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일년에 자원봉사활동을 평균20회 이상 다녔는데 올해는 겨우 3번뿐 참여를 하지 못하고 있다....ㅠㅠ 봉사활동을 나가서 항상 마음에 걸리는 것이 장애우 친구들... 일을 할수도 있는데 일할곳이 없어서 일을 하지 못하고 있는 친구들을 바라볼때마다 마음 한구석에 말로 표현할수 없는 무언가가 자리 잡고 있는 느낌이었다. 그렇다고 내가 해줄수 있는 무엇이 있는것도 아니고 항상 마음만 아파하곤 했는데 이번에 장애우 친구들이 중심이 되서 운영하는 무궁화전자를 방문할 기회가 생겨서 무궁화전자를 방문하였다.
일반기업에서 장애인 의무고용제도를 통해 고용되는 인원이 2012년 기준으로 2.5%인것에 비하면 얼마나 많은 장애우들에게 기회가 돌아가는지 잘 알수 있을거같다.
무궁화전자 4,165평의 대지에 삼성전자가 234억을 투자하여 설립하였다. 우리나라에서 장애인고용시설로는 전무하다고 할수 있을거 같다. 물론 유사 시설이 있기는 하지만 제대로 운영되는 곳이 없으니 있으나 마나한 곳이다.
무궁화전자에서 생산한 제품들... 우리집에서도 사용한 제품들이 좀 있다.
무궁화 전자에 이윤섭과장님... 무궁화전자 회사소개와 공장의 안내를 해주셨다.
구내식당에서 함께 식사를 하였다. 보통 직원들대부분이 아침, 점심, 저녁 식사를 모두 이곳에서 한다고 한다. 점심식사는 무료이고 아침과 저녁식사는 1500원을 받는다고 한다. 식사를 마치고 김기경 시설장님이 제품에 대한 설명을 해주셨다. 제품에 대한 긍지가 대단하신 분이라 생각되었다.
조립공장에서 제품을 조립하는 직원들... 자신에게 주어진 업무에 충실히 일하고 있는 직원들... 일하는 모습을 보면 장애우라는 사실을 잊어버리게 만든다.
일반 단순조립 뿐만 아니라 핵심시설라인에도 장애우분들이 일을 하고 있다.
장애우와 비장애인의 사이는 보이지 않는 벽이라 생각한다. 장애우 친구들이 만든 제품은 뭔가 부족할거라 생각하고 구입한 삼성전자나 기타 회사 제품이 바로 이곳에서 OEM으로 제조 되고 있다는 사실...
공장측에서는 수익을 제대로 내지 못하고 제품을 납품하게 되었다.
공장측에서는 생산라인을 증대해 더 많은 장애우 친구들이 일자리를 가지게 되었을것이다.
장애우은 우리가 도와주어야 하겠지만 항상 함께 가야 하는 것이다.
선풍기를 가지고 와서 오늘 날씨가 갑자기 더워져서 오늘꺼내 보았다. 14형(35Cm)좌석용 선풍기를 인터넷에서 조회를 하니 중국산 제품의 가격이 4만원중반대에 판매가 되고 있었다. 더구나 타이머는 120분, 120살 안정망이 아닌 110살 을 사용하고... 무궁화 전자가 만든 선풍기는 전원버튼을 지나가면서 발가락으로 켜고 끌수 있도록 버튼의 크기와 버튼간의 간격이 넓게 되어있다. 무궁화전자가 생산한 대한민국의 원사지 선풍기 가격이 중국산보다 싸다고 한다면 아마도 누가 믿을까...? 내부에 들어가 있는 사용설명서.... 설명서는 제품을 조립하고 사용하는데 주의 할점들을 잘 요약해 놓았다.
박스에 딱 맞게 들어가 있는선풍기... 날씨가 좀 더워지기 시작하면서 선풍기 조립을 하기로 하였다. 조립완료된 선풍기... 세련된 디자인은 아니고 평범한 디자인이지만 선풍기가 떨림이 덜하고 시원하고 좋았다.
그런 전력부족을 커버할수 있는것이 에어컨대신 선풍기를 사용하는 그런 세심한 베려가 아닐까...?
한국산 선풍기 33,000원 택배비 포함 35,500원이면 가정까지 배달을 해준다고 한다.
선풍기가 필요하시다면 위의 베너를 클릭하고 들어가 주문하면 된다. 2년간 무료로 AS도 된다고 하니 이번 여름 무궁화전자의 선풍기로 시원한 여름을 보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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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름다운 세상을.... 원문보기 글쓴이: 아름다운세상을
첫댓글 오~~~~선풍기 예쁩니다. ^^
아..아직 못받으셨나요....?
세심한 포스팅 좋으네요
무궁화전자와 같은 사회적기업이
더 많이 생기면 좋겠단 바램을 가져보며
좋은 제품 주변에도 더 열심히 알려야겠어요^^
선풍기 예쁘네요...
글고 전 이렇게 기능이 심플한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