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com/live/nlTMcRGCWZc
감사를 믿음의 기도로 받으시는 하나님
누가복음 17:11~19
11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실 때에 사마리아와 갈릴리 사이로 지나가시다가 12 한 마을에 들어가시니 나병환자 열 명이 예수를 만나 멀리 서서 13 소리를 높여 이르되 예수 선생님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14 보시고 이르시되 가서 제사장들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 하셨더니 그들이 가다가 깨끗함을 받은지라 15 그 중의 한 사람이 자기가 나은 것을 보고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돌아와 16 예수의 발아래에 엎드리어 감사하니 그는 사마리아 사람이라 1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18 이 이방인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돌아온 자가 없느냐 하시고 19 그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 하였느니라 하시더라
첫째 날 [하나님께 귀가 열리고, 입이 열려 부르짖으면, 눈도 열립니다].
둘째 날 [벗어지고 열리고 벗어나게 하는 것은 기도뿐입니다].
셋째 날 [감사기도는 하나님이 들으시고 복의 복을 더하시는 기도입니다]
넷째 날 [하나님은 나의 감사를 믿음의 기도로 받으시고 구원을 베풀어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에 반응하십니다.
오늘은 예수 그리스도가 사마리아와 갈릴리 사이로 지나가시다가 한 마을에 들어가셨을 때 만난 10명의 나병 환자의 일을 말씀합니다.
당시 나병 환자는 공동체에서 격리되어 살았습니다.
어쩌다 마을에 들어가려면 약 40~50m 전부터 [부정하다 나는 부정하다] 외쳐야 했습니다.
그리고 온몸을 가마니 같은 것으로 감싸고 지나가야 했습니다.
그들은 동구 밖에서 모여 살았지만, 소망 없는 죽은 자와 같은 삶을 살았습니다.
이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가 지나가신다는 소식은 희망의 기쁨이었습니다.
그들은 일제히 예수 그리스도께 자비를 호소했습니다.
13절에 예수 그리스도를 [선생님]이라 부르며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소리 지릅니다.
14절에 예수 그리스도는 그들에게 [가서 제사장들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에 순종하여 제사장에게로 가는 도중에 완전히 치유되었습니다.
바로 그 순간 한 사람이 가던 길을 돌아서서 예수 그리스도 앞에 꿇어 엎드려 감사를 드립니다.
이때 예수 그리스도는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이 이방인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돌아온 자가 없느냐]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감사하는 자에게 은혜를 베푸신다고 하셨습니다.
19절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똑같은 은혜를 입고도 감사할 줄 모르는 아홉의 나병 환자는 육신의 병 고침으로 복이 끝났습니다.
감사할 줄 아는 한 나병 환자는 죄 사함을 받고 그 영혼까지 구원함을 받았습니다.
이것은 하나님 나라를 기업으로 받은 것이며 영생을 얻고 영원한 안식을 얻은 것입니다.
이것은 기도하여 응답받는 사람이 많아도 감사하는 사람이 적다는 것을 교훈합니다.
믿는다고 말하는 자 중에 구원받을 사람이 이렇게 적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 지식에 근거한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12~13절에 10명의 나병 환자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상당한 정보를 입수하고 있었습니다.
병든 자들을 보면 불쌍히 여기시고 고쳐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문을 들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보자 [예수 선생님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겨 달라]고 절박하게 외친 것도 이런 지식에 근거한 것입니다.
[선생님] = 에피스타테스 = 우두머리, 주권자, 주인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선생님으로 호칭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자기들에게 어떤 말씀을 하더라도 믿고, 절대 순종할 것을 결단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지식이 있었다는 것과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에게 나아와서 간구했다는 것은 그들이 치유 받게 된 결정적인 요인이 되었습니다.
저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도 하나님 앞에 나아가 [어떤 말씀을 하시더라도 믿고 순종하겠다]는 결단하고, [불쌍히 여겨 달라]는 목적 있는 간구로 기도할 수 있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행동하는 믿음을 보여야 합니다.
14절에 예수 그리스도는 그들에게 [가서 제사장들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고 말씀합니다.
나병 환자가 제사장에게 몸을 보이는 것을 정결 예식의 한 부분으로 봅니다.
그런데 이것은 이미 치유된 사람들에 대한 선언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의 치유가 예수 그리스도의 의지 때문에 일어났음을 보여줍니다.
그들이 그리스도의 말씀에 순종하여 제사장에게로 가는 중에 완전히 치유되었습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믿고 행동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믿고 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병에 걸린 나아만이 [요단강에서 일곱 번 씻으라]는 엘리사의 말에 자존심이 상했습니다.
하지만 부하의 권유로 엘리사의 말을 믿고 행동했더니 그의 나병이 깨끗하게 치유되었습니다.
출 14:15~16에 보면 홍해 앞에 선 백성들이 모세를 원망했습니다.
하지만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행동하여 지팡이를 내밀었습니다.
그 결과 홍해가 갈라지는 기적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저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도 행동하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기적을 생활의 기쁨으로 누릴 수 있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감사를 표현해야 구원받을 믿음으로 인정받습니다.
15~16절 [그중의 한 사람이 자기가 나은 것을 보고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돌아와 16 예수의 발아래에 엎드리어 감사하니 그는 사마리아 사람이라]
하나님의 영광을 드높이는 사람은 바로 하나님께 감사하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는 사마리아 사람이라] = 바벨론 포로 때 이주한 사람들 사이에 태어난 혼혈족입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는 유대인과 사마리아인들은 함께 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열 명 중에 한 사람의 사마리아 사람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이 사람을 18절 [이방인]이라고 하셨습니다.
눅 7:47 [이러므로 내가 네게 말하노니 그의 많은 죄가 사하여졌도다 이는 그의 사랑함이 많음이라 사함을 받은 일이 적은 자는 적게 사랑하느니라]
사마리아인은 즉시 돌아와 예수 그리스도의 발 앞에 얼굴을 대고 엎드려 겸손히 감사드렸습니다.
17~18절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이 이방인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돌아온 자가 없느냐]
예수 그리스도의 질문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은혜 입은 모든 사람을 향한 질문입니다.
10명이 모두 돌아와 감사해야 마땅한 일인데 그렇지 않음에 실망하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실망하신 것에서 알 수 있듯이 하나님은 모두가 감사하길 원하십니다.
핑계 없는 무덤이 없듯, 감사하지 않은 아홉 명도 그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방향의 문제요, 우선순위의 문제입니다.
한 사람은 자기 치유를 가족이나 친지에게 보이기보다 예수 그리스도께 감사드리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하고 실행에 옮겼습니다.
그러나 아홉은 그동안 소외되고 천대받던 나병에서 놓임을 받은 것을 자랑하고 떳떳한 공동체의 일원이 되었음을 이웃에게 알리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들은 자기 생각에 좋은 대로 방향을 선택하고 우선순위에 따라 행동한 것입니다.
분명히 기억해야 할 것은 신앙은 그 무엇보다 방향과 우선순위를 잘 정해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아홉이 실패한 것은 감사(기쁨을 나누는 대상)의 방향을 잘못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할 일이 많습니다. 갈 곳이 많습니다. 만나야 할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도 우리에게 중요한 일은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일입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도 감사함으로, 기도, 헌신, 봉사도 감사함으로 감당해야 합니다.
일본의 신학자 우찌무라 간조는 사람에게 세 가지 큰 저주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1) 하나님이 믿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 버림받은 심령입니다.
2) 하나님의 말씀이 들리지 않는 것입니다.
성경을 읽는 중에, 말씀을 듣는 중에 하나님의 음성이 내 심령에 들려야 합니다.
3) 감사하는 마음이 없어지거나 생기지 않는 것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이 생기지 않습니다.
생각할 때마다 원망이요. 말할 때마다 불평하는 것이 저주입니다.
저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들은 생각할 때마다 감사, 이리 봐도 감사, 저리 봐도 감사, 이 사람을 생각해도 감사, 저 사람을 생각해도 다 하나님의 은혜로 여겨 감사가 넘치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19절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 감사 = 믿음이라는 공식을 보여줍니다.
사마리아인은 예수 그리스도께 감사드림으로 더 밀접한 관계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사마리아인은 육신의 나병뿐만 아니라, 영적 나병인 죄에서 자유를 얻고 구원받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가장 은혜를 많이 받은 사람, 가장 믿음이 좋은 사람, 가장 칭찬 듣는 사람, 가장 복 받는 사람은 바로 감사하고 또 감사하는 성도인 줄 믿습니다.
저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은 하나님에게 받은 은혜에 대한 감사를 적극적으로 표현하셔서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리라]는 은총으로 살아가는 행복한 예배자가 되기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