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동안 잠잠했던 우리 신혼
집도
슬슬 겨울잠에서 깨어나야
할듯하다.
두꺼운 이불, 온수매트하고도
bye!
그리고, 때마침
화장실에 문제가
생겼다.
신혼집 공간 중 유일하게 손대지
않았던 곳이기도 했던
화장실-
전세집이기도 하고,
생각보다 깨끗한 편이라 그냥
2년만
살 거니깐 둬...라는 뭐 요런
생각에
청소만 열심히 해서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화장실 거울 프레임에
균열이 생기더니 벌어져서
까만 가루가 마구마구 떨어지는
것이었다.
상담전화 : 1688-0367
죠기 표시한 부분
진짜 솔직히 화장실거울 프레임하고 수납장
바꾸고 싶어서 손이 근질근질 했었는데
남편이 그냥 살자고 해서
꾸-욱 참고 있었다.
근데 자꾸 거울프레임이 본드로 붙여도 붙여도
떨어지니...손남편이 그냥 하나 사자!
해서 에헤라디야~~~
바로 이케아로 달려갔다.
몇개월 만에 방문한 이케아 인지...
설레였음!!!
오기 전에 인터넷에서 욕실수납장
사이트만 눈빠지게 본 듯하다.
하지만, 딱히 마음에 드는 수납장을
찾을 수 없었다.
있다해도 생각보다 비싼 가격에...
전세집만 아니면 그냥 사버리는데,
뭐 암튼 그랬다.
솔직히 나는 이케아 원형거울이
무지무지 달고 싶었지만,
작은 화장실의 구조상 안어울릴뿐이고
최대한 깔끔한 수납장으로 고르기로 하였다.
요런 원목 프레임거울도
화장실에 많이 다시던데...
우리 신혼집 느낌과 제일 잘
어울리기는 했다.
그리고, 요아이로 달면 옆에 수납장도
따로 달아야 했고, 사이즈도 꽤
컸다.
아쉬웠지만 일단
패스.
패스한 이유 중 하나가 남편과 상의 끝에
작은 화장실의 답답함을 조금이나마
덜어내고 싶어,
거울과 수납장에 하나의 형태로 된 것을 구매하기
미리 계획을 세웠던터라...ㅎ
일체형으로 찾기로 했다.
그래서 나는 죠 밑에 있는 거울과
옆에 수납공간이 뚫려있는 수납함을
골랐지만...남편은 깔끔한게 좋다며
오픈되있는 공간에
또 잔뜩
올려놓을꺼라며...
그냥 아무것도 없는게 좋다고
하셔서
아 눼에눼에
그래서 고른 수납장이
바로!
요놈이다.
전에 쓰던 거울에 비해
수납장이 좀 앞으로 많이 튀어나오긴 해서
고민 엄청했지만,
거울을 열면 수납공간도 꽤 좋고, 크기도 적당했다.
일단 남편이 제일 마음에 든다고 해서
(내가 언제부턴가 남편
말을 엄청 잘 듣는거 같다)
이제 샀으니, 무브무브!
그전 화장실 모습은 요랬다.
나름 베이지톤으로 맞춘 거울과 수납장
우리집과 안어울리게
너무 앤틱하여 ㅋㅋㅋㅋ
그리고, 변기쪽 휴지걸이가
너무 뒤에 있어서 자꾸
화장지를 쓸 때 바닥으로...
암튼,
손남편과 아부지찬스를
이용하여 본격적인 우리집 작은 화장실에
변화가 시작됐다.
조립은 손남편이, 수납장 다는것은 아부지께서
사이좋은 장인과 사위-
둘다 요고 다느냐고
일요일날
엄청 고생하셨다능...고마워요
시집가도 손 많이 가는 딸이라
미안해요
ㅎㅎㅎㅎ
덕분에 수납장은 클리어!
그 다음은 샤워기 밑에 있는
선반을 반대쪽에 달아주기로 했다.
자꾸 샤워기 물이 선반 밑으로 떨어지니
물이 고여서 안좋은거 같아
반대쪽으로
옮겼다.
상담전화 : 1688-0367
근데 저 서반옮겨다는데
거의 2주나 걸렸다.
다시 떼었다 붙였더니…잘 안붙어서
그리고,
휴지걸이이 위치도 함께 바꿔주었다.
휴지걸이와 수건걸이도
바꾸는 김에 좀 예쁜걸로 바꾸고
싶은 마음에...
좀 욕심을 내었다.
지난번, 홍대가서 들른
NNN 인테리어소품샵에서
본 휴지걸이와 수건걸이가
너무 눈에 아른거려 결국엔
질렀다.
나중에 이사갈 때 떼
갈꺼라며...설득
짜잔~
일주일 기다려서 받은
요 원목 수건걸이와
휴지걸이당!
다들 보시면 알겠지만,
원목이라 습기 때문에 걱정을 하긴
했지만,
우리집 화장실은 창문도
있고,
건조한 편이고, 관리만 잘해주면
된다며
:)
신혼집 가구들과 세트다 세트
히힛!
오늘 드디어 수건걸이와 휴지걸이를
달았는데 손남편 오늘은 혼자 하느냐고
엄청 고생했다.
이제 휴지 안 떨어뜨리고 쓸 수 있다.
그리고 휴대폰도 올려놓을 수도 있고,
좋으다 좋으다
아주 마음에 든다
관리만 이제 잘해주면 된다
귀요미들 목각인형 진짜
프라하에서
다 사오고 싶을 만큼
탐나는게
많았는뎅...힝
암튼, 전체적으로 요렇게
보면 살짝 휴지걸이가 좀 높에
달긴 했는데 화장실이 비좁아...
어깨에 부딪칠까바 좀 위로 달았다.
수건걸이도 최대한 피스 안뚫기
위해
기존의 구멍에 맞추다 보니 좀 높게 올라갔다
나한테만 높다...키작년의
한계
얼마전 프라하에서 사온 목각인형도
한번 올려봐 주었다.
출처 : http://gamja7678.blog.me/220660510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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