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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예수님의 친구들 - 신앙회복운동(말씀창고) 원문보기 글쓴이: 이여호수아
구원파 박옥수
(이 글은 서울신학대학교 학생들이 작성한 것을 옮긴 것입니다.)
Ⅰ. 성경세미나
2002년 9월 12일 오후 6시, 저희 1조는 박옥수씨 성경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서 모였습니다. 먼저 저희는 저녁을 먹으면서 그곳에서 어떻게 행동할 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모두들 처음으로 이단단체의 모임에 참석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웃고는 있었지만 약간의 긴장감도 보였습니다. 식사 후 지하철을 이용해 송내역으로 갔습니다. 그곳에 가면 셔틀버스를 운영한다고 해서 찾아보았으나 찾지 못했고, 그 때문에 늦은 시간을 만회하기 위해서 택시를 이용해 성경세미나가 열리는 부천체육관으로 갔습니다. 체육관 외곽에 들어서자 검은 양복을 입은 사람들이 보였습니다. 그 사람들이 눈에 뜨이자 약간의 긴장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들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 체육관에 들어섰습니다. 성경세미나전에 약간의 광고가 있었고, 그 후에 합창팀의 특송과 악기 합주가 있었습니다. 음악은 좋았는데, 보통 교회에서는 그런 순서가 끝나면 '아멘'을 하는 데에 반해서 그들은 그냥 박수만 쳤고, 지휘자가 합창팀을 인사시키는 모습은 마치 콘서트를 온 것 같은 느낌을 주었습니다. 순서가 끝나자 박옥수씨가 단상에 올랐고, 노아의 방주에 관한 말씀을 가지고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본문과 별로 관계없는 말들로 강의를 이끌었습니다. 예를 들면 "성춘향이 이몽룡을 기다리면서 가졌던 믿음. 월매는 이몽룡을 안 믿었지만, 성춘향은 끝까지 이몽룡을 믿었다 우리도 이런 믿음을 가져야한다." 이런식의 강연이었습니다. 이미 그들이 이단이라는 것을 알아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그의 이야기는 저의 관심을 끌지 못했고 저에게 졸음만을 안겨주었습니다. 특별히 다른 것을 별로 느끼지 못하고, 지루함을 느끼던 우리팀은 시간이 늦어지자 나오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한팀이 먼저 나가고, 마지막으로 나오던 저는 강연을 끝낼 때, 박옥수씨가 하는 말을 듣고 정말 웃겨서 혼났습니다. 보통 목사님들이 말씀을 맺을때랑 너무 틀렸기 때문입니다. 말씀을(그것도 말씀이라면) 전하고서 마지막에 한다는 소리가 "오늘은 여기까지"까지 왠 말입니까? 암튼 체육관을 빠져나오는데 우리들에게 검정양복을 입은 사람들이 "어디서 왔느냐?" "어떻게 왔느냐?"며 질문을 걸었습니다. 먼저 나간팀들은 다른 학교의 이름을 말했고, 저를 포함 나중에 나온 사람들은 그냥 무시하고 나왔습니다. 나오면서 전단지를 받았는데, 그것을 보고 또 한번 웃었습니다. '입장 무료.' 체육관을 빠져나온 우리들은 체육관 앞에 플랜카드 있는 것을 보고, 갑자기 생긴 용기(?)에 박옥수씨거랑 이초석씨의 플랜카드를 떼었습니다. 그것을 떼어낼 때는 약간의 겁이 나기도 했습니다. 왜냐하면 불과 몇 십미터 뒤에 검은 양복을 입은 사람들이 서 있었고, 그것은 합법적으로 붙일 수 있는 장소에 있었기 때문에 경찰이 봐도 좋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저희는 그것을 떼어냈고, 이상하게도 그것을 떼어서 들고 가는데 기분이 많이 담대해 졌습니다. 돌아오면서 강연을 들으면서 이상했던 것에 대해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체육관안에서는 서로 이상한 점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없었기 때문에 혼자서 생각할 수밖에 없었는데 함께 생각들을 나누어 보니까 이상한 점들이 있었습니다. 공통된 의견은 그가 하는말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성경과 많이 다르게 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그가 하는 말은 크게 성경말씀을 배격하지 않았습니다. 보통 목사님들이 전하는 말씀이랑 차이가 없었습니다. 단지 '한번 죄사함으로 영원한 죄사함을 받았다'라고 하는 것이 다를 뿐이었습니다. '한번 죄사함 받은 사람이 뭐하러 또 회개에 매달리냐 그럴 필요 없다. 시간이 아깝다'라는 식으로 말하고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듣기에는 그럴사한 말이었습니다. 자신들이 편한 것을 좋아하는 현대사람들이 그 말을 들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죄사함을 받았으니 이제는 아무렇게나 생활해도 괜찮다라고 생각할 것 아닙니까? 이런 것들을 통해서 그들에게 사람들이 빠져드는 것 같았습니다. 저희들 모두는 그의 말을 들으면서 어떤 것이 틀린지 관찰을 했기 때문에 그렇지, 그렇지 않았다면 무의식중에 그들에게 빠져들기에 충분했습니다.
이번 박옥수씨 성경세미나를 가기 전에는 이단하면 일단 이상한 교주가 나와서 이상한 소리를 하는 줄로만 생각을 했었는데, 정말 잘못된 생각이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제는 예전처럼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그들도 간파해서 정말 교활하게 그들의 신분을 숨기고 포교를 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저희들처럼 알고서 가기 전에는 의심을 하기 힘들 것 같았습니다. 이런 것들을 주위사람들에게 알려서 미리 조치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가 참석한 부천대전도집회 이외에도
9월 23(월) - 27일(금) 에는 원주치악예술관에서 대전도집회 있었고, 대전도집회후 후속집회라하여 구원파 소속교회에서 계속적인 강연을 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집회 일정은
10.7(월)-11(금) 낮10:30, 밤7:30 [광주]염주실내체육관에서 광주 대전도집회.
10.28(월)-11.1(금) 전북연합 대전도집회.
11.18(월)-11.23(금) 서울잠실실내체육과에서 대전도 집회가 있을 예정입니다.
그 외에 해외에서도 성경세미나를 가장한 활동들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습니다.
Ⅱ. 구원파와 박옥수 (http://www.ospark.pe.kr)
구원파는 크게 권신찬 계열, 이요한(본명 이복칠)계열, 박옥수 계열 등 3개파로 분류할 수 있고, 유사한 교리와 사상을 가진 인사와 무리들이 다수 있다.
박옥수는 구원파의 아류로 그들의 주장하는 것에 따르면 “박옥수 목사는 1944년 경북 선산에서 태어나, 1962년 하나님의 은총을 입어 거듭났으며, 딕 욕(Dick York) 선교사를 비롯한 외국인 선교사들에게 신앙 및 선교 훈련을 받았다. 1976년 선교학교를 설립, 수많은 전도자들을 길러내 그들이 국내에서 사역하고 있으며, 100여 명의 선교사들이 해외에 파송되어 선교를 담당하고 있다. 1972년부터 기쁜소식선교회 동,하절기 수양회에서 '복음의 시간'을 맡고 있다. 1985년에는 아세아방송국에서, 1990년부터 4년간은 미국 LA 라이오코리아에서 '창세기 강해'를 하였고, 뉴욕 KTV 방송설교와 LA KATV 방송설교를 하고 있으며, 현재는 대전시 서구 도마동에 소재한 한밭중앙교회의 담임 목사로 시무중이며, 저서로는 설교집 사상 유례 없는 80쇄, 40만 권을 발행한 '죄 사함 거듭남의 비밀1' 외에 20여 권의 설교집이 있다. 영문판으로는 ' only By Jesus' Works' 외에 5권이 있다. 이들 책은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독일어, 러시아어 등 여러 나라 언어로 번역되어 땅끝까지 복음이 증거되는 일에 사용되고 있으며, 세계인의 마음에 신앙을 심고 있다.“라고 합니다.
그러나 박옥수씨는 중학교 3학년 중퇴생으로서 체계적으로 신학을 공부한 적이 없으며 Dick York이라는 자와 권신찬의 영향을 받았으며, 어떻게 목사가 되었는지 알 길이 없다. 1962년 10월7일 '거듭난 체험'을 했다고 주장하면서 '죄 사함과 거듭남의 비밀'을 주제로 전국 순회 집회를 하고 있는데, 한 때 대구에서 활동하다가 1980년대에 들어와 '예수교복음침례회'라고 했다가 '대한예수교침례회'라는 간판을 내걸고 서울 관악구 봉천동 소재 서울제일교회를 중심으로 움직이다가 현재는 대전 소재 한밭중앙교회를 본거지로 삼고 있다.
권신찬 계열(기독교복음침례회)
오대양 사건과 (주)세모와의 관련설로 큰 물의를 일으켰던 권신찬의 '기독교복음침례회'는 1961년 11월 네덜란드 선교사 길기수(Case Glass)의 영향으로 '죄 사함을 깨달았다'는 권신찬씨와 미국인 독립선교사 딕욕(Dick York)의 영향으로 '복음을 깨달았다'는 유병언씨에 의해 시작되었다. (권씨와 유씨는 장인과 사위 관계다.) 1963년부터는 선교사들과의 관계를 끊고 독자노선을 구축, 1969년부터 1981년 말까지는 '한국평신도복음선교회'로 1981년 11월 21일부터는 '기독교복음침례회'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 본부의 소재지는 서울 용산구 한강로 1가 231-23 서울교회로서 통상 삼각지교회로 불린다.
이요한 계열(대한예수교침례회)
이요한의 본명은 이복칠이다. 구원파의 초창기부터 목포에서 권신찬을 추종했던 인물로서 1962년에 '중생을 경험했다.'라고 하며, 권씨에게서 안수를 받았다. 유병언이 교회의 헌금을 사업에 전용하는 것을 문제삼아 기업이 곧 교회의 일이라는 유병언파를 비난하면서 교회와 기업은 분리되어야 한다는 성명을 내고 '복음수호파'로 분파되었었다. 현재 '대한예수교침례회'라는 간판 아래 활동하고 있다.
Ⅲ. 교 리
최근에 사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구원파에서 사용하는 ?10단계 질문서?라는 것이 있다. 이 질문서에 구원파가 구원 문제에 대해서 주장하는 바와 기성교인들을 미혹할 수 있는 함정의 핵심이 숨어 있다.
첫 번째 : 선생님의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된 것을 확실히 믿습니까?
두 번째 : 선생님은 거듭나셨습니까?
세 번째 : 성령님이 마음 속에 계심을 믿습니까?
다섯 번째 : 의인입니까? 죄인입니까?
여섯 번째 : 모든 죄가 용서되었습니까?
일곱 번째 :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생활은 아닙니까?
여덟 번째 : 구원받은 것이 확신되어집니까?
아홉 번째 : 재림주를 영접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열 번째 : 구원의 근거가 어디에 있습니까?
이러한 질문들 속에 나타나는 그들의 교리 사상과 우리와의 차이점을 보면 크게 다음과 같다.
가. ?깨달음?을 통해서 구원받는다고 한다.
권씨가 ?죄 사함을 깨닫고? 유씨가 ?복음을 깨닫고? 이씨가 ?중생을 경험하고? 박씨가 ?거듭난 체험?을 했다는 것은 같은 뜻으로서 ?깨닫고 거듭나야 구원을 받는다? 면서 그 구원받은 시각(영적생일)을 알아야 한다고 하며, 육적생일을 기억하는 것과 같이 영적생일을 기억해야 구원받은 증거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 말에는 논리에 맞지 않는 것이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우리의 육적생일은 우리가 스스로 깨달아 아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것은 누군가가 우리에게 우리의 생일을 알려 주었기에 알 수 있는 것이다. 설사 우리가 우리의 생일을 모른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우리가 현재 살아 있다는 사실에서 우리가 누군가에 의해서 태어난 존재라는 사실을 알 수 있듯이 그들이 말하는 영적생일(구원받은 시각)을 우리가 정확히 모르더라도 우리는 현재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함으로 우리가 구원받았다는 확신을 충분히 가질 수 있다. 무엇보다도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며 그 깨달음은 믿음에서 오는 것으로 깨달음 자체가 믿음의 전부가 될 수 없는데, 저들은 구원에 대한 피동적 깨달음 자체가 구원을 얻게 하는 것처럼 주장하여 영지주의적으로 잘못 이해하고 있다.
나. 회개를 계속하는 것은 구원받지 못한 증거라고 한다.
구원받은 자들은 회개할 필요가 없다고 하면서 회개란 ?돌이킨다?는 말로써 세상에서 하나님께로 한번 돌이켰기 때문에 더 이상 돌이킬 필요가 없고 이미 과거, 현재, 미래의 죄를 다 사했으므로 회개를 계속한다는 것은 사죄의 확신이 없는 증거이므로 구원받지 못한 지옥의 자식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들은 주기도문도 외우지 않고 기도도 하지 않는다.
박옥수는 그의 저서인 '죄사함과 거듭남의 비밀'에서 다음과 같은 주장을 하고 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저녁 저는 여러분들의 어떤 의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들에게 어떤 결단을 요구하지는 않습니다. 만일 오늘 저녁 여러분의 마음의 문이 열려 하나님의 말씀이 여러분 속에 들어가면 예수 그리스도가 여러분의 마음을 지배하시고 더 이상 여러분 자신이 죄와 싸울 필요가 없는 줄 압니다. 여러분이 더 이상 술을 끊으려고, 담배를 끊으려고 방탕한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할 필요가 전혀 없게 됩니다. 여러분 안에 계시는 예수 그리스도가 여러분 마음속에서 그 모든 죄악을 이기게 해 주실 것입니다."
박옥수가 주장하는 대로한다면 예수를 영접한 후에는 죄에 대한 욕망이 사라지고 죄를 안 짓고 살아야 한다. 그러나 우리 인간은 죄를 안 짓고 산다는 것이 실제로 불가능한 일이다. 그러므로 죄를 짓지 않았다고 하면 자신의 양심을 속이는 것이 되고 죄를 지었다면 마음속에 죄가 남아 있으므로 그는 구원을 받을 수 없는 결과가 되고 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모순에 대해서 박씨는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이들의 논리대로 한다면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은 아무리 죄를 짓는다 할지라도 그 문제로 인해 괴로워하거나 양심의 가책이나 거리낌을 가질 필요가 없으며 죄를 사해 달라고 기도할 필요도 없다는 것이 된다. 그들의 주장대로 따르면 그들은 구원받고 죄를 지으면 자신이 그 죄를 지은 것을 인정만 하면 된다는 것이다. 기성교회에서 하듯이 회개를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결과적으로 이들은 율법폐기론적인 입장이 되고 양심에 화인 맞아 마비되는 상태가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사도 바울은 자신을 '죄인중의 괴수'라고 표현하면서 괴로워했으며 딤전 1:13에서 자신이 훼방 자요 핍박자요 포행자였음을 원어성경에서 과거시제로, 딤전 1:15에서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고 할 때는 현재시제로 표현하고 있다. 헬라어에서는 현재시제가 반복적인 행동의 표시라는 것이라고 볼 때 이 말은 박옥수의 주장대로 과거에 죄인 중의 괴수였다는 뜻이 아니라 지금도 그렇다는 고백이다.
사람이란 죄인이 되었기 때문에 죄를 지었고 또한 죄를 지었기에 죄인이 되었으며 죄를 짓고나서 더욱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게 되고 회개하게 되는 것이다. 박옥수처럼 어떤 이유를 내세워서라도 죄인임을 부정하거나 거부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박옥수는 요한복음 8장에 나오는 간음 현장에서 붙잡혀 온 여인의 이야기에 대해서도 모세의 율법에 의해 정죄 받았던 여인을 사랑의 법으로 무죄하다는 부분까지만 거론을 하고 그 후반부에 '가서 다시는 죄를 짓지 말라'는 예수의 당부에 일언반구도 하지 않음으로서 성경에서 자신의 교회에 적합한 부분만 주장하고 그 외에는 무시해 버리는 것이다.
구원의 마지막 목표는 죄 사함만 받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거듭남과 영생을 체험한 뒤 성화되어 가는 것이다. 구원도 과거 현재 미래에 걸쳐 복합적인 것이기 때문에 기독교인은 이미 과거의 어느 시점에서 구원을 받았고 지금 현재도 거룩해지는 성화의 과정을 이루어 가고 있으며 장차 구원을 받을 존재인 것이다. 이를 다시 말하면 성화는 위치적 성화와 점진적 성화로 나뉘어 지는 것이다. 위치적 성화는 우리를 이루신 그리스도의 사역을 통해 이루어진다. 점진적 성화는 우리 안에서 이루시는 그리스도의 사역을 통해 이루어진다. 둘다 하나님의 선물인 것이다. 그러나 구원파는 전자, 즉 위치적 성화만 강조하고 그것으로 끝난 것으로 알고 있는 것이다.
이를 결혼에 비추어 설명하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한 남자와 한 여자가 만나 결혼을 50년이 지났다고 생각해 보자. 그럼 그들은 결혼 첫날보다 더 부부일 수 있을까? 서약도 했고 혼인 신고도 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난다고 해서 그보다 더 부부일 수 있을까?
그럴 수 있다. 50년 후 자녀를 4명 낳은 후라고 생각해 보자. 금혼식을 지낸 부부라면 배우자가 무슨 말을 할지 미리 알고 배우자 대신 음식도 주문할 수 있다. 세월이 지나면 겉모습까지 닮아 간다. 결혼 첫날에 비해 결혼 50년 때가 더 부부이지 않을까?
하지만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혼인 신고서는 그날 그대로 이다. 그러나 관계는 자랐다. 서로 다른 개념이다. 엄격히 말해 부부의 됨은 시간이 흐른다고 해서 예식장을 떠나는 순간보다 더 완정해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친밀한 정도로 보면 그때와 지금은 완전히 다르다.
결혼은 완성된 사건이자 하루하루 개발하는 것이다. 이미 한 일이기도 하고 지금도 하고 있는 일이기도 하다. 구원처럼 구원도 완성된 사건이면서 동시에 하루하루 개발하는 것이다.
?죄인을 위한 그리스도의 사역은 완성되었지만 죄인 안에서 이루어지는 그 분의 사역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도널드 블러쉬-
Ⅳ. 교 회 탐 방
“대한예수교침례회”라는 교단명을 사용하는 구원파소속 교회는 국내 216개가 있다.
경기31, 서울14, 광주3, 대구7, 대전5, 부산13, 울산5, 인천7, 강원15, 경남26, 경북26, 충남16, 충북10, 전남20, 전북15, 제주3
그리고 해외에도 80개의 교회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동부)13, 북미(서부)12, 중미5, 남미6, 동부 아프리카6, 서부 아프리카6, 일본6, 동남아시아9, 유럽14,
이 많은 교회 중 오연호형제님과 신보연자매님이 안산 제일교회를 다녀왔다.
마음 같아서는 대전한밭중앙교회에 가서 박옥수를 직접 만나고 싶었지만 시간 관계상 경기도 안산에 있는 안산제일침례교회에 다녀왔다. 신앙 상담을 하러 간다고 미리 약속을 하고 주일 저녁 예배 시간에 맞춰 교회로 갔는데 교회에 들어가니 예배가 없고 몇몇 사람들이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우리가 도착한지 얼마 되지 않아 목사라는 사람이 들어왔다. 깔끔하게 정리된 방으로 안내를 받아 얘기를 하기 시작했다.
우리가 설정해 놓은 컨셉은 이렇다. 오연호 집사님께서는 5~6년 정도 교회를 다니고 계시고 약 1년 전에 유흥업소를 개업했다. 그것이 신앙 생활을 하는데 많은 죄책감이 들게 했으며 목사님을 초청하여 개업 예배를 드리고 싶었지만 목사님이 거절하신 이 후에 목사님과의 관계도 서먹해졌다. 직업상 생활이 그렇다보니 주일 낮 예배도 드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신보연자매님은 사모님 모르게 집사님과 2년째 동거하고 있지만 어릴 때부터 교회에 다니고 있는 것 때문에 이러한 생활에 죄책감을 느끼고 벗어나려고 노력하고 있는 중이었다.
그들은 우리가 자신의 단체에 대해 알고 있는지를 확인했다.
집사님께서 부천에 갈 일이 있어서 우연히 박옥수 집회에 참석하게 되었고 거기서 "한번 회개하면 이미 죄사함을 받은 것이고 계속해서 회개하는 것은 구원받지 못한 성도들이 하는 것이다"라는 설교를 듣고 찾아올 용기를 냈지만 어릴 적부터 교회를 다녔던 나는 이단이라는 것을 알고 같이 가기를 꺼려했으나 집사님의 설득으로 같이 왔다고 둘러댔다.
우리는 이러한 상황을 얘기하고 신앙적으로 갈등하고 있기 때문에 마음에 평안이 없어서 힘들어하고 있다고 얘기했다.그는 곧 연습장을 꺼내서 그들이 주장하는 교리에 대해서 설명하기 시작했다. 내용은 박옥수의 성경 세미나와 별반 다를 것이 없었다. 그들은 죄에 대해서 감기라는 예를 들어 설명했다.
"감기에 걸리면 두통, 발열, 오한, 재채기, 콧물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우리가 열이 난다고 해서 해열제를 먹으면 잠시 열이 내릴 수는 있지만 근본적인 감기의 문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거짓말, 탐욕, 간음, 살인 등의 문제는 죄의 증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께 거짓말을 했습니다..라고 아무리 고백해도 그것은 용서받을 수 없습니다.
우리의 죄 자체를 인정하고 우리가 100% 죄인임을 깨달을 때 구원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회개를 해도 죄를 용서받지 못한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그것은 지금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그것은 참된 죄사함을 받고 올바른 길로 인도 해 줄 수 있는 곳에 가서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시간이 되면 내일 한 번 더 만나서 얘기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요..."
우리가 결정적인 질문을 하자 그는 지금은 가르쳐 줄 수 없다며 다음에 한 번 더 만날 것을 요구했다. 그들은 구원받고 죄사함을 받는 자신만의 방법이 있다고 얘기했다. 우리가 구원받는 것은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 것인데 그들은 깨달아야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을 하는 것이다. 그들은 한 번에 다 가르쳐 주지 않고 조금씩 알려 주면서 자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찾으며 접근한다. 기성 교회들이 자신들에 대해서 잘 모르면서 이단이라고 말한다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하였다. 하나님을 믿었던 그 사람들이 인격적인 예수님을 만나지 못하고 구원에 대한 확신이 없이 죄에 대한 죄책감에 눌려 있다가 돌파구를 찾은 것이 바로 구원파였다.
Ⅴ. 기쁜소식선교회 (http://www.goodnews.or.kr)
기쁜 소식 선교회는 "대한예수교침례회" 일명 구원파로 통한다. 이름 때문에 박옥수 측 구원파에 관한 지식이 없는 사람이 접하게 된다면 여과 없이 일반 기존의 선교 단체로 오인, 미혹되기 쉬울 것으로 생각된다. 『땅끝까지 복음을 끝날까지 주님과』라는 슬로건을 걸고 성도들을 미혹하고 있다. 기쁜 소식 선교회에서 하는 일은 자칭 선교회라 하여, 기독교 선교회가 가지고 있어야할 능력과 조직을 보유하고 있다.
1. 선교회
국내- 수양회, 오지전도, 캠퍼스전도, 어린이 전도, 대전도 집회, 직장전도, 교회개척, 문
서 선교, 인터넷 선교 등을 통한 전국 261 교회
국외- 유럽, 북미 , 중미, 남미,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동북아, 동남아 등의 80여 곳
2. 신앙자료
설교를 책이나 VOD, 인터넷을 통해 영상물로 만들어 배포 "기쁜소식"이라는 월간잡지와 "기쁜 소식사" 라는 출판사를 통해서 박씨의 저서가 발행되고 있다.
월간 기쁜소식은 2002년 9월호 기준 통권 198호가 발행되었고(매월 1일 발행), 발행처는
도서출판 기쁜소식사이다.
기쁜 소식사에서 출판한 책들은 대표적으로 죄사함 거듭남의 비밀이 있다.
다음은 '죄사함 거듭남의 비밀1' 서문에 나온 글이다.
“삼손에게 하나님의 권능이 임했을 때, 그를 묶고 있던 밧줄이 끊어졌듯이, 나를 묶고 있던 죄의 사슬이 어느 날 끊어져 버렸다. 1962년 10월 7일, 19년 동안 죄와 더불어 싸우던 고통스러운 삶이 주님의 복음의 능력으로 끝이 난 것이다. 내 죄가 눈 같이 희게 씻어지고 죄의 속박에서 해방되어 '기쁜 날 기쁜 날, 주 나의 죄 다 씻은 날' - 이 찬송을 마음으로 부를 수 있게 되었다.
중생을 경험한 후, 처참하리만큼 고달팠던 삶은 변화되기 시작했다. 마음이 변하고 생활이 달라지고 환경이 달라졌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가장 큰 선물은 죄 사함이다. 인간은 죄 때문에 하나님과 멀어졌으며, 그래서 참 기쁨과 즐거움과 축복 대신 죄에 대한 가책과 고통과 두려움으로 어두움 속을 헤매어야 했다. 이제 이 모든 것이 죄 사함 하나로 회복될 수 있는 것이다.
성경에는 죄 사함의 분명한 진리가 비밀로 숨겨져 있다. 나아만 장군이 문둥병에서 깨끗하게 나은 사실을 기록한 것은 바로 우리가 문둥병과 같은 죄에서 어떻게 씻음을 받을 수 있는지를 가르쳐 주기 위함이며, 다윗 왕이 우리아의 아내와 범죄한 사실에 대한 것도 우리가 어떻게 죄를 사함 받을 수 있는지를 알려주기 위함이다.
"여호와의 도는 정직하니 의인이라야 그 도에 행하리라. 그러나 죄인은 그 도에 거쳐 넘어지리라."(호 14:9)
지난 30여 년 동안, 나는 크고 작은 집회를 통해 속죄함에 관하여 증거해왔다. 참 많은 사람들이 죄 때문에 고통하며 죄 사함을 갈망함을 느낄 수 있었다. 가는 곳곳마다 가진 집회를 통해 수많은 사람들이 죄 사함을 받고 거듭났듯이, 이곳을 방문한 신앙인 여러분이 죄 사함을 받게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나에게, 그리고 이 민족에게 구원의 복음을 주신 하나님 우리 아버지께 감사 드리며...“
단행본으로는 창세기 강해, 염소와 양, 다윗의 삶, 이 큰 구원, 푸른초장, 소선지서 강해, 약속에 참예한 자, 그리스도인의 생활, 네게 은총을 베풀리라,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누가 우리를 보랴, 구원에 이르는길 상․하,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너희를 쉬게하리라, 생각을 버리고 돌아오라
구원간증집으로는 동이 서에서 먼 것같이,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사망의 권세를 넘어
소책자 시리즈로는 죄사함 거듭남의 비밀1, 죄사함 거듭남의 비밀2, 이 큰 구원, 네게 은총을 베풀리라,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무엇에 주려 있는가?, 쳐다본즉 살더라, 피를 볼 때에 넘어가리라, 구원에 이르는 길등이 있다.
그밖에도 주문을 통한 전단지 제작 및 배포, 테이프 배포, Banner(현수막)제작 및 배포도
겸하고 있다.
3. 신앙상담
전화 및 인터넷을 통한 신앙상담을 하고 있다.
4. 간증
미혹하는 수단으로 인터넷 및 서적을 이용하기도 한다.
5. 대학 및 학생 주일학교
여과 생활 또는 취미생활 또는 관심사를 이용한 미혹행위...IYF등
6. 집회 및 영상
이들의 주력 상품으로 보인다.
GNTV라는 인터넷 방송국을 운영하고 있다.
집회 현황과 예배실황 그밖에 영상물을 배포하고 있다.
7. 그 밖에 사역
전화 및 인터넷을 통한 신앙상담, 미혹하는 영의 간증, 주일학교 사업
주문을 통한 전단지 제작 및 배포, 테이프 배포, Banner(현수막)제작 및 배포도 주력하고 있다.
Ⅵ. I Y F (http://www.iyf.or.kr)
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 의 약자인 IYF는 다음과 같은 취지문을 표방하고 있다.
“우리의 미래가 달려 있는 청소년들의 교육에 관하여 이미 범세계적으로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각 나라마다 사정이 다르지만, 청소년들에 대한 무관심과 올바른 지도의 부재 등으로 청소년들은 죄악에 방치되어 방종과 일탈, 마약이나 알콜 중독이나 범죄 등이 심각한 수위에 이르러그것들이 사회 문제가 된 지 오래며, 비교적 건전한 층의 청소년들에게조차도 가치관의 혼돈과 무기력 증세 등 수많은 문제들이 심각하게 드러나고 있다.
이에 대해 각종 청소년 단체들이 활동하며 부분적인 성과는 거두고 있지만 여전히 근본적인 문제 해결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오늘도 전세계의 수많은 청소년들이 잘못된 길로 흐르는 것을 거의 속수무책으로 지켜보고 있는 실정인 것이다.
IYF(국제청소년연합)는 이런 문제를 깊이 느끼고 있는 신앙인들이 뜻을 같이 하여 결성한 범세계적인 시민 단체로,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35개국에 지부 및 회원을 두고 활동해왔다. 언어와 피부가 각각 다른 각국의 교육가, 정치인, 학자, 경영인, 과학 기술 분야의 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같은 마음으로 동참하여, 필요하다면 물질이든 수고든 아끼지 않고 기꺼이 담부하였는데, 그 마음이 돌같이 굳은 문제 청소년들의 마음도 움직였던 것이다.
그동안 IYF는 청소년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진행하였는데, 실제로 수많은 문제 청소년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변화를 받아 적극적으로 사회의 일익을 담당할 뿐만 아니라 신앙을 힘입어 죄악을 근절하며 하나님의 뜻을 세우는 일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일꾼이 되었다.
그런 수많은 사례들을 보면서,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며 이 사업을 기뻐하신다는 확신을 얻어 해마다 청소년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주요 활동으로, 격년으로 국제청소년수련회를 개회하며, 해마다 각 나라에서 대학생수련회 및 중고생수련회를 가지는데, 수련회를 통해 가정 교육이나 학교 교육만으로는 담당할 수 없는 포괄적인 훈련(영적, 정서적, 신체적, 지적 훈련)을 집중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특히 대학에 동아리를 형성하여 뜻이 있는 대학생 모두에게 IYF회원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며, 회원들에게는 신앙 안에서의 사귐과 컴퓨터 및 외국어 교육, 성경 공부 등의 특전이 주어지며, 캠퍼스 복음화 및 영성 훈련 등 수많은 활동 기회가 주어진다.
그동안 ?국제청소년수련회?는 기쁜소식선교회에서 주관하여 왔으나, 전세계 청소년을 위한 더욱 폭넓은 활동을 위하여 금번에 IYF를 새롭게 발족하여 청소년선교와 교육을 전담케 하게 되었다.“
IYF 대학 동아리 취지문
대학에 동아리를 형성하여 뜻이 있는 대학생 모두에게 IYF회원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며, 회원들에게는 컴퓨터 및 외국어 교육, 지도자 훈련(Leadership Training), 성경 공부 등의 특전이 주어지며, 캠퍼스 복음화 및 영성 훈련 등 수많은 활동 기회가 주어진다.
?복음 안에서 교류와 연합?이라는 취지를 따라, 매주 1회이상씩 컴퓨터 교육과 영어 교육, 성경 세미나를 가진다. 무한한 능력과 지혜의 보고인 성경을 세미나 식으로 공부하며, Web을 통한 전 세계 청소년들과의 폭넓은 교류를 지향하며, 국제어인 영어를 일상적으로 연습함으로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일할 수 있는 자질을 쌓는 것이다.
매주 토요일마다 지역의 캠퍼스 연합 모임을 가지는데, 예배, 발표회, 컨버세이션, 레크레이션 등의 시간을 가지며, 동하절기 방학을 이용하여 ?IYF대학생수련회?를 갖는다. 이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동아리 회원들은 영적, 정서적, 지적 성장을 이루게 된다.
IYF소속의 대학인들은 전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여름과 겨울을 보낼 것이고, IYF와 함께 ?교류와 연합? 속에 길리워진 젊은이들이 21세기를 이끌어갈 세계의 지도자가 될 것이다. 곧 국내 전 대학에, 세계 유수한 대학에 캠퍼스 IYF동아리가 형성되어 지역적인 교류 및 국제적인 교류가 활발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지금 대학가에는 IYF라는 박옥수 계열의 이단단체가 급속히 퍼지고 있는 것 같다. IYF는 다른 이단단체와 비슷하게 그들의 교리로 학생들에게 그들의 영향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전략을 가지고 학생들에게 접근하고 있다. 21세기에 맞는 크리스찬 지성인을 기른다는 목적으로 주로 주요 사회지식층을 가장해서 학생들에게 등장하고 있다. 지난 9월 26일에는 굿모닝 증권 도기권사장이 이회여대의 이화삼성문화원에서 명사초청강연회를 열었다.
【굿모닝증권의 도기권 대표이사 - 구원파
굿모닝증권의 CEO로 잘 알려진 도기권 사장은 구원파 기쁜소식선교회 소속 강남교회에 출석하는 신도다. 도씨의 구원파와 관련한 활동은 전방위적이다. 기쁜소식선교회 관련 기관인 IYF(International You Fellowship: 기쁜소식선교회에서 발족한 청소년대상의 선교조직)의 회장직을 맡아 대학생을 위한 강연회에서 소위 ?박옥수 참복음?을 외치는가 하면 사내에서 구원파 박옥수 씨를 초빙한 모임을 갖고 환영사를 하는 경우도 있다.
그의 IYF와 관련한 활동 사항은 주로 ?대학생의 미래를 위한 명사 초청 강연회?와 연결되어 있다. 지금까지 경남대, 고려대, 부산대, 서울대, 전남대, 조선대, 한양대 등에서 집회를 해왔고, 강연 때 ?박옥수 복음?이 등장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음은 경남대 강연 중 도씨가 언급한 것이다.
?내가 왜 사는가에 대해 진짜 마음으로 구했습니다. 그 때 오래 되지 않아서 참복음을 만났습니다. 박옥수 목사님을 만나게 되고, 말씀을 들으면서 죄 가운데 있던 제 모습이 인정되고, 구원을 받지 못한 부분이 인정이 되면서 말씀을 통해서 제가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 때가 1990년 8월입니다.?
굿모닝증권 대표이사 겸 IYF 회장의 직분으로 홍보되는 도씨가 강연을 할 때 박옥수 씨를 통해 참복음을 만났고, 자신이 구원받은 때를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적지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는데, 강연회를 주최한 경남대 IYF는 강연회 후 15명이 즉석에서 IYF회원으로 등록했고, 강연회를 앞두고 회원을 받은 부산대의 경우는 100여 명의 가입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래저래 ?도기권 특수?를 누린 셈이다.
굿모닝증권 사내에서도 이런 현상은 없지 않다. 도씨가 대표이사가 된 지 1년 반. 이미 굿모닝 증권 내부에는 신우회라는 이름 하에 구원파를 중심으로 한 조직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진다. 즉 신우회장이라는 이흥주 상무이사가 IYF 서울지역 운영위원인 동시에 도씨와 같은 교회에 출석하는 신도이고, 신우회 총무인 조정래 씨 또한 구원파측 강남교회에 출석하는 신도다.
구원파측 목회자들도 이에 따라 굿모닝 증권을 출입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기쁜소식선교회소속 영등포제일교회 목회자 임민철 씨가 굿모닝증권의 사내 성경공부를 인도하고 있고, IYF 대학생모임을 굿모닝 증권에서 가졌을 때는 박옥수 씨가 직접 나와 메시지를 전했다.】
물론 그 내용이야 표면적으로 그들의 교리를 설명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회지식층을 이용한 그들의 전략을 잘 나타내 준 셈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런 명사 초청 강연회를 전국에 있는 대학교를 두루 찾아다니면서 하고 있는 실정이다. 주 강사로는 회장인 도기권사장과 1YF 부회장인 이형모(뉴그리드 테크놀로지 대표이사)씨가 하고 있다. 이들은 그들의 사회적 지휘를 명분 삼아 학생들에게 접근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이들은 요즘 학생들에게 가장 관심이 있는 "영어"를 통한 확장 계획을 가지고있는데,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영어 말하기 대회이다. 지금은 총 3회 대회까지 열렸는데, 이 대회에는 많은 학생들이 수도권의 많은 학생들이 참여한다고 한다. 일반인들이 잘 모를수가 있는 것이, 단순히 영어로 실력을 나타내는 모습으로 가장을 하고 있고, 후원사가 잘 알려진 사업체(굿모닝 신한 증권, 뉴테크놀로지, 시사영어사)이기 때문에 겉으로 보아서는 완전히 속을 수밖에는 없는 것 같다.
현재 대학에서 정식으로 동아리 등록을 마친 IYF는 부산대, 성균관대(명륜), 숙명대학교등 이지만 가등록 상태의 동아리는 전국의 유명대학교에는 거의 다 들어가 있다고 보면 된다.
동아리 등록을 하지 않고 활동을 하고 있는 대학교는 인하대, 서울대, 대구대, 포항공대, 전주공업대, 강릉대, 마산대학, 원광대, 고려대(서창), 전남대, 동신대, 한양대, 군산대, 충북대, 여수대, 순천대, 대구대, 전남대, 조선대, 동신대등이 전국에 많은 대학교에서 이미 이들의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우리는 이 대학 중에서 우리의 조사 기간중에 동아리 등록을 하려고 했던 인하대를 찾아갔다. 지금 인하대의 상황은 이렇다. 이미 지난 1학기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영어 말하기 대회를 학교에서 열었다고 한다. 그 영어 말하기 대회를 막기 위해서 인하대의 기독교 동아리 연합회에서 그것을 막기 위해서 노력했지만 그들과 학교측의 이해관계로 결국 대회가 열렸고 학생들이 그 대회에 참여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번 2학기 들어서 그들은 정식 동아리로 가입하려고 움직이고 있다고 한다. 그들에 대항한 기독교 연합회의 활동은 우선 종교분과를 통해서 그들의 동아리 가입을 절대 찬성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지금 동아리 종교분과장으로는 IVF의 한 자매가 맡고 있는데, 그 뜻을 분명히 말해주었다. 하지만 그들이 동아리 등록에 대한 완전히 닫혀진 길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 지금 그들이 동아리 연합회에 내준 동아리 회칙에는 종교단체의 성격을 분명히 하고 있다. 즉 그들의 이름과 회칙이 맞지가 않아서 다른 분과에는 등록을 할 수가 없다. (예, 학술. 예술, 사회봉사등) 그러나 만약 그들의 명칭인 국제학생회라는 명분만 살리고 종교적인 색깔을 완전히 지운다면 그들에게는 다른 분과를 통한 동아리 가입이 가능하다라는 것이다. 이것은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다. 인하대학교 안에 원리 연구회라는 통일교 이단 동아리가 있는데, 그들이 바로 그런 절차로 가입된 것이다.
각 대학에서의 IYF 근황
- 원주대에서 기독동아리 연합과의 투쟁 끝에 IYF가 7표차이로 제명
- 9월 9일 전남대IYF 동아리(회장:양재균/부회장:선보람)은 2002년도 2학기 IYF
정식동아리 서류를 구비하여 접수 완료.
-IYF 2003년 해외 자원자(단기선교) 수련회
○ 일정 : 2002.10.2(수) ~ 10.5(토) 3박 4일
○ 장소 : 대전한밭 (오후 5시까지 도착)
전국적으로 213명이 등록을 마친 상태
Ⅶ. 언론과의 관계
언론에 비친 박옥수
조선일보 2002.04 http://ospark.pe.kr/chosun/0102.htm
미국 2001.12.25 LA KATV http://ospark.pe.kr/Gkatv3.htm
헤드라인 뉴스 2001.12 http://ospark.pe.kr/headline0112/01.htm
헤드라인 뉴스 2001.05 http://ospark.pe.kr/headline/01.htm
시사 매거진 2001.04 http://ospark.pe.kr/sisamag/1.htm
월간 중앙 2001.04 http://ospark.pe.kr/joongang2/1.htm
언론의 각종 보도자료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들을 살펴보면, 마치 박옥수가 한국 교계에서 영향력 있는 지도자의 한 사람인 것처럼 보여줍니다. 여기저기서 모여든 사람들로 인해 북새통을 이룬 잠실체육관에서 수만 명을 모아놓고 열변을 토해 막강한 영향력을 과시하기도 했다는 둥, 월간 중앙(보통 비기독인 기자의 취재)에서는, 한국의 기독교계를 이끌어갈 새로운 지도자 30명을 선정해서 발표했는데요 그 중에 박옥수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참 목회자라는 타이틀로 인터뷰를 싣는가하면 "기독교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이라는 수식어도 붙여 소개하고 있습니다. 박옥수 측은 동아일보를 비롯한 주요 일간지에 '박옥수 목사 성경 세미나'란 제목으로 집회와 관련한 전면 광고를 내보내며 언론을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TV방송 3사를 통해 광고가 계속 방영되고 있기도 하구요,, 조용기목사를 들어 그와 나란히 같은 시간대에 또는 단독으로, TV와 라디오를 통해 설교방송을 하고 있다며 은근슬쩍 그와 비견할 만한 인기와 수준이라는 듯이, 또 인터넷 방송을 통해 전세계에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로 동시에 그의 설교가 나가고 있음을 강조합니다. 기쁜소식선교회는 졸지에 전국에 수 백개의 교회를 가지며 세계적으로 선교사를 파송하는 제법 규모 있고 복음전파에 앞장서는, 그래서 굉장히 주목받는 좋은 단체로 둔갑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가 특히 한국 교회를 주요 타깃으로 삼아 집중적으로 비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잠깐 그가 어떻게 말하는가를 말씀드리자면,, 그는 그의 저서 『죄 사함과 거듭남의 비밀』이란 책이 50만 부 가량 팔린 베스트셀러임을 내세우는 데요, 까놓고 말해 측근들이 다 구입한 것인지 누가 알겠습니까? 한국에서 현재 기독교 서적으로는 제일 많이 출판이 됐고 그 책을 대부분의 목회자들은 다 읽었고 또 전국의 목회자는 물론 일반 신도들로부터 참 믿음의 구원서라는 칭송을 받고 있다며 �도 없이 얘기하는데 한 마디로 근거 없습니다. 또 출판이야 자기돈 들여서 계속 인쇄하면 되겠지요.. 초판을 발행한 88년 이후 지금까지 거의 매일같이 그의 책을 읽고 감동을 받은 독자들로부터 감사의 전화를 받고 있다고 하는데 그 사람들이 지금 모두 불쌍한 구원파 신자들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신앙 개혁을 부르짖으면서 한국의 기독교인들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으로 믿는 신앙 생활을 해야된다며 역설하고 있습니다. 미국 LA의 한인 방송 KATV 프로에 나와서는 이러한 만행이 더욱 가관이었습니다. 부산 KBS홀에는 박옥수의 홈이 개설돼 있는데요, 그곳에서 그는 자신만의 교리를 설파하는 동시에 자신의 입장을 공고히 하기위해 기존 정통 교리를 비난하는 방법을 쓰고 있습니다. 자신들에게 가해지는 것은 성경의 잣대가 아닌 분별없는 이단 판정이라며 자기는 의로운 핍박을 받을 뿐이라며 한국교회를 맹렬히 공격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언론에서 기쁜소식선교회를 반대하고 그런 일은 없으며 몇몇 몰지각한 목회자들이 자신들에 대해서 알지도 못하고 비난하는 것이고 정식으로 한국교계에서 이단 판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뻣뻣한 태도로 나오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자기의 설교를 비판하는 목회자들은 대부분 전혀 근거가 없으며 또 인터넷에 올라오는 비난들은 어떤 뭐 글 쓴 사람 내용도 안나오는 내용들뿐이라며 정확하게 그런 것은 없다고 말입니다. 오히려 몇몇 언론의 중진들이 직접 자기들 교회에 와서 예배를 참석하고 다녀간 후로,, 세습 같은 심각한 문제들로 많이 부패한 한국교회를 앞으로 이끌어 나갈 참된 교회라고 이야기하며 그들이 정확히 보고 또 믿고 있다고 하는데 어이가 없습니다. 이제는 나가고 싶어도 불러주지 않아 못 나가는 극동방송 할 때를 얘기하면서 직접 목회를 하는 사람들이 자기 설교를 듣고 나도 이렇게 목회를 해야 되겠다 뭐 이런 말을 했다며 목회자들이 변화도 받고 가서 가르침도 받았다는데 또 그들한테 편지도 참 많이 받았다는데 그때는 본격적으로 이단으로 흐르기 전이어서 그런 건지 모르겠습니다. 또한 그는 정식으로 신학을 공부한 적 없고 당시 대구에 있던 선교학교라는 곳에서 외국인 선교사들로부터 훈련을 받았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현재 한국의 신학교를 그저 신앙을 배워주지 못하고 학문만을 다루는 것인 냥 논리적으로 알고 마음에 신앙 없이 안수 받고 목사가 되어 갈등하는 이들이나 배출하는 곳으로 매도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겉으로 보기에는,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이 이단이듯 의식 있는 목회자처럼 바른 소리만 하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눈여겨볼 것은 21세기에 맞는 크리스챤 엘리트 지성인을 기른다는 목적으로 신도 중 주로 주요 사회지식층을 이용하여 접근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표면적으로 그들의 교리를 설명하는 내용은 아니지만 이는 그들의 전략을 잘 나타내 준 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명사 초청 강연회를 전국에 있는 대학교를 두루 찾아다니면서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들은 그들의 사회적 지휘를 명분 삼아 학생들에게 접근하고 있는 셈입니다. 대표적인 자로 굿모닝증권의 CEO인 도기원이란 자를 들 수 있습니다. 참고로 하나 덧붙이자면 가수 양희은씨도 권신찬측 구원파의 열성신도라고 합니다. 그녀의 찬송가 앨범을 구입할 뻔했던 저로선 아차 싶었답니다. 그리고 참으로 안타까웠구요...
그들이 돈주고-돈먹기일지라도 무시 못할 매스컴의 위력을 등에 업고 "왜 한국의 유수 언론은 박옥수 목사를 주목하는가"라는 문구로 귀중한 영혼들을 미혹하기 전에 그에 대처할 우리들의 역할이 무척이나 중요할 것입니다. 국민일보와 같은 크리스찬 언론사들의 각성이 요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