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북삼읍(北三邑)
군의 북서단에 위치한 읍. 면적 36.72㎢, 인구 2만 6398명(2015년 현재). 읍 소재지는 인평리이다. 본래 인동군(仁同郡) 지역으로 북삼면이라 하여 신촌·어부·점촌 등 23개 이를 관할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읍내면·약목면의 일부와 선산군의 일부가 편입되어 칠곡군에 속하게 되었다. 1973년에는 낙계리(洛溪里)가, 1983년에는 오태리(吳太里)가 각각 구미시로 편입되었으며, 2003년 7월 1일 북삼읍으로 승격되었다.
서부에 금오산(977m)·영암산·도덕산·서진산 등의 산세가 극히 준엄하고 많은 계곡이 형성되어 있는 산들에 둘러싸여 있다. 동쪽으로 가면서 점차 고도가 낮아진다. 중앙부는 남북산괴를 양분하면서 경호천(鏡湖川)이 북서쪽에서 남동쪽으로 관류한다.
이 하천으로부터 동쪽 면의 경계를 흐르는 낙동강안까지 이르러 넓은 충적평야가 전개된다. 특히 낙동강 본류를 따라 펼쳐지는 충적평야는 그 범위가 넓으며, 미곡생산에 적합하다. 낙동강변 구릉지대는 과수·채소 재배에 적합한 토지로 형성되어 있다.
총경지면적은 9.16㎢로 24.9%, 임야면적은 21.03㎢로 57.2%, 기타는 17.9%를 차지하고 있다. 경지 중 밭은 2.79㎢로 30.5%를 차지하고 논이 6.37㎢로 69.5%를 차지하며 논농사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주곡 이외에 채소·양송이 재배와 양돈이 활발하다. 그리고 밤·대추·표고버섯·산나물 등의 임산물도 생산된다. 그리고 숭오목공예는 정부로부터 농어촌 특산단지로 지정 받았으며, 주로 오동나무와 스기목 등을 사용하여 보다 견고하고 미적 감각을 지닌 목상자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어로리와 율리의 참외는 전국적인 판로를 가지고 있으며, 구미공단에 가까우므로 전자부품의 하청공장이 입지하고 있다. 구미시의 팽창에 따라 구미지역 배후 주거도시로의 기능이 확장되어 공단취업 근로자의 다수유입과 많은 아파트 건립 등으로 인구 증가 추세에 있다.
교통은 경부선철도와 대구∼구미간의 국도가 중앙부를 관통하며, 경부고속도로가 북동부를 지나가므로 편리하다. 문화유적은 숭오리에 선봉사대각국사비와 어필각이 있다. 숭오리의 금오동천은 피서지로 유명하다. 경부고속도로가 낙동강을 횡단할 수 있도록 낙동대교(洛東大橋)가 있다.
교육기관으로는 초등학교 3개 교(분교 1개 교), 중학교 1개교가 있다. 율(栗)·어로(漁蘆)·보손(甫遜)·숭오(崇烏)·인평(仁坪)·오평(吾坪) 등 6개 리가 있다.
2. 석적읍(石積邑)
군의 북부에 위치한 읍. 면적 49.69㎢, 인구 3만 3736명(2015년 현재). 읍 소재지는 포남리이다. 본래 인동군 지역으로 석적면(石赤面)이라 하여 망정·사동·도개 등 10개 리를 관할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문량면(文良面)의 7개 리, 장곡면(長谷面)의 7개 리, 읍내면과 동면(東面)의 일부, 칠곡군 동북면(東北面)과 장천군 장천면(長川面)의 일부가 병합되어 칠곡군 석적면이 되었다. 1916년천평리가 가산면으로, 1983년아곡리·황학리가 왜관읍과 지천면으로 편입되었다. 2006년 10월 1일 읍으로 승격되었다.
북쪽에 유학산·봉두암산, 남쪽에 소학산·기반산·작오산, 중앙에 숲데미산(519m)이 솟아 있다. 광암천과 반계천(磻溪川)이 서쪽으로 흘러 낙동강으로 흘러들며, 그 연안과 합류지점 부근에 소규모의 충적평야가 전개된다.
총경지면적은 7.26㎢로 14.6%, 임야면적은 33.38㎢로 67.2%, 기타는 18.2%를 차지하고 있다. 경지 중 밭은 3.07㎢로 42.3%를 차지하고 논이 4.19㎢로 57.7%를 차지한다. 주곡생산 이외에 낙동강안의 범람원을 이용한 사과 및 채소재배가 활발하다.
그리고 표고버섯·대추·도토리·산나물·연료 등의 임산물이 생산되며 토끼·한우 등이 사육된다. 구미 제3공업단지 총 145만 평 중 40만 평이 중리일대에 조성되어 면의 지역이 점차 커지고 구미지역 근로자의 다수 유입으로 인구 증가 추세에 있다.
교통은 서쪽 경계를 따라 경부고속도로와 적중(赤中)∼해평(海平)간의 지방도가 지나며, 왜관∼죽적간의 지방도가 동부를 지나 편리하다. 문화유적은 남률리에 장진홍(張鎭弘)의사의 묘소, 중리에 봉양서원이 있다. 포남리에는 성주이씨(星州李氏)의 동족마을이 있다.
교육기관으로는 초등학교 3개 교와 중학교 1개 교가 있다. 포남(浦南)·중(中)·남률(南栗)·성곡(城谷)·중지(中旨)·반계(磻溪)·망정(望亭)·도개(道開) 등 8개 리가 있다.
3. 왜관읍(倭館邑)
군의 중앙에 위치한 읍. 면적 54.12㎢, 인구 3만 2650명(2015년 현재). 읍 소재지는 왜관리이다. 본래 칠곡군 지역으로 금산에 있는 파산의 이름을 따서 파미면(巴彌面)이라 하여 월매·장달 등 19개 이를 관할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노곡면의 7개 이와 도촌면의 일부가 병합되어, 왜관의 이름을 따서 왜관면이 되었다. 1949년 읍으로 승격되었다.
동쪽에 장원봉(372m)·금무산(錦舞山, 268m), 북동쪽에 기반산(464m), 북쪽에 작오산(303m) 등이 솟아 있고, 서쪽으로는 낙동강이 흐른다. 남북으로 관류하는 낙동강 유역에 약간의 평야가 형성되어 도시근교농업이 발달하였다.
총경지면적은 11.26㎢로 20.8%, 임야면적은 26.29㎢로 48.7%, 기타는 30.5%를 차지하고 있다. 경지 중 밭은 4.25㎢로 37.7%를 차지하고 논이 7.01㎢로 62.3%를 차지하며 논농사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주곡 이외에 대도시에 공급할 사과·참외 등 고소득과실과 채소류 등이 재배되고 있다. 밤·도토리·산나물 등의 임산물이 생산되며 개·닭 등의 가축사육이 행해진다. 군의 행정·산업·교통의 중심지로서 농산물과 성주일대 및 군내에서 생산되는 수박의 집산지로 유명하다.
한때 이곳은 낙동강 수운의 종점이기도 하였으며, 지금은 경부선철도의 주요 역이자 군위·안동·김천·합천 등지에 이르는 도로의 교차점이 되어 교역의 중심지로 상업이 활발하다. 그러나 동남쪽으로 대구광역시와 서북쪽으로 구미시 사이에 입지하여 점차 위성도시화 되어가고 있다. 문화유적은 석전리에 왜관지구전투전승비, 낙산리의 금무봉 나무고사리 화석포함지 등이 있다.
교육기관으로는 초등학교 5개교, 중학교 4개 교, 고등학교 2개교가 있다. 왜관(倭館)·석전(石田)·매원(梅院)·삼청(三淸)·봉계(鳳溪)·금산(錦山)·낙산(洛山)·금남(錦南)·아곡(牙谷) 등 9개 리가 있다.
4. 가산면(架山面)
군의 북동부에 위치한 면. 면적 86.81㎢, 인구 3,787명(2015년 현재). 면 소재지는 다부리이다. 본래 인동군 지역으로 인동읍내의 동쪽이 되므로 동면(東面)이라 하여 사부·칠송·토곡 등 12개 리를 관할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석적면의 4개 리와 칠곡군 동북면의 12개 리가 병합되어 가산산성의 이름을 따서 가산면이 되었다. 1916년석적면 천평리가, 1987년에는 선산군 장천면 석우리가 각각 편입되었으며, 1989년신장리가 선산군 장천면으로 이속되었다.
대부분의 지역이 산지로 되어 있으며, 동남쪽에 가산, 서쪽에 유학산이 솟아 있다. 면의 중앙을 한천이 북류하여 구미시 장천면과의 경계를 따라 흐르면서 그 연안에 충적평야를 전개시키며, 그 지류 또한 면의 동부에서 충적평야를 형성한다.
총경지면적은 10.86㎢로 12.5%, 임야면적은 67.96㎢로 78.3%, 기타는 9.2%를 차지하고 있다. 경지 중 밭은 3.62㎢로 33.3%를 차지하고 논이 7.24㎢로 66.7%를 차지하며 논농사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경지율은 동명면 다음으로 낮다.
주곡생산 이외에 사과·감 등의 과수재배가 활발하며 밤·대추·도토리·산나물·산수유·송이버섯 등의 임산물이 생산된다. 양계와 한우 등의 가축사육이 행해진다. 천평리의 새터마을은 양계와 과수단지조성으로 소득을 올리고 있다.
교통은 마산∼중강진간의 국도가 중앙을 남북으로 지나면서 안동·대구방면과 연결된다. 김천∼가산, 왜관∼죽전간의 지방도가 뻗어 있어 구미·왜관방면으로 연결되며, 대구·춘천간 중앙고속도로가 지나가며 다부IC와 가산IC가 있다.
문화유적은 가산리에 가산산성과 임진왜란 때 곽재우장군이 왜적을 무찌른 천생산성이 있다. 다부리에는 6·25사변의 격전지인 유학산에 전승비와 유엔군전승비가 있고 하판리에는 열녀홍문(烈女鴻門)이 있다.
교육기관으로는 초등학교 3개 교가 있으며 다부리에 대구예술대학교가 있다. 다부(多富)·금화(金華)·가산(架山)·응추(鷹秋)·용수(龍岫)·천평(泉坪)·하판(下板)·심곡(審谷)·석우(石隅)·학하(鶴下)·학상(鶴上)·학산(鶴山) 등 12개 리가 있다.
5. 기산면(岐山面)
군의 남서부에 위치한 면. 면적 40.42㎢, 인구 3,571명(2015년 현재). 면 소재지는 죽전리이다. 본래 약목현(若木縣) 지역으로서 1390년(공양왕 2)약목현이 인동현(仁同縣)에 예속되면서 인동현에 속하였다. 1895년(고종 32) 지방관제 개편에 의해 인동군 기산면이 되어 20개 리를 관할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칠곡군 약목면에 편입되었다. 1974년 동부출장소가 설치되었고, 1983년노석리가 성주군으로부터 분리, 편입되었으며, 1986년 면으로 승격되었다.
서부는 구릉성 산지로 성주군과 접하고, 북쪽으로 비룡산(飛龍山, 576m)이 약목면과 경계를 이룬다. 동쪽으로 낙동강이 연하여 흐르고 있어 전체로는 북·서쪽이 산지로 둘러싸이고 동쪽으로 열린 지형을 이룬다. 면내를 동서로 서원천이 흐르며, 낙동강과의 합류지점에 충적평야가 형성되어 있다.
총경지면적은 8.27㎢로 20.5%, 임야면적은 26.06㎢로 64.5%, 기타는 15.0%를 차지하고 있다. 경지 중 밭은 3.15㎢로 38.1%를 차지하고 논이 5.12㎢로 61.9%를 차지하며 논농사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왜관읍과 인접하고, 대구광역시·구미시 등과 가까워 주곡 외에 사과·채소·양송이 등의 상업적 농업이 활발하다. 밤·연료 등의 임산물이 생산되고 오리·산양 등이 사육된다.
농업용수를 위해 산록에 서치지(西峙池)·봉산지(鳳山池)·내각지(內角池)·평죽지(平竹池) 등의 소규모 저수지가 있다. 상업활동도 거의 이루어지지 않아 일상용품 구입은 왜관읍에 의존한다.
또한 농공단지(54천평) 조성으로 공업기능이 활발하며 대학촌이 형성되면서 문화수준이 향상되고 있고, 왜관읍을 경계로 취락지구 개발이 활발하며 도로망 확충되었다.
교통은 면의 동서로 있는 국도 33호선, 지방도 303·304호가 상호 보완적 형성하고 있다. 면의 중앙을 왜관읍과 성주읍을 잇는 국도가 관통하고 있으나 면내의 도로는 비포장이어서 불편하다. 과거에는 서부산지의 지경재·질매재·달음티재 등이 성주와 연결되는 내륙 교통로였다. 낙동강에는 나루터가 있어 하안교통로로 이용되었다.
죽전리의 강정마을과 노석리의 노티마을은 낙동강 수운을 이용, 성주군과 고령군 등지로 소금을 운반하는 집산지로 형성된 취락이다. 낙동강 연변의 백사장은 인근의 과수원과 연결되어 주변의 도시주민들에게 좋은 관광지로 이용된다.
문화유적은 노석리에 마애불상군, 평복리에 소암서원, 봉산리에 고분군이 있으며, 행정리에는 500년 이상된 배나무가 있다. 주민들은 이를 당산목으로 받들어 매년 섣달 그믐날에 제를 지낸다.
교육기관으로는 초등학교 1개 교가 있으며, 경북과학대학교가 있다. 죽전(竹田)·평복(平福)·영(永)·행정(杏亭)·봉산(鳳山)·각산(角山)·노석(老石) 등 7개 리가 있다.
6. 동명면(東明面)
군의 남동부에 위치한 면. 면적 64.03㎢, 인구 5,809명(2015년 현재). 면 소재지는 금암리이다. 본래 칠곡군 지역으로 칠곡읍내의 서북쪽이 되므로 서북면(西北面)이라 하여 금산·강당·구암 등 21개 리를 관할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하북면(下北面)의 15개 리와 동북면(東北面)과 팔거면의 각 일부가 병합되어 학명리의 동명원(東明院)의 이름을 따서 동명면이 되었다.
팔공산맥의 남사면에 해당하고 가산·오계산(午鷄山, 466m)·백운산·건령산(建靈山, 518m)·도덕산(道德山, 660m) 등의 고산으로 둘러싸여 산지가 지배적이다. 남쪽에서는 금호강으로 흘러드는 팔거천이 중앙을 남류하여 그 일대에 충적평야가 전개된다.
팔거천의 침식곡저(侵蝕谷底)에 약간의 경지와 취락이 분포한다. 가산에는 산정에 평탄면이 있고, 그 주변을 가산산성이 둘러싸고 있으며, 그 남쪽에 기성리를 중심으로 하는 전형적인 산간분지가 있다.
총경지면적은 7.85㎢로 12.3%, 임야면적은 49.36㎢로 77.1%, 기타는 10.6%를 차지하고 있다. 경지 중 밭은 2.35㎢로 29.9%를 차지하고 논이 5.50㎢로 70.1%를 차지하며 논농사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경지율은 군내에서 가장 낮으나, 대구광역시에 인접하여 근교농업인 고등소채 재배와 양잠·버섯 재배가 성행하고 있다.
한우·젖소·산양·토끼·오리·거위 등도 사육된다. 또한 호두·대추·도토리·연료·산나물 등의 임산물도 생산된다. 한티재 남쪽에는 아연·금·은 등이 산출되는 칠곡광산이 있었으나 지금은 폐광되었다.
교통은 마산∼중강진간의 국도가 중앙부를 남북으로 지나면서 이 면을 대구·안동과 연결되고, 왜관∼죽전간의 지방도가 대구광역시와의 경계를 따라 뻗어 있어 군위군과 연결된다. 대구의 시내버스가 이 면까지 운행되어 편리하다. 또한 팔공산 순환도로 개설로 인해 도시근교 관광지로서 각광받고 있다.
문화유적은 구덕리의 송림사오층전탑, 기성리에 삼층석탑이 있다. 득명리 한티마을은 한말(韓末) 천주교도들이 은거하다가 순교한 천주교성지이다. 구덕리에는 5㎞에 걸친 기성계곡이 있는데, 숲이 울창하고 물이 맑고 깨끗하여 여름에 무더위를 피하기 좋다.
교육기관으로는 초등학교 2개 교, 중학교 1개 교, 고등학교 1개 교가 있다. 금암(錦巖)·송산(松山)·가천(柯川)·학명(鶴鳴)·남원(南元)·득명(得明)·기성(箕聖)·구덕(九德)·봉암(鳳巖) 등 9개 리가 있다.
7. 약목면(若木面)
군의 서부에 위치한 면. 면적 30.28㎢, 인구 1만 2055명(2015년 현재). 면 소재지는 복성리이다. 본래 약목현 지역으로 조선 중기에 약목면이 되어 와야·내야·왜관 등 22개 리를 관할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기산면의 20개 리와 북삼면의 일부가 병합되어 칠곡군에 편입되었다. 1974년 동부출장소가 설치되었으며, 1986년 이 출장소가 기산면으로 승격되어 분리되었다.
서고동저의 지형으로 서쪽에는 서진산 등 높은 산이 솟아 있고, 동쪽은 낙동강의 범람원으로 되어 있다. 금오산에서 발원한 경호천과 두만천이 낙동강으로 흘러들며 그 합류점 부근에 대규모의 충적평야가 전개된다.
총경지면적은 9.98㎢로 33.0%, 임야면적은 13.61㎢로 44.9%, 기타는 22.1%를 차지하고 있다. 경지 중 밭은 3.20㎢로 32.1%를 차지하고 논이 6.78㎢로 67.9%를 차지하며 논농사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주곡생산 이 외에 채소·양송이·사과·참외·수박 재배로 농가소득을 올린다. 그리고 대추·표고버섯 등의 임산물이 생산되며 한우·젖소·돼지·개 등의 가축사육이 활발하다.
구미공업단지와는 10㎞이내의 거리에 있어 많은 아파트의 건립으로 구미지역 배후 주거도시로의 기능이 확장되고 있어 인구 증가 추세를 보인다. 또한, 소규모의 전자부품 하청공장이 늘어가고 있고, 관호리에는 타일공장이 있어 타일이 많이 생산된다. 복성리에는 시멘트공장이 있으며, 낙동강 백사장과 사과과수원단지는 산업관광지화되고 있다.
교통은 경부선과 대구∼구미간의 국도가 뻗어 있어 대구·구미·김천·성주 등지로 연결되어 비교적 편리하다. 문화유적은 남계리에 신유장군유적·용화사 등이 있다.
교육기관으로는 초등학교 2개 교, 중학교 1개 교, 고등학교 1개 교가 있다. 복성(福星)·동안(東安)·남계(南溪)·교(校)·덕산(德算)·무림(茂林)·관호(觀湖) 등 7개 리가 있다.
8. 지천면(枝川面)
군의 남동부에 위치한 면. 면적 88.87㎢, 인구 4,823명(2015년 현재). 면 소재지는 신리이다. 본래 칠곡군 지역으로 웃간의 이름을 따서 상지면(上枝面)이라 하여 수정·남행·북행 등 18개 이를 관할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이언면(伊彦面)의 13개 리와 도촌면(道村面) 9개 리, 노곡면(蘆谷面)과 인동군 석적면의 일부가 병합되어 지천면이 되었다.
동쪽에 건령산·명봉산(明峰山, 402m), 북쪽에 소학산·황학산·백운산 등이 솟아 있으며, 대부분의 지역이 구릉성산지로 되어 있다. 금호강의 지류인 이언천이 이들 산지의 중앙을 남북으로 관류하며 그 연변에 소규모의 충적평야가 전개된다. 면내에는 하빈지(河濱池)를 비롯한 대규모의 저수지가 있어 수리율이 높다.
총경지면적은 12.93㎢로 14.5%, 임야면적은 66.84㎢로 75.2%, 기타는 10.3%를 차지하고 있다. 경지 중 밭은 3.38㎢로 26.1%를 차지하고 논이 9.55㎢로 73.9%를 차지하며 논농사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주곡생산 이외에 오이·딸기·참외 등의 근교농업과 사과·포도 등의 과수재배가 활발하다.
그리고 밤·호두·대추·산나물 등의 임산물이 생산되고 젖소·돼지·개·닭 등의 가축사육과 양봉이 활발하다. 낙산리와 오산리의 울창한 아카시아숲에서는 양봉이 행해진다. 대구에 인접하여 개발제한구역이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공원묘지가 산재하여 개발제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교통은 경부고속도로와 김천∼대구간의 국도가 동서로 지나고, 지방도가 면의 중앙을 남북으로 지나 왜관읍으로 연결되는 등 비교적 편리하다.
문화유적은 백운리에 백운사와 탑, 신리에 사양서원, 창평리에 녹봉정사(鹿鳳精舍), 심천리에 쌍렬각(雙烈閣)·금락정(琴洛亭), 창평리에 입석, 연화리에 천주교 선교의 요람지인 신나무골성지 등이 있다. 달서리의 약수터와 백운리의 청구공원(靑丘公園)도 유명하다. 신리에는 광주이씨(廣州李氏)의 동족마을이 있다.
교육기관으로는 초등학교 2개 교, 중학교 1개 교, 고등학교 1개 교가 있다. 신(新)·송정(松亭)·금호(錦湖)·연화(蓮花)·달서(達西)·백운(白雲)·창평(昌平)·심천(深川)·덕산(德山)·영오(永梧)·오산(梧山)·용산(龍山)·연호(蓮湖)·낙산(樂山)·황학(黃鶴) 등 15개 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