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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지기 쉬운 슬리퍼나 양말은 신지 않도록 하고 카펫의 모서리는 바닥에 부착하도록 한다.
창문은 함부로 열지 못하도록 하고 자물쇠를 설치한다.
출입문 윗부분에 종을 달아 두어 문을 열려고 할 때 알 수 있도록 한다.
신분을 알 수 있는 표시를 하는 방법으로 팔찌나 목걸이에 이름 연락처 등을 기입해 둔다. 또한 주변 사람에게 노인이 행방불명될 위험이 있다는 것을 알려 두도록 한다.
노인의 최근 사진이나 최근 모습을 가정용 비디오에 담아둔다.
한 번 배회했던 노인은 절대로 혼자 두어서는 안되다.
배회로 인해 낙상 또는 신체적 손상이 있을 수 있다
일정한 시간을 정하여 노인과 산책을 함께 하는 것은 배회증상의 노인에게 안정감을 준다. 심한 배회증상의 경우는 간호자가 같이 산책한다.
배가 고픈지, 배변을 하고 싶은지, 특별히 불편한 사항이 없는지를 점검하여 배회의 물리적 원인을 제거한다.
무리하게 대처하기보다는 “차라도 마시고 나가세요”라든지 “간식 드시고 가세요”라고 하여 나가려고 했던 것을 잊어버리게 한다.
2. 물건 감추기
오래된 음식물은 노인이 분간하지 못하고 먹어버릴 수도 있으므로 냉장고나 찬장에 놓아두지 않도록 한다.
자신이 물건을 놓아둔 곳을 잊어버리기도 하고 분실하기도 하며 감추어 둘 가능성이 있으므로 중요한 서류, 보석, 통장 등 귀중품은 다른 곳에 보관한다.
노인이 자신의 귀중품을 담을 수 있는 작은 보석 상자를 마련해주도록 한다.
쓰레기통은 항상 버리기 전에 그 속에 무엇을 감추거나 버리지 않았는지 점검해보도록 한다.
3. 망상과 환각, 착각 및 의심
방을 밝은 분위기로 하고 될 수 있는 한 무늬가 없는 벽지를 사용하여 안정감을 준다. 어두운 곳에서는 노인이 당황하고 사물을 알아보기 어렵기 때문에 문제행동이 일어날 가능성이 많다.
노인은 거울을 보고 놀라기도 하고 무서워하기도 하므로 덮개를 씌우든가 치우도록 한다.
노인의 시각적인 혼란을 줄이기 위하여 집안의 가구배치는 바꾸지 안도록 한다.
공격적인 노인은 심정을 건드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사람이 많이 모였을 때 흥분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낮선 사람의 출입은 삼가는 것이 좋다.
보청기를 사용할 경우 건전지를 자주 살펴보도록 한다.
치매로 인해서 환청, 환시의 형태로 환각이 발생할 수도 있지만 약물 남용 및 오용, 대사 장애 등으로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환각원인의 세심한 감별을 요한다.
노인이 잃어버렸다는 물건을 예비로 준비하였다가 노인이 흥분해 있을 때 내놓는다.
잃어버렸다는 말을 일단 받아들이고 같이 찾아보자고 권유하거나, 잃어버려서 유감이라고 말한 후에 다른 일을 하자고 권유하는 등 노인의 관심을 다른 데로 돌린다.
잃어버린 물건을 다시 찾았을 때 노인에게 훈계를 해서는 안되며, 불안에 떨고 있는 경우에는 조용히 이야기를 나누거나 부드럽게 노인의 손을 잡아줌으로써 안심시킨다.
노인에게 다가갈 때는 서두르지 않는 것이 좋은데 그 이유는 지나치게 빨리 다가갈 경우 노인은 자신을 공격하는 것으로 오해하기 쉽기 때문이다.
4. 공격적 행동
겁내거나 놀라지 말고 차분히 대처한다.
점진적으로 노인의 주의를 다른 데로 돌려서 노인이 되도록 조용한 일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넓은 공간을 제공해 준다.
노인이 공격적 행동을 하는 이유를 알아내어서 미리 주의한다.
5. 기억력 장애
옛 노래 부르기 등을 통하여 과거를 회상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일상 활동 중 잊기 쉬운 행동을 규칙적으로 반복하여 수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색칠하기, 물감불기, 숨은 그림 찾기, 종이 접기, 낱말 맞추기 등의 활동을 한다.
원예, 가사활동을 통하여 과거에 경험한 일을 다시 하게 하되, 화기점검을 철저히 한다.
소리 구별하기, 퍼즐 맞추기, 블록 쌓기, 신문.편지 읽어 주기 등을 한다.
지퍼 올리기, 콩 고르기, 김밥 싸기 등의 작업치료에 참여한다.
달력이나 기타 메모판에 꼭 기억해야 할 것을 표시한다.
대화중에 항상 현실생활을 알려준다. 예를 들어 “8시예요. 일어나세요, 1시니까 점심드세요,” 등과 같은 대화를 통해 현실감각을 일깨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반보질문과 반복행동은 낮 시간에 여러 가지 가벼운 운동과 산책 등을 함으로써 그 횟수가 줄어들 수 있다.
6. 수집벽
노인의 물건이 답긴 서랍을 주고 만지도록 하여 바쁘게 한다.
노인의 행동에 대해 훈계를 하거나 합리적 설명을 하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
남의 방에 들어가 있는 경우 노인이 원하는 것을 들게 하고 산책 등의 외출을 하자고 유도하면서 조용히 그 물건을 되돌려 받아서 제자리에 갖다 놓는다.
노인은 같은 장소에 물건을 숨기거나 쌓아 놓기 때문에 물건을 숨겨 놓는 장소를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
노인이 가져온 물건은 가급적 노인이 모르게 주인에게 돌려준다.
7. 이상행동
노인의 모욕적 언행을 귀담아 듣지 않아야 한다.
부양자가 시야에서 사라지는 것이 두려워서 부양자의 뒤를 계속해서 따라 다니는 경우, 노인의 관심을 끌 수 있는 것을 주거나 다른 사람이 대신 돌볼 수 있도록 한다.
성적 이상행동을 하는 경우 과민한 반응을 보이기보다는 다른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유도하거나 포옹을 해주거나 무엇인가 꼭 껴안을 수 있는 것을 주면 효과적이다.
배변 관련 이상행동의 경우에는 노인을 나무라기보다는 깨끗이 씻어주고 화장품을 발라준다.
노인의 이상해동에 대해 과민반응을 하기보다는 주변에서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8. 섭식장애, (이식, 거식, 과식)
이식증상은 야간에 특히 문제가 되기 때문에 주간에 적절한 운동을 통하여 야간에 숙면할 수 있도록 한다.
무료한 시간이 많을 때 주로 이식과 과식이 나타나므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활동 프로그램을 통하여 긍정적인 자극을 준다.
노인의 눈에 띄는 주위에 위험한 약물이나 독성이 있는 식물, 동전, 비누, 건전지 등을 방치하지 않도록 한다.
좌절감이나 분노의 표현으로 나타나는 경우는 심리적으로 안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강압적으로 대하지 않는다.
금방 먹고 나서 다시 먹을 것을 요구하는 경우에는 주의를 다른 데로 돌리거나 먹고 난 식기를 그대로 놓아둠으로써 금방 식사 한 것을 알 수 있게 한다. 칼로리가 높지 않은 간식을 준비하는 것도 적당한 방법이다.
식사를 거부하는 경우에는 식사하기 전에 노인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말아야 하며, 노인이 즐겁게 식사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좋다.
9. 우울 및 정서장애
긍정적인 자극의 활동을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개인 능력에 적절히 부합되어 실수 또는 실패로부터 생기는 좌절감과 실망감을 초래하지 않도록 세심히 주의한다.
치매노인을 위축시키거나 슬프게 만드는 상황을 미리 관찰해 둔다.
의사와 상의하여 항우울제의 투약 필요성에 대해 자문을 구한다.
어떤 활동에 참여할 것을 강요하기보다는 노인과 같이 있으면서 인간적 교류를 한다.
노인이 편안하게 느끼는 사람과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심한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 가능성을 방지하기 위하여 위험한 물건을 치우고 자주 관찰한다.
과거 기억을 촉진시키는 옛날에 쓰던 물건을 가져다 놓는다.
잔잔한 음악을 틀거나 노인이 할 수 있는 활동에 참여하도록 한다.
석양증후군
오전에 활발하게 움직이게 하고 점심 이후에는 편안하게 쉬도록 한다.
신체적인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
해질녘에는 부양자가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노인의 곁에 있을 수 있도록 모든 생활일정을 조정한다,
조명을 밝게 하거나 TV를 켜 놓는 것이 도움이 된다.
따뜻한 음료를 마시게 하거나 샤워를 하거나, 잔잔한 음악을 틀어주는 것 등이 수면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
동물인형이나 애완동물과 함께 있게 하거나 노인이 좋아하는 소일거리를 계속할 수 있도록 한다.
10. 야간 불면증
낮에 잠을 자지 못하게 한다.
낮에 산책을 하거나 육체적인 활동을 하도록 함으로써 야간에 충분한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한다.
취침 시에는 노인을 가능한 한 편안하게 해준다.
노인이 밤에 깨어서 외출하려고 할 경우에는 같이 나가서 진정될 때까지 걷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치매노인은 뇌손상으로 인하여 수면양상의 변화가 일어나므로 밤에 자주 깨고 꿈과 현실을 구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이러한 상황에서는 노인을 조롱하거나 타이르는 언행은 피한다.
3-2) 치매노인 돌보기
11. 목욕
노인이 평소에 자주 세수나 목욕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목욕하는 것이 즐거운 일이라는 것을 알려 준다.
목욕하는 과정을 간단히 설명해 준다.
노인이 목욕하는 것을 싫어하면 기분이 좋아졌을 때 다시 한 번 시도해 본다.
목욕시간을 충분히 가지며 노인에게 세면기나 물에서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을 주어 목욕 자체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목욕탕에 들어가는 것을 싫어하거나 탈의에 대한 공포나 불안을 보이는 노인에게는 친숙하고 즐거운 분위기가 형성된 이후 욕실로 유도하며, 탈의 동작을 먼저 보여주고 벗은 옷을 함께 정리하는 것이 좋다.
노인이 혼자서 닦을 수 있는 부분은 스스로 씻을 수 있도록 하고 노인이 부끄러워할 경우는 부분적으로 가려줌으로써 수치심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손잡이나 미끄럼 방지용 매트를 이용하여 안전사고를 방지하여야 한다.
부양자가 목욕시키는 것을 싫어하는 경우 다른 가족성원이 목욕을 시도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12. 배변, 배뇨
노인의 배설간격을 알아두고 이를 시간표로 작성해 두며, 배뇨 또는 배변 의도가 있을 경우에는 변기를 사용하여 배설을 돕는다.
화장실은 노인이 알아볼 수 있도록 문에 커다란 글씨나 밝은 색상을 사용하여 표시해 놓고 방을 화장실과 가까운 곳에 배치하여 화장실의 문을 잠그지 말고, 입고 벗기 편한 옷을 착용시킨다.
변비의 예방을 위하여 신선한 야채, 과일,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되 잠들기 전에는 가급적 수분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다,
방광, 요도, 장 기능 장애가 있어 실금하는 경우에는 기저귀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할 수 있지만 기저귀 작용 이외의 방법이 없는가를 다사 한번 확인해야 한다.
13. 요리와 식사
노인이 할 수 있는 요리가 어디까지 인가를 알아두고 함께 장보기, 조리, 설거지를 함으로써 잔존기능을 보존하고 안전사고의 위험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노인의 식습관을 존중하여 좋아하는 음식을 만든다,
식사는 영양상 균형을 이루어야 하며 섭취하기 좋은 상태로 제공되어야 한다. 특히 탈수를 방지하기 위하여 수분과 전해질을 충분히 공급하여야 한다.
식기는 될 수 있는 대로 노인이 늘 사용하던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지만. 안전도를 고려하여야 한다.
거식, 이식, 과식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섭식장애 대처방법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손으로 집어 먹을 수 있는 식사를 만들거나 음식을 잘게 썰어 목이 막히지 않도록 하고, 말기에는 음식을 으깨거나 주스로 만들어 주도록 한다.
치매노인은 뜨겁고 차가운 것에 대한 감각이 둔화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뜨거운 음식은 특히 주의하여야 한다.
한번에 조금씩 먹도록 하고,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먹도록 한다.
14. 옷 갈아입기
의복은 갈아입기 편한 것으로 준비하여 혼자서 옷을 입을 수 있도록 순서대로 놓아주고 시간이 걸려도 혼자서 하도록 한다.
옷을 갈아입지 안으려고 하는 경우에도 평소에 좋아하는 색상이나 스타일의 옷을 준비하도록 한다.
옷을 억지로 갈아 입히려 하지 말고 옷 갈아입는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옷 입는 방법을 반복해서 가르쳐준다.
신발은 잘 미끄러지지 않는 것으로 한다.
15. 운전, 음주, 흡연
노인이 직접 운전하는 것을 피하고 대중 교통을 이용하도록 한다.
담배를 피우는 노인인 경우, 금연을 시키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그렇게 못할 경우에는 재떨이에 물을 조금 담아두는 등 화재에 주의해야 한다.
노인이 복용하고 있는 약과 술에 대해 의사와 함께 점검해 보도록 한다.
16. 구강위생
칫솔은 부드러운 것을 사용하여 잇몸과 치아의 출혈을 방지한다.
의치는 적어도 하루에 6~8시간 정도는 빼어서 잇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한다.
대개의 치매약물은 침 분비를 감소시키므로 침 분비를 자극할 수 있는 껌이나 사탕을 물고 있도록 한다.
세면도구를 순서대로 놓아 둠으로써 혼자서 칫솔질을 할 수 있도록 하며, 옆에서 칫솔질 동작을 보여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3-3) 치매노인 안전관리 유의 사항
치매 노인의 안전 관리에 유의해야 할 사항들을 알아보자
노인을 흥분시키는 상황이나 급성질환에 이환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한다.
노인에게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물리적 환경(독극물, 각진 모서리, 높은 계단 등)을 제거한다.
노인이 너무 많은 현금이나 보석류를 소지하고 외출하는 것을 방지하여 강도를 당할 수 있는 상황을 사전에 예방한다.
노인이 위험한 행동을 하려고 할 때 천천히 그리고 조용히 접근하여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도록 한 후 위험한 물건을 제거한다.
사고위험이 있는 곳에 경고문구(가스 조심, 담뱃불 조심 등)을 써서 붙인다.
작업요법이나 기타 활동을 할 때는 노인이 먹어도 해롭지 않은 재료를 활용한다.
노인이 감시 당한다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하면서 계속해서 관찰한다.
노인이 방을 부양자의 방과 가까운 곳에 배치하고 하루 종일 노인 혼자서 지내도록 해서는 안 된다.
미끄러져서 넘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미끄럼 방지장치가 된 신발이니 양말을 착용하도록 한다. 그리고 욕실에 미끄럼 방지장치를 하고, 베란다에서의 추락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문에 소리나는 장치를 달아둔다.
방문이 안에서 잠기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 미리 열쇠를 준비해둔다.
화재예방을 위하여 모든 화기를 노인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두고 경고 문구를 붙이며, 가스불을 수시로 점검한다.
수돗물이 넘쳐흐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도 경고문구를 써 붙이거나 수도꼭지를 수시로 점검한다.
보온물통, 헤어드라이기 등 수시로 사용하는 전기제품은 가급적 노인의 눈에 띄지 않도록 치워둔다.
칼,가위, 유리식기 등이 보관된 주방설비는 열쇠로 감가 둔다.
치매노인과의 대화 지침
1 대화를 하기 전에 노인의 주의를 끌도록 하고, 노인의 시력, 청력이 저하되지 않았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2 치매노인의 말을 경청하고 존경과 관심을 전달한다.
3 상담자(또는 간호자 및 부양자) 자신을 소개하고 치매노인의 이름이나 존칭을 부름으로써 대화를 시작하고 “제가 누군지 아세요?”라는 식의 기억력 테스트를 하는 듯한 대화를 피한다.
4 한 번에 한 가지씩 질문하거나 지시하며, 노인에게 질문을 한 경우에는 대답을 기다리고, 반응이 없을 경우에 다시 반복하여 질문한다.
5 짧고 분명하며 익숙한 단어를 사용하고 간단한 문장으로 대화하고, 낮은 목소리로 천천히 부드럽게 이야기한다.
6 노인이 어떤 실수를 저질렀을 때에 화를 내거나 말다툼을 하기보다는 가벼운 웃음으로 넘길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치매노인을 놀리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웃어서는 안된다,
7 얼굴을 마주보고 눈 접촉을 유지하며, 언어 이외에 문자, 그림, 사진 등의 상징을 이용하거나 스킨십을 통하여 의사를 전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8 노인에게 이야기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주고, 노인과 상담자(간호자)가 교대로 이야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9 노인이 위축되어 있거나 초조한 징후를 보이면 대화를 중단하는 것이 좋다.
10 노인이 적합한 단어를 생각해 내지 못하는 경우에는 비슷한 말을 하거나 관련된 단서를 제공하는 것이 좋다.
11 경우에 따라 언어적 칭찬 등 즉각적인 보상을 해 주거나 재확인하는 반응이 필요하다.
12 노인의 말이 사실과 다르더라도 노인이 표현한 감정을 수용하고 중시하여야 한다.
13 약속은 꼭 지켜야 하며, 혹시 잊어버렸을 경우에는 사과한다.
노인치매의 치료적 대처 방안
활동요법은 치매노인의 문제행동을 대체로 감소시킨다. 지역사회 시설에 입원하여 도움을 필요로하는 노인의 경우에는 잔존기능을 위지하며 노인 간호의 양과 질을 최대화하는 다양한 치료적 방법들이 개발되어 활용되고 있다.
1 생애회고
단순히 과거를 기억하는 것보다 그 내용이 광범위하다. 즉 내면적 갈등, 가족관계, 성공, 사업실패 경험 등이 포함될 수 있다. 사회적. 정신적 기능 장애가 있거나 가족이 없거나 부정적인 노인인 경우에는 부적합하다.
2 현실조건의 확인
자극부족으로 인한 인지기능장애, 위축, 고립감을 예방할 수 있다. 혼란 및 지남력상실을 줄이는 데 역점을 두고 시간, 장소, 사람에대한 지남력을 증진시킨다.
3 음악요법의 활용
음악을 통하여 신체적, 정서적으로 긍정적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안정, 휴식을 가져오기도 한다.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못한 치매노인의 경우 음악은 좋은 의사소통의 방법이며 상호작용을 통해 서로의 감정을 교류해 볼 수 있다.
4 미술치료적 접근
미술활동은 영아에게서 죽음에 직면하고 있는 노인에 이르기까지 표현이 다양하다. 약물의존 및 심신장애자, 특수 장애자, 청소년의 일탈행위 감소에 미술치료가 유용하다. 치매노인의 경우에도 사회적응력을 향상시키며 불안을 줄이고 안정을 찾는데 도움이 된다.
5 원예치료적 접근
식물을 이용하여 파종, 재배, 수확의 경험과 예술적, 심리치료적, 운동치료적 차원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녹색 식물의 쾌적성을 통해서 삶의 질에 대한 감각을 향상시킬 수 있다.
6 치료적 레크리에이션
노인 개인의 능력, 연령을 고려하여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적당히 적용하면 바람직한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집단활동은 대인관계기술을 증진시키고, 독립심을 향상시키며, 긍정적인 자아존중감을 촉진시켜 심리적으로 많은 이점을 가져온다. 즐거움을 동반한 치료 레크리에이션 활동은 사회적, 정신적, 신체적, 정서적인 기능회복을 도모하며, 여가활동 속에서 지속적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적극성을 보이게 된다.
8 환경요법적 접근
환경요법은 치료적 치료적 환경의 조성이 필수적이다. 평온한 환경의 여러 국면을 명확히 하거나 강조함으로써 노인의 불안, 지남력 장애, 혼란을 감속시킬 수 있다.
예컨대,
시설직원의 낮은 목소리
낮은 전화 초인종 소리
감성적 음악의 이용
색체를 달리하여 구분을 쉽게 하기
페인트의 번쩍임을 없애기
충분한 밝기와 조절 가능한 조명
기억기능을 강화하는 상징물 표시, 장식물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환경의 조건 등
이러한 치료의 활동요법을 통해 성취할 수 있는 효과에는 자가 간호기술의 증가, 문제행동의 감소, 전체적 활동량의 증가, 특정 활동요법의 참여율의 증가, 다른 사람과의 상호관계 증진 등이 있다.
(이장호 외, 노인상담, 2014, 서울 :㈜시그마프레스, pp6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