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찬 입니다.
약학대학 입시에서 원서접수는 20살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에 입학할 때 입시랑 매우 큰 차이가 있다.
일반적인 대학입시의 경우 대형 학원에서 점수별 대학배치표를 만들고 점수에 따라 지원 할 수 있는 대학교의
커트라인대로 배치상담을 하는데, 약학대학 입시 전문 대형학원에서도 수능 이후 입학하는 대학교 배치상담과
동일한 방식으로 상담을 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다.
보통은 합격생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수험생의 가능성을 판단하고 득점한 점수와 비슷한 합격생이 있는 학교로 추천을 해주는 시스템과 때로는 학원 원장님과 상담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런 대형학원 상담에만 의존한다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합격 할 수 있다.
사실 학원은 수많은 수험생들을 배치상담해야 하는 입장에서 정확한 정보를 주기 힘들 수 밖에 없다.
입학정원이 정해져 있는 약학대학 입시에서 모두에게 제공하는 정확한 정보라는 개념은 애초에 성립할 수 없는데,
합격하는 사람이 있다면 누군가는 탈락하는 사람도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무리 정확한 정보라고 해도 누군가는 탈락할 수 밖에 없는 약학대학 입시에서, 만일 학원이 배치상담을 한 후 누군가가 탈락했다고 알려진다면 그 책임을 회피하기 어려워 지고 학원 이미지에 큰 손상을 입게 된다. 다수의 수험생을 배치상담하면 이런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학원은 처음부터 정확한 배치상담을 부담감을 안고 할 수 없는 구조임을 알아야 한다.
두번째로는 학원은 이윤을 창출해야하는 기업의 입장에서 수험생을 바라보기 때문에 사실 더 많은 수험생이 PEET 준비를 위해 학원을 등록하는 것이 더 이익이다. 약 1만 5천명의 응시자 중 자소서/면접 강의는 점수가 어느 정도 나온 소수만에게 수요가 있는 강의이기 때문에 학원의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자소서/면접 보다는 PEET 시험을 위한 강의를 수험생이 더 많이 수강하는 것이 좋기에 배치상담을 하고 수험생이 탈락하는 위험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현명하게 원서를 지원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대형 학원에서 제공하는 모의지원 서비스, 합격자 리포트 등 객관적인 수치로 나오는 자료들을 충분히 참고하되, 절대 의존해서는 안된다. 실제로 2017학년도 약학대학 입시에서 M사 리포트에서 전남대 약대에 합격자 중 최고령자가 29세로 나와있었는데, 2016학년도 입시에서 홍성찬의 집중컨설팅으로 34세 여성 수험생을 합격시켜 재학생으로 다니고 있는데도 리포트에서는 누락된 적이 있었다.
가장 신뢰할만하다는 M사 리포트에서도 누락될 수 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도 모든 데이터를 수집할 수는 없으니까.
가장 좋은 방법은 학원의 자료를 참고만 하면서, 각 대학별로 올려놓는 최종입시요강을 스스로 분석하는 것이다.
대학별 최종입시요강에는 PEET점수(표점 or 백분위 반영여부, 가중치 여부), GPA, 공인영어점수, 서류점수 등
평가 항목에 대한 반영비율(%) 그리고 각 항목별 점수 환산법이 나와 있다.
이것을 대부분 수험생들은 반영비율(%)만 보고 면접비중이 높다 낮다를 잘못 판단하지만, 그렇게 판단하면 자신에게 정말로
유리한 원서접수를 절대로 할 수 없다.
예를 들어, 영남대 약학대학의 경우 학원포함 수험생들 사이에서도 '대표적인 정량대라 면접비중이 없다.' 라고 알려져 있는데 영남대 약학대학은 면접으로 뒤집기가 가능한 사실을 제대로 알고 지원하는 수험생이 없어 안타까울 뿐이다.
영남대 약학대학 입시요강을 분석해논 게시글을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바란다.
1편 - 영남대 약대(면접 비중1% ? 수험생이 면접을 잘봐야 하는 이유)
http://cafe.daum.net/BigPictureTrinity/jJOx/3
만약 PEET 점수가 낮다고 할지라도, 위와 같은 방법을 스스로 정보를 찾고 분석하여 1차 서류전형를 통과할 수 있는
대학교를 선별한 후, 면접에서 뒤집기를 통해 최종합격하는 방법.
이것이 수험생들이 스스로 해야하는 방법이다. 나는 컨설팅을 통해 이것을 도와주는 것일 뿐.
생각보다 지금 여러분들의 점수로 합격하는 사례가 많다는 것을 알아야하고, 이런 사례들이 운이 좋거나 특별한 케이스가 아닌, 매해 발생하고 있는 사례라는 점을 알고 준비해야한다.
PEET 시험을 1년간 준비하고 응시하느라 정말 고생 많았다.
예상 성적표를 보고 지금 낙담했을 수도 있지만 아직 기회는 있다.
그 동안 열심히 준비한 것을 자소서/원서접수/면접 준비를 마지막까지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끝까지 노력하길 바란다. 나는 그런 간절한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그런 컨설팅, 그런 컨텐츠를 만들고자 한다.
나에게 배웠던 학생 중 한명은, 2017학년도 입시에서 경희대학교 약학대학에 최초합 했다.
표점 240 중반의 점수였고 생물추론 백분위 60%정도 였는데 컨설팅을 통해 나는 생물추론 가중치 40%인 경희대에 지원시켰다. 최초합을 한 후 그 학생은 후기에 아래와 같은 말을 남겼다.
결론적으로는 피트점수가 기대 이하였기 때문에 최상의 컨텐츠로 자소서와 면접에 승부수를 던지는 컨설팅에 관심을 갖고 신청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원하는 학교에 합격했으니 할 수 있는 이야기지만 기대 이하의 점수를 받은게 오히려 행운(?)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까지 하게 되네요ㅎㅎ
([컨설팅 2기 후기]경희대 최초합격 했습니다!!!! - http://cafe.daum.net/BigPictureTrinity/g4MO/6))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자신이 PEET점수가 낮았지만 거기에 낙담,좌절하여 자책하며 무기력하게 있는 것이 아닌
점수가 낮았기 때문에 먼저 자신의 낮은 점수를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합격을 위해 끝까지 노력했다는 것이다.
모든 수험생이 합격할 수는 없다. (입학 정원은 우리가 바꿀 수 없으니까.)
하지만, 누군가는 학원에서도, 주변에서도 불가능하다고 할 때 그 말에 귀기울이기 보다는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고 결국 합격하는 사람이 매년 있다는 것을 기억했으면 좋겠다.
그러니 그대들을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을 찾아 인터넷에서만 정보를 찾으려하지말고 바쁘게 움직여라.
스스로 동기부여되지 않은 사람을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은 없다.
힘들겠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 하기를 바라며 올해 꼭 약학대학 입학의 꿈을 모두 이루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홍성찬 드림
첫댓글 감사합니다.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감사합니다. 큰 힘이 됩니다.
"보통은 합격생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수험생의 가능성을 판단하고 득점한 점수와 비슷한 합격생이 있는 학교로 추천을 해주는 시스템과 때로는 학원 원장님과 상담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반영비율(%)만 보고 면접비중이 높다 낮다를 잘못 판단하지만, 그렇게 판단하면 자신에게 정말로
유리한 원서접수를 절대로 할 수 없다..."
작년의 제모습이 떠오르네요.
감사합니다 ^^
큰 힘이 되는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왜 이제서야 이걸 봤을까요ㅠㅠ감사합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