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소개
위치
부산은 한반도의 남동단에 자리 잡고 있고, 바다에 면한 남쪽을 제외하고는 경상남도와 접하고 있으며, 남으로는 대한해협에 면해 있고, 북으로는 울산광역시와 양산시, 서로는 김해시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부산과 위도가 비슷한 외국 도시로는 일본의 도쿄, 중국의 정센, 알제리의 알제이, 그리고 미국의 오클라호마시티 등이 이에 해당된다. 경도 상으로는 시베리아의 르호얀스크, 일본의 나카사키, 호주의 다윈이 이에 속한다.
역사
부산은 1만 5천년 전 구석기시대부터 사람들이 살았고, 신석기시대 이후 본격적으로 살기 시작하였다. 1876년 국제항으로 개항한 후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면서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었고, 1905년 서울과 부산을 잇는 경부선이 개통되면서 부두와 항구 등의 항만시설이 들어서기 시작했다. 1925년 경남도청이 부산으로 이전됨으로써 도청 소재지가 자리한 도시로 성장했으며, 1950년 한국전쟁 당시 임시수도로 모든 국가 기능을 담당하였다. 1963년 직할시로 승격된 이후 70년대까지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1995년에 시역의 확장과 함께 부산광역시로 승격되었다. 대한민국 제1의 항구도시이자 부산국제영화제, 부산비엔날레, 부산불꽃축제 등 각종 이벤트 및 축제가 열리는 국제적인 문화관광 도시이다.
부산은 동아시아 계절풍이 탁월한 유라시아 대륙의 동쪽 한반도의 남동단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4계절이 뚜렷한 온대기후를 나타낸다. 연평균 기온은 15℃, 연평균 강수량은 1,176㎜이며, 바람이 다른 지역에 비해 비교적 강하게 부는 편이다.
춘<春> 봄은 3월 초순에 시작하여 6월 말경에 끝나며 3월이 되면 매화가 만개하고 중순이후 민들레가 핀다. 4월에 들어서면 복숭아꽃이 활짝 피고, 제비가 날아들며 개구리가 나온다.
하<夏> 여름은 6월 말에 시작하여 9월 초순까지로 6월 말부터 장마가 시작된다. 7월 하순부터 8월 중순까지 일 최고 기온 34.5℃이상의 무더위가 수 주일간 계속된다.
추<秋> 가을은 9월 초순에서 11월말까지의 계절로 대륙의 고기압 영향으로 부산지역은 맑은 날을 맞는다. 9월에 들어서면 아침저녁으로는 서늘해지기 시작한다.
동<冬> 11월 말부터는 겨울의 문 앞으로 성큼 다가선다. 평균 3.8℃를 유지하여 다른 지역에 비해 따뜻한 기후를 형성하지만 바다에서 불어오는 찬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내려간다.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