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가로가 께루비노를 조롱하며 부르는 노래(아리아) 이다.
께루비노는 알마비바백작의 시동인데 예쁘장한 외모로 여러 여자들에게 추군댄다.
께루비노 역할은 미소년이지만 오페라에선 보통 메조 소프라노가 남장을 하고 노래한다.
백작부인에게도 추군대다가 백작에게 들통나자 백작이 군대 입대하라 명령한다.
피가로는 께루비노가 자기 약혼녀 수잔나에게도 수작부리는 거같아 심기 불편하던 차에
입대 명령이 내리자 군대 생활을 씩씩하게 잘하라며 겁을 주어가며 신나게 조롱한다.
FIGARO
Non più
andrai, farfallone amoroso,
notte e giorno
d'intorno girando;
Delle belle
turbando il riposo
Narcisetto,
Adoncino d'amor.
Non più avrai
questi bei pennacchini,
Quel cappello leggero
e galante,
Quella chioma,
quell'aria brillante,
Quel vermiglio
donnesco color.
Tra guerrieri,
poffar Bacco!
Gran mustacchi,
stretto sacco.
Schioppo in
spalla, sciabla al fianco,
Collo dritto,
muso franco,
Un gran casco, o
un gran turbante,
Molto onor, poco
contante!
Ed invece del
fandango,
Una marcia per il
fango.
Per montagne, per
valloni,
Con le nevi e i
sollioni.
Al concerto di
tromboni,
Ci bombarde, di
cannoni,
Che le palle in
tutti i tuoni
All'orecchio fan
fischiar.
Cherubino alla
vittoria:
Alla gloria
militar.
피가로
요
귀여운 나비야
더 이상은
날지 못하리,
밤이나
낮이나 재잘재잘
날아 다니며
여인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사랑의
요정아.
이젠
더 이상
날지 못하리.
아름다운
깃과 예쁜
모자
그
매력적인 곱슬머리도
우아한 모습도
부인과
같이 붉은
피부도
이젠
더 갖지
못하리로다.
용사들과
함께 섞여
수염달고
배낭
메고, 총을
들고, 칼을
차고,
꿋꿋하게
콧날 세우고
띠를
차고, 군모를
쓰고
점점
더 잘난체
하나 실속이
없네.
판당고
춤 대신하여
흙탕물
속으로 행진하여
산과
계곡도 넘는다.
나팔소리
대포소리
폭탄소리에
맞추어
안개를
뚫어가면서
천둥같은
소리날 때
총알이
스쳐가네.
전쟁에서
승리하는 케루비노라..
군인들에
영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