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청소년이 만드는 세시풍속 중양절’이 20일 오후 2시 공주시 웅진탑 공원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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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성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금강청소년문화진흥원 이사장인 환성스님은 이날 “음전자와 양전자 이 두 전자가 조화를 이룰 때 만물이 형성된다”며 “음력 9월 9일은 양전자가 겹치는 날로 자손이 없는 조상님들의 제사를 지내며 효도를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옛날 조상들은 가을농사 중 잠깐 짬이 나는 좋은 환경의 시기로 지닌 날로 차를 달이고, 국화 술을 담구며 풍류를 즐겼다”며 청소년들에게 “조상의 삶의 한 단면을 느끼고, 선조들이 느낀 풍류를 흉내 내며, 행복을 만들어내자”고 밝혔다.
또한 “옛것을 잘 알 때 새로운 것을 창출해 낼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좋은 품성을 가지고 행복하게 성장하도록 돕고자 이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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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우열 공주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가 진행을 하고 있다. |
이날 청소년들은 공주대학교 문헌정보학과 변우열 교수의 진행으로 중양절 차례지내기를 한 뒤 각 체험부스별로 새끼 꼬기, 화전 부치기, 인절미 만들기 등 각종 체험 활동경연을 펼치며 우리나라 세시풍속을 체험했다.
한편 중양절은 우리 조상님들이 예로부터 홀수가 두 번 겹치는 날을 좋은 날이라고 생각했으며, 음력 9월 9일은 중양절로 홀수가 두 번이나 겹치므로 상서로운 날로 여겼다. 올해 중양절은 오는 10월 2일이나 중, 고등학교 학사일정을 감안해 이날 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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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양절 차례지내기를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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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호 복지과장이 청소년과 인절미 떡매치기를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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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상주에서 온 자전거동우회원들이 새끼꼬기를 학생들에게 가르쳐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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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전 부치기 경연대회에서 어린이가 화전을 만들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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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원쪽지를 달고 있는 여학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