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하논 분화구 복원‧서귀포항 외항 확장 등 약속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 1일 서귀포 출정식에서 지역 공약 제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무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가 서귀포 시민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하논 분화구 복원, 서귀포 외항 확장 사업 등 서귀포 지역 숙원사업에 본격 착수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원희룡 후보는 선거운동 이틀째인 1일 서귀포시 1호광장에서 서귀포시 출정식을 갖고 그동안 시작하지 못한 숙원사업을 시작하겠다면서 가장 먼저 하논 분화구 복원 사업을 꺼내들었다.하논 분화구 복원은 서귀포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 하나로, 지난 2012년 열린 WCC총회에서 의제로 채택된 후 국가사업으로 추진됐지만 토지 매입비용 등 문제 때문에 정부 절충이 여의치 않아 지금까지 지지부진한 상태다.특히 이 사업은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도 공약으로 언급한 바 있어 원 후보가 당선되든, 경쟁 후보인 민주당의 문대림 후보가 당선되든 사업 추진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더욱 커지게 됐다.그는 하논 분화구에 대해 “서귀포 시가지 내에 있는 세계적인 관광명소이면서도 그동안 손을 못대고 있었다”면서 “이제 4000억원의 차입 채무 제로를 달성한 재정 여력을 갖고 본격적으로 하논 분화구를 복원, 많은 사람들이 머무르고 올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서귀포에 머무는 관광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출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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