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4 (출25:23~30, 출37:10~16)
하나님 앞에 드린 무교병과 포도주의 상
성소의 기물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언약궤이다. 언약궤는 지성소에 있었으며 상은 성소에 있었다. 진설병을 올릴 상이 중요하게 취급되는 이유는 상 위에 올려질 무교병과 포도주 때문일 것이다. 열두 개의 무교병은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위하여 진설하였으며 진설된 무교병은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된 몸을 예표한다. 두 접시에 여섯 개씩 진설된 빵 위에 작은 종지에 유향이 담겨져서 놓여졌다. 이 유향은 부활을 통해서 영원히 죽지 않고 살아계실 예수 그리스도를의 영원성을 예표한다.
성경의 기록에는 포도주의 언급은 없지만 병과 잔이 올려진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출25:29`30) 이 병에는 포도주가 담겨져서 잔과 함께 진설되었으며 포도주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예표한다. 이 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인 진설병과 부활과 영원한 생명의 상징인 유향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상징하는 포도주가 상 위에 올려졌다. 상이 중요한 까닭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속사를 축약한 예표이기 때문이다.
"너는 조각목으로 상을 만들되 길이는 두 규빗, 너비는 한 규빗, 높이는 한 규빗 반이 되게 하고"(출25:23)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성소의 기물 중에서 두 번째로 무교병을 진설할 상을 싯팀나무로 만들라고 명령을 하신다. 길이는 두 규빗(약 91cm), 너비는 한 규빗(약 45.5cm), 상의 높이는 한 규빗 반(약 68cm)이 되도록 만들라고 하셨다.
"순금으로 싸고 주위에 금 테를 두르고 그 주위에 손바닥 넓이만한 턱을 만들고 그 턱 주위에 금으로 테를 만들고"(출25:24~25)
싯팀나무(사막 아카시아나무)로 만든 상을 순금판으로 싸고 상 위의 사면 가장자리로 빵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손바닥 높이(약 8cm)로 턱을 만들라고 하셨다. 턱과 상이 연결된 부위로 금테를 둘렀다. 상은 지금 처럼 다리가 있는 상이 아니라 박스 형태의 모양이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순금으로 싼 상은 예수 그리스도의 변함없는 영원한 사랑과 그 분의 왕권을 의미한다.
"그것을 위하여 금 고리 넷을 만들어 그 네 발 위 네 모퉁이에 달되 턱 곁에 붙이라 이는 상을 멜 채를 꿸 곳이며"(출25:26~27)
법궤에서 처럼 금고리 넷을 만들어서 상을 멜 채를 꿸 금고리를 만들라고 하셨다. 한글성경에 네 발과 네 모퉁이로 번역되었으므로 상이 다리가 넷 달린 식탁으로 오해하기가 쉽다. 그러나 히브리 성경에 네 발이란 단어는 없으며 발이란 단어는 법궤에서 처럼 모퉁이를 뜻하는 단어로도 쓰인다. 또한 네 모퉁이에서 넷을 뜻하는 단어도 없다. 정확히 히브리 성경대로 표현을 한다면 금고리 넷을 좌우 양편의 모서리 부분 턱 아래에 붙이라는 구체적인 내용으로 쓰여졌다. 정리를 해 보면 금고리 넷을 만들어서 상의 턱 아래 모서리 부분에 붙여서 채를 꿸 수 있도록 만들라는 말씀이시다.
"또 조각목으로 그 채를 만들고 금으로 싸라 상을 이것으로 멜 것이니라"(출25:28)
법궤에서 처럼 길게 채를 만들어서 금으로 싸고 그것으로 고리에 꿰어서 상을 메라고 하셨다. 법궤 에서 처럼 상에 꿴 채도 빼지 않고 성소에 보관을 하였다.
"너는 대접과 숟가락과 병과 붓는 잔을 만들되 순금으로 만들며"(출25:29)
하나님이 모세에게 만들라고 명령하신 그릇은 대접(케아라: 큰접시, 대접)과 숟가락(카프: 손바닥 발바닥의 오목한 곳, 손바닥, 오목한 접시)과 병과 잔을 순금으로 만들라고 하셨다. 케아라(큰 접시)는 빵을 담는데 사용을 하는 큰 접시였던 것 같다. 숟가락은 작은 접시나 오목한 그릇을 뜻하는 단어인 듯하다.
NKJV성경은 pan(냄비)로 번역을 했으며, HCSB 성경은 cup(잔)으로 번역을 하였다. ESV성경은 dishes for insense(분향을 위한 잔)으로 번역을 하였다. 새번역성경은 종지로 번역을 했으며, 공동번역도 종지로 번역을 하였다.
성소의 기물 중에서 하나님의 율법이 담기고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법궤 다음으로 상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이유를 알아야 한다. 이 상에 놓여질 무교병은 예수님의 몸을 상징한다. 그런데 그 외에 병과 잔과 다른 그릇은 왜 필요한 것이었을까?
금으로 만든 병에는 포도주가 담겨져서 무교병과 함께 올려졌으며, 잔도 함께 빈 잔으로 올려졌다. 오목한 작은 접시는 진설병 위에 유향를 담는 용도로 사용되었다.(레24;5~8) 포도주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상징한다. 성경에는 상에 병과 잔과 그릇은 기록되었는데 그것의 용도에 관해서는 설명해 주는 대목이 없다. 그러다보니 이 그릇들이 분향에 쓰여졌을 것이라는 추측과 관유를 담았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다. 구약의 모든 제사제도는 예수 그리스도에게 촛점이 맞추어져 있음을 잊어서는 안된다.
"상 위에 진설병을 두어 항상 내 앞에 있게 할지니라"(출25:30)
하나님은 상 위에 진설병을 두어 하나님 앞에 항상 있게 하라고 명령을 하신다. 진설병을 직역하면 진설(파님:얼굴) 빵(레헴) 즉 '얼굴 빵'이 된다. 상 위에 놓일 빵은 하나님의 면전에 올려진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다. 빵과 함께 포도주가 올려졌는데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상징한다.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내가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니라 하시니라"(요6:51)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늘에서 내려온 양식인 만나를 먹고도 모두 죽었다.(요6:49) 그러나 예수님은 자신을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있는 빵이라고 말씀하시며 이 빵을 먹는 자는 영생하리라고 말씀하신다.
카톨릭은 성만찬을 통해서 먹는 빵이 예수님의 몸으로 바뀐다고 말한다. 그러나 예수님의 말씀은 그 뜻이 아니다. 사람은 음식을 먹어야만이 산다. 광야에서 이스라엘 조상들이 만나를 먹고도 죽었던 것 처럼 사람은 어떤 음식을 먹어도 모두 죽는다. 예수 그리스도가 메시아이시며 구세주라는 사실을 믿고 그 분의 가르침(말씀)을 받아들이는 자는 모두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될 것이다.(요3:15~16)
"그들이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아서 먹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시고 또 잔을 가지사 감사 기도 하시고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마26:26~28)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음식을 드시면서 무교병을 떼어 제자들에게 나누어 주시며 이것은 내 몸이라고 말씀하셨다. 구약에서 드려지는 무교병은 순수하고 성결하신 예수님의 육신을 상징한다. 포도주는 인류의 죄사함을 위해 흘리실 그 분의 피를 상징한다. 구약의 제사에서 포도주와 제물의 피는 장차 언약의 피를 흘리게 되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예표한다.
성만찬의 의미는 빵조각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고 묵상하는 예식을 통해서 예수님이 내 몸과 결합되었다는 것을 믿으라는 말씀이 아니라 매일의 음식을 먹고 마실 때 마다 우리를 위해서 희생되시고 보혈을 흘리신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을 묵상하며 재림을 통해 심판하러 오실 그 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생활하라는 뜻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성만찬 처럼 상 위에 진설된 빵에 대하여 성도들은 얼마나 옳바른 정보를 알고 있을까?
빵 하나에 밀가루가 십분의 이 에바가 사용되었는데 일 에바가 약 22kg쯤 된다. 그러니 빵 하나의 크기는 밀가루 4.4kg과 수분을 합하여 약 5kg쯤 되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빵 하나의 크기가 큰 방석만 했을 것 같다. 빵은 한 접시에 여섯개씩 놓여져서 두 개의 접시에 담겨져서 두 줄로 진설하였다. 이 열두 개의 빵은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상징하는 빵이었다. 빵위에 작은 접시를 두고 그 위에 유향을 올려졌는데 이것은 정결을 의미하며 빵이 상하지 않도록 방부제 역할을 하였다. 정결하신 몸으로 희생 제물이 되실 예수님의 몸은 썩지않는 영원한 생명으로 다시 부활하실 것을 나타내는 상징이었다.제사장은 매 안식일 마다 새로운 빵을 진설했으며 진설했던 빵은 오직 제사장과 그 가족만이 먹을 수 있었다.
"너는 고운 가루를 가져다가 떡 열두 개를 굽되 각 덩이를 십분의 이 에바로 하여 여호와 앞 순결한 상 위에 두 줄로 한 줄에 여섯씩 진설하고 너는 또 정결한 유향을 그 각 줄 위에 두어 기념물로 여호와께 화제를 삼을 것이며 안식일마다 이 떡을 여호와 앞에 항상 진설할지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한 것이요 영원한 언약이니라"(레24:5~8)
* 참고로 아래 올린 상의 모양과 브살렐이 만든 상의 모양은 조금 달랐을 것이다. 브살렐이 만든 상은 다리가 없는 상이었거나 잇었다고 해도 다리가 짧았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상의 다리를 만들라고 지시하신 말씀이 없다. 또한 빵의 크기가 매우 작게 표현되어 있는데 하나의 크기가 5kg 정도 되었으므로 그림에서 보다 더 넓고 더 컸을 것이다. 빵위에 유향이 놓여졌야 하는데 그림에는 그 형상이 빠져 있다.
첫댓글 진설병의 의미가 예수님의 몸을 상징하며 성만찬의 의미가 예수님과 하나됨이라 생각했는데 하늘 양식을 먹은 이스라엘조상도 죽었고 어떤 음식을 먹어도 죽는다는 사실을 깨닫고 오직 예수님만 그리스도이시며 그 분의 가르침을 받아들이고 행할때 모두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는 것을 깨닫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포도주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예표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몸인 진설병과 부활과 영원한 생명의 상징인 유황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상징하는 포도주가 상 위에 올려졌다 상이 중요한 까닭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속사를 축약한 예표이기 때문이다 설명해 주신 이대목이 정말 알고싶었던 부분이었습니다
이스라엘 조상들이 만나를 먹고도 죽었던 것처럼 사람은 어떤 음식을 먹어도 죽는다 예수 그리스도가 메시아이심과
구세주이심을 믿고 또한 주님의 말씀을 믿고 받아들이는 자는 모두 영생을 얻게 되리라 아멘 아멘 아멘
유향의 의미 곧 유향으로 떡상위의 예수 그리스도의 몸의 부패를 방지함을 깨닫게 하시고 성만찬의 의미가 세례를
받을때 이전의 모든 삶들은 죽고 예수로 다시 태어나서 예수님과의 연합을 의미한다고 생각했으며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라는 말씀을 연결해서 예수님과의 연합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제대로 한것이죠
우리는 매일의 음식을 먹고 마실때 마다 우리를 위해서 희생되시고 보혈을 흘리신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을 묵상하며 재림을 통하여 심판주로 오실 주님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정결한 생활을 해야 된다는 뜻이 새롭게 다가와 가슴을 먹먹하게 하며 식기도의 의미도 다시 생각하게 하는 말씀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