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은 체내를 순환하면서 산소나 이산화탄소 같은 물질의 수송, 체내 항상성의 유지, 생체 방어 등 생명유지를 위한 여러 가지 조절기능을 쉼 없이 해내는 일꾼이다. 혈액의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다.
▒ 근거
→ 혈액관리법 제2조 제6항
→ 혈액관리법시행규칙 제2조
▒ 혈액제제종류
→ 보존혈액 -적혈구농축액 -신선동결혈장 -건조혈장
→ 건조피브리오겐
→ 혈액형 판정용 혈청
(기타, 혈액을 원료로 제조한 의약품으로서 보건사회부령으로 정한 의약품)
▒ 분류별내용설명
통상적으로 이 제제들은 그 성분이나 성질 또는 제조방법에 따라 ①전혈, ②혈액성분제제, ③혈장분획제제로 구분된다.
①혈장(Whole Blood) 전혈은 혈액관리법상 보존혈액을 지칭한다. 이를 보존혈액으로 명명한 이유는 그것이 순수한 혈액성분만으로 이루어져 있지 않고 항응고제(CPDA-1 또는 ACD 등)가 첨가되어 있기 때문이다. 현재 사용하는 항응고제는 CPDA-1으로 35일간 혈액을 보존할 수 있다. 과거에는 수혈이라 하면 전혈 수혈을 의미하였으나 해당 환자에게 필요한 성분만을 수혈하는 성분헌혈이 일반화되면서 현재는 그 수효가 현저히 줄어들어 전체 수혈용 혈액 공급 실적 (1997-1999)중 전혈이 차지하는 비중은 불과 1.6% 정도이다. 전혈은 혈액의 세포 성분과 혈장 성분이 동시에 필요한 경우 즉, 큰 수술이나 외상 등 대량 출혈시 등에 사용된다.
②혈액성분제제(Blood Component) 혈액성분제제란 항응고제를 첨가하여 채혈한 혈액을 원심분리기를 이용하여 성분별로 분리한 혈액을 말한다. 혈액 백에 든 혈액을 원심분리기에 넣고 돌리면 비중이 큰 적혈구가 용기의 아래쪽에 가라앉는데 이것이 전체의 절반 정도를 차지한다. 적혈구층의 위에는 백혈구가 모여 엷은 층(Buffy Coat)을 형성한다. 그 윗 층이 혈장이고 혈소판은 이 혈장에 떠 있게 되는데 이 부분을 혈소판풍부혈장(Platelet Rich Plasma, PRP)이라 한다. 나머지 대부분의 성분제제도 이와 같이 비중을 이용한 원심분리로 제조한다. 적혈구, 백혈구, 혈장제제를 원심분리할 경우 약4-6℃를 유지해야 하고 혈소판은 약22℃에서 원심분리한다.
▒ 혈액성분제제 제조과정
▒ 혈액성분제제의 종류와 효능
* 우리나라의 경우 혈액성분제제 중 적혈구농축액과 신선동결혈장, 혈소판 농축액이 수요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각 성분별 주요 혈액제제와 그 용도를 살펴보면 다음의 표와 같다.
▒ 백혈구제제
혈액관리법상에는 몇 개의 백혈구제제가 들어 있으나 실제 수혈은 주로 연구과정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정도이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원심분리기술로는 면역학적 부작용의 원인이 되는 림프구를 걸러낼 수 없어 일반화하기 어렵다.br /> 전혈 한 단위로부터 얻은 농축백혈구는 워낙 백혈구 함량이 적어 실제적으로 치료에 이용하기는 부적합하며 대개 단일 공여자로부터 백혈구성분채집술을 이용하여 제조한다. 저장온도는 약1-6℃이며 가능한 한 빨리, 늦어도 24시간 이내에 수혈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