覆盆子와 無風地帶[낙남정간 제4구간 종주후기]
[신풍고개-굴현고개-천주봉-천주산용지봉-송정고개-두척교]
★일시:2005. 6.11(당일)
★교통및 참가인원: 승합차, SK산악회원 6명
(이채욱, 이창호, 김경관, 손정완, 최경록, 황전효)
★날씨: 맑음
★산행코스
신풍고개-굴현고개-천주산-송정고개- 마티고개-무학산-대곡산-쌀재
=== 26.8km, 11시간 소요예상 === 원코스
신풍고개-굴현고개-천주산-송정고개-두척교
=== 16.8km, 총 7시간 40분 소요 === 실코스
★GUIDE
[구간별 소요시간]
07:55 신풍고개(일명 용강고개)
08:00 체육공원-주능 우측
우측으로 내려서서 약 5미터 진행 후 또다시 우측으로 진행 과수원으로 진입
시멘트포장도로의 모아정 뒤로 과수원진입후 용강마을로 내려감
08:25 용강터널(남해 고속도로)오효자정려중건비
용강터널통과 후 좌측으로 진행
08:35 과수원
09:10 293봉
293봉(창원315 2002재설 삼각점)에서 좌측
09:35 굴현고개(1045번 도로)
10:00 전망바위
굴현고개에서 올라서면 공동묘지가 나오고 급경사 오르면 전망대-매우 가파름
10:10 천주봉(484)
484봉까지는 숨이 목까지 차오르며 오르는데 생각보다 훨씬 많은 시간이 소요
산불감시초소
10:20~40 팔각정 정자전망대
10:50 천주암갈림길-체육공원및 산림도서관 (이정표:정상 1.44km 45분, 천주암 25분)
주능 직진-천주산쪽 가파른오르막 계단길
좌측 천주암갈림.
우측 임도와달천계곡길
첫봉(534봉) (이정표:정상 1.02km 30분)헬기장
613봉- 산불감시 무인 카메라)이정표: 정상 0.39km 15분)
좌측-소계동방향 길 있음
11:25 천주산-용지봉(638m)
주능 직진
좌측 합성동 소계동방향
능선갈림길 삼거리-주능 직진
좌측길은 소계동방향
516봉
11:55 소나무 1그루 쉼터 및 삼거리-주능 우측
*주의
소나무쉼터에서 약 10여미터 더가면 삼거리인데 잘 보이지 안아 직진하기가 쉽다
직진하면 만수봉으로 해서 구암동으로 하산하게 된다.
주능은 우측의 억새밭으로 난 길을 선택해야 한다.
12:50 나무걸친봉-주능 우측
13:00~13:35 중식- 다음 봉 급경사 내리막에 첫 삼거리에서 우측
두번째 삼거리에서는 좌,우측이 조금 아래에서 만남.
첫삼거리의 좌측은 만수봉으로 해서 구암동으로 하산하게 된다.
이정표(마재 6km, 천주산 3km, 예곡 작대산 )
13:45 통나무벤치 삼거리-나무걸쳐뗏목같은 평상
14:00 456봉(작은 금강산)-주능 우측
14:15 작은 송정고개(110m)
개울을 건너 개사육장이 있는 임도에서 우측으로 가면 시멘트포장길
14:55 큰 송정고개(윗담고개)(130m)
포장도로.절개지 철조망 배수로개구멍 통과
15:40 마티고개(임도 소롯길)
15:55 두척교
5번국도
[구간별 거리-도상거리] 총거리 약 26.8km
신풍고개(90m) - 굴현고개(175m) [3.6㎞]
굴현고개(175m) – 천주봉(484m) [1.1㎞]
천주봉(484m) - 천주산(638.3m) [2.5㎞]
천주산(638.3m) – 송정고개(130m) [6.3㎞]
송정고개(130m) – 마티고개(120m) [3.3㎞])
마티고개(120m) – 662봉 [3.6㎞]
662봉 - 무학산(761.4m) [2.2㎞]
무학산(761.4m) - 대곡산(516m) [3.4㎞]
대곡산(516m) - 쌀재(300m) [0.8㎞]
●낙남정간 4구간 종주를 시작하며
완주의 그날까지 SK산악회 홧팅!!!
여러사정으로 인하여 진행되지 못하던 낙남 4구간을 진행한다. 낙남 구간종주중 4구간은 도계동 용강검문소가 있는 신풍고개(일명 용강고개)에서 남해고속도로를 가로질러 천주산(638.8m), 무학산(761.4m)을 넘어 쌀재까지 약 26.8km를 주파하게 되고 도상거리가 26.8km에다 난이도 또한 높은 수준의 구간이며 어느누구 할 것없이 알바를 많이 한 구간이다. 공고 전 많은 분들로부터 2개월이나 지체된 상태에서 대원들의 체력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거리를 줄이라는 의견개진이 매우 많았으나 일단 계획대로 진해하는 과정에서 결정하기로 하고 원안대로 진행한다. 공고 후 대원들의 참여가 최악의 6명이다. 그간 미뤄왔던 행사들이 진행되고 개개인의 사정과 체력에도 상당히 부담이 되는 모양이다.
또한 전날까지 비가 많이 내려 오랜만에 노배기로 달린다는데 적성에 맞지 않았나 하는 상념속에 6명의 대원으로 4구간을 진행한다. 한편으로는 6명의 면면이 내공이 빵빵한 분이라 계획대로 구간완주의 기대을 하며 출발한다.
06:00 신복로타리출발
신복로타리에는 창호행님이 와 있고 속속 대원들이 도착하여 출발한다. 차량은 울산-언양간 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남양산, 부산대동-북부산톨게이트-남해고속도로-진영휴게소에서 휴식하며 허기를 채우고 출발한다.
07:50 신풍고개 도착
●2005年 6月11日
07:55 신풍고개(산행시작-해발 약90m)
횡단보도 신호등이 있는 길건너편에서 창원쪽으로 7,80미터쯤 내려가면 산줄기에 오르는 임도(林道)가 있고 우리는 신풍고개 대복집입구 좌측계단의 시그날을 보고 오르면 임도와 만난다.
<신풍고개-들머리>
<신풍고개-들머리 올라서서>
08:00 190봉(시계가 있는 체육공원)
임도를 따라 오르면 좌측으로 등로리본을 따라 오르고 운동기구들이 있는 체육공원에 닿는다. 우측으로 내려서서 약5m진행하여 다시 우측으로 내려서면 과수원이 나오고 과수원으로 진입하여 과수원 정문(송하농장가든)으로 나오면 우측으로 시멘트 포장길을 10여분 가면 좌측으로 용강마을로 내려가는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용강마을에 닿는다.
(과수원 정문(송하농장가든)에서 좌측으로 모아정음식점이 나오고 모아정 뒤로 과수원을 통과해도 용강마을(음달마을)에 닿는다.)
<190봉(시계가 있는 체육공원)>
<과수원-안으로 진행한다>
<과수원-송하가든으로 나온다>
<마루금은 명오정 뒤의 과수원으로 내려간다
-명오정뒤의 과수원을 버리고 우측의 시멘트도로를 따라 가다 좌측으로 용강마을로 진입하여도 무방하다.>
08:25 용강터널(남해고속도로)
오효자정려중건비가 세워진 사당과 멋쟁이 장송를 만나고 좌측으로 용강터널(남해고속도로)이 나오며 용강터널을 지나면 삼거리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며 남해고속도로를 끼고 마루금에 붙어야 한다.
좌측으로 마루금에 바로 붙어야 하나 과수원길을 타고 끝가지 가면 과수원 농가입구에서 좌측으로 숲을 헤치고 마루금을 보고 치올리면 등로와 합류하게 되고 우측으로 10여분 진행하면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진행한다. 정상인것 같은 갈림길에 닿고 우측으로 10여미터 오면 정상 삼각점을 만난다.
(여기서 직진하여 알바 몇분했다 ㅋㅋㅋㅋ)
<용강터널>
<오효자정려중건비>
09:10 293봉(능선분기점)
293봉(창원315 2002재설 삼각점)에 해당된다.
근데 날씨가 장난이 아니여… 회장님이 전화를 다시혀야 겠구만 … 비온 후 올라오는 습한 기운과 바람한 점 없는 날씨는 이 온몸을 땀으로 적시는 구만…. 여기서 좌측으로 내려서는데 용강터널 지나서 여기까지 복분자 밭이다… 연신 복분자로 배채우며 진행하니 돼지코구멍 같은 터널이 있는 고속도로에 에 닿고 우측으로 돌아 고속도로 위를 지나 내려서면 굴현고개다. 굴현고개 아래 가게에서 식수를 보충하고 간식과 함께 잠깐 휴식을 취한다. 다들 땀으로 범벅이다. 근디 입산주를 안혀서 그렇나… 회장님의 컨디션이 영….
(여기까지 지난답사 때와 길이 달라 어느쪽이 마루금인지 헥갈린다…)
<293봉 삼각점>
<293봉 삼거리>
<환기구>
09:35 굴현고개(1045번 국도)
창원시와 북면 마금천온천을 잇는 1045번 지방도로로 차량은 그리 많은 편이 아니며 길 건너 시맨트로 만든 허름한 대기실과 버스정류장이 있다. 주로는 버스정류장 뒤로 이어진다.
칼로 자르듯 베어 놓은 버스정류장 뒤의 절개지를 오르면 공동묘지를 만나고 엄청 가파른 오르막이 눈앞에 떡 버티고 서있다.
<굴현고개>
<굴현고개>
10:00 전망바위
산딸기군락 및 억새밭인 것 같은데 방화선이라 모두 베어내어 그 경사도는 더 크게 느껴지고 오르는 길에는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른다. 워메 장난이 아닌디… 코를 바닥에 쳐 박고 씩씩거리며 오르니 전망바위다.
아래에서는 지열이 습기와 함께 올라오고 바람한점 없고 땡볕은 내려 쬐고..허허 장난이 아니여…
어디 단바람 한점없나…
전망바위에 오르니 바람이 달다. 물 한모금 허니 전망이 장쾌하고 아래로 남해고속도로와 마산이 발아래 있다. 이어 오른을 10여분 진행하면 천주봉에 닿는다.
<전망바위 위>
10:10 천주봉(484m)
소나무들이 좌우로 있고 오름길로 바위봉을 바라보며 올라가니 암릉위로 올라선다. 두 개의 돌탑과 산불감시초소가 나타나고 오른쪽 암봉에 올라서면 천주봉(天柱峰)이라고 쓴 화강암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탁트인 조망이 일품이다. 우리가 지나온 낙남의 봉림산, 용지봉, 신어산이 줄지어 서있고 마산만과 진해까지 눈을 가득 채운다. 서쪽으로는 앞으로 가야할 천주산과 무학산의 연릉들이 파노라마처름 펼쳐져 있다.
<천주봉>
<천주봉의 대원들>
<산불감시초소>
10:20~40 팔각정 정자전망대
산불감시초소를 지나 팔각정 전망대에 이르니 휘발류통이 바닥나 주유소를 차린다.
소맥에 얼린 쇠주(살 얼음있는 쇠주 먹어나 봤나…창호센야 특허품ㅋㅋㅋ ㄳ)
회장님의 안주도 일품이여(문어에 ??인데 까먹어 버렸네 그려…ㄳ).
팔각정 주변에는 몇 개의 돌탑이 있어 풍미를 더하고 돌탑을 내려가니 산림욕장을 만난다. 각종체육시설과 참으로 인상적인 산림도서함이 있다. 산림욕을 즐기며 책을 읽는 모습은 상상만으로도 감동적이다. 낙남을 하면서 느낀 부분은 창원시의 등산로 관리 및 각종 체육시설등이 매우 잘되어 있다는 것이다.
특히 산림도서함은 시민의 조그만 곳까지 생각한 것으로 산을 타는 나로서는 감사한 마음을 가져본다. 이어 사거리를 만나는데 천주암갈림길이다.
<팔각정 정자전망대>
<산림도서관>
<산림도서관 주위>
10:50 천주암갈림길
(이정표 : 천주산 정상 1.44km 45분, 천주암 0.83km 35분, 전망대 0.56km 15분)
좌측은 천주암으로, 우측은 임도따라 달천계곡으로 가는길이다. 주능은 직진으로 가파른 오르막 계단길을 가야하는데 오르막길이 방화선인지 매우 넓게 길이 나 있고 좌우로는 내 키보다 큰 진달래가 밭을 이루고 무너져 내리는 산을 보호하기 위해 좌우로 나무를 심고 출입을 통제하기 위해 보호줄을 쳐 놓았다.
오름을 오르면 헬기장이 있는 첫봉(534봉/이정표 : 천주산정상 1.02km 30분, 천주암 1.25km 50분)에 닿는다.
탁 트인 조망으로 창원, 진해, 마산이 한눈에 들어 오고 남해 앞바다가 가슴을 시원하게 한다.
조망을 뒤로하고 넓은 등로를 따라 완만한 오름을 오르면 산불감시 무인 카메라 설치되어 있는 제2봉(613봉/이정표: 천주산정상 0.39km 15분, 천주암 1.88km 1시간 5분)에 닿고 직진하여 안부를 지나 올라서면 천주산이다.
11:25 천주산-용지봉(638m)
타이어 참호와 거미줄같이 파놓은 참호가 사방을 두르고 정상엔 천주산 638.8m' 표지석이과 “용지봉”이라 음각된 천주산 정상석이 서있다. 우측으로는 농바위방향 이정표가 있다.
사방이 트여 지나온 정맥이 아련하고 남쪽 아래로 마산시와 창원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오고 마산만의 아름다운 항구가 발아래 있다. 그 옆으로 무학산이 모습을 나타내는데, 아득하게 건너다 보여 마음을 바쁘게 한다. 정맥은 동쪽으로 이어지며 북쪽 659봉과 작대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갈라진다. 정상을 출발하기전 지형도를 보고 진행방향의 지형을 잘 살펴야 한다. 좌측 소계동으로 떨어지는 능선과 우측 마산 구암동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타기 쉽기 때문이다. 주능은 직진이며 좌측 합성동 소계동방향이다.
천주산 정상을 출발한 길은 내려서는 곳도 올라온 길 못지 않게 가파르게 내려서면 안부 삼거리에 도달한다. 안부 갈림길에서 주능은 직진이며 좌측길은 마산 소계동으로 떨어진다
직진하여 완만한 오름을 오르면 묘1기가 나오고 이내 우측으로 516봉을 끼고 바위가 우둘투둘한 곳을 지나 남서 방향으로 내려가다가 보니 왼쪽에 소나무와 휴식하기 좋은 마루금 공터을 만난다.
<천주산>
<천주산>
11:55 ~12:20 능선 갈림길(소나무 1그루 쉼터 및 삼거리)-주능 우측 억새밭길
허기도 지고 중식을 하려고 하니 대원들이 좀더 진행하자는 의견이 주를 이루어 간식으로 허기를 면하고 진행을 계속하기로 한다. 이 쉼터는 아무리 봐도 명당이다. 창원대로가 일직선상에 그대로 들어오고 소나무가 햇볕을 막아주며 능선이라 간간히 불어오는 바람 또한 시원하다.
여기서 풍욕을 즐겨본다. 다들 땀을 많이 흘리긴 흘린 모양이다. 지나가는이 신경 안쓰고 윗빵 벗어 젓기니 웨메 시원헌거……
배고프다.. 점심 먹으러 가자… 점부 반가운지 바로 출발이네 그려ㅋㅋㅋ
공터를 지나 10여미터 가면 삼거리 갈림길이며 직진길이 좋으나 우측소나무에 시그날이 많이 매어져 있는 우측 억새밭 사이길이 정간길이며 직진하면 만수봉(14:06)으로 해서 마산 구암동으로 하산하게 된다.
*주의 : 오른쪽 억새밭으로 가야한다.
오른쪽 억새밭으로 내려서니 완연한 등로가 확인되고 고만한 봉우리를 올라 급경사를 쏟아지면 쇠로 된 이정표(마재 6km, 천주산 3km, 예곡 작대산)를 만난다. 이어 안부에서 완만한 오름을 오르면 나무가 걸쳐있는 무명봉에 닿는다.
<소나무 있는 삼거리-마루금 우측으로 내려가야 한다>
<소나무 삼거리전 쉼터>
12:50 나무걸친봉-주능 우측
나무가 가로로 쉼터처럼 걸쳐 있고 갈림길이 나오며 주능은 우측이다. 직진하면 만산 구암동으로 향한다.
여기서 중식을 하기로 하고 자리를 찾다보니 10여분 내려와 전을 펼친다.
<나무가 가로로 걸친봉>
13:00~13:35 중식
야호…. 중식이다. 바람 잘 통하는 곳을 찾아 전을 펼친다. 저 마다 준비한 찬으로 중식을 하고 휘발유를 주유 하는디 창호세야가 두루치기(아니 제육뽁음)을 해 왔는데 형수님 특허라나….ㄳ
근데 회장님 왈 “총대 메겠다네… 탈출!!” 다들 힘들어 하는 기색이 완연하고 나도 힘들고 일단 두척교에서 결정하기로 하고 진행을 계속한다.
13:45 통나무벤치 삼거리-나무걸쳐뗏목같은 평상
중식후 등로로 나와 5분여 진행하니 통나무벤치(나무걸쳐 뗏목같은 평상) 삼거리를 만나서 직진한다
봉우리라고 볼수 없는 밋밋한 Y자 갈림길를 만나는데 좌측으로 정간 시그날이 있고 시그날쪽의 길 뒤로 456봉이 우뚝허니 버티고 있다…. 웨메 또 아름다운 고바우여…
<통나무벤치(나무걸쳐 뗏목같은 평상) 삼거리>
14:00 456봉(작은 금강산)-주능 우측
잎이 무성한 진달래와 싸리나무가 군락을 지나 오름길이 점점 급해지더니 456m봉(능선분기점)닿는다.
이봉은 일명 작은 금강산이라 불리우며 넓은 공터가 있고 나무 사이에 나무 둥치를 걸쳐 놓아 통나무 의자가 되고 있다.
독도에 유의하여 직진이 뚜렷하나 정간은 직진의 넓은 내리막을 버리고 오른쪽을 택한다.
직진하면 마산 합성동으로 간다.
억새풀과 싸리나무가 늘어선 사이로 잠시 완만하게 내려서서 봉우리 하나를 넘어 급경사로 따라 뚝 떨어지니 공터가 나오고 이어 무덤 몇 기를 순차적으로 지나며 잘 꾸며진 묘지 앞의 소나무에서 많은 시그날을 확인한다.
조용한 숲길에서 요란한 개 짖는 소리를 들으며 내려서면 마루금에 맞지 않은 실개울이 나오고 그 위로 두가닥 통나무 다리를 건너면 개사육장이다.
14:15 작은 송정고개(110m)-개울을 건너 개사육장이 있는 임도에서 우측으로 가면 시멘트포장길
문제의 지점이다-선탑자들도 명확히 하지 못하고 이 길로 대부분이 지나갔으며 한 선탑자의 후기에서 개울을 건너지 않고 물줄기의 상류로 올라가면 정간로가 있다고 되어 있는데 찾기가 어렵다.
“산자분수령(山自分水嶺)”원칙의 정맥 개념이 깨지거나 정간로를 잘못들었거나 두가지 중의 하나인 것 같다. 좀더 명확한 후답자의 해답을 기대할 뿐이다.
개사육장을 뒤로 시멘트포장길로 나오니 작은 송정고개다.
<작은 송정고개 입구>
<작은 송정고개 개사육장>
시멘트도로를 건너 왼쪽을 보니 조그만 연못이 있고 마루금을 밟는이에게 쉬어가라고 의자몇개와 앉기 좋은 돌이 자리하고 있어 휴식을 취해본다. 땀을 너무 많이 흘려서 일까. 피로감이 몰려오고 식수를 보충하기 위해 김대리님과 손형, 최형이 나서는데 물병 건내는 내손이 부끄럽구만… ㄳ
식수보충 후 출발 할려는데 김대리님 왈 ”내모자” … 김대리님은 힘이 남는가벼… 모자 가지러 식수 떠는데 다시 갔다… 개들도 만만챦다던디…결국 모자 찾아 출발한다.
완만한 오름을 오르면 기독교 합동묘지가 나오고 오른쪽으로 허물어진 묘를 지나 경사를 더하면 임도를 만나고 조림지대다.
14:55 큰 송정고개(윗담고개)(130m)-포장도로.절개지 철조망 배수로개구멍 통과
능선분기점인 삼거리를 지나 임도를 만나고 오른쪽으로 조금 내려가다가 우측 산길로 접어드니 거의 평탄한 오르막을 올라섰다 왼쪽으로 꺾어 절개지로 떨어지니 고개마루에 철조망이 가로막고 있어 그 밑으로 기어들게 된다. 개구멍통과
송정고개 도착(곰티재) 안성-마산교도소 간 아스팔트 도로
<큰 송정고개-배수로 개구멍 통과>
<큰 송정고개>
아스팔트도로를 건너 공터쪽으로 5m정도가면 좌측으로 들머리가 있고 아스팔트 도로에서 바로 붙으면 배수구를 만나고 오르면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가야 공터에서 올라 오는길과 만난다. 완만한 고바우를 한번 오르면 246봉이다.
15:10 246봉
묘1기가 있고 휴식을 취한다. 회장님 왈 “총대 매겠단다.” 근데 어지간하면 배낭 받아준다고 가자 하겠건만 나도 힘들고 대원들도 펌프질 안하는걸 보면 안봐도 !!!
두척교에서 끝내기로 결정을 하고 출발을 한다..
웽…. 마무리 하려는데 미친듯이 달리는건 또 뭐고…ㅋㅋㅋ 이제 힘이 솟나보다… 바람도 간간이 불고 기온도 한풀 꺽기는 느낌이다..
완만한 능선을 가면 능선갈림길을 만나고 좌측으로 가야한다. 좌측으로 솓아지는디… 앞에서 시끄럽다..
아니… 회장님이 花巳의 머리를 쥐고 몸통은 김대리님이 목에 두르고 있다.. 창호세야 왈” 화사가 정력에는 최고라네 그려” 한마리 할려다 그래도 산천 초목을 사랑하는 우린디..
회장님이 저만치 놓아준다…복받을 겨~어!!!
내리막을 내려서니 임도가 있는 마티고개다…
<花巳>
15:40 마티고개(임도 : 160m)
좌우로 소롯길 임도가 나있고 마루금은 직진이다.
오른쪽은 호계리, 직진하여 고개를 올라서서 왼쪽으로 떨어지면 묘을 만나고 좌우로 산딸기를 벗하며 내려서면 임시 철계단을 지나 4차선 5번국도를 만난다.
<마티고개>
15:55 두척교
5번국도에 내려서서 마산시내쪽(동쪽)으로 100여미터 진행하면 버스정류장과 신호등이 나오고 마잿고개라고 새겨진 돌비석이 있다. 마재는 아주 오래 전부터 사용되어 온 말인데 마재산에 그 어원을 두고 마재산은 두척산이라고도 하는 무학산의 옛 이름이라고 한다.
신호등을 건너면 두척교가 남해고속도로 위를 지나고 이어 마재교에서 다시 신호등을 건너 우측으로 진행하면 다음 들머리인 무학산 등산안내도를 만난다. 들머리는 무학산 등산 안내도의 우측을 돌아오른다.
<두척교 전 도로로 내려서서>
<마잿고개 표석-앞번 마티고개를 지나고 두척교에 이르렀는데??>
<마재교>
<두척교지나 다음 구간 무학산 들머리>
●낙남정간 4구간 종주를 두척교에서 마치며
완주의 그날까지 SK산악회 홧팅!!!
사전 답사로 인하며 큰 알바없이 무난히 진행되었으며 전날 밤까지 내린비로 인하여 지면에서
올라오는 습기와 무풍 및 내려쬐는 땡볕으로 인하여 체력소모가 많은 산행이었고 땀과의 전쟁이었다.
용강터널을 지나 우측으로 붙은 마루금의 정확도를 확인하기 힘들고 지난 답사 때와 또 다른 등로로 진행되어 더욱 힘든구간으로 생각되고 천주봉에서 확인한 293봉은 마루금에서 서쪽으로 약간 비켜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번에도 날씨가 도와주지 않아 가지못한 쌀재를 그리며 두척교에서 4구간을 마무리 한다.
※ 참고사항
○ 4구간은 전체적으로 높은 형세의 지형이며 급경사 구간이 군데 군데 있다.
급경사구간이 있지만 천주봉, 천주산 용지봉의 조망이 장쾌하며 특히 제철에는 천주산의 진달래군락이 장관을 이룬다.
천주봉 천주산 구간은 많은 사람들 이 즐겨 찾는 산행코스로 길이 뚜렸하며 창원,마산을
한눈에 조망하며 산행을 즐길수 있다
○ 신풍고개에서 작은송정고개까지 알바 할 곳이 있으니 독도에 주의를 요한다.
1) 신풍고개에서 체육공원에 올라 우측으로 내려서서 약 5미터 진행 후 또다시 우측으로
진행후 과수원으로 진입하여 과수원 정문으로 나오면 시멘트포장도로의 모아정 뒤로
다시 과수원으로 진입하여 용강터널로 진행한다.
(과수원 정문에서 우측 시멘트포장길로 용강터널로 진입해도 무방하며. 신풍고개에서
체육공원을 지나 용강터널까지는 별 의미를 찾지 못하는 구간으로 신풍고개에서
용강마을로 진행하여 용강터널을 지나는것도 시간단축을 위해 고려 할 만하다.)
2) 용강터널을 지나 바로 좌측으로 진행하며 남해고속도로를 끼고 마루금을 쳐야한다.
3) 293봉을 지나 좌측으로 가야한다.
4) 천주산 용지봉 정상에서 직진한다.
5) 천주산에서 떨어진 안부의 갈림길에서 직진한다.
6) 능선 갈림길-소나무 1그루 쉼터 및 삼거리 *특히 주의
우측 소나무쉼터에서 약 10여미터 더 진행하면 삼거리에서 우측 억새밭으로 난 등로로
진행 (소나무에 시그날 있음-천주산에서 약 20분거리)
직진하면 만수봉으로 해서 구암동으로 하산하게 된다.
7) 456봉에서 우측길로 진행
○ 굴현고개에서 천주봉 전망바위까지의 경사가 매우 높은편이다.
○ 송정고개(14번 국도 부산~마산)
송정고개(윗담고개,곰티재) 안성-마산교도소 간 아스팔트 도로
송정고개에 철조망으로 인하여 콘크리트 배수로의 개구멍을 통과해야 하여 송정고개 지나
좌측에 들머리 있음
○ 246봉
246봉 지나 능선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내려가야 한다.
정간대원 여러분 .... 낙남정간 제4구간 잘 다녀 왔습니다...
날씨와 그간 진행되지 못하여 체력 또한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하루 빨리 탄력이 붙기를 바라며 함께한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다음 산행 때 다시 뵙기를 바라며 지루한 글 끝가지 읽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낙남정간 제4구간 종주를 마치며 고장난 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