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으로 만난사람은 꽃이다’ 출판기념 및 문화행사가 어우러져
문화로 만드는 세상 「문화만세」(회장 노상근)가 전주 중노송동 트래페 카페에서 지난 2일(토), 출판기념을 비롯해 문화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문화만세는 문화를 사랑하는 시인, 교육자, 음악가, 소설가, 독서 전문가, 판소리 명인, 서예가, 언론인 등이 모여 문화를 통한 ‘가슴이 따뜻한 사람들’의 만남을 통해 행복한 문화의 장을 만들어가는 모임이다.
이 날 행사에는 노상근회장을 비롯하여 문화를 사랑하는 회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여는 시와 닫는 시를 노상근(시활동가)회장과 이삭빛시낭송가의 콜라보로 진행, 여는 시는 사무엘울만의 청춘시가 펼쳐졌고, 닫는 시는 이삭빛시인의 가슴으로 마난사람은 모두 꽃이다의 시낭송으로 막을 내렸다.
또한 이날 축시로 송창점운영위원이 징기스칸을 낭송했으며, 내빈으로 참석한 투어컴 박배균회장이 귀천이라는 시로 축하낭송을 했다.
한편 이철원 우석대교수의 특별연주가 이어졌고, 전주대 음악과 이호상교수의 지도로 노래부르기 시간이 마련됐다.
주요 행사로는 문화만세 회원이자 운영위원장인 장수 출신 이삭빛 시인과 운영위원인 남원 출신 박승호 사진작가가 하나 되어 문화만세가 합작해서 만든 ‘가슴으로 만난 사람은 꽃이다’를 발행, 출판 기념식과 사인회, 컷팅식 및 꽃다발 증정식이 진행됐고, 다 함께 가을 노래 부르기, 시 담론, 독서 토론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이삭빛, 박승호의 손- 시. 사진집(가슴으로 만난사람은 꽃이다)이 ‘이 가을, 마음에 행복을 주는 가을 편지 같다.’,‘ 정호승시인과 이해인수녀의 중간의 감성시 같다.’는 호평을 들으며, 발간(1쇄 1,000권)직후 650부가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 시집을 기획한 노상근회장은 “학생, 어른 등 누구에게나 시와 사진을 통해 핸드폰처럼 들고 다니면서 쉽게 접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누구나 다 끝까지 읽고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시 분량을 줄였고, 보통 시집과 차별화를 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문화 만세는 지난 7월 회원 30명으로 구성된 모임으로 배려, 존중, 감동이 있는 작은 빛의 역할을 하고자 하는 따뜻한 사람들의 문화로 만들어가는 순수한 문화예술인들의 모임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