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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세계 박람회가 개최되었던 여수에서 시민들이 뽑은 장어구이 맛집! 산골식당!
소싯적부터 장어 한 마리면 열 보약도 부럽지 않았을 정도로 톡톡히 효험을 봤던터라
여수시에 갈 때마다 방문하였던 곳 이다.
밑반찬들은 샐러드와 김치 등으로 소박하다.
하지만, 소박한 반찬들 중에서 내공이 깃들어 있는 두 가지가 있었으니...
첫 번째는 돌산갓으로 담근 물 김치이다.
쌉싸름한 갓 향기와 아삭아삭 개운한 김치가 맛나던지 두 번 리필해 먹을 정도이다.
두 번째는 마른 장어조림. 짭조름하고 생각보다 부드러워서 은근히 중독성 있다.
드디어 등장한 바닷장어! 들어올 때 어항속에서 놀고 있던 바로 그 장어 이다.
즉석에서 잡아 초벌구이를 하지 않고 나오기 때문에 겉보기엔 살짝 징글징글~!
숫불에 장어를 올려서 구워보면, 지글지글~ 고소한 냄새가 진동을 하기 시작한다.
장어구이는 소금구이와 양념구이가 있는데 여수에서는 항상 소금구이를 주문한다.
실제로 여수에 사시는 분들은 대부분이 소금구이를 드시고 있었다.
잘 익은 장어구이를 그냥도 먹고, 양념장에 살짝 찍어서도 먹어봤는데...
한 점 입에 넣는 순간, 너무나 부드러워서 생선이 아니라 카스테라를 먹고 있는
착각이 들 정도이다. 바닷 장어가 이렇게 맛이 있는 것은 먹어 봐야만 알 수가 있다.
게다가 느끼함이 전혀 없어서 장어구이 초보자도 부담없이 드실 수가 있다...
장어구이를 주문하면 서비스로 나오는 미니 장어탕...
진한 국물 맛이 일품이고, 국물을 잘 살펴보면 장어도 한 점 들어 있다.
◈ "산골 식당" <(061) 642-3455> www.gosangol.co.kr
○ 돌산대교에서 어항단지 가는 길의 시장 안쪽에 위치함.
○ 유명한 집이라 택시 기사님들에게 문의 하면 알 수가 있다.
○ 주차시설이 식당옆에 있어서 주차가 가능함.
<가격> : 소금구이, 양념구이 / 1인분에 1만6천원 (장어구이 주문하면 장어탕은 서비스)
▶ 여수 시민들이 뽑은 "여수 맛집 16곳"
▲ 구백식당(서대회) ▲ 산골식당(붕장어탕, 구이) ▲ 두꺼비식당(게장백반) ▲ 아꾸회관(아귀탕.찜)
▲ 남경전복(전복) ▲ 산월(삼치회) ▲ 돌산해물(조개구이) ▲ 한일관(한정식) ▲ 남해생선구이(생선구이)
▲ 미소쌈밥(쌈밥) ▲ 원조명신낙지(낙지볶음) ▲ 원조굴구이(굴구이) ▲ 경도회관(참장어 샤브샤브)
▲ 진미꽃게탕(꽃게탕) ▲ 오죽헌(한정식) ▲ 해금정(일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