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떡 혼저 왕 먹읍서

[7반 송채림]

제주 떡 혼저 왕 먹읍서

1학년 7반 18번 송채림, 19번 신어진

여러분은 한국의 전통적인 간식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식혜, 다과, 곶감 등 많은 음식들이 생각나는데요.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떡’이 빠질 수 없겠지요? 제주 사람들에게 떡이란 기원을 의미했습니다. 곡식이 넉넉지 못했음에도 굿, 제사, 영장 등 무속신앙과 집안 대소사의 의례를 치르기 위해 떡을 만들어야 했습니다. 동촌과 서촌, 혹은 집안에 따라 그 모양과 의미를 달리하여 만들었다고 합니다. 크게 일반 떡과 제례 떡, 무속 떡을 구분하며, 메밀가루를 이용한 떡과 쌀을 이용한 떡, 조, 밀가루나 보릿가루를 이용한 떡 등 다른 지역과 확실히 구분되는 문화적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 떡으로는 침떡, 조침떡, 감자돌레떡, 빙떡등이 있고, *제례 떡에는 약과, 강정, 골미떡, 제편 등이 있습니다. 또 무속 떡에는 돌래떡, 오물떡, 벙개떡, 손외성, 발외성, 월병 등이 있습니다. 저희는 이 많고 많은 떡 중 제주 ‘떡’ 하면 생각나는 빙떡과 오메기떡, 기름떡에 대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 알아볼 떡은 오메기떡입니다. 여러분은 제주도 오메기떡하면 무슨 모양이 떠오르시나요? 대부분 동그란 모양이 떠오르실 텐데요. 원래는 오메기떡이 동그란 모양이 아닌 도넛모양 이었다고 합니다. 오메기떡이 요즘 동그란 모양으로 많이 팔리고 있는 이유는 옛날에는 동그란 모양으로 떡을 만들면 떡 안쪽이 덜 익을뿐더러 떡이 터지거나 모양이 깨질 수 있지만 요즘의 기술로는 동그란 모양이어도 떡의 모양이 망가지지 않기 때문에 구지 도넛모양일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라고 추정되고 있습니다. 또 요즘의 오메기떡은 떡 안에 여러 가지 앙금을 넣기 때문에 동그란 모양으로 만들어야 더 편리합니다. 오메기떡에는 *비타민 b1,b2가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무엇보다 저장성이 좋아 장기 보존하더라도 맛이 변하지 않고 충해도 적습니다. 한방에서는 조길금이라 하여 싹 틔운 조를 말려서 쓰는데, 신장을 보호하고 소화장애와 체하고 입맛이 없을 때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오메기떡을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재료 : 차조 400g(소두 1/2되), 소금 1작은술
<고물> 흰콩 200g, 소금 1/4작은술, 설탕 3큰술, 붉은팥 200g, 소금 1작은술, 설탕 2큰술
1. 차조를 깨끗이 씻어 일어 물에 6시간 정도 담갔다가 건져 소금을 넣고 빻아 가루로 만든다. 차조가루는 끓는 물로 익반죽하여 직경이 5∼6㎝ 정도 되는 도넛 모양으로 빚습니다.
2. 콩은 깨끗이 씻어 일어 물기를 빼고 볶아서 껍질을 벗기고 가루를 낸 다음, 체에 내려 설탕과 소금을 넣고 맛을 내고 붉은팥은 푹 삶아 체에 내립니다.
3. 팥 앙금을 짭니다.
4. 설탕을 넣고 번철에서 볶아 팥 앙금가루를 만듭니다.
5. 구멍 내어 빚은 떡을 끓는 물에 삶고 찬 물에 헹구어 물기가 빠지면 볶은 콩가루와 팥 앙금가루에 각각 묻혀 냅니다.
제주도에서 오메기떡을 유명한 곳은 제주 동문시장에 있는 진아 떡집(제주 제주시 동문로 4길 7-1, 064-757-0229 )과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에 있는 할머니떡집(제주 서귀포시 중앙로42번길 24 초록분식, 064-732-6210)이 있습니다.
오메기 떡을 이용한 다른 요리로는 오메기술이 있습니다. 오메기떡을 누룩가루에 버무려 항아리에 넣어두면 오메기 술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오메기술은 탁주인 까닭에 그 느낌이 걸쭉하면서도 부드러워 안주 없이도 마실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알아볼 떡은 빙떡입니다. 빙빙 돌려 만들었다고 해서 빙떡, 멍석처럼 만다고 해서 멍석떡이라고도 하며 그 외에 쟁기떡, 전기떡이라고도 불립니다. 빙떡은 메밀가루 전병에 채 썰어 데쳐낸 무소를 넣고 말아서 만드는 제주도의 향토떡입니다. 옛날 제주도의 여인네들이 제삿집에 갈 때 제물로 이 빙떡을 한 소쿠리씩 지져서 가지고 갔다고 합니다. 무채 대신에 팥을 쪄서 소로 넣기도 합니다. 빙떡을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재료 : 메밀가루 4컵, 소금 2작은술, 물 4컵, 식용유 1/2컵
<빙떡소> 무 200g, 다진 파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깨소금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소금 1/4작은술
1. 메밀가루는 소금과 물을 부어 너무 되지 않은 농도로 풀어 놓습니다.
2. 무는 깨끗이 씻어서 굵게 채 썬 후 끓는 소금물에 살짝 데쳐 물기를 빼고 다진 파, 다진 마늘, 깨소금, 참기름, 소금으로 간하여 무쳐 빙떡소를 만듭니다.
3. 번철을 충분히 달군 후 기름을 두르고 메밀가루 반죽을 한 국자씩 떠서 얇게 전병을 부칩니다.
4. 메밀전병 위에 양념한 무채소를 길이로 길게 놓고, 4㎝ 정도 두께가 되도록 돌돌 말아 빙떡을 만들어 한입 크기로 썹니다.

동영상 http://jeju.grandculture.net/Contents?local=jeju&dataType=99&contents_id=GC00700970
빙떡으로 유명한 맛집으로는 제주 동문시장에 위치한 포장마차와 삼무국수입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동문로 16) 삼무국수(064-711-5656)
제주의 빙떡과 비슷한 다른 지역의 음식으로는 메밀전병(메밀총떡)이 있습니다. 채 썰어 삶아 양념한 무를 소로 넣고 말아서 지져낸 빙떡과는 다르게 메밀전병은 김치에 볶은 돼지고기나 오징어를 섞어 소를 만듭니다. 메밀전병은 떡이라기보다는 *찬물에 가깝게 여겨지며 맛이나 모양 또한 소박하여 친근감을 갖게 합니다.

마지막으로 찹쌀가루를 *익반죽하여 기름떡 본으로 찍어내어 지진 기름떡이 있습니다. 톱니바퀴모양의 떡으로 별을 상징하여 제사사의 맨 위에 *괴기 때문에 ‘우찍’이라고도 합니다. 예전엔 기름떡을 쌀가루를 반죽하여 만들었지만 지금은 찹쌀가루를 사용하여 별미 떡으로 만듭니다. 기름떡 본으로 찍어 만든 것은 1970년대 이후라고 합니다. 만드는 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재료 : 찹쌀가루(8시간 이상 물에 불려 빻은 찹쌀가루 이용), 소금, 설탕, 익반죽용 물, 식용유
1. 찹쌀가루에 소금을 넣고 굵은 체에 내려줍니다
2. 몽울거리게 저어 준 반죽을 손으로 뭉쳐 매끈하게 반죽을 치대어 줍니다
3. 반죽을 떼어내어 기름떡본 보다 조금 크게 도톰하고 동글납작하게 만들어 줍니다.
4. 기름을 넉넉하게 두른 후 간격을 적당하게 떨어뜨려 놓아 지집니다.
5. 바닥에 설탕을 뿌린 후 떡을 올려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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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 제주에는 여러 가지 떡들이 많이 있습니다. 제주도에 놀러 오시면 관광명소를 둘러보는 것도 좋지만 다른 지역에서 먹기 힘든 제주만의 향토음식을 먹어보시거나 직접 만들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이상으로 제주 향토음식 중 떡소개를 마치겠습니다.

*단어
제례 : 제사지낼 때의 예절. 조상숭배 의례의 하나
찬물 : 반찬거리가 되는 것 (饌物)
익반죽 : 곡물의 가루를 뜨거운 물로 반죽하는 것.
괴다 : 의식이나 잔칫상에 쓰는 음식이나 장작, 꼴 따위를 차곡차곡 쌓아 올리다.

2학기 수행평가 보고서 - 설명하는 글쓰기.hwp

어진 채림 국숙 설명문.hwp

[7반 송채림]

역시 우리 최공 ㅎㅎ

[7반 신어진]

우리 너무 수고했당 ㅎㅎ

[7반고승희]

저는 한국의 전통 음식하면 김치가 떠오릅니당!! 글고 나도 오메기떡 좋아하거덩 ! 근데 오메기떡이 도넛 모양인거 처음 알았다 ! 대박 신기하다잉 저기 써진 방법으로 우리 오메기떡 한 번 만들어 보장!! 완전 하고 싶다! 글고 기름떡도 진심 맛있는것 같아 직접 먹을 수 있는 향토음식이 아닌 진짜 제주의 음식인데 사 먹을 수 없는 것 까지 설명해서 만들어 보는 것을 권해주고 정말 관광객들이 제주의 떡에대한 지식 풍부해질 것 같음! 집에서 만들면 재미도 있고!! 잘썼다 어진이 채림이!

[7반 신어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마자 우리 오메기떡 만들자 >.<

[7반 송채림]

오메기떡ㄱㄱ ㅋㅋㅋㄱㅋㅋ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