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산은 예봉산과 함께 팔당댐과 지근거리에 있는 산이다. 검단산은 무엇보다도 팔당호주변의 경관을 바라볼 수 있는 시원한 조망이 일품인 산이다. 산세는 대체로 순한 육산으로 되어 있으나 창우리능선에는 조금 험한 데도 있다. 정상능선은 평탄하여 산행하기가 좋다. 넓은 공터가 있는 정상에 올라가면 남한강과 북한강의 합류지점인 양수리가 보이고 북한강과 남한강이 들판 과 산사이로 운하같은 물길을 연면히 뻗치고 있는 것이 보인다.
사진:정상에서 본 남릉쪽 조망. 사진 클릭 --->검단산 산행기
서울에서 88도로를 따라 팔당대교쪽으로 가면 창우리로 들어가는 길이 회전도로옆으로 나온다. 옆에 주차장도 있다. 주차장 뒤 산록에 검단산 능선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 이 주차장을 이용할 경우 편안한 산행이 가능하다.
이 주차장에서 산 아래쪽으로 좁은 포장도로를 걸어내려가면 버스 종점이 있다. 이곳에 산입구가 있다. 조선말 개화파였고 서유견문록을 쓴 유길준의 묘가 여기에 있다. 산길을 유길준 묘로 들어가도 되고 오른쪽으로 난 큰 길로 올라가도 된다. 버스 종점옆으로는 아파트단지(신안아파트)가 있어 찾기가 쉽다. 은행아파트에 김정원씨가 살고 있데요.
오늘 산행은 강동역에서 10시 반에모여 30-3 뻐스를 타고 검단산 입구에서 11시가 좀넘어서 등산을 시작 하였다, 좀 늦은 감이드네요.. 홍병두씨와 김정원씨는 30분 더 일찍이 출발해서 정상을 다녀와 비행장에서 만나기로 했다.주진근씨 성상용씨 저와 셋이는 한시간 정도 지나서 비행장 휴식터에 도착하여 한강을 내려다 보면서 절경을 감상했다.그리고 같이 만나 막걸리 한잔씩하고 하산하여 염소탕 점심을 너무 맞있게 먹었어요.
탕 7000원, 소주 2 합해서 41,000원 9000원 남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