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섬,하와이.
여행일자: 9/29-10/04 2010
동행인: 4부부 포함 9명
일정:
2010 9/29 20:10 호노룰루 향발 BY KE051
10:10 호노룰루 도착
바람산 관광(PALI PARK)
펀치볼 국립묘지 차창 조망
이올라니 궁전/카메하메하 대왕 동상
중식(일식 스타일의 해물 부페)
15:00경 호텔 첵인 후 자유시간
동호텔 2층 한식당에서 석식
와이키키 시내 산책
HTL: WAIKIKI RESORT HTL(4일간 투숙)
9/30 08:15 호텔 출발
하나우마베이 비치전망대
HALONA BLOWHOLE
마카푸 POINT
KUALOA BEACH PARK/중국인 모자섬
면세점 쇼핑
폴리네시안 민속촌 도착후 중식
폴리네시안 민속촌 관람
DOLE 사가 운영하는 휴게소에서 파인애플 아이스크림 시식
16:20 진주만 도착후 30분가량 둘러봄
17:30 선셋쿠루즈 탑승
18:20 SUNSET 조망
19:30 크루즈 하선
10/01 07:50 시내한인 식당에서 조식후 HAWAIAN AIRLINE으로 마우이 향발
08:30 마우이 도착
할레아 칼라 화산 향발
심한 안개와 비로 조망 스킵
이아오 시로 이동하여 FOOD COURT내에 있는 한인 식당에서 중식
이아오 계곡 조망
라하이나로 이동중 휴게소에 들러 커피 한잔 그리고 하와이 오리지날 설탕구입
라하이나 도착후 30여분 여유시간
카나아팔리 비치 이동 후 1시간 쇼핑 및 해변에서 여유시간.
마우이 공항 이동중 과일 구입
18:55 공항 출발
19:30 도착 후 식당으로 이동 TODAI BUFFET 로 석식
10/02 07:10 HERTZ에서 카렌트하여 하루 자유일정(캐딜락 DTM PLATINUM 4.6L V8)
08:40 KUALOA RANCH 농장에 도착 후 첵인
09:30 KUALOA RANCH 2시간 동안 버스투어
VISIT CENTER에서 햄버거로 중식
새우양식장에 들러 새우요리 시식
SUNSET BEACH 에 들러 잠시 휴식
WAIMEA VALLEY에 도착후 2시간여 동안 둘러봄
다이아몬드해드 분화구에 도착하여 1시간 30분동안 조망
18:00 WAIKIKI HYATT에 차 반납후 자유시간
10/03 아침조식후 와이키키 해변산책
12:00 KE052편으로 인천향발
10/04 16:50 인천도착
- 여행은 항상 새로운 환경에 접하게 되어 좋다.
새로운 경관,문화,사람들과 어우러져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어
설레게 만들기도하고 지루한 일상의 활력에 도움을 주어 좋다.
25년 이상을 지속해온 부인들의 모임에서 작년 가을에 울릉도를 다녀오기로 했었으나
출발 당일 배편이 취소되어 무기한 연기가 되었었다.
올해 다시 계획하였으나 일부의 제안대로 하와이로 여행계획을 변경하게되어
아내 덕에 이제까지 가보지 못했던 하와이 여행을 하게되었다.
국내 유명여행사의 오아후 마우이 4박6일 상품으로 다녀왔으며 휴양지라 그러하겠지만,
숙박과 음식 모두 무난 했으며 한번의 쇼핑이 포함되긴 했지만 강제성이 없었고
주어진 쇼핑 시간이 짧아 관광일정에 지장을 주지 않아 그리 문제가 되진 않았다.
하루는 자유일정으로 되어 있어 한국에서 미리 인터넷으로 차량 예약하고,
팩키지 일정에 포함되지 않았던 KUALOA RANCH BUS TOUR를 예약하였다.
- 첫 날의 바람산에서 확트인 호놀루루 북쪽의 전망과 시원한 쪽빛 바다와 구름 등이 아름다웠다.
둘째 날 하나우마 베이 비치 전망대에서본 바다 색이 아름다웠고, HALONA BLOWHOLE에서는 용두암 같은
기암과 끝없는 해변과 어울려 멋진경관을 자아냈다. 토끼섬을 뒤로한 마카푸 포인트에서는 시간이
허락이 된다면 마카푸 등대까지의 트랙킹을 아쉬워 했을 정도로 주위경관이 뛰어 났다.
몰몬교에서 비영리로 운영되는 폴리네시안 민속촌에선 방문객의 눈을 배려한 정원처럼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은 조경이 빛을 더해 주었으며 디태일 하진 않았지만 나름의 각기 다른
문화와 생활상을 엿볼수 있어 좋았다. 진주만에서의 2차대전중 '도라도라'의 암호에 의해 수많은
미해군함과 군인들이 유명을 달리한 역사의 현장에서 그 당시의 처절함을 상상해 보기도 했다.
다음으로 선셋크루즈에 올라 식사와 관객과 같이 어울리는 쇼를 즐기며 남 태평양의 장엄한
일몰을 감상했다.
셋째 날 짙은 안개와 비로 인해 마우이의 할레아 칼라 화산 분화구를 정상표시된 부근에서
3055M 를 올라왔다는 증명 사진만 찍고 내려온 것은 이번 여행중 제일 아쉬운 부분이었다.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더 하와이를 방문하라는 계시 쯤으로 받아 들여야 될것 갇다.
이번에 같이 조인한 7명의 중년의 여성 멤버들은 다행히 청명한 날씨 덕에 빅아이랜드와 마우이의
장관들을 속속들이 구경했다 하니 분명 그 중의 한 사람이라도 대대로 덕을 쌓은 사람이 있었을
것이라 자위한다.
하지만, 곧 그 뒤에 감상한 이아오 계곡의 깍아 지른듯한 바늘산과 주위 경관이 조금은 나에게 위로가 되었다.
또한 라하이나 해변공원의 한 나무가 1000평의 넓이 까지 자란 BANYARN TREE, 그리고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한다는 카나아팔리 비치 등이 좋았다.
공항에 도착 한 뒤에 갔던 토다이 부페는 이번 여행 중 제일 괜찮은 식사였다. 다양하고 싱싱한 해물류들이
매우 많아 나의 기호와도 딱 맞았다. 다만 맥주 500CC 한컵에 $12.-은 조금 비싼 것 같았다.
이번 여행의 백미는 넷째 날 카랜트를 이용한 자유 일정 이었다.
9시 30분에 시작되는 KUALOA RANCH BUS TOUR에서 수려한 주위 산군들과 고산밑의 경사진 초원
위에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는 소떼들의 모습들, 쥬라기 공원등 유명한 영화들의 제작
현장들이 아주 멋져 보였다.
그 뒤 드라이브하며 중간 중간 주위 경관이 좋은 곳에 잠시 멈춰 사진도 찍고 새우 양식장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새우요리를 맛보기도 하며,SUNSET BEACH에 잠시 휴식하고 WAIMEA VALLEY에 들렀다.
$13.-/ADULT의 입장료를 지불하고 들어선 이곳은 VALLEY이전에 열대우림정원이라 불리울 만큼
다양한 야생화와 나무군들이 어울려 한 경치했다. 폭포까지 4-5KM 거리는 평탄하면서 우림으로
그늘져 있어 그야 말로 산책하는데 최적의 장소라 생각한다.
다음 코스로 둘째 날 스킵한 다이아몬드 분화구를 찾았다.
분화구 안에 주차장이 들어서 있고 VISIT CENTER 등 기타 시설물들도 있어 분화구같아
보이지 않는다는게 유일한 흠인 것 같다.
분화구 밑에서 산 정상까지는 상당히 가파르며 웬만한 노약자는 접근하기 어려울 것 같다.
아내도 무척 힘들어하며 올랐다. 하와이가 아닌 한국이었다면 아마도 미리 포기 했을 것이다.
그러나 고생해서 오른 분화구 정상에서의 전망은 단연 압권이다.
남쪽의 와이키키 해변, 북쪽의 한적한 민가에 끝없이 펼쳐있는 해변, 서쪽의 산군과
시시각각 다른 형태로 변하는 구름들, 동쪽 해안의 아리한 수평선과 뭉게구름 군 들,
눈이 시리도록 멋진 경관들이었다.
이렇게 천혜의 조건을 갖추었지만, 한 해에 수백만명의 관광객들이 다니는 만큼 오염이 되어도
훨씬 오래 전에 되었을 것으로 생각되나, 하와이 당국과 주민들의 철저한 환경 의식이
이 소중한 천혜의 자원을 지속적으로 지켜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주 당국의 해변에서의 절대 음주 금지로, 한국 해변에서의 포차&식당 등은 하와이 어다서나 볼 수 없었다
단 쇼핑몰, 유명 호텔들이 자리 잡은 대형 비치들은 호텔 내부에 제한적으로 BAR 정도를 허용하고 있다 한다.
또한 기온은 높지만 건조하여 체감 기온은 훨씬 낮고 겨을에는 최저 기온이 12도 안픾까지 내려가
동사하는 사람도 생긴다 하니 한국 사람들에게 하와이는 연중 살기 좋은 나라라고 생각한다.
더하여 호텔에서 문을 열고 취침 했는데도 모기에 물리지 않아 가이더에게 그 이유를 물어 보니
모기는 전혀 없는것은 아니고 적지만 있다하였다. 인근의 빅아이랜드에서 뿜어 나오는 유황가스에도 영향이
있지 않을까 생각도 해본다. 이런 이유로 뱀도 없다하니 터무니없는 얘기는 아닐 듯하다.
끝으로 여행내내 서로 위로해주고 좋은 경관들을 같이 즐기게 해준 동행한 멤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PALI 공원 (바람산이라고도 함)
카메하메하 동상
하나우마베이
HALONA BLOW HOLE 에서 본 해변
마카푸 포인트에서 본 토끼섬
KUALOA BEACH PARK
폴리네시아 민속촌
[DOLE]사에서 운영하는 휴게소
진주만에서 격침된 전함
선셋 크루즈 탑승
할레아칼라 화산 도착+ 은검초
이아오 계곡의 바늘산
라하이나 항구에 위치한 넓이가 천평이 넘는다는 BANYAN TREE
카나아 팔리 비치
KUALOA RANCH
농장 앞의 모자 섬
새우 양식장
선쎗 비치
와이미아 출구
다이아몬드 해드 분화구
출발일 아침의 WAIKIKI BEACH
SURFER들의 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