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관 시집 : 이명박 교도소에 가는 모습 제천에서 보았네.
제천에 와서 밤을 맞이하고 있는 날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구속되었는데
밤이 깊도록 보도를 보았다.
권력이라는 것이 그런 것이라고
권력을 탐내고 있는 이들은
자신이 자행한 죄에 대하여
바르게 밝히는 것이 당연한데도
자신이 지은 죄에 대하여
거부하고 있는 이명박
권력이라는 것이 이러한 것이라고 한다면
그러한 권력을 잡아서 무엇 하려나
교도소에 가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이명박 에게 충성한 인사들은
어디에서 무엇하고 있나
아무리 보아도 보이지 않는데
박근혜 교도소에 보내는 이명박
그날에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던 것을 생각하나
이명박은 법정에서 말해야 한다.
이명박은 법정에서 밝혀야 한다.
법이란 인간에게는 평등한 법이다
이명박은 일본에서 태어난 것
그것을 숨기려고 독도를 방문했지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말하려고
아 독도는 미국이 차지한 섬이네.
독도는 미국이 미국 땅이라는 것
그것을 선언이라도 하려했나
역사를 모르는 이명박 인데
미국에 충성한 죄를 알게나
아무리 성경을 읽는다 해도
너의 죄는 너기 알리라
제천 송화사
제천에 송화사 절을 생각하는 마음은
경암 시인 그리움 가득한 법당이네
시조를 창작하는데 평생을 다했다오.
그리움 가슴에 안고 살아온 시인인데
오늘도 경암 시인마을 찾아가려는데
소식을 전하려는 맘 소식을 전할 수 없네.
바람만 불어와도 설래는 마음이야
변할 줄 모르지만 어이 만날 수 있나
한편의 시로서 전할 인연이라 말하자
송화사 가는 길
송화사 가는 길에 내 마음에 길 찾아
바람이 불어오는 눈길을 걸어가면
보이는 저 언덕 넘어 태양이 미소짓네
푸른솔 우거진 숲 발걸음도 가벼운데
새들이 모여와서 노래를 부르는구나
내 심장 흐르는 피를 산문에 던지련다
바라보고 또 바라보아도 부처님 사랑
산천에 기도하던 원력으로 창건한
그 마음 잊을 수 없는 인연이라고 하자
꽃을 꽃이라고 말하지 못해
꽃을 꽃이라고 말하지 못하고 있는
이 시대에 태어남을 자랑하려 하나
분단을 가슴아파해 눈물 흘린 나비
자연의 신비로 움도 잠을 청하는 의미
흐르는 물줄기에 영혼의 그림자가
천상을 향해가는 배 노저어가려나
오지 않는 잠을 청해 무엇을 하려나
바라보아도 슬픔이 넘치는 상처인 나라
꽃밭은 장엄해보아도 향기가 없구나.
봄바람 불어
제천에 거리마다 꽃 몽을 지피니
바라만 보아도 아름다운 고장이라고
눈감고 생각해도 잊지 못하는 사연
배고파 신음하는 이들을 위하는 적선
그것을 생각하는 마음이야 변함없으니
이것이 자비말씀을 실천하는 의미이네
만나면 하는 말이 없다고 해도 우리는
서로가 서로를 알게 된 사연하나 있어
선우란 착한 벗이라 우리는 기억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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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관 시집 3
진관 시집 : 이명박 교도소에 가는 모습 제천에서 보았네.
진관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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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27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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