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가 보고 싶거든>
원하는 바를 오랜 기다림 끝에 이루었을때 느끼는 희열감..주위의 유혹이나 실패가 있더라도 꿋꿋하게 해 내면 결국은 이루어 낼수 있다는 희망을 느낄수 있어서 소개합니다~~^^
<야쿠바와 사자> 1편 용기, 2편 신뢰
프랑스 작가의 작품으로, 검은색 아크릴 물감만 사용해 표현한 그림이 무척 강렬합니다. 흑백의 대비만으로 아프리카의 사람과 동물, 자연을 실감나게 표현했습니다. 서로 죽여야 하는 순간 새로운 선택을 한 인간 야쿠바와 사자 키부에의 이야기는 진정한 용기와 신뢰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합니다. 철학적인 이야기이지만 저학년도 몰입하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조금 멀리 떨어져서 그림을 감상하면 가까이 볼 때와 또 다른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승사자에게 잡혀간 호랑이>
신과 함께 영화를 본 친구들이 많았어요.
저승이야기인데, 해와달이 된 오누이, 효자와 눈썹없는 호랑이 이야기를 먼저 읽고 읽어주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앞면지와 뒷면지까지 읽어보는 재미가 있으면, 그림을 자세히 그려서 그림만으로도 이야기할게 많습니다.
<3초다이빙>
"하지만 난 이기고 싶지 않아. 왜냐하면 누군가는 꼭 져야 하니까" 그림책 속의 아이의 생각이 어른보다 더 어른스럽고 따뜻함까지 느껴졌어요.
앞으로 더 많은 경쟁속에서 살아가게 될 우리 아이들에게 "조금 느리면 어때, 조금 더디면 어때. 너가 누군가와 함께 웃고 있는 순간들이 세상에서 가장 큰 행복이란다." 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마음이 아플까봐>
저 또한 그림책의 소녀처럼 마음을 빈병에 넣어 상처를 외면하고 싶을 때가 있었어요. 그러나 이 그림책을 통해 상처를 마주보지 않는다면 그 상처는 평생 아물 수 없다는 걸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동강의 아이들>
잔잔하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그림과 사랑스런 남매 이야기가 따뜻하고 편안함을 주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이상한 녀석이 나타났다>
표지의 분홍돼지가 귀여워 보게된 책
읽어보니 친구를 사귀기 위해서 배려와 소통이 필요하다는 메시지가 있는.. 아이들과 즐겁게 읽기 좋은책입니다~
<뒷집 준범이>
우리 어릴적 모습을 생각해보게하는 책
그림이 연필로만 그려진 가운데 파스텔로 조금씩 색채가 이루어져 따뜻하면서 사실적인 그림이 너무 예쁜책입니다~
<200살 거북이 이야기>
(다니엘김 벤자민 김 글그림/인테그랄)
서양시대의 18세기부터 굵직굵직한 역사와 사건을 지나면서도 굳건히 삶을 이어온 거북이가 21세기에 와서는 환경오염으로 인해 삶을 위협받는 이야기를 통해 환경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마음은 어디에>
(토네 사토에 글 그림/엄혜숙옮김/봄봄)
표지의 서로 다른 두 고양이와 예쁜 하트나무가 매력적인 그림책으로 사랑에 대해 얘기거리를 던져주는 그림책으로 글보다는 그림이 더 눈에 들어오는것 같다.
<짐과 콩나무>
(레이먼드 브릭스 글.그림/공경희 옮김)-웅진다책
잭과콩줄기의 후속작품으로 거인이 늙고 힘이 없을때 만난 짐과의 에피소드를 따뜻하고 코믹하게 잘 표현한 작품인 것 같다.
<내 목소리가 들리나요>(2012년 9월)
다시마 세이조 글ㆍ그림/황진희 옮김/사계절
한중일 합작<평화그림책> 시리즈 중 하나.
꿈 같은 봄을 맞고 있는 지금. 바로 이 곳.
금방이라도 무슨 일이 터질 듯 한 긴장감 속에 불안해 하던 때가 불과 몇 개월 전이다. 이념을 떠나 모두의 바램 처럼 안전해 지기를..평화롭기를..기원하며 담담하게 함께 읽고 싶어 소개함.
<두더지의 소원>
/김상근 글그림/ 사계절
첫눈이 온 날, 눈으로 친구를 만든 두더지. 버스 안에서 사라진 친구를 기다리는 장면에서 아이들의 안타까운 탄성이 이어졌습니다. 그런 모습에 아이들의 순수함이란 단어가 절로 떠올랐고, 그런 순간을 더 나누고 싶어 추천합니다. 별똥별 보며 소원 비는 이야기도 나눠보면 좋을듯 해요. 앞면지와 뒷면지의 발자국 수가 다른 걸 발견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어떤 가구가 필요하세요?》
-이수연 글ᆞ그림 / 리젠그림책
주인공은 가구회사에 취업해서 누구보다도 열심히 노력해 탑이 됐지만 그만큼 허무함과 허전함도 커져만 간다. 그러다 어느날 문득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진다."어떤 가구가 필요하세요?"하고..
진정한 행복의 의미는 무엇일까? 나 역시 나와 북소리 쌤들께 여쭈어보고 싶다.."어떤 가구가 필요하세요?"
《이야기 기차》
-샤키 글 /알바 마리나 리베라 그림/김미선 옮김/뜨인돌 어린이
이 책은 이야기속의 이야기가 있는 글로 탄탄한 소재와 반전이 있는 이야기의 파워를 보여주는 동시에 너무 착해서 목숨을 구하는 이야기와 너무 착해서 목숨을 잃는 이야기를 통해서 진짜 착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는 책인것 같다. 책 공부와 읽어주기 활동을 하고 있는 나에겐 꼭 생각해봐야 할 화두인것 같다.
<사자왕 형제의 모험> 고학년 동화
아스트리드 린드그랜은 노벨 문학상 후보로도 거론되던 스웨덴 동화작가다. 그녀는 초등학교 교사로 있다가 딸이 병으로 앓게 되자 누워 있는 딸에게 이야기하여 준 동화 [삐삐 롱 스타킹]를 1944년에 간행하여 일약 유명해졌다. 그 후에도 속속 명작을 써서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동화작가이다. 린드그랜의 작품으로는 [라스무스와 방랑자], [미오, 나의 미오]를 비롯 수십 편이고 방랑과 모험, 판타지 내용을 주로 다루었다.
[사자왕 형제의 모험]은 다리를 절며 병약하고 겁이 많은 칼과 전설에 나오는 왕자처럼 멋지고 용감한 존재로, 무엇보다 동생을 아끼고 사랑하는 형 요나탄의 이야기이다.집에 불이 나자 요나탄은 칼을 구하다가 목숨을 잃는다. 슬픔에 빠진 칼은 죽은 뒤 새로운 세계 낭기열라에서 형을 만난다.
이 동화는 형제 간의 따뜻한 우의, 현실과는 다른 환상의 세계, 악당을 물리치는 모험, 괴물이 나오는 등 판타지적 요소가 많다. 괴물 용 카틀라와 바다뱀 카름과의 싸움이나 최후의 전쟁은 북유럽 신화를 연상시킨다.
병약한 칼이 이 동화의 주인공으로 용감하게 활약하는 모습을 통해 용기가 부족하거나 겁 많은 아이들에게 굳세고 씩씩한 기운을 불어 넣어준다. 죽음을 통해 현실세계에서 ‘낭기열라’로, 다시 ‘낭기열라’에서 ‘낭길리마’로 간다는 설정으로 죽음 저편의 세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호기심을 풀어줄 수도 있다. 들장미 골짜기의 지도자 오르바르가 “자유는 영원하리라” 외침을 통해 자유의 소중함을 생각해 보게 한다.
<오빠랑 나랑>
글ㆍ그림 박연옥 /출판사 책고래
사소한 일로 싸우다가도 언제 그랬냐는 듯 웃고 같이 노는 사이가 형제ㆍ자매ㆍ남매 입니다. 싸운후에 마음 속으로 욕을 하지만
다른 사람이 내 동생에게 그러면 못 참는것이 가족이겠죠.
서로를 위하는 마음을 한 번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단어에 알맞게 디자인된 글씨체도 무척 재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