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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해 신어산 ☆
높이 630m. 금관가야(金官伽倻) 시조 수로왕과 허황옥(許黃玉) 왕비의 신화가 어린 성산(聖山)이다. 신어는 수로왕릉 정면에 새겨진 두마리 물고기를뜻하며 밀양만어산(萬魚山:670m) 전설에도 나오는 인도 아유타국(阿踰陀國)과 가락국(駕洛國)의 상징이다. 일명 선어산(仙魚山)이라 하며, 동신어산은 동쪽 신어산의 와전이다.
이산을핵으로 시복판의 황새봉(393m)·경운산(慶雲山:379m)·분성산(盆城山:375m)이 동쪽 백두산(白頭山:352m)·덕산(德山:457m)·까치산(342m) 등과 연봉을 이루고 낙동강 건너 소백산맥의 산들과 대치하고 있다. 카펫처럼 부드러운 백두산∼신어산 종주능선은 부산근교의 워킹산행지이다. 산마루에 서면 부산을 에워싼 연봉들의 능선을 조망할 수 있다.
금정산(金井山:801m)과 태백산맥의 구봉산(九峰山)에서 몰운대(沒雲臺)로뻗은 낙동정맥(洛東正脈)의 산군은 물론, 지리산 영신봉(靈神峰:1,651m)에서 분성산에 닿는 낙남정맥(洛南正脈)의 연산들을 비롯해 이웃한 무척산(無隻山:703m), 양산시물금읍 오봉산과 원동면 토곡산(土谷山:855m), 웅상읍 원효산(元曉山:992m)과 천성산(千聖山:812m) 등 동부의 크고 작은 산들을 살펴볼 수가 있다.
가야의 올림포스산답게 초기의 고찰 은하사(銀河寺)와 영귀암(靈龜庵)등이있으며 기우단도 있었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에 구암사(龜岩寺)·십선사(十善寺)·청량사(淸凉寺)·이세사(離世寺)가 있다고 할 정도로 이 산은 불모산(佛母山:801m)의 신화와 함께 남방불교 전래의 성지라 할 수 있다.
문화재 : 김해 회현리 패총(사적 2), 분산성(사적 66), 수로왕릉(사적 73), 수로왕비릉(사적 74), 구산동 고분군(사적 75), 예 안리 고분군(사적 261), 대성동 고분군(사적 341), 구산동 마애불(지방유형문화재 186), 김해향교(지방유형문화재 217), 은하사 대웅전(지방유형문화재 238), 초선대 마애석불(지방유형문화재 78), 숭선전 제례(지방무형문화재 11), 서상리 고인돌(지방 기념물 4), 유하패총(지방기념물 45) 산행은 접근성과 편의성을 고려, 농협삼방동지점을 출발해 고갯마루 사거리~신어산 정상~영구암~출렁다리~천진암~은하사~동림사~산림욕장~김해하키경기장을 거쳐 화인아파트 버스정류소에서 마치는 것으로 했다. 기점과 종점이 버스정류소 한 구간 거리여서 사실상 원점회귀로 봐도 무방하다. 총 산행거리 10.8㎞에 순수 이동시간은 3시간 40분, 휴식과 사찰 순례까지 포함해도 5시간이면 넉넉하다. 계곡 물소리가 들린다. 전혀 물이 없을 것 같은 등산로 가에 실계곡이 흐른다. 지도상에 물길이 가느다랗게 표기돼 있지만 수원지는 불분명하다. 편백림지대 앞 긴급대피소를 겸한 비닐하우스 한 동이 세워져 있는 갈림길에 이르면 왼쪽 길을 따라간다. 임도를 가로질러 능선을 타고 가다 다시 포장임도로 들어서면, 우측으로 20m쯤 올라가다 왼편으로 난 샛길로 들어선다. 1시간 소요. 천진암 주차장을 지나 포장 임도를 따라 내려가면 하늘을 찌르는 솔숲길이 펼쳐진다. 영화 '달마야 놀자' 촬영지로 익히 알려진 은하사 초입로다. '가락고찰' 은하사에 들러 대웅전과 명부전, 산신각 등의 고풍스러운 단청과 매력적인 처마 선을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차분해진다. 연못 가운데로 난 돌길을 지나 일주문을 나선 뒤 굽이치는 포장도로를 거슬러 오르면 또 하나의 유서 깊은 고찰인 동림사에 이른다. 동림사 초입의 신어산보리밥집을 지나 우측으로 길이 휘어지는 곳에서 왼쪽 계곡가 샛길로 내려서 산림욕장으로 들어선다. 편백, 때죽, 전나무, 졸참, 자귀나무, 소나무 등 무성한 수림이 선사하는 향기와 그늘이 그윽하다. 산림욕장 내 코스가 다양해 충분히 산림욕을 즐기고 싶으면 순환코스를, 그만 산을 벗어나고 싶다면 계곡을 끼고 김해하키경기장 방면으로 내려가면 된다. # 교 통 편 # 시내버스 정류장을 기·종점으로 하기 때문에 대중교통편을 이용하는 게 여러모로 편하다. 구포역이나 덕천교차로, 강서구청 버스정류장에서 128-1번 시내버스를 타고 김해 삼방동 한일아파트에서 내리면 된다. 오전 4시 20분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8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구포역 기준으로 30~40분가량 걸리며 요금은 1천200원. 한일아파트 정류장에 내린 뒤 화인아파트 방면으로 150m쯤 걸어가면 산행 기점인 화훼농협 삼방동지점이다. 부산으로 돌아올 때 산행 종점인 화인아파트 버스정류장에서 같은 노선버스를 타면 된다. 산행 코스는 동신어산을 거쳐 낙남정맥을 따라 한동안 걷다 장척산에서 본격 하산하는 말발굽 모양으로 만들어졌다. 구체적인 코스는 들머리~능선 갈림길~전망대~266봉~325봉~동신어산~499봉~471봉~감천고개~355봉~이정표1~이정표2~이정표3~523봉~장척산~403봉~하늘마당 이정표~307봉~파평윤씨 묘~상동면사무소 순이다. 모두 11.7㎞ 정도 걸어야 되고 소요 시간은 5시간 30분이다. 크고 작은 봉우리를 10개 넘게 오르내려야 해 만만하지 않다. 들머리는 매리2호교가 있는 김해시 상동면 고암리 삼거리를 조금 지나 있다. 고암리 삼거리에서 좌회전, 차로 1~2분 더 전진하다가 오른쪽에 소감마을 간판이 보이면 낙남정맥으로 올라서는 초입을 찾은 셈이다. 그런데 도로 공사로 산줄기가 깎여 급사면이 만들어진 바람에 초입도 덩달아 무너졌다. 우회할 수밖에 없다. 도보로 69번 국도를 따라 상동면과 대동면의 경계를 지나 100m를 더 전진, 오른쪽으로 보이는 시멘트 임도를 따라 사면에 붙는다. 5분 정도 흐릿한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다 비석 없는 무덤이 하나 나타나는 지점에서 낙남정맥 능선에 합류할 수 있다. 초입 찾기가 쉽지 않으니 촘촘하게 붙인 안내 리본을 잘 살펴야 한다. 일단 능선에 접어들면 길은 한동안 외길이다. 7~8분 전진하면 능선이 갑자기 절벽으로 변한다. 대구부산고속도로에 의해 능선이 끊겼기 때문이다. 오른쪽 사면을 따라 내려가서 굴다리를 통해 고속도로를 건넌다. 현대레미콘 공장이 보이면 공장 옆 수로를 따라 건너편 능선으로 붙는다. 이 구간만 무사히 지나면 길 찾기가 아주 수월해진다. 고속도로 건너편 능선에 붙은 이후는 줄곧 된비알이다. 소나무의 호위를 받으면 한발 한발 오름 짓을 하다보면 전망바위가 불쑥 나타난다. 갑갑하던 시야가 일시에 시원해진다. 266봉과 325봉을 연이어 지난 뒤 동신어산(459.6m)까지는 40분 소요. 해발 500m도 되지 않는 봉우리들이지만 체력 소비가 만만찮다. 가파른 오르막의 저항이 거세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 낮고 작긴 하지만 불끈 솟은 형상이라 경사가 급하고 등산로도 거칠어 발 디딜 곳을 찾기가 쉽지 않다. 게다가 낙동강과 맞붙은 출발점의 고도가 거의 '0m'에 불과하다. 보통 1,000m급 고봉을 오를 때 출발점의 해발 고도가 400~500m 정도인 점을 감안할 때 동신어산은 이 같은 고봉과 다르지 않은 셈이다. 동신어산을 벗어나 499봉과 471봉을 거쳐 감천고개에 이르면 숲에 막혀 전망이 아예 사라져 버린다. 50분 소요. 감천고개에서는 길이 네 갈래로 갈린다. 낙남정맥을 따라 오르막길을 따라 직진한다. 355봉을 넘어 20분가량 오르막을 더 치고 오르면 이정표가 나온다. 일명 백두산(白頭山·354m) 갈림길로 불리는데, 왼쪽으로 꺾어 475봉을 지나 3㎞ 더 전진하면 백두산이다. 백두산은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과 이름이 같다. 대홍수 때 산이 100마(碼) 정도 남아 그리 불렀단다. 백두산 가는 길을 버리고 오른쪽으로 꺾어 내리막을 따라 신어산 정상 방면으로 길을 잡는다. 10분가량 내려가면 481봉을 정면에 두고 이정표도 없는 갈림길을 만난다. 능선을 타고 오르막으로 가는 직진 길과 사면을 따라 우회하는 길이 나뉜다. 두 길은 다음 이정표가 있는 지점에서 결국 만나기 때문에 고민할 필요는 없다. 삼각점(552.8봉)이 있는 갈림길에서 장척산(531m) 방면으로 직진한다. 6분 소요. 장척산에서 왼쪽 아래로 내려가면 롯데야구장 방면으로 내려가게 된다.장척산에서 403봉을 지나 능선을 따라 40분가량 더 전진하면 큰 소나무 둥지에 '하늘마당'이라는 표지판이 붙어 있는 곳이 나온다. 여기서 또 길이 갈리는데, 왼쪽으로 내려가는 길은 뚜렷하고 직진하는 능선은 희미하다. 자칫 뚜렷한 내리막을 따라 내려가기 쉬운데 이 내리막길 역시 상동면의 롯데야구장으로 이어진다. 예정된 코스로 가려면 희미한 길을 따라 직진해야 한다. 307봉을 지나면 오랫동안 기능을 상실한 헬기장을 만나고 여기서 다시 능선에 올라선다. 능선은 곧 양 갈래로 갈리는데 주의해서 방향을 잡아야 한다. 능선 좌측 내리막을 따라 간다. 잡목 사이로 길이 희미해 리본을 촘촘히 달아 두었다.261봉으로 가는 능선 우측 내리막길은 대동벽지 사유지를 지나야 하기 때문에 피한다. # 교 통 편 # 산행코스는 말발굽 모양이다. 원점회귀가 거의 가능한 코스라 자가 운전을 해도 괜찮다. 대구부산고속도로 상동IC를 빠져나와 삼거리에서 좌회전, 69번 도로를 탄다. 6~7분 전진하다 매리2교를 옆에 둔 삼거리에서 오른쪽을 꺾어 부산·대동 방면으로 나온다. 500~600m 전진하다 오른쪽에 소감마을 진입로가 보이는 곳이 원래 낙남정맥 초입이다. 하지만 도로 공사로 낙남정맥 진입로가 깎여 대동면 방면으로 100여m 더 전진, 오른쪽으로 시멘트 포장도로가 보이면 차를 세운다.
산행로는 김해시불암동 선암버스정류소~굴다리 선암마을입구~산재고개~237봉(민항기참사 위령돌탑)~돗대산~378.7봉~신어산 1.7㎞ 이정표~신어산 주능선삼거리~신어산~605봉~생명고개~410봉~323봉~까치산~성고개(대동면 주동리 성안마을) 순.
위 치 : 경남 김해시 상동면·삼방동·대동면
높 이 : 630m
기점은 버스정류소가 있는 영남화훼농협 삼방동지점 앞이다. 화인아파트와 한일아파트 사이 이면도로를 따라 올라간다. 승용차를 갖고 왔다면 이면도로 주차장에 차를 대면 된다. 200m쯤 올라간 뒤 배수로 위에 설치된 가파른 철제 계단을 밟고 오르면 본격적인 등로가 열린다. 반듯한 숲길이 이어진다.
5분 뒤 세 갈래 임도와 만나면 샛길로 들어서지 말고 산 정상을 정면에 두고 그대로 임도를 따라 왼쪽으로 꺾어 내려간다. 7분 뒤 이정표와 벤치가 있는 임도 사거리 고갯마루에 오른다. 정상 이정표를 따라 11시 방향 샛길로 들어선다. 육상 트랙처럼 반듯한 등산로가 이어진다. 10분 뒤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 왼쪽은 김해대학에서 올라오는 길이다. 그대로 쭉 직진한다.
3분 뒤 다시 간이쉼터 삼거리다. 왼쪽은 산림욕장을 따라 내려가는 길이다. 역시 직진이다. 도심 산답게 등로가 거미줄처럼 얽혀 있다. 토간수가 흐르는 작은 약수터를 지나면 나무데크 계단이 시작된다.2만㎡ 규모의 드넓은 철쭉군락 사이를 융단 밟듯 가볍게 치고 오른다. 이곳이 지리산의 영신봉에서 시작해 창원 불모산을 지나 김해 동신어산(혹은 부산 녹산수문)에서 꼬리를 내리는 낙남정맥이 관통하는 구간이다.
철쭉터널 끝나는 곳, 젖무덤처럼 유순한 봉우리가 신어산 정상이다. 산마루에 서면 부산을 에워싼 연봉들의 능선이 한눈에 잡힌다. 정상 바로 동쪽이 신어산 동봉, 그 옆이 2002년 중국 민항기 참사의 비극을 간직한 돗대산(381m)이다. 항공기가 수시로 뜨고 내리는 김해공항 활주로와 지척이다. 직접 눈으로 보니 왜 김해공항이 '반쪽 공항'에 머무를 수밖에 없는지 납득이 간다.
산정 정자인 신어정 우측으로 난 길로 내려선다. 헬기장을 지나 벤치와 테이블이 있는 쉼터 삼거리에 이른다. 5분 소요. 왼쪽 샛길로 난 가파른 데크계단을 따라 영구암으로 내려간다. 가야국 수로왕비인 허황옥의 오빠 장유화상이 서기 42년에 세웠다는 영구암은 깎아지른 절벽 위에 매달리듯 자리하고 있다. 낙동강 하구에서 바라볼 때 마치 신령한 거북이 중생을 태우고 지혜의 바다로 나아가는 형상이어서 영구암(靈龜庵)으로 이름 붙여졌다 한다.
다시 쉼터삼거리로 되돌아온 뒤 왼쪽으로 꺾어 출렁다리를 지난다. 시가지와 김해천문대, 가야저수지, 분성산성 등을 조망하기 좋은 바위가 곳곳에 있다. 15분 뒤 이정표가 보이면 천진암 방면을 따른다. 곧바로 헬기장 삼거리다. 그대로 직진하면 서봉(641m)을 지나 김해CC로 빠지는 낙남정맥 종주길이다. 왼쪽 은하사 방면 이정표를 따라간다. 이어 구급함이 보이면 왼쪽으로 꺾어서 천진암으로 들어선다. 15분 소요. 천진암 대웅전 앞에 서면 동림사 뒤편으로 돗대산으로 뻗어가는 신어산 남릉과 백양산~엄광산~구덕산~승학산으로 물결치는 낙동정맥 마루금이 묘하게 겹쳐지는 색다른 풍광을 볼 수 있다.
동부노인종합복지관을 지나 김해대학 앞에서 영운중학교를 우측에 끼고 내려간 뒤 신어공원을 지나면 곧 종점인 화인아파트 버스정류소다. 산림욕장에서 30분 소요.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부산에서 구포대교를 건너 낙동대로(14번 국도)를 타고 김해로 들어간다. 부산김해경전철 지내역 지나 마주치는 지내공단사거리에서 김해천문대·삼방동 방면으로 우회전한다. 1㎞쯤 더 달리다 안동육거리에 이르면 다시 삼방동 방면으로 우회전하고, 신어초등학교와 한일아파트를 차례로 지나면 기점인 농협 삼방동지점에 이른다. 구포역에서 23분 걸린다. 기·종점이 걸어서 2분 거리여서 차량 회수도 편하다.
묵은 묘를 만나면 왼쪽 능선으로 내려가 파평윤공 묘와 인동장씨 묘를 지나면 경작지를 만난다. 경작지 밭두렁을 따라 곧 아스팔트 길을 만난다. 대감마을안 장척로 756번길을 따라가다 대포천작은도서관을 지나 상동면사무소에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헬기장에서 30분소요.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부산에서 김해로 가는 시내버스(123·127·128·130·1004번)나 경전철을 타고 김해시청에서 내린다. 시청 앞에서 오전 8시부터 2시간 30~40분 간격(하루 5회)으로 운행하는 상동공영 1번 버스를 타고 소감마을 버스정류소에서 내린다. 소요시간 40분(요금 1천100원). 버스정류소에서 초입까지 도보로 3분가량 걷는다. 돌아올 때는 상동공영 2번 버스를 타야 한다. 오후엔 3시 10분, 6시 20분 두 편밖에 없다. 버스를 놓쳤다면 택시를 타야 한다. 택시는 가야콜(055-333-1000)이나 김해개인택시(055-334-2255)를 이용하면 된다. 요금 1만 5천 원가량.
김해시 불암동 선암 버스정류소다.구포에서 버스를타고 서낙동강을 지나자마자 첫번째로서는 정류소다.버스에서 내려 김해시 방면으로 쳐다보면 바로앞에 사거리가보인다.불암 사거리다. 사거리 오른쪽 불암파출소를돌아 대동면으로이어지는 도로를따라 5분쯤가면 남해고속국도 굴다리를 만나게된다. 본격적인 산길은 굴다리를 지나자마자 왼쪽의 산자락으로 열려있다. 이곳이 김해선암의 장어마을임을 말해준다.
고속도로가 지나가는 등로 초입에 신어산 6.4㎞ 이정표가있어 참고한다.이후 길은 능선을따라 올라가는 산책로다. 공동묘지를 지나 양정골과재실을 잇는 산재고개까지 17분소요. 사거리 안부인 산재고개 에서 길은 두갈래로 이어 갈수있다. 진행 방향 직진의 능선을 따르는 길과 오른쪽의 사면을잇는 길이다. 넓고편한길은 오른쪽이지만 무심코걷다보면 민항기참사지대를 지나칠수가있다.능선은길이 희미한오르막의 초입부분에서 당황할수 있다. 양쪽다 답사경로로 표시해 놓았으니 개념도를 참고하길 바란다. 사면길을 택했다면 2분만에 만나는 오른쪽의 샘터에서 마실 물을 보충할 수 있다.
민항기참사 위령돌탑은 샘터에서 오르막으로 3분쯤 올라 만나는안부(현지주민은 성껄고개라 부름)에서 왼쪽의능선으로 연결된다.7m쯤더간 왼쪽의등로가 들머리다.위령돌탑서 신어산쪽을보면 바로앞에 너덜이 흘러내린,툭 솟은 봉우리가 눈에들어온다. 돗대산이다. 능선을따라가는 등로역시 그방향으로 나있다. 다만 위령돌탑앞이 민항기가 추락한지역인데다 잡풀까지무성해 길찾기가 약간어렵다. 샘터서 올라오는 좋은 길과 만나는 지점까지 3분 소요.
돗대산역시 조심해서 찾아가야한다. 능선 합류점에서 다시 오르막으로 오르면 7분쯤 걸려 평탄한지점에 닿게된다. 돗대산가는길은 여기서15m쯤더 진행한 오른쪽 능선으로연결된다. 직진하면 돗대산을 우회해 천불사 이정표가 있는 평상까지 사면길로돌아간다.돗대산 갈림길에서 돗대산 능선삼거리까지 10분.다시 오른쪽으로 1분쯤더가면 돗대산이다. 돗대산을 되돌아나오면 이후산길은 신어산 산림욕장 0.8㎞ 이정표 가있는 곳까지 능선혹은능선의 오른쪽으로나있다. 이정표가즐비해 길찾는 수고를 덜수있다. 평상이있는 천불사 이정표까지5분, 전망이멋진암봉까지 8분,다시 임도를만나 임도를건너는 지점까지 26분,산림욕장 0.8km 이정표 삼거리까지 10분,샘터까지 2분, 낙남정맥 안부삼거리까지 10이 소요된다.
신어산은 안부삼거리에서 6분이면 다녀올수있다. 생명고개로 내려서는길은 안부삼거리에서 남쪽방향의 낙남정맥길로 이어진다. 605봉까지 5분. 605봉 에서는 돌탑왼쪽의 뚜렷한길로내려선다.탕건바위까지1분,고개까지17분쯤걸린다. 까치산 가는길은 마루금에서 오른쪽으로 약 벗어난 시멘트포장 임도에서 고개로 올라와 오른쪽의 포장된 임도로연결된다. 마루금을고집하는 정맥꾼들의 길도있지만 410봉으로이어지는 초입 부분을 찾기 어려워 임도를따르는 것이 한결수월하다. 410봉은 포장임도가 끝나는 안부사거리에서 오른쪽 능선으로 접근한다. 생명고개서 포장 끝지점까지 8분,다시 410봉까지 3분쯤 걸린다.
410봉에서도 세심한주의가요청된다. 정방향으로 올라오지않고 역방향으로 올라가기때문이다. 봉우리를 목전에 두고 길은 두갈래로 나뉜다. 진행방향 오른쪽은 고개서 마루금을 따라 올라오는 정맥길이고 왼쪽은 410봉으로 해서 까치산으로 가는길이다. 무턱대고 리본이 많이달린 오른쪽으로 향했다간 생명고개로 다시 내려가는 우를 범할 수 있다. 410봉쪽으로 파란 페인트 칠이 된 나무가 있어 참고한다.
이후길은 까치산까지 단일등로로 이어진다. 인적이드물어 길이 희미한것이 애로사항이지만 대체로 능선을따라간다 생각하면 길잃을염려는없다. 오르내림이많아 체력안배가 중요한 구간이다. 410봉에서 417봉까지 23분,잡목에가려 조망이 거의없는 323봉까지 22분,다시 까치산까지 43분이 더걸린다. 정상석대신에 조그만 돌탑이있는 까치산은 정상못미친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돗대산과 그오른쪽 너머로 중첩된 신어산의 산릉이 걸작이다. 312봉까지 17분,마지막 봉우리인 282봉까지 6분쯤 걸린다.
산행 종점인 대동면 주동리 성고개는 282봉 에서 성안마을로 흘러내린 남서쪽 지릉으로연결된다. 대체로 능선을 따라 내려오다가 급경사 암릉부분에선 우회하기도한다. 고개로 다내려와 벌초길이 잇따라 생기는 탓에 다소 혼란을 일으킬 수도 있으나 능선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큰 무리가 없다. 성고개까지 20분쯤 소요.
# 교 통 편 #
산행 기점인 김해시 불암동 선암정류소로 이어지는 대중교통편은 구포역에서 123번 128번 309번이 있다. 맞은편인 구포둑밑에서는 130번을통해 불암동으로 갈수있다. 서낙동강 김해교를 지나자마자 바로내리면 장어마을로 유명한 선암정류소다.
하산뒤 부산으로 돌아오는차편이 조금불편하다. 하산지점인 대동면 주중리 성안마을은 김해~대동~구포로 이어지는 버스가하루에 서너차례밖에없다. 노선버스가자주다니는 불암동으로 나오려면40분쯤 걸어야 한다. 대신 마을사람들이 자주 이용하는 개인차량을 대절해 볼 수 있다. 성안에서 불암까지 3천원쯤 한다. 구체적 전화번호는 성안마을 주민들이나 인근의 가게에 물어보면 친절하게 가르쳐 준다.
# 산행코스 안내 #
① 동원아파트 또는 선암다리 - 산능선(갈림길) - 중국민항기추락지점 - 돗대산 - 천불사갈림길 - 임도 - 철쭉군락조성지 - 신어산정상(7.4km : 2시간20분) ② 은하사 또는 동림사 - 신어산 정상(1시간) ③ 영운리 - 신어산(2시간) | |
④ 상동(대감) - 장척계곡 - 생명고개 - 신어산(1시간40분) ⑤ 상동(매리고암마을) - 동신어산(1시간10분) ⑥ 상동(소감) - 봉우리A - 장척산 - 생명고개 - 신어산정상(3시간10분) ⑦ 능선길 : 신어산 - 생명고개 - 장척산 - 봉우리A - 봉우리B - 전망봉우리 - 동신어산(11.4km : 3시간) 이외에도 수안리, 초정리, 덕산리, 천불사, 신어초등교 등 등산코스는 다양하게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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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 or 최고봉을 중심으로 오르는 코스와 시간을 안내, 하산은 오르는 코스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