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인글키보드 인문학강좌 - 원방각에 대해서
우리말과 한자의 뿌리는 천부경이다. 그 천부경 속의 사상을 도형으로 나타낸 것을 원방각이라 한다. 그래서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도형인 圓方角에 대해서 몇 회에 걸쳐서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원방각을 도형으로는 보통 ○,□,△로 나타냅니다. 동그라미, 네모, 그리고 세모입니다.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보면, 소도경전 중 하나인 원방각(○,□,△)경(經)이 백(100)개의 글자 수로 설계되어 있음에 주목 해주길 바란다는 글이 있습니다.
이 3개 중에서 ○와 □는 옛날 화폐인 상평통보와 같은 엽전에 이게 들어 있죠. 동그라미 속에 네모가 들어 있는 형태로, 많은 사람들이 왜 안의 빈 공간이 네모모양인지 의아해 하기도 합니다.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면 엽전을 끈에다 꿰기 좋게 하기 위해서라는 우스운 설명이 널려 있고, 우리는 그것이 맞다고 생각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당연히 우리말 ‘돈’이라는 소리의 의미를 안다면 왜 네모가 안에 있는지를 알 수도 있는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