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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나무는 뽕나무과에 속하는 낙엽교목으로 뽕나무와 산뽕나무가 있다. 각지에 심으며 산뽕나무는 전국 산속에서 자란다. 뽕나무 열매를 '오디'라 하여 달고 맛이 있다. 한자로 상(桑: 뽕나무상)이라고 하며 학명은(Morus alba L.)이다. 높이는 20미터에 직경은 70센티미터에 달한다.
누에나방(Bombyx mori, 문화어: 누에나비)은 누에나방과 나방이다. 누에나방의 애벌레는 누에라고 한다. 애벌레 때는 뽕나무 잎만을 먹는데, 뽕나무 잎 이외의 식물도 먹을 수 있다. 하지만, 완전한 생장을 하려면 뽕나무 잎을 먹어야 한다. 다 자라서 고치를 지으면, 삶은 후에 비단실을 뽑는데, 기생 곤충인 기생파리에 감염된 누에의 고치는 누에의 양분을 먹고 자란 파리가 고치를 뚫고 나오기 때문에 상품 가치가 없다. 보통 누에는 잠사업이라고 하여, 실을 얻기 위해서 사람의 손에서 자란다. 야생 누에나방인 산누에나방이 번데기를 만들면서 짓는 실도 있는데, 이를 천잠이라고 한다.
누에는 일년에 두번 봄, 가을에 뽕잎이 날 때 즈음해서 기르는데, 봄 누에와 가을 누에 기르기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가을 누에의 뽕잎 따기는 한 잎 한 잎 정성스럽게 따야 한다. 뽕나무의 눈이 다치지 않도록 해야 다음해 봄에 잎이 나오기 때문이다.
누에는 몸통이 원통형이며, 머리·가슴·배의 세 부분으로 구별된다.
몸은 배자(胚子:동물이 태나 알에서 발생하여 아직 밖으로 나오지 않은 상태)시에는 14마디로 되어 있으나, 배자발생 도중에 제13마디가 작아져서 제14마디와 융합되어 1마디 모양으로 되기 때문에 결국 13마디로 계산한다.
가슴마디에 3쌍의 다리가 있고 배마디에 4쌍의 다리가 있으며, 제11마디 등쪽에 미각(尾角)이 있다.
몸색깔은 젖빛을 띠고 연한 키틴질로 된 껍질로 덮여서 부드러운 감촉을 준다.
누에는 알에서 부화되어 나왔을 때 크기가 3㎜ 정도로 털이 많고 검은색
빛깔 때문에 털누에 또는 개미누에라고도 한다.
개미누에는 뽕잎을 먹으면서 성장, 4령잠을 자고 5령이 되면 급속하게 자라 8㎝ 정도가 되어 개미누에의 약 8,000∼1만 배가 된다.
5령 말까지의 유충기간일수는 품종이나 환경에 따라 일정하지 않으나 보통 20일 내외이다.
5령 말이 되면 뽕먹기를 멈추고 고치를 짓는데, 약 60시간에 걸쳐 2.5g 정도의 고치를 만든다.
한 개의 고치에서 풀려나오는 실의 길이는 1,200∼1,500m가 된다.
고치를 짓고 나서 약 70시간이 지나면 고치 속에서 번데기가 되며,
그 뒤 12∼16일이 지나면 나방이 된다.
고치 속의 나방은 알칼리성 용액을 토해내어 고치의 한 쪽을 적셔 부드럽게 하여 뚫고 나온다.
고치에서 나온 암수 누에나방은 교미를 하며 암나방은 약 500∼600개의 알을 낳고 죽는데, 누에나방은 입이 퇴화되어 전혀 먹지 않는다.
누에나방의 새끼가 흰가루병에 걸려 죽은 것을 말린 것으로, 백간잠(白乾蠶)이라고도 한다.
한방에서는 다양한 증세에 사용하는데, 특히 풍증 따위를 다스리는 데에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
진정작용, 진경작용,수면촉진작용과 항경련작용이 있다.
▶중시풍담와 인사불성·구안와사·반신불수 등에는 백강잠 7개를 빻아서
생강탕으로 복용하면 좋다.
경한 사람은 아침 저녁으로 각각 두 번씩 복용하고, 심한 사람은 3∼5회
정도 복용한다.
▶어린이의 경풍이나 근육이 당기고 사지가 차가운 데에는
전충과 천웅첨·포부자탄을 함께 섞어 약간 볶은 뒤 가루를 만들고 생강탕으로
매일 2∼3회 정도 복용하면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
▶풍을 가라앉히거나 경기를 없애는 작용을 하는데, 간질병이 발작하는 증상에는
전갈과 천마·담남성 등을 같이 쓴다.
▶중풍으로 입이 돌아갔거나 안면근육이 수축되었을 때에는 전갈·백부자 등을
함께 쓴다.
▶풍열과 간의 열로 두통이 날 때, 눈이 붉어지고 목이 붓거나 아플 때도 쓴다.
▶두통과 눈물이 자주 날 때에는 형개와 상엽·목적 등을 함께 쓰며,
목이 아플 때에는 길경과 방풍·감초 등을 같이 쓴다.
▶가려움증을 제거하는 작용이 있어 풍진(風疹), 소양(瘙痒)증에는
선퇴·박하 등을 같이 쓴다.
▶뇌일혈에는 백강잠 4 ~ 5g을 1회분으로 달여 하루 2 ~ 3회씩 3 ~ 4일
복용한다.
◈주치증상◈
"<本經(본경)>: 소아의 경련성 질환, 밤에 우는 증상을 치료하며 기생충을
죽인다.
검게 태운 것은 顔色(안색)을 좋게 하고 남성의 음부가
가려운 증상을 치료한다.
<別錄(별록)> : 여성의 崩漏(붕루), 피가 비치는 帶下(대하), 출산 후
동반되는 통증을 치료하며
태운 재는 모든 부스럼과 흉터를 치료한다.
가루를 내어 뿌리가 깊은 종기의 瘡口(창구)에 막아두면
종기의 뿌리를 제거하는데 효과가 매우 좋다.
白殭蠶(백강잠)과 옷에 붙어있는 좀 벌레 그리고 매의 똥에서
흰색 부분을
같은 양을 취하여 사용하면 부스럼을 치료하고 흉터를 없앤다.
<日華字本草(일화자본초)> : 7마리를 가루로 만들어 술과 함께 복용하면
中風(중풍)으로 말을 하지 못하는 증상과 모든 風病(풍병)을
다스리고 소아의 이물질에 대한 과민반응, 남성의
음부소양증, 여성의 帶下(대하)를 치료한다.
蘇頌(소송): 불에 쬐어 말린 것을 갈아서 생강즙과 섞어 대롱을 통해 입속에
넣으면 中風(중풍), 인후가 부어 숨이 끊어지려고 할 때 불어 넣자마자 낫는다.
李時珍(이시진) : 風痰(풍담)이 뭉친 것, 임파선염을 치료하고 완고한 두통,
풍치, 충치로 인한 통증,
風邪(풍사)로 인한 피부질환, 丹毒(단독)으로 가려운 증상,
痰(담)으로 인한 寒熱往來
(한열왕래), 癥瘕(징가)를 치료한다.
여성의 젖이 잘 나오지 않는 증상, 崩漏(붕루), 下血(하혈)을
치료하고 소아의 영양실조로 인한 피부병으로 피부가
침식되고 鱗屑(인설)이 생기는 증상,
모든 창칼에 의한 상처, 뿌리 깊은 종기, 痔疾(치질)을 치료한다."
누에는 ‘하늘의 벌레’ 즉, 천충이라고도 한다. 누에는 수천년 동안 인간에게 비단을 생산하여 의복을 해결하는 수단이 되어 왔다. 우리나라에서는 1995년을 기준으로 누에를 기능성식품 산업으로 전환하였다. 그 대표적 생산품이 누에가루이다.
누에가루 앞에는 항상 ‘5령 3일’이라는 수식어가 따라 다닌다. ‘령’이라는 것은 허물을 벗는 것을 말하고, ‘일’이라는 것은 하루를 말한다. 즉, 5령3일은 5번 허물을 벗고 3일 되었다는 뜻이다. 또한 5령3일은 누에의 몸속에 실샘이 급속도로 발달하기 바로 전이다. 누에는 5령3일이 지나면 급속히 빠른 속도로 몸에 비단을 채우기 시작하고 함유된 영양성분도 달라진다. 누에제품은 가루 또는 환의 형태로 만들어진다.
누에가루의 효과
① 혈당강하효과로 당뇨에 좋다.
누에가루는 혈당을 떨어뜨리는 약으로 당뇨환자를 위한 건강식품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혈당강하효과는 누에에 다량 함유된 데옥시 노지리마이신(deoxy nojirimycin)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성분은 혈당수치의 급상승을 완만하게 조절하고 인체가 필요로 하는 당분을 꾸준히 공급할 수 있게 한다. 또 당뇨약을 장기간 복용에 따른 부작용도 줄여준다.
당뇨약은 췌장세포를 자극해서 억지로 인슐린을 분비하도록 한다. 그러나 누에는 혈당의 상승속도를 조절하기 때문에 췌장세포에 자극이 적다. 이 데옥시 노지리마이신은 뽕잎과 누에에 두루 존재한다. 누에가 뽕잎을 먹고살기 때문에 누에 몸 속에 더 높은 농도로 축적되어 있다. 따라서 뽕잎보다는 누에가 더 효과적이다.
② 식후 바로 먹게 한다.
누에를 당뇨환자에게 권할때 중요한 것은 제품의 양보다는 섭취하는 시간이다. 누에제품은 식사 후 곧바로 섭취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식사와 함께 섭취한 후 45분정도 되었을 때 혈당검사를 하여 양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검사한 혈당이 정상보다 높으면 누에제품의 섭취량을 늘리고 정상혈당보다 낮으면 줄인다.
누에의 분변인 잠사(蠶砂)는 잠시(蠶屎), 잠분(蠶糞)이라고도 하는데, 깨끗이 거두어 가지고 햇빛에 말리고 노랗게 볶아서 쓰는데 5월 단오에 거두어 쓰는 것이 좋다고 하였다. 일반적으로 술에 담가서 먹으며, 때로는 뜨겁게 볶아서 아픈 곳을 찜질하기도 한다.
한의학에서는 풍을 없애고 위를 조화시킨다고 하여 풍습비증(風濕痺證), 허리와 무릎이 시리고 아플 때, 곽란(?亂), 위경련, 피부 가려움증 등에 사용한다.
누에는 여러 가지 약으로 쓰인다. 저절로 죽어서 하얗게 된 백강잠(白彊蠶), 번데기, 누에나방, 누에똥, 누에 키운종이, 누에서 뽑은 실이 다 약이다. 백강잠은 저절로 죽어서 하얗게 된 것으로 꽂꽂한 것이 좋다.
음력 4월에 수집해서 쓴다. 찹살 씻은 물에 담가 두었다가 침같은 액체와 주둥이는 버리고 생강즙에 볶아서 쓴다. 아이의 경간, 주근깨와 여러 가지 헌데, 피부가 가렵고 마비된 증상, 여성 대하증에 좋다. 번데기는 허로와 몸이 여윈데 좋다.
누에 나방은 날개와 발을 버리고 약간 볶아서 쓴다. 남자의 성욕을 세게 하고 유정과 몽설, 피 오줌을 누른 것을 치료하고 신장을 덥게하고 정기를 보하며 발기를 세게하며 성생활을 잘하게 한다.
누에 똥은 바람을 맞아 몸을 잘쓰지 못하거나 배가 끓는 증상에 쓴다. 깨끗하게 받아서 햇볕에 말린후 누렇게 되도록 볶아서 쓴다. 또는 술에 담갔다가 그 술을 마신다음 누에 똥을 뜨겁게 볶아 아픈곳에 찜질하기도 한다.
누에 키운 종이를 잠포지라 하는데 누에가 갓까서 누에 알껍질이 붙어 있는 종이를 말한다. 여성의 혈로(血露)에 좋고, 여성을 위한 약에 많이 넣어서 쓴다.
약을 쓸 때에는 약간 볶아서 쓴다. 누에에서 뽑은 실은 난산과 태반이 나오지 않는 것, 부인의 하혈, 여러종류의 치질에 쓴다.
태워 가루내어 미음에 타먹는다.
백강잠은 갈증을 멎게하는 효과도 있다.
백강잠(白?蠶)은 누에의 새끼벌레가 백강병(白?病)에 걸려 죽은 것을 말린 것으로 희고 반듯한 것이 좋은 품질이다. 주로 4월에 취득하는데, 습기에 젖지 않도록 보관해야 하며 습기에 젖으면 독이 생긴다고 하였다. 백강잠은 찹쌀뜨물에 담가서 주둥이는 버리고 생강즙에 볶아서 사용하는데, 예전에는 경련이나, 경기, 야제(夜啼)에 사용하였고 검은 기미를 없애서 안색을 좋게 하기도 한다.
1. 상근백피(桑根白皮) 또는 상백피 - 뽕나무 뿌리껍질
뽕나무 뿌리 껍질은 상백피(桑白皮)라 하여 약으로 쓴다. 열매의 즙액을 누룩과 함께 섞어 발효시킨 술을 상심주(桑酒)라 하며 정력제로 쓰인다고도 한다.
수태음경(手太陰經)에 들어가 폐기(肺氣)의 남아 있는 것을 사(瀉)하고 천만(喘滿)과 수기부종(水氣浮腫)을 낫게 하고 소담(消痰)과 지갈(止渴)하며 폐속의 수기(水氣)를 없애주며 수도(道)를 이롭게 하며 해수와 수혈을 치료하고 대, 소장(大小腸)을 통리(通利)하며 복장의 충을 죽이고 또 생 껍질을 벗겨 실을 만들어 금창(金瘡) 즉 칼이나 화살에 상한 데를 꿰매면 잘 낫는다. 채취하는 시기는 어느 때나 좋고 흙밖에 나온 것은 사람을 죽이니 처음 캐어서 등 칼로 거친 껍질을 긁어 버리고 속의 흰 껍질을 가지고 말려 쓰는데 동쪽으로 뻗은 껍질이 좋다. 상백피의 약리적인 효능은 이뇨작용과 혈압강하 작용(고혈압 치료제), 진정작용이 있다. 한의학적인 효능은 역시 맛은 달고 성질은 차 청열시키고, 폐경(肺經)에 작용하여 폐열로 기침이 나고 숨이 찬데 혈담부종소변불리고혈압기관지 천식기관지염 등에 쓴다. 하루 6~12그램을 달이거나 가루 내어 환으로 지어 먹는다. 외용 시는 탕 액으로 씻는다."
뽕잎은 성질이 따뜻하고(煖) 독이 없으며 맛은 쓰고 달며 성질은 서늘하다. 각기와 수종을 낫게 하며 대 소장을 잘 통하게 하고 하기(下氣)하고 풍(風)으로 오는 통증을 멈추며 출혈을 멈추고 눈병을 낫게 한다. 고혈압, 식은땀을 멎게 하는데 큰 효험이 있다. 잎에 아(톱니 같은 것)가 있는 것을 계상(가게 뽕)이라고 하는데 제일 좋고 여름과 가을 사이에 두 번째 나는 것이 좋으니 서리 내린 뒤 채취하여 그늘에 말리고 불에 쬐어서 가루로 하여 미음과 함께 먹는다. 상후(霜後)의 잎을 탕(湯)으로 달여서 손과 발을 씻고 담그면 풍기를 쫓아내는 데 가장 좋다. 상엽의 약리적인 효능은 혈당을 강하시키는 항 당뇨병의 작용이 있고, 항 렙토스피라(병원성 나선균이 일으키는 질환으로 “감염성 황달”)작용도 있다. 한의학적인 효능은 청열시키고 냉혈(凉血)시켜 해열제로 사용되며, 대, 소장을 잘 통하게 하고 고혈압, 식은땀을 멎게 하는데 큰 효험이 있으며 눈을 맑게 하는 작용이 있다.
상지(桑枝) - 뽕나무 가지
봄에 잎이 내돋지 않은 때에 베어서 볶아 [炒] 물에 달여서 먹으면 모든 풍증, 수기, 각기, 폐기, 기침, 상기 등을 낫게 한다. 먹은 것을 잘 삭이며 오줌을 잘 나가게 한다. 팔이 아픈 것, 입 안이 마르는 것을 낫게 하는 데는 즉 뽕나무가지로 만든 차가 제일이다[본초]. 상지의 한의학적인 효능은 맛은 쓰고 성질은 평(平)하다. 간경(肝經)에 작용한다. 비증, 팔이 쑤시는데, 사지경련, 각기, 부종, 고혈압, 사지마비, 류머티즘성 관절염 등에 쓴다. 관절에 이롭고 부종을 없애는 작용이 있어 신경통에 사용된다. 하루 10~15그램을 달여 먹는다.
"몸무게를 줄여주는 뽕나무 가지"
자명심이라고도 부른다. 쓰이는 용도가 아주 많아 피부가 메말라 거칠어졌거나 부종(浮腫)이 있을 때, 또 소화가 잘 안되고 기침이 날 때, 소변이 원활하지 않고 눈이 침침할 때 두루 약으로 쓸 수 있다. 그런데 이런 여러 증상 가운데서도 운동 신경 마비나 비만이 있을 때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 살이 많이 쪄 몸무게가 정상보다 많이 나가는 사람은 뽕나무가지로 차를 끓여 마시는 것이 좋다. 어린 뽕나무가지 20g을 얇게 썰어 찻잔에 넣은 다음 끓는 물을 붓고 우려내어 마시면 되는데 뽕나무가지 차는 약효가 아주 뛰어나기 때문에 오래 복용(두, 세달)하면 살이 많이 쪘던 사람이라도 여위어 보이기까지 한다."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 사전>에서는 뽕나무 열매인 오디에 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맛은 달고 성질은 차다. 심경, 간경, 신경에 작용한다. 음혈을 보해주고 진액을 불려주며 소변이 잘 나오게 한다. 또한 대변을 무르게 하고 머리칼을 검어지게 한다. 하루 9~30그램을 달이거나 말려서 먹는다. 뽕잎의 맛은 쓰고 달며 성질은 서늘하다. 폐경, 간경에 작용한다. 풍열을 없애고 혈열을 내리며 출혈을 멈추고 눈병을 낫게한다. 고혈압등에도 사용한다. 하루 6~12그램을 달여서 먹는다.
상심의 한의학적인 효능은 보간(補肝)하고 익신(益腎)하며 청열시키는 작용이 있다. 즉 우리 몸을 보(補)하는 작용이 다른 것에 비해 우수하여 강장제로 사용된다. 한의학적으로 보면 청열(淸熱)시키고 이수(利水)시키는 효능이 강하며 특히 심장 쪽의 열을 많이 없애준다. 북한의 <동의학 사전>에서는 상심에 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맛은 달고 성질은 차다. 심, 간, 신경(心,肝,腎經)에 작용한다. 음혈을 보해주고 진액을 불려주며 소변이 잘 나오게 한다. 또한 대변을 무르게 하고 머리칼을 검어지게 한다. 소갈증을 낫게 하고 오장을 편안하게 한다. 빈혈예방, 발모촉진에도 사용된다. 하루 9~30그램을 달이거나 말려서 먹는다. 특히 오디에는 노화억제 항산화 색소인 'C3G(cyanidin-3-glucoside)'는 물론 고혈압 억제 물질인 '루틴(RUTIN)'과 혈당 저하 물질인 'DNJ' 등, 건강기능성분이 다량 함유되어있어 당뇨환자에 적합하고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아 식품으로서의 활용가치가 높다고 한다. 오디에 함유된 항산화색소 C3G는 노화억제효과가 있는 토코페롤보다 7배나 강한 노화억제효과를 보이며 오디의 C3G 최고 함량은 1.27%로 포도의 23배, 유색미의 2.3배에 달한다.
성질이 평(平)하며 맛은 쓰고(苦) 달며(甘) 독이 없다. 힘줄 뼈, 혈맥, 피부를 충실하게 하며 수염과 눈썹을 자라게 한다. 요통(腰痛), 옹종과 쇠붙이에 다친 것 등을 낫게 한다. 임신 중에 하혈하는 것을 멎게 하며 안태시키고 몸 푼 뒤에 있는 병과 붕루를 낫게 한다. 늙은 뽕나무 위에서 나며 잎이 귤나무 잎과 같이 두껍고 연하며 줄기가 홰나무가지와 같고 살찌고 약하며 3~4월 꽃이 황백색으로 피고 6~7월에 결실해서 소두화(小豆花)와 같다. 3월3일에 줄기와 잎을 채취해서 그늘에 말린다. 이것의 진품을 얻기가 아주 어렵다. 그 줄기를 부러뜨려 보아 빛이 심황(深黃)하고 열매 속에 즙이 있어 끈끈한 것이 진품이다. 태루(胎漏)가 그치지 않는 것을 치료하며, 태(胎)를 편하게 하며 또한 태를 굳건하게 하니 달여서 복용하거나 가루로 복용해도 좋다.
상화(桑花) - 뽕나무이끼
성분이 따뜻하고 독이 없으며 비홍토혈(鼻洪吐血)과 장풍(腸風) 및 붕중대하(崩中帶下)를 치료한다. 이것은 뽕나무 껍질 위의 백선화(白蘚花) 즉 흰 이끼니 긁어 볶아서 쓴다.
상시회(桑柴灰) - 뽕나무 재
검은 사마귀, 무사마귀를 치료하는데 그 효과가 명아주재보다 좋다[본초]. 붉은팥과 같이 삶아서 먹으면 수종(水腫)이 잘 낫는다[본초].
상시회임즙(桑柴灰淋汁) - 뽕나무잿물
상시회(上柴灰)를 물에 담가 맑은 즙을 낸 것으로 성분이 차고 맛이 매우며 독이 약간 있고 붉은 팥(적소두)과 같이 달여 죽을 쑤어 먹으면 수장(水腸)을 크게 내린다. 주근깨를 없애 주고 얼굴빛을 곱게 한다. 즙으로 하여 볶아서 바른다. 사마귀를 빼는데 효력이 다른 회보다 더 좋다.
상두 충 - 뽕나무 좀 벌레
갑자기 생긴 가슴앓이를 낫게 하며 쇠붙이에 다친 데서 새살이 잘 살아나지 않는 것을 낫게 한다. 늙은 뽕나무 속에 있다[본초].
상이(桑耳) - 뽕나무버섯, 일명 상황(桑黃)이라고도 한다.
성질이 평(平)하고(따뜻하다[溫]고도 한다) 맛이 달며[甘] 독이 약간 있다. 이질로 피를 쏟는 것과 부인의 명치 밑이 아픈 것, 붕루, 적백대하를 치료한다[본초]. 암 억제에도 탁월하며 위염 같은데 탁월하게 효능을 볼 수가 있다고 한다.
백강잠(白殭蠶), 또는 백간잠(白幹蠶) - 누에나방의 새끼가 흰 가루 병에 걸려 죽은 것
성질이 고르고 맛이 매우며 독이 없다. 한방에서는 다양한 증세에 사용하는데, 특히 풍증 ,경기 따위를 다스리는 데에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 또 가려움증을 제거하는 작용이 있어 풍진(風疹), 소양(瘙痒)증에는 선퇴· 박하 등을 같이 쓴다. 이밖에도 수면촉진작용과 항 경련작용을 갖고 있다. 어린 아이의 경간(驚癎)을 주로 치료하고 흑간(黑癎)을 덜어주고 일체의 풍질에 피부가 가려우며 마비된 것과 부인의 하혈을 치료한다. 희고 곧은 것이 좋은 것이 되니 4월에 취득해서 중습(中濕)하지 않도록 보관해야 하며 중습하면 독이 생긴다. 찹쌀뜨물에 담가서 주둥이는 버리고 생강즙에 볶아서 쓴다.
잠사(蠶砂) - 누에똥
성질이 따뜻하고 독이 없으며 풍비(風痺)가 어질지 못하여 뱃속이 우는 것을 치료한다. 일병 마오간(馬嗚肝)이니 깨끗이 거두어 가지고 햇빛에 말리고 노랗게 볶아서 쓰는데 5월 단오 날에 거두어 쓰는 것이 좋다. 또는 술에 담가서 먹고 또는 뜨겁게 볶아서 아픈 곳을 찜질하기도 한다.
누에나방 - 음위불기, 조루유정(早漏遺精)
발기하지 못하며 단단하지 못한데, 조루, 유정에 누에나방 2되(머리와 날게 및 다리를 제거한 것)를 노랗게 볶아 가루를 만들고 꿀에 개어 머귀 열매만한 크기의 환약을 빚고 이것을 매일 세 차례 식전마다 그리고 취침 전에 연한 소금물이나 연한 술로 각각 15~30알씩 장기간 복용하면 놀랄만한 효력을 본다. 환약은 자주 말리거나 불에 쪼여 말리지 않으면 벌레가 생길 수 있다.
누에번데기
성질이 고르고 맛이 달며 독이 없으니 풍과 노수(勞瘦)를 치료하는데 즉 누에고치를 말려서 실을 한 다음에 번데기가 된다.
풋 고치
불에 태운 재로 5가지 치질의 피가 나오는 것을 치료한다.
잠퇴지(蠶退紙) - 누애 알을 붙였던 종이
이것은 누에가 처음 나오고 알의 껍질이 붙어 있는 것이니 약에 쓸 때는 볶아서 또는 태워서 가루로 하여 미음과 같이 먹는다. 성질이 고르며 혈풍(血風)을 치료하고 부인에게 유익하니 붕루(崩漏)와 대하(帶下)를 주로 치료한다.
뽕연가시알집
뽕나무위에서 살고 있다. 2~3월에 채집하여 불에 굽거나 조금 쪄서 미음에 타서 먹거나 환으로 지어 먹는데 불에 조리하지 않으면 설사를 한다. 성질이 고루고 맛이 짜며 독이 없다. 남자의 신장(腎)이 쇠해서 누정(漏精)하는 것과 정(精)이 스스로 나오는 것을 치료하고 정기(精氣)를 보익(補益)하고 소변의 활삭(滑數)과 유뇨(遺尿), 백탁(白濁)을 치료한다. 주세약증해서 환약으로 먹거나 미음으로 섞어서 먹거나 강탕(薑湯)에 2돈을 먹으면 아주 좋다.
상두충(桑履盤 蟲 )
오디(상심자)주 만드는 법
재 료
오디(뽕나무열매-상심자), 35℃소주 (재료의 3배)
신선한 오디를 준비하여 물에 살짝 헹구어 물기를 없앤 다음, 소주를 붓고 밀봉하여 서 늘한 곳에 저장한다. 약 2개월 정도 지나면 숙성되어 아름다운 색으로 변한다.
*복용법
하루 2∼3회 (소주잔으로 한 잔씩) 마신다.
▶오디주의 효능
소변불통, 숙취, 심장병, 신경통, 폐결핵, 폐기보호, 해열, 빈혈, 더위 먹었을 때 좋고, 백발이 검어지며 늙지 않는다는 자양 강장주로 알려져 있다.
맛은 달고 시며 성질은 차갑습니다. 맛이 달고 써서 인체의 혈액과 진액을 보충하고 열을 내려주는 작용을 가지고 있어 소갈, 가슴이 두근거리면서 잠을 이루지 못할 때, 어지럽고 귀가 울릴 때 등에 효과를 나타냅니다.
▶오디효소
오디와 설탕(흑설탕 또는 황설탕)을 같은양이나 ...
오디보다 설탕을 조금 많이 넣어, 효를 시켜 원액을 만드후, 생수에 타서 마시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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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능 및 특성 재 료 만드는법 |
오디의 효능
흑미의 4배 검은콩과 배교하면 9배 정도에 달하는 안토시아닌을 자랑하고
남자의 희망이라는 복분자 보다 10배정도나 많은 철분을 함유하고 있다.
단백질 지질 탄수화문 화분 칼슘 철 나트륨 무기질(미네랄) 비타민A B1 B2 C
나이아신등이 포함되어 있다
강장제로 알려져 있으며 내장, 특히 간장과 신장의 기능을 좋게 한다.
갈증을 해소하고 관절을 부드럽게 하며 알코올을 분해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여 불면증과 건망증에도 효과가 있다.
그밖에 머리가 세는 것을 막아 주고 조혈작용이 있어서 류머티즘 치료에도 쓴다.
오디는 달고, 영양가가 풍부하여 몸에 이로운 성분이 많은 과실이다.
최근 노화억제물질(C3G성분)이 오디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 성인병의 대표격이 바로 당뇨병일 것이다.
한 번 걸리게 되면 완치도 어려울 뿐 아니라,
식이 조절 등 치료에 상당한 시간과 노력 및 주의가 요망되는 병이고
또 그 합병증도 무서운 아주 위험한 병이다.
당뇨병의 대부분이(약80%) 인슐린 비의존형 당뇨병인데,
사람에서는 40세 이후에 발생하며 대체로 비만증을 동반한다.
인슐린 비의존형 당뇨병은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병행하며,
이러한 방법으로 치료되지 않을 경우에는 경구용혈당강하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인슐린 비의존형 당뇨병의 주된 문제인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시켜주는
약품이 현재까지 개발되지 못한 실정이다.
따라서 최근에 이러한 당뇨병 치료제를 전통약물에서 찾을려고 하는 시도가 되고 있는데, 오디가 그 효능을 입증하고 있다.
첫댓글 뽕나무에 대하여 모든것을 논하지 말라 뽕나무 박사 왕눈이님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