력,
판단력 등에 장애를 일으킨다. 이러한 기억력과 판단력의
장애는 술에 취했을 때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고 장기간
술을 마실 경우 대뇌에 영구적인 이상이 생겨 술을 마시지
않았을 때에도 기억력이나 판단력이 떨어진다. 이런
뇌기능의 장애는 나이를 먹을수록 정도가 심해져서 60세
이상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험에 의하면 보통
노인층의 4%정도가 치매환자인데 비해 상습적으로 음주를
하는 사람들의 경우 약 23%가 치매환자로 밝혀졌다. 이와
같이 술은 우리의 뇌에 중대한 영향을 미쳐서 정신질환을
유발한다.
1. 알코올 급성중독
알코올중독의 기본 양상은 알코올의 섭취에 의하여 나타난
특수한 신경학적 또는 심리적 징후들과 행동의
변화들이다.
술을 마셔서 급성 중독상태일 때 나타나는 신경학적
징후들로는 말이 또렷하지 못하고, 운동기능의 협응이
안되어서 섬세한 일을 하지 못하고, 보행시 비틀거리는
증상이 있으며 주의력과 기억력의 장애가 온다. 심리적인
징후에 해당하는 것으로는 기분이 불안정하고
변덕스러우며, 성적인 행동이나 공격적인 행동을 억제하기
어렵고 말이 많아지는 것 등이 있다. 행동의 장애로는
싸움을 하거나 판단력의 손상, 사회적 직업적 기능의 장애
및 책임을 완수하지 못하는 것 등을 볼 수 있다. 이러한
급성 중독 상태의 지속시간은 마신 알코올의 양과 얼마나
빨리 마셨느냐에 따라 다른데, 대개 음주를 중단한 후 수
시간에서부터 12시간 가량 지속된다.
2. 알코올 금단증상
장기간 지속적인 음주 후 갑자기 술을 중단했을 때
나타나는 징후로 손이나 혀가 떨리고 오심이나 구토,
무기력감, 나른함, 가슴이 뛰고, 식은땀이 나며,
불안하거나 우울함, 구갈증, 두통, 수면장애, 악몽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 증후는 금주 후 곧바로 나타나서 대개
1주일 이내에 소실된다. 간혹 간질발작이 나타날 수 있다.
3. 알코올 금단 섬망
장기적인 알코올 중독자가 갑자기 음주를 중단하거나 또는
감량했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다. 대개 5 - 15년 이상 술을
마셔온 사람에게서 나타나며 처음에는 불안, 초조,
식욕부진, 진전(떨림), 공포감에 의한 수면장애 등의
증상이 보인다. 다음으로 섬망 상태와 함께 자율신경기능
항진 증상이 있고, 진전, 망상, 환각, 안절부절못하는
행동, 지남력 장애 등을 볼 수 있는데 특징적으로 이때
환각은 주로 환시로 나타나며, 벌레나 괴물 같은 것들이
보여서 자신의 몸에 상처를 내기도 하고, 심한 공포감에
사로잡히기도 한다. 대개 경과는 음주 중단 후 1 -
3일째에 시작하여 5 - 7일에 해소된다. 심한 경우 치료를
받지 않으면 사망하기도 한다.
4. 알코올성 환각증
알코올 의존이 있는 사람이 폭음을 중단 또는 감량한 후
보통 48시간 이내에 갖가지 환청을 듣게되는 질환이다.
환청은 주로 목소리이며, 그 내용은 기분이 좋지 않거나
괴롭히는 것이 대부분이다. 대개 수시간에서 수일간
지속되며 간혹 만성 경과로 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에는 환청 이외에 피해망상 등이 같이 나타나서
정신분열증과 유사한 양상을 보인다.
5. 알코올성 건망증
지속적으로 과음을 하면 치아민(thiamine)이라고 하는
비타민이 결핍되기 쉬운데 이 때문에 오는
건망증후군이다. 주증상은 건망증이며, 자기 주변의 시간,
공간, 인물 등에 대한 지남력의 장애, 기억의 결핍된
부분에 엉뚱한 다른 삽화(기억)를 끼워 넣어 말하는
작화증, 말초신경장애 등을 보인다. 그 외에 소뇌의
이상에 의한 운동 실조증 등의 신경학적 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6. 알코올과 관련된 치매
장기적으로 음주를 지속할 경우 위의 경우들과 같은
일시적인 중독증상 이외에 비교적 영구적인 상태인 치매가
발생할 수 있다.
위와 같이 알코올이 우리 신체와 정신기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았다. 위의 정신질환들은 알코올이
직접적으로 인간 마음의 기질인 뇌에 영향을 미쳐 발생한
것들이다. 이처럼 우리 뇌는 알코올에 민감하여 여러 가지
질환이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혹 자신이 위에 열거한
것과 같은 상태를 일시적으로라도 경험한 적이 있다면
자신의 음주가 이미 문제가 될 수도 있는 상황에
이르렀음을 인식하여야하고, 적절한 치료 등 도움을
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하겠다.
1. 술의 생성과 성분
술이란 에탄올을 1%이상 함유한 음료를 총칭하는데 여기서
에탄올은 알코올 발효 미생물들이 생명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얻기 위해서 포도당을 분해하여 생긴
대사 산물이다. 술은 1gm당 7kcal의 높은 열량을 가지지만
단백질, 비타민 및 무기질 등 영양학적으로 중요한 성분은
하나도 없기 때문에 술을 마실 때 식사를 소홀히
하기쉽고, 이로 인해 나중에는 영양결핍 특히 비타민
결핍으로 인해 여러 가지 신체적인 질병이 생기게 된다.
2. 술 중독자
1) 술소비량
한국의 술소비량은 세계 8위로 국민 한 사람이 연간
소비하는 양은 소주 50병과 맥주 100병 정도로 해마다
소비량이 증가하는추세를 보이고 있다.
2) 알코올 중독자의 수
한국에는 약 100-200만명의 알코올 중독자가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이들 대부분이 30-40대의 남자들이다.
3) 사회적 비용
한국에서 술중독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연간 10조
정도로 추산된다.
3. 잘못된 음주습관
한국의 문화전통은 술취한 사람의 잘못된 행동이나 실수에
대해 관대하여, 알코올 중독자라 할지라도 엄청난 사건을
저지르거나, 가정을 파탄지경에 이르게 하거나,
사회활동이 완전히 불가능해지기 전에는 본인이나
주위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다른 나라보다도 엄청나게 많은 알코올 중독 환자가
있으나, 치료를 받으러 병원에 오는 환자의 대부분은 이미
치료하기가 힘든 상태에 있고, 치료 후에 쉽게 재발된다.
결국 절망한 가족들은 환자를 가정에서 분리시키어
요양원, 기도원 또는 수용소에 보내기를 희망하게되고,
부인은 자녀와 재산 등 모든 것을 포기하고 별거, 이혼
혹은 도주를 하기도 한다. 따라서 절제하면서도 줄길 수
있는 음주문화가 정착되어야 한다.
술잔을 주고받으며 마시는 수작문화는 전세계적으로 우리
민족만이 갖고 있는데, 이는 음주속도를 빠르게 하며
결과적으로 주량을 늘리게도 되지만, 간염등 세균이
전파되는 중요한 통로가 되므로 이런 습관은
사라져야한다. 그 외에도 하룻밤에 2차, 3차를 계속 하는
술집순례나, 신입생 환영식에서 억지로 술을 강요하여
만취시키는 습관이나, 폭탄주를 마시거나, 위험한
음주운전을 예사로 하는 등 우리가 고쳐야 할 잘못된
음주문화들은 너무나 많다.
4. 알코올 중독의 정의
일반적으로 허용되는 양 이상의 음주를 하여 개인의
건강이나 사회적, 직업적 기능에 장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음주를 계속하는 경우를 알코올 중독이라 하고,
대개는 알코올 남용과 알코올 의존을 포함하여 말한다.
신체적으로 형성된 알코올의 금단증상을 피하기 위해
알코올을 계속 사용하게 되는 상태를 신체적 의존이라
하고, 알코올을 계속 사용함으로서 긴장과 감정적 불편을
해소하려는 현상을 심리적 의존이라 한다. 알코올
남용이란 사회적 또는 직업상의 기능장애를 초래하는
알코올의 병적인 사용, 즉 사회적 음주와는 상관없이
알코올을 지속적으로 빈번히 마시는 것을 말한다.
5. 알코올 중독의 증상
전구증상
해방감을 위해 때때로 또는 매일 마신다.
알코올에 대한 내성이 커진다.
진행성 증상
기억상실(필름이 끊어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중대한 위기
음주조절 능력이 상실된다.
사회적 압박감에서 회피하기 위하여 음주한다.
공격적 행동을 하고 끊임없는 가책을 느낀다.
직장을 그만두거나 잃는다.
술 외의 다른 문제에는 흥미를 잃는다.
친구를 피하고 타인과의 교제를 싫어한다.
음주가 일상생활의 중심이 된다.
공연한 질투를 하거나 의처증을 보인다.
성적 욕구가 감퇴한다.
해장술을 마신다.
만성적 증상
술꾼이 되어 매일 마셔야만 한다.
변태적 사고방식이 생긴다.
막연한 공포심에 사로잡힌다.
술 이외에는 다른 생각이 없다.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정신이 황폐화된다.
6. 알코올 중독 선별 검사
알코올 중독의 진단은 각 문화권이나 민족마다 조금씩
다르며, 최근 우리 나라 문화실정에 맞는 국립정신병원형
알코올리즘 선별검사가 만들어져 이용되고 있다.
최근 6개월 동안 당신의 생활에서 해당되는 사항에 0
하시오. 아래중 4가지 이상이 해당되면 알코올 중독의
가능성이 높으므로 전문의와 상의하여야 한다.
1. 자기연민에 잘 빠지며 술로 이를 해결하려한다.
2. 혼자 술 마시는 것을 좋아한다.
3. 술 마신 다음날 해장술을 마신다.
4. 취기가 오르면 술을 계속 마시고 싶은 생각이
지배적이다.
5. 술을 마시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면 거의 참을 수 없다.
6. 최근에 취중의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2회/6개월)
7. 대인관계나 사회생활에 술이 해로웠다고 느낀다.
8. 술로 인해 직업기능에 상당한 손상이 있다.
9. 술로 인해 배우자가 나를 떠났거나 떠난다고 위협한다.
10. 술이 깨면 진땀, 손 떨림, 불안이나 좌절 혹은 불면을
경험한다.
11. 술이 깨면서 공포나 몸이 심하게 떨리는 것을
경험하거나 혹은 헛것을 보거나 헛소리를 들은 적이 있다.
12. 술로 인해 생긴 문제로 치료받은 적이 있다.
알코올 의존 증후군 진단 기준
* ICD-10 진단지침
통상적으로 지난 해의 어느 시기에 다음 6가지 사항 중
3가지 이상 이상을 경험했거나 나타난 경우 진단
1. 알코올을 섭취하려는 강렬한 욕구나 강박감이 있다
2. 음주의 시작, 종결 또는 복용 정도 등을 조절하기
어렵다
3. 생리적 금단상태가 알코올의 양을 감소하거나 중단할
때 나타나며, 알코올 특유의 금단증상이 있고 이
금단증상을 완화시키거나 없애기 위해 알코올을 복용한다.
4. 원래 효과를 얻기 위해선 알코올의 양을 더 증가시켜야
하는 내성이 있다. 그래서 내성이 없는 사람을 무력한
상태로 만들거나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을 정도의 많은
양을 한 번에 사용한다.
5. 알코올 복용으로 인하여 그 외의 다른 기쁨이나 흥미를
점점 무시하고 알코올을 얻기 위해 많은 시간을 보내며,
그 효과를 회복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증가된다.
6. 과다한 음주로 인해 간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과량의
알코올을 사용한 결과로 우울한 기분 상태나 알코올과
관련된 인지기능의 장애 등과 같이 확실히 해로운 결과가
오리라는 명백한 증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알코올을 복용한다.
* DSM-IV의 진단지침
임상적으로 중요한 장애나 고통을 일으킬 수 있는
부적응적인 알코올 사용 양상을 보이고, 지나간 12개월
내에 다음 7개 항목 중 3개 이상 보여줄 경우
1. 내성
1) 중독이나 원하는 효과를 얻기 위해서 아주 많은 양의
알코올이 요구된다
2) 동일 용량의 알코올을 계속 사용할 경우에 그 효과가
현저히 감소한다
2. 금단
1) 알코올의 특징적인 금단증상이 있다
2) 알코올이 금단증상을 완화시키거나 피할 수 있게
해준다
3. 원래 의도했던 것보다 알코올을 대량 사용하거나 또는
장기간 사용한다
4. 알코올 사용을 중단하거나 조절하려고 계속 노력하지만
뜻대로 안된다
5. 알코올을 구하기 위하여 많은 시간을 보낸다. 여러
의사를 찾게 되고 알코올을 구하려 장거리 운전을 하고,
음주를 위해 알코올의 효과를 다시 얻기 위해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
6. 알코올의 사용 때문에 중요한 사회적․직업적 및
여가활동을 포기하거나 감소한다
7. 알코올 사용으로 인해 지속적 및 반복적으로
육체적․정신적인 문제가 생기거나 악화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계속 음주를 한다. 즉, 알코올로 인한
궤양이 악화된다는 것을 알고도 계속 음주를 한다.
◀ 12단계 ICL(Minnesota-based Institute for Christian
Living)판▶
1단계 : 우리는 하나님의 구원의 선물이 필요함을
인정하며, 삶의 어떤 영역에 서 무력하다는 것과 우리의
삶이 때때로 죄 되고 다루기 힘들다는 것을 시인한다.
2단계 : 우리는 성령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로 오시고
우리보다 크신 능력이 우리 의 약함을 강함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
3단계 : 우리는 우리가 그 분(예수 그리스도)을 이해하게
된 대로, 또한 그분을 온 전히 이해하기를 바라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보살피심에 우리의 의지와 생명을 완전히
맡기기로 결정한다.
4단계 : 우리는 우리 자신에 대해서 철저하고도 대담한
도덕적 평가 목록을 만든다. 우리의 강함과 약함 모두에
대해서 말이다.
5단계 : 우리는 우리 죄에 대한 정확한 본질을 그리스도와
자신에게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시인한다.
6단계 : 우리는 보다 영적인 생활양식으로 살아가지
못하게 하는 모든 성격상 결함 을 그리스도께서
치유하시게 할 준비를 완전히 한다.
7단계 : 겸손한 마음으로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모든
결함을 변화시켜 달라고 간구 한다.
8단계 : 우리가 해를 끼친 모든 사람의 명단을 만들어서
그들에게 기꺼이 보상할 용의를 갖는다.
9단계 : 어느 누구에게도 해가 되지 않는 한, 가능하면
언제든지 그들에게 직접 보 상한다.
10단계 : 우리는 계속해서 개인적인 평가 목록을 만들되,
잘못했을 때는 즉시 시인 하고, 옳게 했을 때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감사한다.
11단계 : 기도와 명상을 통해서 우리가 이해하게 된
대로의 예수 그리스도와 의식 적인 접촉을 증진하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뜻을 알도록
해주시며, 그것을 이행할 수 있는 힘을 주시도록
기도한다.
12단계 : 이러한 단계의 결과로서 새로운 의미의 영성을
경험하고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이라는 것을
깨달았으므로,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랑과 용서의 메시지를
다른 사람과 기꺼이 나누며, 모든 생활에서 영적인 삶을
살기 위해 이러한 원칙을 실행한다.
알콜 중독자가 치료과정에서 철저한 자기 내면의 통찰이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
술을 끊은 후에도 술 마실 때의 독특한 성격적 특징이
계속 나타나는 것을 말하며,
과대한 행동,
긴장과 성급함,
비현실적인 행동을 하게 된다.
이때의 심리적 과정으로는 자신의 행동에 대한 합리화를
많이 하며
책임을 회피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전가하고 상황에 대해
과민한 반응을 보이며
일이나 도박, 섹스 등에 몰두하는 다른 형태의 중독에
빠지기 쉽기 때문에
옆에 있는 가족들은 술 마실때보다 심리적으로 더욱
괴로운 상태에 놓이게 된다.
그런데 실로 중요한 사실은 이 마른 주정은 알콜의
중독상태와는 달리 자신의
의지와 노력, 그리고 끊임없는 자기성찰을 통하여 충분히
극복이 가능하다는
사실인데, 환자들은 자신의 이러한 현상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막연한
감정적 배설구를 찾아서 헤매게 되는 것이다.
알콜과 관련된 주요 관련 질병
주요 관련 질병
(1) 알코올 중독 (alcohol intoxication)
① 비적응적인 행동변화와 성적, 공격적 행동이 억제되지
못하고 기분변화, 판단력 장애, 사회직업적 기능의
장애가 온다.
② 혀 꼬부라지는 발음, 보행장애, 안면 흥조 등이
나타난다.
③ 중독 상태의 기간은 금단 후 수시간․-12시간
정도 지속된다
④ 병적 중독이란 알코올 중독의 특수한 형태로 대부분의
사람은 중독증상을 일으키지 않는 소량만 음주하고도 심한
행동장애와 기억상실을 나타내는 경우를 말한다. 그
원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고 있으나 심한 피로, 만성
소모성 질환, 수면진정제 복용, 뇌손상, 측두엽 간질 등이
의심된다.
2) 알코올의 병적 중독 (alcohol pathological
intoxication)
① 증상들로는 흔란, 지남력 장애, 착각, 일시적 망상,
환시, 정신운동의 증가, 충동적이고 공격적 행동,
자살사고 및 시도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수시간 동안 지속되다가 긴 수면 후 회복된다.
당시의 상황을 기억하지 못한다.
원인은 밝혀진 것이 없으나, 불안 수준이 높은
사람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⑤ 유발요인으로는 뇌 손상, 고령, 진정제나 수면제의
복용, 피로 등을 들 수 있다.
측두엽 간질과 감별을 요한다.
치료로는 우선 환자 자신이나 타인을 해치지 못하도록
환자를 보호하고, 할로페리돌 등의 항정신병 약물을
주사한다.
(3) 알코올 금단 (alcohol withdrawal)
진단기준
가. 심하게 지속적으로 사용하던 알코올의 중단 (또는
감소)
나 진단기준 가. 이후 몇 시간 또는 며칠 이내에 다음 항
가운데 2개 (또는 그 이상)가 나타난다.
자율신경계 ,기능항진 (발한 또는 맥박수가 100회 이상
증가)
ⓑ 손 떨림 증가
ⓒ 불면증
ⓓ 오심 및 구토
ⓔ 일시적인 환시, 환청, 환촉, 또는 착각
ⓕ 정신운동성 초조증
ⓖ 불안
ⓗ 대발작
다. 진단기준 나.의 증상이 사회적, 직업적, 또는 다른
중요한 기능영역에서 임상적으
로 심각한 고통이나 장해를 일으킨다.
라. 증상이 일반적인 의학적 상태로 인한 것이 아니며,
다른 정신장애에 의해 잘 설
명 되지 않는다.
② 수일 이상 장기간 지속적인 음주를 하던 사람이 음주를
갑자기 중단 흑은 감량했을때 나타나는 증상
③ 증상 : 손, 혀, 눈까풀의 거친 진전 (coarse tremor),
오심, 구토, 무력감, 나른함, 자율신경 항진증상
(심계항진, 빈맥, 발한, 혈압상승), 불안, 우울, 과민성,
기립성 저혈압, 불면, 악몽 등
④ 경과 : 금주 후 곧바로 나타나서 진전섬망 (delirium
tremens)으로 이행하지 않는 한 1주일 이내에 소실된다.
급성 금단증상이 지나간 후에는 보통 정상활동으로 복귀할
수 있으며, 다른 후유증은 없다.
⑤ 유발요인 : 피로, 영양부족, 신체적 질환, 우울증
⑥ 치료 : 우선 환자를 안정시키고, 충분한 수분을 투여한
후, 교감신경계 항진을 조절하기 위해 벤조디아제핀 등의
교차-의존 약물을 투여한다. 금단 후에 일어날 수 있는
간질대발작을 예방하기 위해서 수일간 진정제 투여가
필요하다. 기타 clonidine(catapress), propranolol,
carbamazepine 등을 사용하기도 한다.
(4) 알코올 진전섬망 (delirium tremens)
① 장기간 폭음하던 사람이 갑자기 음주를 중단 흑은
감량했을 때 나타나는 진전과 섬망상태. 일단 생기면
사망율이 15% 이상이나 되는 심각한 합병증이므로 알코올
중독 환자가 입원하면 항상 진전섬망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치료에 임해야 한다.
② 입원한 알코올 중독자의 5% 정도에서 나타난다. 이들은
5-15년의 음주력을 갖고 있고, 호발연령은 30-40대이다.
③ 증상
가. 진전 (tremor)
나. 환각 - 특히 환시가 가장 많고, 환청, 환촉 등도
나타날 수 있다. 이때의 환시는 움직이는 곤충, 작은 동물
등이며, 환자는 심한 위협감과 공포 등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다 지남력의 장애, 주의력 산만
라. 고열, sweating 등 전신증상
마 경련
바. 전구증상으로 초조, 식욕부진, 공포, 수면장애가
나타나고 환각, 환시가 있다.
경과 : 음주 중단 후 2-7 일 사이에 나타나서 5-10일
내에 해소된다.
일단 나타나면 사망율이 15% 이상이다.
⑤ 치료․알코올 중독 환자가 입원하면 진전섬망의
가능성을 염둔에 두고 예방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 수액의 공급을 충분히 하고, 전해질의 이상을
교정한다.
나. 충분한 영양 (고칼로리, 고 탄수화물'식사)을
섭취시킨다.
다. Wernicke 증후군이나 뇌 기능장애를 예방하기 위하여
종합 비타민이나 Vitamin B 복합체, 특히 Thiamine을
투여한다. 입원 즉시 Thiamine 10㉡mg 정도를 1.M. 하고,
이후 Thiamine을 매일 100-200mg 정도 경구투여한다.
라. 안정효과 뿐만 아니라 경련예방을 위하여
Chlordiazepoxlde (CDP) 100mg/0a1․을 1일 4회에
나누어 경구투여한다. Atlvan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마. 감염이나 신체 손상을 예방한다.
바 쾌적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사. 환자가 섬망상태에 있는 경우 강박을 하게 되면
환자가 강박과 싸움을 하면서 탈진하게 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진전섬망 예.방 order는 다음과
같다.
가. V/S check cl 6Hr
나. tolerable diet
다. Chlordiazepoxide (Librium) 30-30-30-39mg
Thiamine 30-30-30-30mg
Legalon 2-2-2-2 Tab sign p.0
mix and 1.V. X 2 times / Day (or 2 Days
라. D5W 1/
2M NaCl 30cc
2M KCl 10cc -----> mix and I.V.X 2time / Day
for 2 Days
(5) 알코올 환각증 (alcoholic hallucinosis)
알코올 금단에서 회복된 후에도 상당기간 환각이
지속되는 경우. 알코올 진전섬망 때와는 달리 환청이
혼하고 환시는 드물다. 따라서 정신분열병과 구분이
어려운 때가 있다. 통상적으로 장기간의 알코올 음주기간
후에 오며 몇주 또는 평생 동안 지속된다.
(6) Wernicke Korsakoff Syndrome
장기간 음주 후에 오는 기질성 정신병으로 기억력 장애가
주증상이며, 음주에 따른 영양소 특히 Thiamine 결핍
때문인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이중 Wernicke 병은 초기의
급성 상태를 말하며, Korsakoff 병은 Wernicke 병 후의
만성적인 상태를 말한다.
① 워니케 병 (Wernicke Encephalopathy)
급성으로 발병하고, 100% 가역적이며, 비타민 (thiamine)
결핍이 원인이다. 의식장애, 혼미 착란, 특히 기억력
장애가 나타난다 합병증상으로 운동실조, 전정기관의
장애, 혼돈, 양측 안구장애 (수평적 안구진탕, 측면
안근의 마비, 광선반사의 둔화, 동공부동증 등), 경련,
뇌실질 조직의 출현 및 변성과 3, 4 뇌실 주변의 출혈성
변화가 보일 수 있다. 수일이나 수주 사이에 자연히
소실되기도 하고 코사코프 증후군으로 이행되기도 한다.
② 코르사코프 증후군 (Korsakoff's Syndrome)
만성으로 발병하며, 35세 이전에는 드물고, 약 20%만
회복된다. 비타민 (thiamine) 결핍이 원인이다 특징적으로
기억력 감퇴, 지남력 장애, 작화증 (기억의 손실 부분을
그럴듯하게 꾸민 거짓말로 메꾸지만 환자는 그것이
거짓말이 아니라 진실이라 생각한다)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대개 진전섬망과 함께 시작되고 수개월-수년
지속 후 대부분 치매로 발전한다. 3-12개월 동안
비타민으로 치료하여야 하며, 회복률은 낮다.
(7) 알코올성 치매 (alcoholic dementia)
장기간의 음주 후 기억, 판단, 지능의 저하를 초래한다.
알코올 사용 중지 후 3주 이상 지속적으로 증상이
나타나면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8) 지방간
연일 술을 마시다 보면 정상적인 사람도 몸이 나른해지고
오른쪽 옆구리가 뻐근해옴을 느낀다. 간에 지방질이 많이
생겨 간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이른바 지방간에
걸린 것이다. 우리나라 음주문화를 고려하면 일반
직장인들의 20-30%는 지방간이며 이중 1/3은 상태가 심한
정도라고 전문의들은 추정하고 있다.
술을 마시면 간에서 알코올이 분해되면서 지방의 합성을
촉진하고 축적하게 된다. 정상적인 사람의 간은 1,5009
내외인데 비해 지방간은 노란 색깔의 기름기를 띠면서
부풀어 2,0009까지 나가고 심하면 지방이 간의 40%를
차지하기도 한다. 더구나 알코올 해독과정에서 산소
소모량은 증가하는데 지방으로 인해 산소공급 기능이
떨어져 상승작용으로 지방간은 심화된다. 지방이 간세포
안에 쌓이면 세포 중앙에 위치하던 간세포 핵은 외곽으로
밀려 제 역할을 못하게 된다. 지방간은 이밖에 과식이나
영양결핍으로 오는 경우도 있다.
지방간은 지방질이 많은 음식을 먹었다고 항상 생기는
것은 아니고 오히려 식사량이 많고 운동이 부족하면
채식위주의 식생활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또 영양부족일
때는 체내 지방이 간으로 흘수되어 지방간을 야기한다.
지방간은 하루 세끼를 잘 먹었는데도 하오만 되면 나른한
권태감과 함께 힘이 없어지는 증세를 보인다. 또 간이
부어올라 오른쪽 복부의 팽만감과 뻐근함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개인에 따라 증상을 전혀 못 느끼는 경우도 있다.
때에 따라 복통, 식욕부진, 오심,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특히 지방간은 일반 건강검진으로는 관찰되지 않고 특수
간조직 검사인 감마 GTP로 발병유무가 확인되므로 건강에
이상이 없다고 방심해서는 안된다.
지방간은 간을 쉬게 하면 정상으로 자연치유된다. 음주를
삼가고 술을 끊고 균형잡힌 영양섭취와 함께 적당한
운동을 3-6주 동안 계속하면 지방질이 간에서 빠져나가
정상기능을 회복한다. 이와 함께 피로감과 오른쪽
상복부의 불쾌감도 말끔하게 없어진다 신선한 야채 등으로
비타민을 보충하면 간기능 회복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지망간을 방치하거나, 독성물질을 해독하는 간의 기능이
떨어진 상태에서 음주를 계속하는 등 간을혹사하면
유독물질이 간세포를 파괴하고 .간염이나 간경화로
발전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지방간은 휴식을 통해 쉽게 회복되지만 간염이나
간경화로 일단 발전하면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조기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몸이 허약하면 보약이나 땅콩, 호두,
잣, 참깨 등으로 보강하는데 지방간의 경우 이들 식품은
오히려 간에 무리를 주므로 피하는게 좋다. 또한 일반
의약품도 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삼가도록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술을 마신 후 피로하면 간장약, 보약,
건강식 등을 마구잡이로 섭취하는데 지방간의 경우 이들
약이나 식품은 간기능을 떨어뜨려 회복을 더디게 한다.
지방간을 예방하려면 과음한 후 적어도 2-3일은 휴식을
취하고, 독한 술은 희석해서 마시며, 빈속에 술을 마시지
않고, 육류와 과일 등의 안주를 충분히 섭취하며,
필요하다면 술 마시기 전에 우유나 위점막 보호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알코올성 지방간은 철저한
관리와 치료를 서둘러야 간경화증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알코올 중독의 결과
(1) 생리적 현상
① 금단시 심한 사지의 떨림, 환각, 경련 발작, 섬망상태
등의 각종 금단증상
② 내성의 증가로 음주량 및 기간 증가
③ 때로 나타나는 기억상실 (음주로 인한)
(2) 임상 경과
만성적인 음주로 인하여 병발되는 각종 신체질환 (간장,
소화기계, 혈액질환, 영양실조, 비타민 결핍, 대사장애,
감각기 장애)
(3) 심리적 소견
반복되는 음주로 인하여 결국은 자기 후회에 휘말리게
되고, 자존심의 저하를 가져오며, 이것은 다시 술을
만드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상습음주를 하면 결국 가정,
직업, 사회생활에 지장을 초래하고 자신의 음주를
통제하지 못하게 된다.
(4) 생물학적 결과
뇌와 간에 비가역적 조직 손상을 받는다.
(5) 가족 및 사회적 결과
폭력, 별거, 이흔, 교통사고, 범죄, 자살
알코올 중독의 진행경과
(1) 1단계
① 사교적이건 심리적 갈등에 의해서건 간에 서서히 그
양과 횟수가 증가한다.
② 자주 폭음을 하게 된다.
③ 알코올 중독의 시초로써 스트레스에 직면하면 자주
과음하게 된다.
④ 5-10년이 경과되면 다음 단계로 이행한다.
(2) 2단계
① 음주에 연관된 활동에 지나친 집착을 표시한다.
② 음주가 일상적인 일과로 된다.
③ 가정 불화, 사회적응 장애 및 심리적으로 불안, 우울
증상 등이 나타난다.
④ 부분적으로는 신체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⑤ 수삼년이 지나면 3단계로 이행한다.
(3) 3단계
① 신체적 의존, 긍단증상 및 신체 합병증이 나타난다.
② 결국에는 금주가 불가능한 4단계로 진행한다.
(4) 4단계
술을 1-2일 끊으면 금단증상이 나타나 금주가 불가능해
진다.
알콜중독의 진단
진단
알코올리즘은 하나의 단일한 질환으로 보기 어렵고,
증상만으로 규정할 수 없으며, 성격장애의 면, 사회
문화적인 면 등 다원적인 이해가 따라야 하는 일종의
증후군이다.
알코올리즘에 대하여 경계가 명확한 정의를 할 수는
없으나 알코올과 관련된 문제로 입원하는 환자의 진단을
통칭하여 알코올리즘이라고 하기도 하고, 알코올 남용과
알코올 의존을 합하여 알코올리즘이라고 한다. 대개는
알코올 남용과 알코올 의존을 포함하여 알코올리즘이라고
한다. 이 알코올리즘에 대하여는 여러가지의 진단기준이
있다. 그중 에는 생물학적인 면이나 생화학적인 면을
통하여 얻어지는 진단기준이 있을 수도 있으나, 아직
임상에서 알코올리즘을 확진하는 데 적용되는 생물학적
혹은 생화학적인 지표로써 밝혀진 것은 없으며, 현재는
알코올과 관련된 문제에 관한 선별검사나 다른 정신질환과
같은 진단기준이 (예를 들면 DSM이나 ICD) 알코올리즘의
진단기준이 될 수밖에 없다.
선별검사로는 미국에서는 MAST (Michigan Alcoholism
Screening Test)와 CAGE가 가장 많이 사용되며,
일본에서는 KAST (Kurijama Alcoholism Screening Test)가
대표적인 알코올리즘 선별검사이다. 최근 국내에서도
우리나라 문화 실정에 맞는 국립정신병원형 알코올리즘
선별검사 NAST (NMH's Alcoholism Screening Test)가
만들어져 이용되고 있다. 그리고 환자의 임상증상을
각각의 진단기준에 비교하여 진단하는 방법으로는
DSM-Ⅵ나 ICD-10 등의 진단방법이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DSM-Ⅵ의 진단 기준이 가장 많이 사용되며
알코올과 관련된 각각의 질환에 대한 DSM-Ⅵ의 진단기준은
아래와 같다.
(1) DSM-Ⅵ 진단기준
알코올 남용 (alcohol abuse)의 진단기준
가. 임상적으로 상당한 장해 또는 곤란을 가져오면서,
다음 중 한 가지 이상이, 같은 12개월 기간 중에 발생하는
알코올 사용의 부적응 양상.
거듭되는 알코올 사용으로 인해서 직장, 학교 혹은
집에서의 주요역할 임무를 수행할 수 없게 되는 경우
(예를 들면 알코올 사용과 관련된 되풀이되는 결석 혹은
주). 즉 저조한 작업수행, 알코올과 관련되어진 결석,
정직, 정학 흑은 학교로부터의 제명, 아이 흑은 가족들에
대한 태만)
신체적으로 해가 되는 상황에서도 거듭된 알코올의 사용
(예를 들면 알코을 사용에 의해 장애를 받을 때 운전을
하거나 기계를 조작함)
ⓒ 알코올과 관련된 거듭된 법적 문제 (예를 들면
알코올과 관련되어진 난폭한 행동으로 인한 체포).
ⓓ 알코을의 영향들이 원인이 되거나 이로 인해 악화가
되는 계속적이거나 반복적인 사회적 흑은 대인관계의
문제들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알코올 사용 (예를 들면,
중독, 육체적 싸움, 결과에 대한 배우자와의 논쟁)
나. 위의 증상들이 알코을 의존의 진단기준에 결코
만족되지 않을 때.
② 알코올 의존 (alcohol dependence)의 진단기준
아래 중 3가지 이상이 지난 12개월 사이에 있었던 경우.
가. 내성이 있다.
흥분이나 원하는 효과를 얻기 위해 매우 많은 양의
술이 필요
ⓑ 같은 양의 술을 사용할 시 효과가 현저하게 감소
나. 금단 증상이 나타난다 (예: 손떨림, 불안, 불면, 식은
땀, 환시, 환청 등)
다. 원하는 양보다 술을 오랜 기간 많이 사용
라. 금주하거나 절제하려고 노력하였으나 실패
마. 술을 구하거나, 술을 마시거나, 술에서 깨기 위해
많은 시간을 소비
바. 사회적, 직업적 흑은 휴식활동들이 술의 사용에 의해
단념되거나 감소
사. 음주에 의해 신체적 혹은 심리적 문제 (위궤양,
대인관계 등)가 악화되는 줄 알면서도 음주를 계속
(2) 국립서울정신병원형 알코올 중독 선별검사
최근 6개월 동안 당신의 생활에서 해당되는 사항에
하시오. 본인이나 가족이 응답하여 아래 중 4가지 이상이
해당되면 입원치료를 필요로 하는 알코올 중독상태이다.
① 자기 연민에 잘 빠지며 술로 이를 해결하려 한다.
② 혼자 술 마시는 것을 좋아한다
③ 술 마신 다음 날 해장술을 마신다.
④ 취기가 오르면 술을 계속 마시고 싶은 생각이
지배적이다.
⑤ 술을 마시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면 거의 참을 수가
없다.
⑥ 최근에 취중의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2회/6개월 이상)
⑦ 대인관계나 사회생활에 술이 해로웠다고 느낀다.
⑧ 술로 인해 직업기능에 상당한 손상이 있다.
⑨ 술로 인해 배우자 (보호자)가 나를 떠났거나 떠난다고
위협한다.
술이 깨면 진땀, 손떨림, 불안이나 좌절 흑은 불면을
경험한다.
술이 깨면서 공포 (섬망)나 몸이 심하게 떨리는 것을
경험하거나 흑은 헛것을 보거나 헛소리를 들은 적이 있다.
술로 인해 생긴 문제로 치료받은 적이 있다.
술에 관련된 용어
용어
통상적으로 허용되는 범위 이상의 음주로 인하여 개인의
건강이나 사회적, 직업적 기능에 장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음주를 계속하는 경우를 알코올 중독이라 한다.
(1) 탐닉, 중독 (addiction)
심리적 의존이 있어 계속 알코올을 찾는 행동을 하고,
신체적 의존이 있어 음주를 중단하지 못하며, 결국 신체적
․ 정신적 건강을 해치게 되는 상태를 말한다. 현재
의학적 용어로는 많이 사용하지 않는다.
(2) 습관성 (habituation)
알코올을 계속 사용함으로서 긴장과 감정적 불편을
해소하려는 것을 말한다.
(3) 내성 (tolerance)
알코올을 사용한 효과가 점차로 감소하거나, 같은
효과를 얻기 위해 점차 음주량을 증가시켜야 하는 상태를
말한다.
(4) 금단증상 (withdrawal or abstinence syndrome)
알코올의 사용을 중단하거나, 음주량을 줄였을 때
나타나는 증상을 말한다. 주로 자율신경계 기능항진
(발한, 또는 맥박수가 100회 이상 증가), 손떨림, 불면증.
헛구역질 및 구토, 일시적인 환각 (환시, 환청, 환촉)
또는 착각, 정신운동성 초조증, 불안, 간질 등이 있다.
(5) 신체적 의존 (physical dependence)
음주가 지속되면서 알코올과 유기체 간의 상호작용의
결과로 나타나는 생리적으로 변화된 상태를 말한다. 즉,
신체적으로 형성된 알코올의 금단 증상을 피하기 위해
알코올을 계속해서 사용하게 되는 상태를 말한다.
(6) 심리적 의존 (psychological dependence)
습관성 (habituation)과 유사한 개념으로 알코올을 계속
사용함으로서 긴장과 감정적 불편을 해소하려는 것을
말한다.
(7) 남용 (abuse)
사회적 또는 직업상의 기능장애를 초래하는 알코올의
병적 사용 (병적인 음주), 즉 사회적 음주와는 상관없이
알코올을 지속적으로 또는 빈번히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병적인 음주
1. 분류
음주에는 사회적 또는 사교적으로 하는 정상적인 음주와
병적인 음주가 있다. 알코올 중독의 진단은 각 문화권 및
정치적 배경에 따라 다르며 따라서 치료원칙은 문화권에
따라 다르다.
(1) 알코올 사용 장애 (Alcohol use disorders)
① 알코올 남용 Alcohol abuse
알코올 의존 Alcohol dependence
(2) 알코올 유발성 장애 (Alcohol induced disorders)
ⓐ 알코올 중독 Alcohol intoxication
ⓑ 알코올 금단 Alcohol withdrawal
ⓒ 알코올 중독 섬망 Alcohol intoxication delirium
ⓓ 알코올 금단 섬망 Alcohol withdrawal delirium
ⓔ 알코올 유발성 지속적 치매 Alcohol-induced
persisting dementia
ⓕ 알코올 유발성 지속적 기억상실 장애 Alcohol-induced
persisting amnestic disorder
ⓖ 알코올 유발성 정신증적 장애, 동반된 망상
Alcohol-induced psychotic disorder, with delusions
ⓗ 알코올 유발성 정신증적 장애, 동반된 환각
Alcohol-induced psychotic disorder, with
hallucinations
알코올 유발성 기분 장애 Alcohol-induced mood disorder
알코올 유발성 불안 장애 Alcohol-induced anxiety
disorder
알코올 유발성 성기능 장애 Alcohol-induced sexual
dysfunction
알코을 유발성 수면 장애 Alcohol-induced sleep
disorder
달리 분류되지 않는 알코올 관련 장애 Alcohol-related
disorder not otherwise specified
알코올의 생리적 효과
(1) 알코올의 주작용은 뇌를 흥분시키는 것이 아니라 뇌의
억제기능을 해제시키는 것이다. 따라서 소량 음주하면
행복감, 자존심 고양, 해방감 등을 느끼게 해주기도 하나,
과음이 되면 판단력의 저하를 가져온다.
(2) 알코올은 소화과정을 거치지 않고 직접 혈액 중에
흡수된다 배설속도 보다 흡수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마실수록 몸에 계속 축적되어 과음을 한 경우에 체내에
심각한 농축현상이 생긴다.
(3) 배설은 신장을 통해서 2-10% 이루어지고 나머지는
호흡을 통해서 산화된다.
술로 인한 문제점
(1) 미국에서는 고속도로 사고의 50%, 범죄의 1/3이 술
중독과 연관이 있다. 또한 모든 사고 희생자의 41%는 사고
전에 음주를 하였다.
(2)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킨다
① 알코올 중독자의 10%가 간경화가 된다.
② 약물 중독환자와 알코올 중독환자의 53%에서 다른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는데, 이에는 공포장애, 인지장애와
우울증의 동반이 많았다.
③ 알코올 중독자의 10-15%가 자살에 이르게 되는데, 이는
정신질환이 없는 일반인구의 60-100배에 달하는 것이다.
(3) 일차성 알코올 중독자는 일반인에 비하여 사망률이
3배 높다. 일반적으로 술의 오남용은 개인의 수명을
10-12년 단축시킬 뿐만 아니라 가정문제, 빈곤 및 질병을
유발하고 도덕관의 황폐화까지 초래한다.
4. 역학
(1) 한국인의 평생유병률은 대략 22% 내외로 전세계적으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
(미국 . 13%, 독일 13%, 캐나다 : 18%, 대만 7.5%)
(2) 음주는 대개 16세에서 30세 사이에 시작하며, 알코올
중독은 연령별로 35-55세 (가장 생산적인 연령)가 가장
많다.
(3) 직업교육 및 의료보장제도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에 더 흔하다.
(4) 우리나라에서 문제음주자의 남녀 비율은 22 : 1이다.
(미국은 4 . 1)
술의 피 해
사람들은 일상생활에서 음주할 기회를 자주 접하게 되나
술이 마약과 닮은 점이 있다는 사실은 잘 알지 못한다
술에 일단 중독이 된 사람은 습관적으로 마시지 않으면
금단증상이 일어나고, 다시 음주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상태에 이른다. 그래서 일단 중독된 사람은 한 번 마시면
취해서 인사불성이 될 때까지 밤낮을 가리지 않고 마시게
된다. 그러나 알코을 중독은 단순히 술을 마신다는
행동만이 문제가 되는 병이 아니다 알코올 중독은
진행성인 질병이며, 개인이 앓는 질병일 뿐만 아니라
가족이 함께 앓게 되는 가족병이다 처음에는 조금 심하게
음주를 하는 단계이나, 진행이 되면 신체적으로 위염,
위궤양, 식도와 위출혈 등이 생기고, 지방간과 간염,
간경화 등으로 발전하게 되며, 일시적으로 기억이
상실되는 정도가 되고, 더 악화되면 치매에 이르기도 하고
다양하고 심각한 신경질환 등이 발생한다. 이외에도
알코을 중독은 많은 신체적 질환을 일으키지만, 이러한
신체질환 외에도 다양한 정신질환을 일으킨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 질병의 심각성은 단순히 개인의 질병에서
그치지 않고, 가정의 행복과 가족의 성장을 해치는 경과를
밟게 된다는데 있다. 가족들은 처음에는 환자의
음주문제를 숨기면서 환자를 보호하려고 하고, 온갖
방법을 사용하여 음주를 중단시키려고 해 본다. 그러나
환자의 음주는 중단되지 않고 계속되며, 시간이 지나면
가족들의 노력도 한계에 이르기 술만 마시고 가족을
괴롭히는 환자를 점차 증오하고 인간으로 취급하지 않으며
상대하지 않으려 한다. 결혼한 경우에 부인은 처음에는
참고 살다가 인내의 한계가 오면 남편의 술을 끊어 보려는
노력을 포기하며, 아이들만이라도 양육하고 보호하기
위하여 가장의 역할을 수행하고, 경제적 책임을 지기
위하여 직장을 구하기도 한다. 그리고 최악의 경우에는
가장인 환자를 가정에서 분리시키는 것을 고려하게 된다.
환자의 치료가 문제되는 것이 아니라 나머지 가족의
생존이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이 상태에 이르면 환자를
가정에서 분리시키거나 격리시키어서 병원이나 요양원
또는 수용소나 기도원에 보내기를 희망한다. 더욱
진행되면 별거를 하거나 모든 것을 포기하고 도주 혹은
이혼을 하기도 한다.
이처럼 알코올 중독은 진행성인 질병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빨리 진행을 중단시키기 위하여 조기치료를
하여야 한다. 치료가 빠를수록 환자가 쉽게 호전되고
중독에서 헤어 나오기가 쉽다. 또한 가족병이기 때문에
환자의 금주만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지는 않는다. 환자의
금주를 도와야 하는 가족들의 알코올 중독에 대한 이해와
그 동안 환자의 음주로 인해 유발된 가족들의 갈등을
풀어나갈 때에만 회복이 가능한 것이다.
알코올중독은 잘못된 음주습관?
일반적으로 우리는 음주문제를 단순히 나쁜 습관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것은 전혀 잘못된
생각이다. 알코올중독은 이미 술을 스스로는 끊거나
조절할 수 없으며, 심리적, 신체적으로 술에 의존되어
나타나는 질병이다. 많은 사람들이 알코올중독을 단순히
술버릇이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술만 마시지 않으면
그렇게 착하고 성실한 사람이 없는데...라는 생각을 한다.
그러나 이전에 술을 마시지 않을 때의 성실한 사람은 이제
더 이상은 곁에 없다. 술을 마시지 않을 수 있다며, 물론
예전이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겠으나 문제는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다. 우리가 병에 걸리면 치료 후 재발하지
않도록 식이요법도 하고 꾸준히 약을 복용한다.
마찬가지로 알코올중독도 병이므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한 후 꾸준히 술을 마시지 않고 치료를 계속해야
한다. 알코올중독에 있어 치료란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며, 재발이란 다시 술을 마시고 싶은 마음이 드는 그
순간 이미 우리 곁에 와 있는 것이다.
이제 알코올중독 문제로 치료를 받고 퇴원하게 될 우리의
가족을 다시 맞아들이며, 과연 가족은 완전한 치료를 위해
어떻게 해야하는지...그 해답을 같이 찾아보도록 하자.
알코올중독의 특징
① 알코올중독은 진행되는 병이며, 치료하지 않으면
치명적이다.
② 알코올중독은 생물학적, 심리학적, 사회학적, 영적인
측면의 문제를 모두 가지고있다.
③ 술을 끊은 생활에 익숙해지려면, 적어도 9개월 내지
15개월 정도의 기간이 필요하며, 단주 생활 첫 15개월
이내에 대개 재발한다.
④ 지속적으로 술을 끊으려면 적어도 2 내지 3년 동안
재발 방지를 위한 치료프로그램에 참석해야 한다.
알코올중독의 원인
사람이 술을 마시는 행동에 대해서는 구약성서에서
언급될 정도로 아주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알코올중독을 하나의 질병으로 생각하고 과학적으로
생각하기 시작한 것은 19세기 초부터였으며, 알코올중독의
원인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은 1930년대부터로
그리 오래 되지는 않았다.
알코올중독의 원인은 크게 생물학적 원인, 행동학적인
원인, 심리 사회적 원인으로 나눌 수 있다. 생물학적인
원인이란 알코올중독에 걸리는 사람은 유전적으로
알코올중독이 되기 쉬운 소인을 가지고 있다고 보는
것이다. 행동학적인 원인은 술로 인해 스트레스를 풀고
불안을 없애며, 자신감을 가진 경험을 가진 사람들은 그런
효과를 위해 반복적으로 음주를 하게 되고 술에 의존하게
되어 알코올중독이 된다고 보는 것이다. 심리 사회적인
원인은 성격적으로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사람이 술에
쉽게 빠져들게 된다고 보는 성격원인과,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회분위기와 음주가 쉽게 이루어지는 문화적
분위기로 인해 알코올중독이 된다는 사회문화적 원인 등이
있다.
한국에서의 과도한 음주원인에 대한 조사가 10여년 전에
이루어졌었는데, 이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성인의 4내지
5명 중 한 사람은 알코올중독 증세가 있다고 보고되었다.
결국 두 가구당 적어도 한 명이 해당되는 셈이다.
알코올중독은 우리집 한집만이 겪고 있는 문제는 아닌
것이다. 이러한 결과는 미국에 비해 두배정도 높은
수치인데 그렇다면 그 원인은 무엇인가?
1)술이 너무 가까이에 있다.
우리 사회는 승진, 개업, 결혼 혹은 출산과 같은 기쁜
일, 실직, 상과 같은 슬픈 일, 모임이나 대인관계 같은
일상적인 일 등의 모든 일에서 술이 빠질 수 없으며 한잔
하는 것이 일상화 되어 있는 사회이다. 또 저렴한 소주
가격에 전국 방방 곡곡 어디에서나 쉽게 술을 구할 수
있으며, 심지어는 어린아이까지 술을 살 수 있는, 술이
너무 가까이에 있는 사회이다.
2)술을 마셔야 한다.
술을 한잔쯤 마실 줄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 보편화되어
있고, 술을 마시지 못하는 사람은 대인관계에서 소외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일반화되어 있는 사회이다.
모임이나 대인관계를 위한 술좌석에서 술을 강제로
권하거나 술잔을 돌리면서 강요하는 태도가 허용되며,
더구나 서로간에 동질성을 가지기 위해서는 개인이 완전히
무시되고, 누구나 다함께 같이 마시고 취해야 한다는
사회이다. 어쩌면 술을 음미하기보다는 예를 들어
폭탄주를 돌리는 등 빨리 만취하는 데 그 목적이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3)술로 인한 문제에 대해서 매우 관대하다.
술에 취해 주정을 하면 술버릇 정도로 가볍게 생각하고,
취중의 과실에 대해서는 중대한 과실임에도 불구하고 술이
그 사람을 그렇게 만들었다고 생각하며 도덕적으로,
법적으로 관용성을 보이는 사회이다. 폭음 뒷날의 지각에
대해서는 직장에서는 웃어넘길 수 있으며, 결석을
하더라도 가족들이 오히려 아프다는 핑계를 대주며, 대신
덮어주는 사회이다. 대인관계에서 좋은 사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술 때문에 생긴 문제점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감싸줄 수 있어야 한다는 관용을 가진 사회이다.
결국 우리 사회는 술에 대한 경게심은 전혀 없고 오히려
필요한 것으로까지 생각하고, 술로 인한 실수는 누구나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회이다.
알코올중독의 치료
술은 의지력이 약해서 못 끊는 것도 아니고, 마음이
약해서 그런 것도 아니다. 가족의 냉정하고 단호한 결정과
냉정한 사랑이 필요하다. 대개의 알코올중독자가 혼자서
술을 끊는 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며, 치료적인 도움을
받아야 한다.
알코올중독의 치료는 일단 술과 격리하고 해독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술을 끊으면 심각한 금단증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대개 알코올의 해독은 입원치료 상황에서
하는 것이 안전하다. 중독자는 대부분 영양결핍이
동반되므로 적절한 영양공급을 해주어야 하고, 금단증상을
줄이기 위한 정신과적 약물투여도 병행되어야 한다. 술이
해독되기까지는 2-3주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해독치료와 병행해서 개인면담,
집단 정신치료, 인지행동치료 등의 다양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성 빈센트 병원에서는 알코올중독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4주간에 걸쳐 참여하게 되는
알코올중독 집단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치료를 통해 환자는 자신의 문제를 인정하고, 치료의지를
다지게 되며 스스로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우게 된다.
그러나 주의할 것은 이러한 치료는 입원하는 동안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퇴원한 후에도 재발 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가족과
주변사람들의 이해와 치료를 위한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를 위해 가족교육과 가족모임의 참석에
적극적이어야 한다.
재발 방지
어떻게 해야만 재발하지 않을 수 있나?
첫째, 자신이 알코올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둘째, 알코올중독이 병이라는 사실과 어떤 병인지, 그리고
이 병에서 회복되는 유일한 길은 완전한 단주
유지뿐이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술을 계속 마시면,
영양의 불균형, 비타민의 부족 초래
술을 마시지 않으면, 손 떨림, 발한, 초조, 불면,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증상을 경험하기도 함.
전신 권태감, 피로감, 황달, 복수가 차는 것을 느끼게
되는 간질환.
인격의 변화, 의식장애, 치매를 가져오는 뇌질환.
피를 토하는 토혈.
숨이 차거나 부정맥, 수족의 부종을 인지하게 되는
심장질환.
발작을 인지할 정도의 만성 췌장질환.
수족의 저림이나 운동장애가 나타나는 말초신경질환 등의
질환을 앓게 된다.
다량의 음주를 장기간 계속하다 보면, 손발이
불긋불긋해지는 palma erithema가 나타나거나, 가슴 등에
붉은 점이 생기는 spider engioma가 생기게 되는데, 이는
간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서 생기는 증상으로 알코올로
인해 신체건강이 위험한 상태임을 알려주는 신호이다.
술을 마시면 처음에는 기분이 좋아지고, 어떤 사람들은
내성석인 성격이던 사람이 술을 마시면 외향적인 성격으로
변하여, 말도 많아지고 목소리가 커지는 경우도 있다.
술을 마시다 보면 술에 대한 내성이 생겨서 점점 더 많은
술을 마셔야 처음이 취한 느낌을 가질 수 있다. 흔히
우리는 술이 세졌다고 말을 하게 되는 것이 바로 이런
때문이다. 점점 술이 늘어가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알코올
습관성이나 의존이 되어 버린다. 그래서 술이 몸에 나쁜
줄 알면서도 술을 다시 마시게 되는 것이다. 만약
습관적으로 술을 마시다가 갑자기 금주를 하게 되면 대개
2-3일 이내에 금단증상을 경험하게 된다. 금단 증상은
손발이 떨리고 식은땀이 나며 안절부절 하는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정신 혼돈이나 착란이 나타나기도 한다.
다음 질문 중 두 개 이상에 해당이 되면 문제음주자일
가능성이 높다.
① 술을 끊어야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② 다른 사람이 내가 술 마시는 것에 대해서 잔소리를
하거나 간섭하면 짜증이 난다.
③ 내가 술 마시는 것에 대해 죄책감을 느긴 적이 있다.
④ 해장술을 마신 적이 있다.
1당신은 음주 문제로 부부싸움을 자주 하였습니까?
2.당신은 술을 마시고 가족(부모, 부인, 자녀)들을 폭행한
적이 있습니까?
3.당신은 술값으로 인하여 생활비의 일부분을 사용한 적이
있습니까?
4.술을 끊기 위하여 주술적(굿, 기도, 점)방법 등을
시도한 적이 있습니까?
5.당신은 음주 문제로 인하여 별거, 이혼한 적이
있습니까?
6.당신은 아침에 술을 마시고 출근 하였습니까?
7.술로 인하여 자주 결근을 하였습니까?
8.상사에게 음주 문제로 인하여 충고 또는 경고를 받은
적이 있습니까?
9.직장에서 접대를 이유로 해서 자주 술을 마셨습니까?
10.음주 문제로 인하여 직장에서 쫒겨난 적이
있습니까?
11.당신의 술 문제를 감추기 위하여 다른 동료를 비난한
적이 있습니까?
12.술을 마시고 이웃간에 사소한 일로 다툰 적이 자주
있습니까?
13.친목관계에 있어서 꼭 술을 필요로 합니까?
14.술좌석에서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이 마시려고
노력합니까?
15.술로 인하여 친구들과 결별한 적이 있습니까?
16.당신은 손떨림(수전증)을 멈추기 위하여 술을
마십니까?
17.당신은 음주시의 행동을 기억하지 못합니까?
18.당신은 헛소리(환청), 헛것(환시)을 보고, 들은 적이
있습니까?
19.당신은 음주로 인하여 급격한 체중감소, 식은땀,
헛구역질을 경험한 적이 있습니까?
20.술로 인하여 치료를 받은 적이 있습니까?
21.술로써 모든 문제들을 해결하려고 합니까?
22.당신은 주위 사람들을 지나치게 의식하여 행동이
부자연스럽습니까?
23.음주 후 난폭한 성격으로 변합니까?
24.당신은 물건 또는 돈을 훔쳐서 술을 마신적이
있습니까?
25.당신은 술로 인하여 교통사고(경상, 중상)를 당한적이
있습니까?
26.당신은 음주후 행동으로 즉결 이상의 처벌을 받은적이
있습니까?
27.당신은 음주 문제로 병원이나 진료소에 입원을 한적이
있습니까?
28.당신은 음주 문제로 인하여 다른 사람의 도움을 구한
적이 있습니까?
29.당신은 자신이 정상적으로 술을 마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까?
30.당신은 술좌석에서 술을 조절할 수 없습니까?
31.당신은 술을 마시지 못하면 잠을 이루지 못합니까?
32.당신은 여러사람(친구, 직장동료)들 보다 혼자서 술을
마시는 것을 좋아합니까?
33.당신은 술을 가족들 몰래 감추었다가 혼자 있을 때
마십니까?
34.당신은 술을 마시지 않으면 의욕이 없습니까?
35.당신은 음주 후 실현되지 않을 일들을 자주 상상해
봅니까?
36.당신은 음주 후 돈과 명예에 대하여 허세를 부립니까?
37.당신은 음주 후의 성행위가 만족하다고 생각합니까?
38.당신은 술을 마시면 식욕이 떨어집니까?
39.당신은 술을 마시지 못하면 불안하거나 공포에 사로
잡힙니까?
40.당신은 친구나 주위사람들에게 거짓말을 해서 술을
마신적이 있습니까?
41.당신은 매일 정해진 시간에 음주를 합니까?
첫댓글 술 좋아하는 형제님들 필독하시고 술 줄이세요!!
파노님~ 넘길어서 성질 급한 형제님들 한줄도 못읽고 그냥 나갔을겁니다..짧게 핵심을 콕콕찍어서 올려주시징~~
히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