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거 뭘까요
산길 걷다보니 이런게
군데군데 있던데 이거 뭐죠!
누가 이런걸 길에 떨어뜨려 놨죠!
* 또 요건 뭐죠.
무슨 열매 같은데
날개만 있고 씨는 없는거 같습니다.
누가 이리 씨만 발라냈을까요?
근처에 이런게 있어요.
짐작하셨겠지만
처음 사진은 솔방울의 딱딱한 부분을
하나하나 벗겨낸 모습이구요
두번째 사진은 솔방울안의 열매만
먹어버리고 날개만 버린거
세번째사진은 솔방울이죠!
* 청설모의 먹이 활동
솔방울 하나 집어들고 딱딱한 부분
제거해 보세요...잘 안 되실겁니다.
요거 청설모들은 잘 합니다.
하나하나 벗겨내어
조그만 씨만 먹어버리고
풍매화역활의 날개는 버리고
완벽한 청솔모의 먹이활동입니다.
2년만에 솔방울 만들어
자손번식 해보려는 소나무에겐
넘 미운 일이죠! ㅎㅎ
하긴 그 많은 열매들이 다
무사하게 자라버리면 온세상이
소나무숲이 되어 버리겠죠.
기왕에 다람쥐와 청설모
더 알아볼까요.
* 청설모와 다람쥐에 대해
다람쥐는 귀엽고 이쁘죠!
청솔모는 좀 큰데다 거무잡작해서 별로죠!
그렇다보니 청솔모는 미움을 받죠.
* 다람쥐와 청설모의 차이점
다람쥐는 주로 땅위에서 생활하며
도토리를 즐겨 먹으며 가수면상태로
겨울잠을 자고 다람쥐라는 이름에서도 나타나 듯 행동이 더 민첩하다
청설모는 주로 나무위에서 생활하는데
잣을 즐겨 먹고 겨울잠을 자지 않는다.
* 다람쥐와 청설모의 영역다툼
다람쥐가 입안의 볼주머니에
도토리를 넣은 모습인데
먹이 확보를 위한 진화인가요...
두 녀석들 다 먹이를 땅속에 숨기는
전략을 가지고 있는데
신기한 것은 숨겨놓고는
또 한번은 숨기지도 않으면서
숨기는 척 하는 행동도 하죠!
숨겨놓은 먹이를 빼앗기지
않으려는 전략인데 대단해요
반면,
좀 모자라게도
숨겨놓은 열매를 못 찿아서
나무로 자라게 하는 역할도
한다니...
이거...혹시 알고도 그리 하는건가...
자, 여기서
같은 영역안에 있는 두 녀석들은
서로 먹이를 두고 다툼이 일기도
하는데요.
청솔모가 먹이 숨기는 걸 물끄러미
보고 있던 다람쥐가 숨긴 곳에 가서
꺼내갑니다... 이를 본 청솔모도
가만히 당하고 있지는 않겠죠!
청솔모의 구역에서 쫓아내던
빼앗긴 먹이를 되 찿아오던 하기위해
다람쥐를 맹렬히 쫓아갑니다.
다람쥐는 민첩하죠!
앞서서 도망갑니다.
우리들 눈에는 어찌 보일까요.
그저 저 시커먼 큰 청설목가
이쁘고 쪼그만 다람쥐를 못살게
괴롭히는 걸로 보이지 않을까요..
ㅎㅎ
믿거나 말거나
청솔모와 다람쥐의 먹이다툼
이야기였습니다.
어느 정도 신빙성 있어보이죠!
겨울이 아니면
숲에선 다람쥐나 청솔모를 볼 수 있어
숲해설의 한 쳅터로 얘기하면
좋을 듯 합니다.
치열한 생존전략도 되구요.
이야기의 포인트만 조금씩 바꾸어도
좋은 얘기꺼리 될 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다람쥐의 종류 몇가지
보여드리고 끝마침니다.
* 다람쥐의 종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