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27(토)~28(일) 북설악 신선봉
2012.10.27(토)~28(일)
북설악 신선봉
숲길체험지도사 15기 실전 야영산행으로 간택된 북설악 신선봉(1244m)..
토요일은 아침부터 밤까지 비..일요일은 강한 바람속에 맑은 날씨
1일차 내내 비가 그치지않아 예정하였던 멍에먹골- 화암재- 신선봉- 대간령 야영에서
마장터 탐방에 이은 대간령 아래 야영으로 산행계획을 변경하고,
2일차 야영지에서 경량으로 신선봉을 오르고 야영지 철수 후 창암으로 원점회기.
..
마장터를 지나 야영지까지 고즈넉한 만추의 풍광 즐긴 넉넉한 우중 트레킹에 이어
타프와 텐트로 캠프를 구축하고 늦은 점심에 이어 저녘, 밤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이어진 온갖 주류를 곁들인 성찬으로 산중 잔치를 벌렸다.
대낮부터 시작한 화톳불의 따듯한 열기가 사위어 간 밤11시 너머까지
내내 다소 떠들석하면서도 모처럼의 일상탈출로 활기 넘친 야영터였다.
비 그친 밤중 이후 몹시 거칠어진 바람으로 04:30 기상, 신선봉 일출 감상 계획은 물건너가고
다소 바람이 잦아들어 06:30 기상과 조식 ..이후 경장으로 신선봉으로 향했다.
모진 바람으로 대간령 이후의 수목은 이미 잎사귀 하나 없는 나목으로 겨울나기 준비를 마친 상태.
가혹한 환경에 굽어 뒤틀린 나무숲을 지나고 암봉을 거쳐 파란 하늘 맞닿은 신선봉..
금강산 첫 봉우리인 세찬 바람 속에서 조망좋은 신선봉(1244m)등정의 보람을 맛보고,
야영지 철수후 따사로운 햇볕 속에 계곡길과 잎갈나무숲, 마장터를 되돌아 창바위까지..
가을비 속에서, 쏟아지는 햇볕 속에서 이룬 이틀간의 추억쌓기 산행..
참석님들 : 이신재 리딩, 조영희, 김성집, 김상진, 김난희, 배은영, 이정애, 최옥이..
산행코스 : 창암- 소간령-마장터-대간령 야영지- 대간령-신선봉-대간령-야영지-마장터-창암
북설악 신선봉 (1244m)
금강산 일만이천봉중 남한에 있는 봉우리(향로봉, 칠절봉, 둥글봉, 낙타봉, 신선봉, 상봉)중 하나.
금강산은 강원도 고성군에 발원한 신선봉에서 시작되니
이 신선봉이 금강산의 일만이천 봉우리 중 첫 번째 봉우리가 된다고 할 수 있다.
미시령을 넘다 보면 양측으로 장관처럼 펼쳐지는 산이 있으니 우측의 산이 설악산이며
좌측의 산들이 금강산이 시작되는 신선봉 자락이다.
신선봉은 뒤늦게나마 그 아름다움을 인정받아 지난 2003년 8월26일 설악산 국립공원에 편입되었다.
삼패사거리 주차장 07:30에 집합하여,
경춘 고속도로를 거쳐 용대리에서 장비를 재정비하여 박달나무쉼터 산행출발 10:20
들머리 박달나무쉼터를 지나고...10:25
진행방향, 우측 암봉이 창바위
창암계곡을 건너고..
숲으로 드는 길..
팔인 팔색의 우중 행장
좌사면 토막골
소간령(작은새이령) 계곡 오름길
소간령(580m) 11:10
70년대 초 화전민들을 이주시킨 후 산림녹화사업으로 조림한 잎갈나무숲
미시령 도로가 나기전 영동인 고성과 영서의 인제를 잇던 대간령의 옛 장터 마을 .. 마장터
마장터 환영 아취
마장터 백씨 형제네 별장 .. 11:35
귀틀집에 동판으로 지붕을 이은 별장.. 11:35
인근 정씨 할아버지네 귀틀집 탐방 .. 11:40~50
다리 건너 귀틀집으로 만든 샘터와 천연냉장고..
굴피로 얹은 너와 지붕
황토로 벽을 친 귀틀집
사라져가는 것들, 잊혀져가는 것들
마장터에 대한 이야기는...http://sagang.tistory.com/126 클릭!!
대간령(샛령) 방향 잎갈나무 숲길..
멍에먹골 개울..
작은 멍에골 개울
2012.10.27(토)~28(일) 북설악 신선봉 --- (2)
큰 멍에골 개울(?)
대간령에서 10분 못 미친 거리의 옛 화전민터 야영지에 도착 13:20
피피텐트, 쉘터, 텐트2동.. 타프 2동으로 캠핑장을 구축..
따끈한 떡, 만두 라면으로 우선 허기와 한기를 몰아내고,
이어 고기를 굽고, 화톳불을 만들고 음악을 틀고...
저녘 만찬이 이어지고 밤 이슥토록 끝없이 잔을 기울이고..
일상 탈출의 자유로움에서 출발한 온갖 이야기가 튀어 나온 즐거운 시간 ..
경우에 따른 내일 산행 계획을 검토하고.. 23시 잠자리에 들고..
새벽녘의 요란한 바람소리에 걱정한 신선봉 오름 계획도
잠시 눈을 붙이고 06:30 기상하니 한결 잦아든 바람..침구를 정리하고
간단히 밥을 끓이고 찌개를 곁들인 아침식사 07:40~08:20
다른 야영팀 캠프를 지나쳐 대간령으로..
대간령(큰 새이령, 샛령 750m) : 고성과 인제를 잇는 고개마루 08:30
백두대간 마지막구간인 진부령, 마산과 신선봉, 상봉, 미시령길의 안부 사거리..
인제군 용대리 창암, 마장터와 고성 도원리를 넘는 길
신선봉 1244m --- 동부지방산림청
능선 오름길..
파노라마. ...1, 용대리방향
...2,좌 병풍바위(1058m) , 우측 마산봉(1052m), 중앙 암봉
...3, 문암천 계곡과 도원저수지 뒤의 .. 마산에서 이어지는 죽변봉(680m) 능선
...4,
뒤돌아 본 백두대간 마산봉(1052m)
헬기장( 869.5m) 09:00
능선위에 오르고..
...1, 암릉 진입을 앞둔 능선 쉼터..09:40
...2,
신선봉(1244m)이 보이는 능선길
암릉 오름길 09:52
탁 트인 시계.. 암릉 조망터
...1, 신선봉 정상(1244m) 세찬 바람 속에서 조망과..인증사진.. 10:20~10:33
화채능선과 대청 중청 청봉라인을 배경으로..
...2, 상봉..
...3, 용대리, 올라 온 대간령 방향
...4, 단체사진..
...5, 동해.. 고성,
...6, 영랑호, 청초호.. 속초시가지 ... 울산바위
...7, 청봉에서 상봉까지
...8.,
설악산의 산너울..
대청에서 신선봉까지....!!!
하산길..
바람 잦은 능선 삼거리에서 잠시 간식과 휴식을 갖고 대간령 야영지로 하산.. 12:00
야영지에서 철수12:40
반가운 햇살을 안고 마장터, 소간령을 거쳐 창암 박달나무쉼터로 14:00 하산
땀을 씻고 개인 정비후 귀경길 14:45
교통체증으로 국도 양평에서 늦은 점심을 해장국으로..
아신역에서 팀을 나누고 전철로 귀가..
늦가을의 꿈 같은 일박이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