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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가을감자 종자는 지역농업기술센터 나 농업기술원에 문의하면 휴면타파가 된 가을감자 종자를 보급하기도 합니다.
가을감자는 대부분 봄감자를 수확 후 휴면타파 작업을 거쳐 가을감자 종자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씨감자로 쓸려면 감자 수확 후부터 18 ~ 25℃의 실온에 보관하여 휴면기간을 단축, 휴면을 충분히 타파해야 합니다.
가을 감자 종자는 주로 봄 재배를 통하여 생산된 씨감자를 이용하기 때문에 재배하고자 하는 품종의 휴면의 장단을 검토하여야 합니다.
휴면이 짧은 품종은 전혀 문제가 발생치 않으나 기타 다른 품종은 특별한 휴면타파 처리 없이 재배가 곤란합니다.
최근 전년도 겨울 시설재배를 통하여 생산된 씨감자를 이용하여 장휴면 품종을 가을 재배하는 작형이 개발되기도 하였습니다.
3, ◑ 감자 가을 재배
씨감자로 쓸려면 감자 수확 후부터 18 ~ 25℃의 실온에 보관하여 휴면기간을 단축, 휴면을 충분히 타파해야 한다.
◑ 감자 휴면타파
감자의 휴면기간은 품종에 따라 좌우되지만 재배방법, 저장온도 등에 따라서도 많이 달라질 수 있다.
저장조건에 따른 휴면은 저온에서 저장할 경우 휴면기간이 길어지고, 고온이나 온도차가 큰 경우는 짧아진다.
재배조건의 경우 질소질 함량이 높을 때는 휴면기간이 길어지고, 습하거나 병충해의 피해를 입은 경우에는 짧아질 수 있다.
휴면타파는 물리적인 방법과 화학적인 방법이 있다. 물리적인 방법은 저장온도를 18~25℃로 높여 암(어두운)상태에서 저장하는 방법이다. 또 감자를 4℃ 정도의 저온에서 2~3주 저장한 후 18~23℃의 고온 암상태로 옮겨주면 휴면타파가 빨라진다. 칼로 감자를 절단하거나 상처를 내서 저장해도 휴면이 빨리 깬다.
화학적인 방법 중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은 지베렐린 처리다. 감자를 절단한 후 지베렐린 용액에 30~60분 담갔다가 그늘에 말려 파종한다. 다만 농도가 너무 약하면 효과가 없고 너무 진하면 기형감자 발생이 많아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밀폐된 공간에서 이황화탄소 가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이때는 선풍기 등을 틀어주면 가스가 감자에 골고루 묻어 효과가 좋다.
◑ 감자 산광 싹 틔우기
씨감자를 햇빛의 반사광선이 들어오는 따뜻한 창고나 비닐하우스 내에서 짧고 튼튼하게 감자 싹을 틔우는 것을 산광 싹틔우기(최아; 散光)라고 한다,
감자를 파종하기 전에 씨감자의 휴면을 완전히 타파시키고 싹을 짧고 굵게 키워서 파종함으로서 줄기에 흑지병 등의 병원균 침입을 막고 안전하게 감자 싹을 출현시키기 위해서 실시한다.
씨감자를 직접 파종하는 것보다 초기생육이 빨라져 일찍 수확이 가능하고, 남부지방에서는 늦서리 피해를 경감시킬 수 있다.
씨감자 절단은 3/2정도 절단하고 3/1정도는 남겨두어 양분을 고르게 흡수하게 한다.
절단한 종서를 망에 담는다.
망에 담긴 종서는 종자소독을 한다.
소독이 마무리되면 바닥에 볏짚이나 보온 덮게를 깔아서 종서를 산광최아를 한다.
2 ~ 3일 간격으로 자루를 앞뒤로 바꿔서 햇볕이 고루 쐬도록 하면 건강한 싹이 돋아난 종서를 얻을 수 있다,
산광에서 씨감자의 싹을 틔우는 기간은 25일 정도가 적당하다.
◑ 휴면이란 ?
식물체의 눈, 배 등이 싹을 틔우기 적당한 환경조건(온도, 수분, 산소, 광)이 주어져도 일정기간 싹을 틔우지 않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즉 휴면은 생육의 정지 상태라고 할 수 있다.
- 작물의 종자나 눈은 휴면기간 동안 저온, 고온, 건조 등에 대한 저항성이 극히 강해진다. → 북방의 겨울이나 남방의 여름 같은 불리한 환경조건에서 자신의 생명을 보존하기 위한 수단이 된다.
◑ 감자 덩이줄기의 휴면기작
- 내생 휴면 : 수확 직후 덩이줄기는 싹이 자람에 적당한 20℃ 전후의 온도와 다습, 암흑조건에 두어도 눈의 신장을 보이지 않는다. 이와 같이 적당한 환경조건하에서도 눈이 자라지 않는 기간을 내생휴면(자연휴면, 생리적휴면)기라 한다.
- 외생 휴면 : 내생휴면이 끝난 눈은 생리적으로 신장 가능한 상태에 도달하나 저온 등 외부환경조건의 불량으로 인해 눈의 생장이 억제되는 상태를 말한다(강제휴면)
◑ 휴면기간의 차이
감자 덩이줄기의 휴면기간은 가장 먼저 유전적인 형질, 즉 품종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며 또한 같은 품종이라도 저장조건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휴면기간의 길이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은 다음과 같다.
◑ 유전 형질 (품종)
현재 국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장려품종들 간에도 휴면기간에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2기작 재배품종인 대지의 경우 50일 내외로 짧은 반면 남작 같은 품종은 90~100일 정도로 긴 휴면기간을 갖는다. 또한 최근에 육성된 시설재배용 품종인 남서의 경우 60~65일, 조풍의 경우 70~80일, 가공용으로 이용되고 있는 수미, 대서, 세풍 등은 80~90일 정도의 휴면기간을 갖는다.
◑ 예비 저장
수확 또는 운반 시 감자가 상처를 입게 되면 상처부위로 각종 병원균이 침입해서 저장 중 부패의 원인이 된다. 본 저장에 앞서 온도를 15℃ 내외로 하여 85%의 관계 습도 하에서 1주일 정도 예비저장으로 상처를 치유해야 안다. 예비 저장 후 부패된 감자 또는 작은 감자 그리고 부패의 위험성이 있는 감자는 골라내고 본 저장을 한다.
◑ 본 저장
감자의 저장조건은 원칙적으로 호흡량을 줄여서 체내대사를 최소한으로 억제되도록 해야 한다. 감자는 4℃에서 가장 호흡량이 적으며 0℃ 이하에서는 얼게 될 우려가 있다. 따라서 저장 최적조건은 3~4℃와 80~85%의 습도를 유지하여 주는 것이 가장 좋다.
저장방법으로는 보통저장, 저온저장 등이 있다. 보통저장은 광, 창고 등 건물을 이용하거나 움저장, 땅속저장, 반지하식저장 등 자연물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가을감자의 수확기는 온도가 낮고 수확 후 온도가 계속 낮아지므로 감자량이 적을 때에는 움저장이 간편하고 온도와 습도유지가 쉽다.
움저장 방법은 땅이 얼기 전에 물 빠짐이 좋은 장소에 50~70㎝깊이의 구덩이를 파고 밑바닥과 벽면에 짚을 깔고 감자를 넣는다. 감자는 지면과 같거나 약간 높게 감자를 채우고 그 위에 환기통을 설치하고 흙을 덮는다. 이 때 덮는 흙의 두께는 각 지역의 땅이 동결되는 두께 이상으로 덮어야 한다. 저장감자를 이듬해 봄에 꺼낼 경우에는 땅이 풀린 뒤에 바로 꺼내도록 한다.
땅이 풀린 뒤 오랫동안 움 속에 있게 되면 싹이 빨리 터서 상품성이 떨어지게 되거나 씨감자로 이용할 때에도 좋지 않다.
◑ 휴면의 인위적 조절
감자를 재배함에 있어서 씨감자의 휴면이 제약요인이 되어 재배농가의 의도대로 재배하기가 곤란할 때가 많다. 예를 들면 휴면이 긴 남작이나 수미품종 등을 봄에 재배하여 여기에서 수확된 덩이줄기로 가을재배를 하고자 할 때에는 재배가 불가능하다. 이러한 때에는 물리적인 휴면타파 방법과 화학적인 타파방법이 있다.
물리적인 휴면 타파법은 덩이줄기에 상처(4/5절단하여 저장), 저온 및 열처리(4℃로 2주이상저장후 18~25℃의 암상태), 열처리(18~25℃, 85~90%습도의 암상태에서 싹이 자랄 때가지 저장)로 휴면을 타파하는 방법인데 직접적인 휴면타파 방법이라 할 수 있다. 화학적인 휴면 타파법은 화학약품을 휴면적인 덩이줄기에 직접 처리하여 덩이줄기 내 GA함량증가 등 생리적인 활성변화를 일으켜 휴면을 타파하는 방법, 지베렐린 처리(2ppm용액에 30~60분간침지), 티오우레아 처리(Thiourea 0.5~1.0% 용액에 1시간침지), 에틸렌-클로로하이드린처리(물 1ℓ에 7㎖의 에틸렌-클로로하이드린을 녹인 용액을 묻힌 후 밀봉하여 2~3일보관), 린다이트(Rindite)가스처리, 카본-디설파이드(Carbon Disulfide : CS2)처리 등 수 많은 화학물질이 이용될 수 있다.
◑ 휴면과 감자 재배
감자재배에 있어서 감자 싹의 발달상태가 재배의 성패를 좌우한다. 감자 싹이 발달하지 못하면 결주가 생기고 발달되더라도 발육속도가 늦어져 수량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감자 싹의 발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을 1차적으로 덩이줄기의 휴면 유무이고, 2차적으로는 환경조건이다. 감자 파종에 앞서 감자의 휴면이 완전히 타파되었는지 확인해야 되는데 이때는 감자의 품종, 수확 후 경과일수, 저장조건 및 육안에 의한 감자 싹의 발육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 가을 재배
주로 봄 재배를 통하여 생산된 씨감자를 이용하기 때문에 재배하고자 하는 품종의 휴면의 장단을 검토하여야 한다. 장여품종 중에는 휴면이 짧은 대지 품종은 전혀 문제가 발생치 않으나 기타 다른 품종은 특별한 휴면타파 처리 없이 재배가 곤란하다. 최근 전년도 겨울 시설재배를 통하여 생산된 씨감자를 이용하여 장휴면 품종을 가을 재배하는 작형이 개발되기도 하였다.
◑ 겨울 재배
봄 재배된 씨감자의 경우 겨울시설재배 파종기까지 휴면은 타파되나 지나친 저장기간으로 인해 씨감자의 활력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다. 따라서 시설재배용은 여름재배를 통하여 생산된 씨감자를 이용하여야 한다.
◑ 종서 소독
씨감자 소독방법으로는 분제를 사용하는 분의소독, 약액에 담그는 침지소독방법이 있다. 그러나 이들 방법은 씨감자 조직 내에 있는 병원균에 대한 소독은 기대할 수가 없으므로 씨감자를 절단한 칼을 끓는 물이나 석회수, 비눗물로 소독하여 병균의 전파를 방지하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더 실용적인 방법이다.
◑ 지베렐린 처리 방법
겨울 시설 재배에 이용하는 씨감자는 잠에서 완전히 깨어나지 않은 상태이므로 생육상태가 좋지 않게 된다. 그러므로 겨울 시설 재배를 할 때는 여름재배를 해서 9월에 수확한 것을 이용하든지, 지베렐린 처리를 해서 씨감자로 사용해야 한다.
지베렐린 처리 방법은 2ppm 용액에 30~60분간 침지한 후 그늘에 말려 파종하면 싹이 빨리 자라게 되지만 씨감자의 부패염려가 있고 웃자라게 되며 기형감자가 발생하게 되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 가을 재배
- 파종기 : 8월 중하순
- 품종 : 휴면기간이 짧은 2기작 품종(대지) 선택
- 최아상 설치 : 8월 상중순 모래를 깔고 씨감자 절단면이 밑으로 향하게 놓고 모래 덮음. (최아 기간 : 10~15일)
- 재식거리 : 70×20㎝(6,600주/10a)
- 시비기준(N-P-K-퇴비):15-10-12-1,50 ~2,000㎏/10a
- 북주기 작업 : 2회 실시
- 7월 하순에서 8월 상순 사이에 심은 것은 10월에 수확한다.
- 8월 상순에 정식 (남부지방은 8월 상순에 최아 후 8월 하순에 직파 정식)
2016, 7, 6
꾸지뽕청솔농장, 제공.
첫댓글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봄에 씨감자를 가을에 심고, 또 가을 씨감자를 봄에 심는다는 것은 알았는데...........
가을 감자를 조금 심어 볼까 하는데... 그래서 봄에 수확한 감자를 조금 남겨 놓았지 ... 조금 더 보충을 하여야 할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