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데이트 추천/서면 애프터눈 티세트가 인기있는 디저트 맛집_ 쁘띠갸또

[김예송매니저]

요즘 날씨가 덥긴 덥나봐요. 소개해주려고 다녀온 카페가 있는데 여태 까먹고 있었네요:D!

쏭매니저도 여자인지라 친구들과 예쁜 카페에서 맛있는 디저트와 향긋한 차 마시는걸 좋아하는데

특히 3단 트레이에 예쁜 디저트들을 가득쌓아 먹는 애프터눈 티세트는, 다이어트중에도 거부하기 힘들어요>.<

친구, 연인과 함께 가기 좋은 디저트카페 소개해드릴게요~

Le Petit Gateau: 쁘띠갸또 

Keyword_ 서면 데이트, 디저트맛집, 애프터눈티세트, 브런치, 예쁜카페, 여심저격, 연중 무휴

지금은 비가 그립지만 이때만 해도 휴일에 내리는 비가 야속했어요.

추적추적 내리는 장맛비를 뚫고 즐거운 티타임을 위해 방문한 쁘띠갸또. 

크림색의 보드라운 커튼과 우드계열 바닥 덕분에 편안한 분위기였어요. 

테이블마다 예쁜 꽃장식이 있어서 화사하니 아주 좋았어요:)

예정대로 애프터눈 3층탑을 주문하고 잠시 내부를 둘러보았답니다. 

애프터눈 티 세트는 주문 후 30분 정도 준비시간이 소요되는 점 참고하셔요~*

햇빛이 좋은 날 테라스의 문을 열고 햇살을 받으면 여기가 바로 프랑스 아닐까 싶은 멋진 인테리어로 흰 대리석 테이블과 

흰 테라스 컬러가 깔끔하고 화사하죠:) 라탄 느낌이 나는 의자도 야외 카페테리아를 생각나게 했어요.

먼저 차가 준비되면 이렇게 테이블 세팅을 해주셔요

개인 커트러리와 잼과 버터. 애프터눈 티세트에 빠지지 않는 메뉴 중 하나가 바로 스콘이죠:)

영국에서는 티타임에 스콘을 주로 곁들이는데 스콘에 잼과 클로티드 크림을 발라먹는대요

버터도 좋지만 클로티트 크림이 제공되었으면 더욱 멋지지 않았을까 싶네요 

사실 아침을 거의 안먹고 나간 날이라 저는 몹시 허기진 상태였습니다

빈 속에 따뜻한 차를 들이부으니 얼른 음식 넣으라고 아우성 치는 위장 탓에 애먹었어요

다들 그런 경험 한번 쯤 있지 않나요 디저트를 먹기위한 면죄부. 식사 한 끼 거르기 이런거?ㅎㅎ

이렇게 3층탑이 서브되는데, 밑에서부터 위로 드시면 되요:)

샌드위치, 스콘, 쿠키나 크림케익, 산뜻한 마들렌과 무스케익 등등 3단트레이의 위용에 눌려 솔직히 다 못먹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너무 저를 과소평가 한 것이었어요. 다 먹었답니다 음식 남기면 안되용^^

디저트 3층탑을 반짝반짝 거리게 표현해봤어요 

다먹고나니 배가 엄청 불러서 힘들었는데 막상 사진을 보니 또 먹고싶네요 역시 인간은 망각의 동물88...

쏭이 느낀 쁘띠갸또 내부의 느낌은 약간 1920-30 년대의 고급 찻집 느낌? 

그 시대에 살아본 적은 없지만 개화기를 거쳐 서양문물이 많이 들어왔을 때 고급 찻집은 이런 느낌이 아니었을까

상상력을 자극하는 느낌이었어요. 

내부의 전반적인 색감과 크고 작은 소품들도 어딘지 오래된듯한 느낌을 뿜어낸달까요?

이럴 줄 알았으면 좀 번거로워도 잘 차려입고 올껄 그랬다며 조금 후회할 뻔 했지만

이날 날씨 정말 사악했다며... 하루종일 추적추적 비왔다며...

휴일이라 몸도 마음도 편하게 티셔츠에 반바지 입어버렸습니다!

내부 곳곳과 테이블마다 놓인 꽃들을 전부 직접 손질하시는 듯 했어요

엄청난 정성이 아닐 수가 없었어요. 빈 테이블부터 싱싱한 꽃들로 바꿔주셨어요

잠시 자리를 비우신 틈을 타 꽃 다듬는 현장을 몰래 찍어봤어요:) 꽃보면 괜히 기분 좋은게 여자잖아요ㅎㅎ 

제가 알기론 쁘띠갸또가 원래 디저트 전문점인걸로 아는데, 브런치 메뉴도 생기고 메뉴가 많아졌더라구요:0

티세트 아니라 단품 메뉴로 드셔보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친구들끼리 혹은 연인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쁘띠갸또, 데이트코스로 추천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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