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6 김민기- 행복의 지도

[김민기]

(2806 김민기- 행복의 지도).hwp

2806 김민기

행복의 지도(에릭 와이너, 웅진 지식하우스)

1.옮겨 쓴 책의 구절(~138쪽)

나는 부탄에서 반드시 물어볼 수밖에 없는 질문을 던진다.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을까요? 카르마는 재빨리 대답한다.

“때로는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걸 잘 분석해 보아야 합니다. 돈은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입니다. 그런데 그걸 목적으로 생각해버리면 문제가 생깁니다. 행복은 관계인데, 서구 사람들은 관계를 맺는 데 돈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아요. 중요한 건 신뢰입니다.”

나는 스위스에서도 똑같은 소리를 들었다. 신뢰가 행복의 선행조건이라는 말.

정부와 제도에 대한 신뢰뿐만 아니라 이웃에 대한 신뢰도 필요하다.  사실 행복을 결정하는데서 소득은 물론 심지어 건강보다도 신뢰가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여럿 나와 있다. 물론 돈이 전혀 중요하지 않다는 말은 아니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어느 정도까지는 약간의 돈으로 많은 행복을 살 수 있다. 문제는 부탄이 아직 그 ‘어느 정도’의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 나라는 아직도 행복도/소득 그래프가 상승곡선을 그리는 단계에 있다. 사회 과학자들의 말이 옳다면, 부탄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돈을 더 주는 것이다.

연간 소득이 적어도 1만 5천 달러가 될 때까지.

2. 이 문장을 고른 까닭...

이 책은 행복한 나라에 가 그 나라가 왜 행복하다 알려져 있는지 조사하는 내용이다.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다는 말이 뭔가 씁쓸하게 느껴졌다. 또한 중요한 것은 신뢰라는 이 말이 되게 마음에 와 닿았다. 친구 관계에 있어도 서로 믿음이 있어야 어떤 걸 빌려주고 그러니 말이다. 또 대출이 생각나기도 했다. 신용 등급이 높아야 가능한 것이니 말이다.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돈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음에도 한 가지만 바라봐 다른 것들에 무감각 해진 것 같다. 행복하기 위해 돈 뿐만 아니라 내 주변을 다시 한 번 더 살펴 소중한 것들을 챙겨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

*수업을 마치고

1. 이 수업이 내게 의미있었던 점+이유

이 수업이 나에게 의미있었던 점은 평소 발표를 잘 하지 않는 친구들의 발표를 들으며 생각보다 깊은 사고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내가 읽어보지 못한 책이나 관심 없는 책 분야의 인상 깊은 문장을 들어보며 한 가지 장르가 아닌 다양한 종류의 책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해주었다. 여러 가지 책들의 소개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던거 같다.

2. 내가 꼭 읽어보고 싶은 책 2권+이유

① 오베라는 남자 → 줄거리 이야기 하는 걸 발표 장소가 아닌 다른 장소에서 따로 말하는 걸 들었는데, 남자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는 이야기라고 들었다. 완벽하게 듣지는 못했어도 흥미를 느끼게 해 주었고 내가 좋아하는 장르라 나머지 내용도 궁금해졌다.

② 지금 꿈이 없어도 괜찮아 → 나도 지금 확실한 꿈이 없어 방황하고 있는데 이 책의 내용이 나에게 너무 와 닿았다. 또 두려움을 받아들이는 태도도 길러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해주는 등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책이라 나중에 꼭 읽어보고 싶다.

3. 이 수업의 발표 형식+평가 등에서 고침+이유+나의 제안

발표하는 과정에서 말을 너무 빨리 하는 친구가 이야기를 하면 인상 깊은 문장을 받아 적기가 힘들었다. 중간에 천천히 말해주라는 등 피드백을 해 주면서 발표를 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은 아쉬움이 있었다. 또 목소리가 너무 작은 친구에게는 마이크를 제공해 준다면 집중하는데 더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다. 난 평소에 책을 읽지 않는데 간만에 끝까지 읽으려니까 좀 힘들기도 했다.

또 발표할 때 목감기 때문에 더 큰소리로 발표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다음번에 발표를 한다면 더 자신감을 가지고 목소리도 크게 발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