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482 일째 되는 날인 오늘.
내곡동 국정원 제 12 회차 1인시위
일찍 광화문들려..
사실 토요일도 일찍 들려 신촌을 노랗게 물들이기전에 광화문에서 1인 피켓 시위를 1시간 하고 짐을 챙겨 출발 했었는데 , 이거 참 증거가 읎네요 ㅎ
오늘도 일찍 광화문에 들려 신촌행동 피켓뒷정리를 하고 내곡동으로 갔습니다.
마침 민주노총 "국정원 해체 "집회단과 같은 시간에 도착 했네요~
엉겅퀴 언니는 1시부터 먼저 와 있었지만 , 포인트는 경찰들이 들어차서 언니도 집회단 맞이자리처럼 포인트를 살짝 벗어난 자리에 서 있었구요, 저는 언니와의 거리를 유지하는듯 아닌듯 ~ 근거리에 가져간 피켓을 모두 펼치고
섰습니다.
( 정보관 왈/ 피켓을 이리 많이 가져오면 어떻게 합니까?
지인 왈/ 제가 힘이 좀 쎄요~
정보관 왈/@@.....
허나 정보관도경찰도 피켓을 읽더라는.. "단원고 아이들의 마지막 카톡내용"....)
민노총 집회단 70점.
1시간여 집회를 하고 정원이네의
우리 포인트자리 앞으로 행진.
경찰과 대치.
마지막엔 손피켓종이(국정원 해체)를 꾸겨서 종이공처럼 만들어 경찰들 너머로 던짐..
이렇게 1시간은 금방가고~
다시 고요해진 정원이네.
엉언니는 얼른 포인트로 자리를 옮기고 저도 살짝 댕겨서 서고 (정원이네 퇴근시간~차량의 시선을 타겟으로 피켓 위치 조절~스나이퍼!!)
무전기 넘어로 들리는 노란점 2점..
(정보관 2명이 오늘도 언니와 저의 사이를 왔다 갔다 하지만 뭐~~귀가 막혀 있는 우리이니~~
정보관들도 속이 참 시끄러울듯요~)
오늘은 2점이 지키고 왔습니다.
집에 오는 길 언니가 무거운 피켓 가방 카트에 실어 터미널에 배송해주고 오랜만에 언니랑 단둘이 시원한 찻집에 잠시 앉았다가 왔습니다.








첫댓글 아... 피켓을 이렇게 가지고 다니시는군요...
정말 수고가 많으십니다
보수할 피켓들챙겨서 전주로 보내기전에 내곡동 들린거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