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듣게 될까
또 다른 사람들
스쳐 가는 인연과 그리움은
어느 곳으로 가는가
나의 작은 지혜로는 알 수가 없네
내가 아는 건 살아가는 방법뿐이야
보다 많은 실패와 고뇌의 시간이
비켜갈 수 없다는 걸 우린 깨달았네
이제 그 해답이 사랑이라면
나는 이 세상
모든 것들을 사랑하겠네
보다 많은 실패와 고뇌의 시간이
비켜갈 수 없다는 걸 우린 깨달았네
이제 그 해답이 사랑이라면
나는 이 세상
모든 것들을 사랑하겠네
나를 떠난 사람들과 만나게 될
또 다른 사람들
스쳐 가는 인연과 그리움은
어느 곳으로 가는가
나의 작은 지혜로는 알 수가 없네
내가 아는 건 살아가는 방법뿐이야
보다 많은 실패와 고뇌의 시간이
비켜갈 수 없다는 걸 우린 깨달았네
이제 그 해답이 사랑이라면
나는 이 세상
모든 것들을 사랑하겠네
보다 많은 실패와 고뇌의 시간이
비켜갈 수 없다는 걸 우린 깨달았네
이제 그 해답이 사랑이라면
나는 이 세상
모든 것들을 사랑하겠네
나는 이 세상
모든 것들을 사랑하겠네
이 세상 모든 것들을 사랑하겠네
이 노래는 삶에 찌들어 처음의 사랑도 애정도, 심지어 동지애도 사그라지던 어느 부부가 결혼 전 시절로 돌아가 다시 살다가 서로 인생에서 소중한 것이 무엇이었는지 확인하고 되찾는 여정을 그린 드라마 '고백부부' 에필로그에 삽입된 노래 소향의 바람의 노래이다. 드라마 대사 중 “난 왜 마음처럼 되는 게 하나도 없냐. 한 번도 진심이 아니었던 적이 없는데 죽어라 노력했는데 왜 다 잘 살아보려고 죽을 만큼 노력했는데 왜 맨날 죄송하고 미안하고.”라는 대사가 있었다. 이 대사가 바로 이 '바람의 노래'의 한 주제(?)가 아닐까 싶다. 나는 한 주도 빠짐없이 매주 이 드라마를 봐서 알지만 이 노래도, 드라마도 보다 보면 하나의 문학 작품을 보는 것 같다. 실제로 이 드라마가 웹툰에 올라온 것을 바탕으로 만든 웹드라마이기 떄문에 뭔가 문학성이 돋보이는 것 같고, 웹툰이나 만화 같은 느낌의 해학성도 가지고 있어서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