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절주절...
☞ 어제부터는 버스에 내려 집에 걸어갈때도 계속 배에 힘을 주고 걷게 된다. 계속 옆구리와 윗배 아랫배가 다 땡긴다. 밤 12시에 자리에 누워 일찍 자 보려 했으나 여전히 잠은 오지 않고.. 결국 2시쯤 잠에 들었다.
한번한 반찬메뉴(콩나물무침, 시래기볶음, 시금치무침)으로 며칠 몇끼를 계속 먹는거 같다. 구운 생김도 뻑뻑해 잘 넘어가지 않는다 . 이젠 다른 반찬을 연구해 볼 때이다.
오늘은 운동가기전에 두 끼를 다 챙겨먹어야겠다는 각오로 똑~같은 메뉴로라도 다 먹었다.
4일차인 오늘 참 신기한 경험이다.
어제도 아침에 화장실갔고 오늘도 아침먹고 화장실갔다. 이랬던 적이 없는데..
딴 사람들 들으면 놀랠노... 5일에 1번 가거나 심하면 7-8일에 한번 가고 했으니...
요 4일간 규칙적으로 음식 섭취하고 움직이고 운동을 해주니까....장까지 운동되고 있다보다.
독소가 빠지는 느낌이어서 넘 개운하고 좋았다.
맨날맨날 화장실 가는 사람 정말 이해 못했는데.....^^
오늘도 역시 다양한 스트레칭으로 근력운동을 시작했다.
다소 요가스러운 동작들은 그나마 잘 따라할수 있었다.
하루가 더해갈수록 근육통이 계속 쌓여 4일째인 오늘은 거동도 못할 줄 았았는데
어제 근육 계속 풀고 안쓰던 근육을 3-4일째 계속 자극하고 하니까 근육통도 서서히 줄어가는거 같다
데드리프트...첫날에...그래도 중간은 따라한다고생각했던건 완전한 착각이었다.
계속 라이언쌤께서 자세교정해주고 스톱!한채로 계속 시간이 흘러가는데,,
땀이 줄줄 나고 허리가 끊어질꺼 같았다.계속 반복해서 업다운 하면 좀 따라하겠는데
다운한채로 30초가 넘어가면 정말 부들부들거리다 손이 허벅지에 기대게 된다.
30년 구부정한 굽은 척추가 너무나 원망스럽고 후회되던 순간이었다.
그래도 중간중간 "됐어! 됐어! 그렇게 스톱!"하시면 순간이지만 기분은 좋았다.
원레그브릿지.
이젠 배와...엉덩이와...허벅지에 힘을 빡 주는 느낌은 알겠는데.....업상태에서 다리한짝 올리기란
정말 힘들었다. 특히나 지탱하는 발 밑에 움직이는 지짐대를 놨을땐...정말 힘주다가 얼굴이 터질꺼같은 기분이었다.
아직도 빨리 업했다가 빨리 다운하는 습성이 있다. 빠르지않게 서서히 내 몸을 컨트롤하도록 노력해야겠다.
올것이 왔다... 플랭크플루톤
이게 앞으로 다가올 엄청난 운동들에 비해 기초중 기초라니 정말 소름끼칠 정도다.
원래 팔에 근력이 없는데다가(물가득남은 냄비를 한손으로 못든다는...)
배에 힘을주면 엉덩이가 들린다는데 정말 어렵고 어렵다.
등도 너무 아프고 허리도 끊어질 꺼 같고....내 허리에 이렇게 근육이 없다니...빨리 배와 등에 근육이 붙을수 있도록 해야겠다.
오늘은 정말 마지막엔...눈물이 나 버렸다. 하고 싶은데 못 해내는 내 자신이 너무 ...그냥 눈물이 났다.
오늘 유산소는 워킹머신(?)을 탔다.
첨엔 잘 탔는데 자꾸 기계가 꺼졌다. 한 30분 지나서 알고봤더니 손잡는 은색부분에 손을 안대면
심박수체크가 안되는 것이었다. 계속 물 마시면서. 심박수가135-140정도 나왔지만 내 심장은 이미 헐떡거릴정도였고 얼굴은 시뻘게 달아올랐다. 오늘 정말 물 많이 마신거 같다.
오늘도 운동 마치고 다같이 별관인조잔디에서 간식을 나눠먹었다.
방울토마토가 그렇게 달수 없었다. 양배추도 그랬고...
간식 나눠 먹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너무 좋다...^^
집에가는 길에 스튜디오 근처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1잔을 마셨는데 정말 맛이 기똥찼다.
13년 캔커피 중독이었는데, 요 커피는 마셔도 되는 거여서 보석을 찾은 기분이었다.
소녀시대도 7년째 들려간다는....^^
어제부터는 집에 있을때, 앉아있을때 자려고 누웠을때도 발과 발목을 90도로 해서 힘을 빡~ 줘본다.
힘이 들어가는게....신기하다.
내일은 정말....쌤께 좋은 모습, 해내는 의지를 보여드리고 싶다!
아침및 점심식단

운동끝나고 간식

저녁식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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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ㅋㅋㅋㅋㅋ 아까 안드시고 사진찍으시더니 올리셨네요..제 식단을 찍자니 아직까진 너무 부족해요 ㅠㅠ
아우~ 나 3일째 식단이 똑같이 저래.. 시래기와 콩나물이 벌써 물려....ㅋㅋ
ㅋㅋ언니 댓글 "아우~"이거 읽는데 ㅋㅋㅋㅋ음성지원이 되는건 ..나뿐일까요?ㅋㅋㅋㅋ'아우~그래도 너는~' 이러면서 항상 얘기하시는 재연언니 ㅋㅋㅋㅋㅋㅋㅋㅋ
벌써 캐릭터 간파당한겨? ㅋㅋ
ㅋㅋ 댓글에서 혼자 큭큭웃게됨..ㅋㅋ서로 얼굴들이 싱크로 되고있어..^^;; 언니..근데..나도 운동하면서 화장실더 잘가요..^^;;ㅋㅋㅋ 예전엔 매일화장실가는사람...이해못했는데..ㅎㅎ
그치그치~? 나 진짜 신기하다니까....ㅋㅋㅋㅋ
음식을 먹음직스럽게 잘 찍으셨네요~.ㅎㅎ 운동끝나고 간식은 저랑 비슷하네요~.^^
ㅎㅎ 다같이 나눠먹으니까 좋더라궁~ㅎㅎ 사진찍기에 맛들렸으이~ㅋ
아,점,저녁이 너무 맛나보이네..ㅜ.ㅠ
ㅋㅋㅋㅋ오빠..우리 당분간 음식..에...애정을 버립시다...!ㅋㅋㅋㅋ
간 안된 나물들이 아직도 적응이 안돼~~~
화장실 추카요ㅜㅎㅎㄹ
핫핫 감사합니돠~ ^^
일찍 주무세요 ^^
우와~ 가장 잘챙겨먹는듯한...^^ 맛있겠어요~ㅎㅎ 화이팅
저 간식...다먹진 않았구여~ 동기들과 나눠 먹었어요 ^^ 집밥식단메뉴좀 연구해봐야겠어요, 똑~같은 것만 먹으니 벌써 질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