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바람과 돌,여자 다음으로 많은 것을 아마 "카페"가 아닐까 싶다.
하지만 제주에 왔다면 커피보다 차를 마셔 보자.
추사 김정화를 매료시켰던 제주의 차 문화는 알면 알수록 정갈하고 기품이 넘친다.
끝없이 펼쳐진 녹차밭 한가운데 자리한 오설록티뮤지엄은 제주의 바람을 담은 맑은 차 한잔을
만날 수 있어 더욱 반가운 공간이다.
추천코스 : 1.데미안 (자동차로 5분)-->2.유리의성(자동차로 5분)-->
오설록티뮤지엄(걸어서 3분)-->이니스프리제주하우스
1.데미안-->서울에서 7년동안 돈가스 전문점을 운영했다는 젊은부부가 운영하는 곳으로
메뉴는 돈가스가 전부지만 그만큼 내공이 만만치 않다.
두툼한 고기는 연하고 부두러우며 겉은 식물성 기름으로 튀겨내 바삭하고 고소하다.
양이 부족하면 언제든지 언제든 돈가스를 더 얹어주는 넉넉한 인심도 반갑다.
ㅇ.제주시 한경면 조수리 437-9 (월요일휴무)
2.유리의성-->제주 곶자왈 배경으로 꾸민 마법의숲은 신비로운 자연과 유리공예작품들이
어우러져 마치 동화속 마을을 여행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3.오설록티뮤지엄-->제주는 추사 김정희가 유배생활 동안 차를 가꾸어 마음을 다스렸을 만큼
유서 깊은 차 유적지이다.
ㅇ.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1235-1, 10:00~18:00, 794-5312
4.이니스프리제주하우스(innisfree)-->이니스프리는 오설록티뮤지엄을 운용하는
아모레퍼시픽의 친환경 뷰티브렌드로 화산송이,감귤,한란 등
제주에서 나는 천연재료들을 이용한 화장품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천연비누를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ㅇ.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1235-1, 09:00~18:00 794-5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