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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형태 | 침식분지(浸蝕盆地) | 하안단구 지형(河岸段丘 地形) |
위치 | 문경시 산북면 소야리 | 문경시 산북면 내화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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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형태 | 범람원(汎濫原) | 석회암 곡벽(石灰巖 谷壁) |
위치 | 문경시 산북면 이곡리 이곡교 | 문경시 산북면 이곡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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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산지(山地)
○대암산(大岩山, 910𝑚), 가좌후산(加佐後山),
산북면의 조산(祖山)이다. 가좌리 북쪽의 산이며 마을을 감싸고 있다. 동쪽에는 도화미기(桃花目)가 있고, 서쪽에는 말구리재(馬轉嶺)가 있다. 양쪽 재는 대하리천의 발원지이다. 이 마을에는 고려 공민왕의 몽진 전설이 전한다.
○운달산(雲達山, 1,097𝑚), 용뢰산(龍磊山)
산북면의 진산(鎭山)이다. 문경읍 용연리와 당포리 및 산북면 김룡리에 걸쳐 있다. 화장암 북쪽에서 김룡사 앞까지 펼쳐진 깊숙한 계곡에는 울창한 전나무숲과 송림 사이로 맑디맑은 계곡수가 항상 흘러내려 일명 냉골이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그 무엇보다 운달산은 불교 30본산의 하나였던 1,500년 고찰 김룡사를 품고 있는 산이다.
‘운달’의 지명을 살펴보면,『해동지도』와『청구도』에는 신북면(身北面)에 표시되어 있다. 금선대(金仙臺)를 비롯한 많은 기암괴석이 아름다운 풍광을 자아내고 있으며, 금선대(일명 금선암) 외에도 화장암·양진암·대성암 등의 산내 암자가 오랜세월을 큰 가람 김룡사와 함께 늙고 있다.
운달지맥 서쪽을 북에서 남으로 막고 솟아있는 산들을 야운령~장구령이라 하는데, 이 마루금 서쪽 문경 용연리로 흐르는 물줄기가 우기에는 우레와 같은 큰소리를 낸다고 하여 문경읍민들은 용뢰산이라고도 부른다.
운달산은 연평균 강우량이 1,158mm, 적설량이 92cm이다. 우점수목은 소나무, 서어나무, 굴참나무가 많고, 여름 피서 가을 단풍이 유명하고, 서어나무 군락지가 특징적이다. 운달산 일대의 관속식물상은 75과 184속 228종 1아종 31변종 5품종 265분류군이 출현하였다. 운달산에 서식하는 관속식물 중 양치식물(Pteridophyta)은 5과 6속 6종으로 6분류군(2.3%), 나자식물(Gymnospermae)은 1과 2속 3종으로 3분류군(1.1%), 피자식물(Angiospermae)은 69과 176속 219종 1아종 31변종 5품종으로 257분류군(84.0%)이다. 이 가운데 한국특산식물은 서어나무(Carpinus laxiflora), 지리대사초(Carex okamotoi) 등 8분류군, 희귀식물은 창포(Acorus calamus) 등 5분류군이 출현한다. 또한,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종은 25과 24속 36종 1변종 37분류군이 서식한다. 그 중 정밀 조사종인 Ⅴ·Ⅳ·Ⅲ등급 식물 중 Ⅴ등급에 피나물(Hylomecon vernalis) 1분류군, Ⅳ등급에 전나무(Abies holophylla) 등 2분류군, Ⅲ등급에 개박달나무(Betula chinensis), 산팽나무(Celtis aurantiaca) 등 7분류군이 서식하고 있다. 귀화식물은 닭의덩굴(Fallopia dumetorum), 소리쟁이(Rumex crispus) 등 11분류군으로 나타났다. 귀화율은 4.1%이다.
○공덕산(功德山 912.9𝑚), 공덕봉
전두리에 있다. 삼국유사에 등장하는 명산이다. 산북면 전두리와 동로면 노은리 경계에 있고, 옛날에는 상주와 예천의 경계를 이루던 산이다. 산내에는 1,500년의 고찰 대승사가 자리하고 있고으며, 식생으로는 소나무, 신갈나무, 굴참나무 등이 우점하고 있다.
○사불산(四佛山 840𝑚)
전두리에 있다. 공덕산과 마주하는 중간에 대승사가 있다. 별봉(사불암처), 법왕봉(마애보살처), 묘봉(진평왕 망배처) 등의 작은 봉우리가 있다. 산내 암자로 묘적암과 윤필암이 있고, 그 중간에 마애여래좌상이 있다.
○단산(檀山, 박달산 956𝑚)
석봉리에 있다. 문경읍과 경계를 이루며 옛 단산 석봉 함창 등 광산이 있던 산이다.
○숫돌봉(礪石山 650𝑚), 천장산(天藏山)
내화리와 종곡리를 가르는 산이다. 산 정상부에는 장대가 있고 산 서쪽 비탈면에는 신라시대 내지 고려시대의 성으로 추측되는 토석혼축의 산성이 있다. 주민들은 성뚜레라 부른다. 산성의 이름은 문경 내화리 화장산성이다.
○정침산(靜針山 660𝑚)
내화리와 가곡리를 가르는 산이다. 동로면 국사봉의 한줄기이다.
○배나무산(拜山, 舟越山 814𝑚)
석봉리 석달동(돌당골) 뒷산이다. 마성면 외어리와 호계면 선암리를 가르는 산으로 아주 옛날 천지개벽 당시 두봉우리 사이로 배가 넘어왔다는 전설이 있는 산이다. 그로 인해 배넘이산이라 하고, 신라 배산성(拜山城)이 있던 곳이라고도 하는 산이다. 일설에는 선암산(仙岩山)이라고도 한다.
○군자봉(君子峰 270𝑚)
서중리 북쪽에 있는 산이다. 근품산과 마주하며 군자가 살던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비봉산(飛鳳山 510𝑚)
월천리와 예천군 유천면 죽안리 및 화전리와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화전리에서는 화산이라 부른다.
○왕의산(王衣山 339𝑚)
회룡리와 산양면 위만리를 가르는 산이다. 공민왕이 복주로 몽진을 가면서 이 산에 올라 윗옷을 걸어놓고 쉬어갔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비조산(飛鳥山 310𝑚)
약석리와 산양면 부암리를 가르는 산이다. 산 정상에는 조선시대의 소산봉수 터가 있다.
그 외의 산은 마을편에서 상세히 기록하였다.
4. 하천과 평야
산북면에는 대천(금천)과 소천(대하리천)이 있다. 그리고 상류에 수많은 실계천이 존재한다. 산맥의 능선을 따라 실계천(도랑)이 발달하여 수십개의 계천(溪川)을 품고 있으나, 우리지역에 강은 없다. 수량이 풍족하므로 수많은 대소의 보들을 축조하여 농업용수로 사용한다. 들판은 보면 대상들·내화들·이곡들·서중들·약석들·강노들·석봉들·김룡들·거산들은 경지정리가 모두 완료되어 있고, 그 외 소규모 들이 계곡 주변에 산재해 있으나 경지정리는 미흡한 편이다.
○금천(錦川 : 총연장 32㎞)
발원지는 동로면 대미산(大眉山)과 황장봉산(黃腸封山)이다. 동로면 소재지를 관류하여 경천댐에서 잠시 멈추었다가 내화리 반계(潘溪, 北溪와 花溪를 아우르는 명칭)를 휘돌아 광천(廣川:너부내)에서 대하리천(大下里川)을 흡수, 우리 면 소재지와 서중리 웅창마을 동쪽을 지나 산양면 중심부로 흐른다. 이어서 영순면과 용궁면 사이를 관류하여 용궁 기천 및 내성천과 합류하면서 곧장 삼강(낙동강 상류)으로 드는 하천이다. 옛 문헌에는 산양천(山陽川)과 성화천(省火川)이 함께 기록되어 있는데, 상산지(商山誌)에는 “산양천(山陽川)은 대미산(黛眉山)에서 나와 쌍승방(雙勝坊) 남쪽 5리에서 반계(磻溪)와 합류하고, 용궁현(龍宮縣) 남방에서 옥천(沃川:내성천)과 합류하여 낙동강(洛東江)에 든다.”라고 하였다.(源出黛眉山至雙勝坊南五里受磻溪水至龍宮縣南會沃川入洛江)
이름이 말하듯 금천은 비단물결 같이 아름다운 강이다. 이 강을 토대로 선조들은 청대9곡, 석문9곡 등을 경영하였고, 농청정·주암정·우암정·반정(완심정)·석문정 등 경치가 수려한 곳에는 정자를 건축하여 산수를 노래하고 풍류를 즐기던 하천이다.
○대하천(大下川), 대하리천(大下里川)
마전령과 도화목, 운달산과 장구령, 단산과 새목재가 발원지이다. 마전령과 도화목을 발원한 두 개의 소하천은 가좌리 남단(조상걸)에서 합류하여 전두리 구암마을 앞에서, 사불산과 공덕산에서 발원한 대승천을 흡수하여 반계(磻溪)를 이루고 남류한다. 거산리 남쪽 쌍합천(雙合川)에서 김룡천·석봉천이 합수한 뒤 우곡리 중심부에서 우읍천(宇邑川)을 만나고, 이곡리 이정(梨亭)에서 종곡천(種谷川)을 받아 쌍승방(雙勝坊)을 지나며 월현수(달고개 계곡수)를 받아 아천(鵝川)을 이룬다. 아천은 대하리 영각마을 앞에 와서 금천과 합류하여 광천(廣川, 너부내)이 되는데, 이를 연유로 대하천, 대하리천이라 칭한다. 옛 문헌에는 반계(磻溪)로 되어 있다. 상산지에 반계(磻溪)는 “원출마전령중회대승金용미면윤수입우산양천(源出馬轉嶺中會大乘金龍米麵潤水入于山陽川)”이라 하였다.
○종곡천(種谷川)
발원지는 소야리 북쪽의 공덕산과 송정산이다. 소야마을 삼거리에서 거무재 계곡수와 합수하고 이어서 미면골과 황박재 계곡수와 합류하여 종곡리에서 용란수(龍卵水) 및 사기점골 개울물을 더해 남류하다가 이곡리 이정마을에서 대하리천에 든다.
○기타 하천(문헌상)
-반계(潘溪) : 내화리 탑들에서 대하리 광천에 이르는 소하천으로 북계(北溪)라고도 한다. 현재의 금천이다.
-반계(磻溪) : 마전령에서 발원하여 중간에 대승사, 김룡사 및 옛 미면사 계곡수 등을 만나 대하리 광천(너부내)에서 금천에 합류하는 소하천이다. 현재의 대하리천이다.
-쌍합천(雙合川) : 김룡리와 석봉리에서 발원한 물을 아천(鵝川)이라 부르고, 가좌리에서 발원하여 거산리로 흐르는 물을 반계(磻溪)라 부르는데, 그 합류처를 쌍합천이라고 한다. 김룡교 아래에 있다.
-아천(鵝川)
본래는 이곡리 석문정에서 대하리 광천(너부내)에 이르는 소하천을 말하던 것인데, 언제부턴가 석봉리 조항령(새목재) 등에서 발원한 석봉천이 대하리 광천(너부내)에 이르는 구간을 아울러서 아천이라 부른다.
-광탄(廣灘), 광천
금천과 대하리천이 만나 강이 넓어진 대하리 영각마을 앞에서 대상보에 이르는 하천이다.
-미면계(米麵溪)
일명 미면수(米麵水)는 소야리에서 발원하여 이곡리 이정마을에서 대하리천에 들기까지의 하천이다. 현재의 종곡천이다.
-신살계(新矢溪:신살걸)
회룡저수지 아래에서 금천에 이르는 계천이다.
-쌍천(雙川)
금천과 대하리천의 합류점인 영각마을 남쪽 대천이다. 상산지에 숙청사(肅淸祠)가 있다고 하였다.
-이천(伊川)
월천리 소화령과 가곡리 정침산에서 발원하여 회룡 저수지에 입수한다.
5. 계곡
○운달계곡(雲達溪谷)
김용리에 있는 산이다. 운달산에서 발원하여 흐르는 물은 일명 냉골로 불린다. 사철 풍부한 수량과 맑고 깨끗하면서 시원하여 피서지로 명성이 높다. 김룡사와 산내암자 4개소가 있고 문경8경의 하나이다.
6. 고개
○말구리재(마전령:馬轉嶺)
가좌에서 문경 갈평리 갈가리마을 넘는 고개이다. 이 고개는 한때 계림령로와 연결되는 중요 교통로였다.
○노루목고개(장현:獐峴)
내화리에서 탑들로 넘는 고개이다. 1949. 9. 16 공비 출몰로 경찰관이 순직하여 경찰전공비가 있다.
○헛고개 일명 횟고개
종곡리에서 동로면 수평리로 넘는 재다. 고개 정상부분에 문경신소재란 회사의 규석광산이 있다.
○달고개(월현:月峴)
이곡리에서 호계면 지천리로 넘는 고개다.
○장구맥이재(장구령)
김룡계곡 내원골에서 문경읍 용연리로 넘는 고개다.
○삽재(삽현:挿峴)
회룡리에서 내화리로 넘는 고개다.
○도화미기재(도화목:桃花目)
가좌리에서 동로면 생달리로 넘는 고개다.
○환희재(歡喜嶺)
소야리에서 전두리 동쪽 대승사로 가는 고개이다. 진평왕이 사불을 보고 환희심을 느꼈다고 하여 붙여진 고개이다. 일명 하누재, 하누개(만주 방언)라고도 한다.
○무수재(舞袖峴)
내화리에서 종곡리로 넘는 고개다.
○작은 꽃재(소화령:小花嶺)
가곡리와 월천리에서 동로면 마광리와 탑들로 넘는 고개다.
○금사재(금사령:金沙嶺)
서중리에서 호계면 가도리와 지천리를 넘는 고개다.
○진등(장등현:長嶝峴)
서중리와 산양면 봉정리를 넘는 고개로 면의 경계이다. 또한 월천리의 사월마을과 이천마을을 사이를 넘는 고개도 이름이 같다.
○비지재(비조령 飛鳥嶺)
약석리 약산마을에서 산양면 부암리로 넘는 고개다.
○땅재(당재 堂峴)
약석리 용호마을(구룡판)과 산양면 부암리 및 현리로 넘는 고개다. 정상부에 서낭당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새목재(조항령 鳥項嶺)
석봉리 장자골에서 문경읍 고요리로 넘는 고개다.
이 밖에도 수많은 산고개가 있으나 마을편에서 상세히 기록한다.
7. 소류지(小溜池)
○회룡저수지(回龍貯水池)
회룡리에 있다. 현재 시설물의 관리는 농어촌개발공사 경북지역본부 문경지사이며, 약석리 약산마을에서 산양면 형천리로 가는 비지재 초입 명천골을 가로막아 정침산과 머구재에서 발원하는 이천(伊川)과 젓절천을 흘러내린 물을 수원으로 담수하며, 유역면적은 910ha이다. 제체(堤體)의 길이는 140m이며 높이는 12.0m이다. 만수시의 면적은 19.3ha이며 최대 담수량은 1,407/천톤 이다. 둑의 형식은 팔댐(사력존형)이고 수혜지역은 산양면 부암 형천 과곡 연소 일대이며, 몽리면적은 271.3ha이다. 이 저수지는 1959. 1. 1일 착공, 1963. 1. 1일 4년간의 공사 끝에 준공되었다. 그간 50년을 넘게 수많은 한발을 극복하고 식량증산에 기여하였다. 준공 당시 주민들은 동리의 명칭과 걸맞게 용의 안식처가 되었다고 기뻐하며, 농악을 울리고 춤을 추며 준공을 축하하였다. 농어촌개발공사에서는 매년 민물고기 치어를 방류하여, 전국에서 강태공들이 많이 찾는 낚시터가 되었다. 강태공들의 말에 의하면 월척의 붕어 잉어들이 낚시좌대 밑까지 와서 유영하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이런 낚시터는 전국에서 유일하다고 한다.
○약산소류지(藥山小溜池)
약석리 약산마을 동쪽에 있다. 조성년도는 알 수 없고 미산들에 관계한다. 만수시 면적은 500평 정도이다.
○전두소류지(田頭小溜池)
전두리 대승사 진입도로 진등(長嶝)에 있다. 장등들에 관계한다. 조성년도는 미상이고 만수면적은 200평이다.
○가라골(楸谷)소류지
내화리 가라골에 위치한다. 1977년 새마을 취로사업으로 조성하였다. 내화장들에 관계한다.
○질복(陶坪)소류지
내화리 질복들 최상단부 가곡을 넘는 고개 밑에 있다. 질복들에 관계한다.
8. 보(湺)
○대상보(大上湺) : 한두리보, 대도보, 대관보
대하리 비름모티(비루모퉁이) 태고벽(太古壁) 아래 금천에 있다. 1596년 봄 칠봉 황시간(黃時幹) 선생이 동민들과 함께 처음 축조하여 대관보라 하였다(문경지, 상산지). 기타 보(湺)는 마을 편에서 기록한다.
9. 동굴(洞窟)
○굴골굴
석봉리 산102번지에 있고 전장이 118.2m이다.
○쇠구지(牛口池), 시구지굴, 돌리내습지 배수구
우곡1리 굴봉산 둔실에 있다. 둔실습지의 배수굴이다. 굴 내부는 알 수 없고 외부는 석회암동굴이다.
○항아리굴
월천리 새발개마을 앞산인 왕의산 아래에 있다. 굴의 연장은 미상이며, 굴의 입구는 좁고 안은 넓게 항아리 모양을 하였다.
10. 용천(湧泉)
○농천(農泉)
석봉리 옛 김룡초등학교 석봉분교 부지에 있다. 춘분이 지나고 못자리를 할 때쯤 샘물이 용출하여 석봉들이 마르지 않게 하고, 추분이 지나고 수확이 끝나면 샘물이 멈춘다. 이로 인하여 물 걱정 없이 농사를 짓게 한다 하여 농천이라 불리고 있다. 일종의 간헐천이다.
○장자골천(長子谷泉)
석봉리 장자골에 있다. 10°c 상온의 물이 계절과 가뭄에 관계없이 일정하게 솟는다. 이 물로 1980년대부터 송어 양식장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용천(龍泉), 용천(湧泉)
석봉리 농천 남쪽 50여𝑚 아래 느티나무 밑에 있다. 물수량은 농천에 미치지 못하나 항시 용출한다.
○김룡옷샘
김용리 갯마을에 있다. 13°c의 상온의 물이 한발과 계절에 관계없이 용출한다. 현재는 송어양식과 별천지란 식당이 운영 중이다.
○서중옷샘
서중리 금사재 가는 길 중간쯤에 있다. 최근까지 포장도로 좌측 바위 아래에서 사철 일정한 수량과 온도의 냉수가 항상 맑게 고였다고 한다. 지금은 농로의 증설 등으로 일부가 묻혀버렸다.
○용란수(龍卵水), 용담(龍潭)
종곡리 지소마을 북쪽 1㎞지점 서쪽 바위틈에 있다. 사철 일정량이 자분(自噴)하는 간헐천(間歇川)이다. 송어양식을 하였으나 지금은 농업용수로만 이용되고 있다.
○가리샘, 갈래샘
회룡리 상회마을 앞 삽재천과 젓절천이 만나는 삼각주에 있다. 생활용수 공급원이다.
○열구샘(熱口井)
내화리 화장마을 남쪽 끝에 있다. 사철 더운물이 솟아올라 동절기 빨래터로 사용되었다.
11. 승지(勝地)
○임벽대(臨碧臺), 태고벽(太古壁)
상산지(商山誌)에, “대도촌 1리허에 있고 임수(臨水) 절승처(絶勝處)이니, 도천(道川) 황시간(黃時榦) 선생과 활재(活齋) 이구(李榘) 선생이 유상(遊賞)하던 곳”이라 하였다. 금천의 대상보 위에 있고 벽대에는 연대 미상의 '태고벽'이란 암각자가 있다.
○쌍승방(雙勝坊), 쌍승방(双昇坊)
일명 석문(石門)이니 산북면 이곡마을 나들목이다. 사불산(四佛山)의 일지가 동에서 서로 나오고 운달산(雲達山)의 일지가 서에서 동으로 나와 양산이 맞닿은 곳은 불과 10여尺이다. 10장(丈)의 창애(蒼崖)가 직립하여 대치(對峙)하고 협중(峽中)에 재수(諸水)가 합(合)하여 중간으로 시내가 흐르며, 바닥은 모두 백석(白石)이니 실로 천작(天作)의 승지(勝地)이다. 상산지(商山誌)에 전한다.
나머지 승지는 구곡원림과 누·대·정편에서 상세히 기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