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알프스의 숨은 보석 .. 밀양 백운산 대한 불교 태고종 백연사와 시례 호박소... 떨어지는 자연의 물소리..에 영혼이 맑아지다. 힐링여행[밀양 계곡여행/여름휴가지로 가볼만한곳] 만어사 운해/표충사 사계/천황사 석불좌상/영남루/월연정 풍경/위양못/ 재약산/억새 얼음골/만어사 경석/표충비
호박소를 여행했던 날은 날씨가 어찌나 좋은지...카메라 렌즈를 통해 비춰지는 풍경이 들뜨게 했다. 전통 문화가 숨쉬는 체험을 가슴에 가득 담고 온 날... 밀양여행은 처음 가 본 곳이라... 미리 밀양을 공부하지도 못하고 떠났기에...호박소라는 명칭도 생소했다. 미리 여행할 곳을 사전에 알고 가면 여행하는데 훨씬 도움이 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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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도시를 떠나 백연사 앞 뜰에 고즈넉히 앉아 명상에 잠겨 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빠른 다람쥐를 발견하여 카메라에 담았다. 백운산 백연사를 바위에 새겼다. 밀양 여행중에 느꼈던 것은 바위가 신기하게 보물처럼 느껴졌다는 것... 시례 호박소 구름다리를 건너가도 되고 숲길로 바로 가도 된다. 호박소를 양쪽에 끼고 길이 닦여져 있는데 왼쪽은 산길이고 구름다리를 건너서 가는 길은 데크로 잘 다듬어져 있었다. 일단 데크 길을 선택... 걸어가면서 올려다보는 계곡이 시원하기 그지없다. 발 담그고 쉬기 딱 좋을 더운 날씨... 바닥이 깊었는데 바닥에 돌이 투명하게 비춰서 물이 얼마나 맑은지 알 수가 있었답니다. 물줄기가 폭포로 돌에 떨여져 움푹 파여서 못의 모양이 절구(臼)와 같은 까닭에 구연(臼淵)이라 이름 지었다. 백옥같은 화강석이 수십만년 물에 씻겨서 파여진 소(沼) 위쪽에도 형제소(兄弟沼)가 있다. 세전(世傳)에는 못에 용이 있어서 그 연의 깊이를 헤아릴수 없다고 하였고, 심한 가뭄에 범의 머리를 넣으면 물을 뿜고 곧 내린다고 하였다. 점필재 김종직의 '구연(臼淵)'이란 시가 있는데 태수가 구연에서 기우(祈雨)허는 사실(事實)을 빗대어 "수령이 진시로 백성을 근심하거던 사사로운 일에 마음 쓰지 말고 천시(天時)와 인사에 순응해야 한다' 는 뜻을 비추고 있다. 데크길을 다 내려와서 노란 화살표 방향으로 뛰었는데...조심하셔야겠어요. 물이 닿은 곳은 오랫동안 사람 손이 잘 닿지 않고 흐르기만 하여 무척 미끄러웠어요. a 물 속에도 들어가 보고 싶고 발도 담그고 싶었는데... 일행중에 손을 다치신 분이 계셔서...자제하고 돌아서 왔네요. 다행이 여행객들 덕분에 얼른 카메라에 담았답니다. 일 년에 한명정도는 사고가 발생하는 지역이라고 합니다. 호박소 안에는 파란 색을 띄울만큼 깊어 보였답니다. 수영을 잘하시는 분이라도 물 속에 들어가서는 안될것 같아요. 찾아오시는길 경주.울산방면 : 언양IC→석남사(국도24호선) → 호박소 대구방면 : 경산IC → 청도(국도25호선) → 상동면사무소 → 긴늪삼거리(국도24호선) → 금곡 → 남명삼거리 → 호박소 창원.마산방면 : 동창원IC → 진영(국도25호선) → 밀양시청 → 긴늪삼거리(국도24호선) → 금곡 → 남명삼거리→ 호박소) 시외버스 이용시 : 밀양시외버스터미널 07:00 ~ 19:50(30분간격) 운행 |
출처: 한옷과 전통 문화가 숨쉬는 공간 원문보기 글쓴이: 배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