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건씨의 콘서트는 어떤 모습일까. . 이야기 콘서트는 생소한데 어떨까.. 어떤 느낌이 있을까. . .
궁금해하며 콘서트장으로 향했습니다.
첫 노래가 나오는데 와!! 놀랐어요. 노래를 너무 잘하더라구요. 장애가 있다는 것을 모를 정도 이상으로요.
평소에 혁건씨와 알고 지내서 혁건씨가 본인이 부른 노래를 보내줘서 들었었는데요. 콘서트 때 더 많이 잘 하더라구요.
그 사이 새로운 기계도 개발된 것도 감사한 일이고, 기계를 만들기 위해 혁건씨 아버님, 김종배 박사님, 이상anr 교수님 비롯하여 많은
분들이 노력했고, 본인도 정말 열심히 노력했구나 생각하니 뭉클했어요.
혁건씨와 시하씨가 말하는 것처럼 ' 노래 괜찮네.. 그런데 가수가 장애가 있었구나' 할 수 있는 무대였어요.
이야기 콘서트는요. . 연극, 뮤지컬과 콘서트와 다큐멘터리가 혼합되었다고 할까요. .웃음과 감동이 혼합된...
중간 중간에 시하씨와 혁건씨의 대화(대화에 웃긴 요소가 많았어요 ㅋ)와 배우들의 상황극도 있었고,
혁건씨의 노래가 나오고, 혁건씨 실제 동영상도 나왔어요.
혁건씨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이렇게 구성했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기대 이상이었어요.
장애가 생기신 모든 분들이 겪으셨겠지만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가 있으시거나 있으셨을 것입니다. 저도 그러했구요.
그러나 마음 속에 분명 희망과 열정이 숨쉬고 있음을 느끼실 수 있으실 꺼예요.
생각하지 못한 감사를 느끼셨거나 느끼시게 될 것이구요.
공연 보면서 혁건씨의 희망과 뜨거운 열정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어요.( 혁건씨 저에게 변호사로 일을 왜 그렇게 열심히 하려 하냐고
뭐라 하는데요. . 제가 보기에는 혁건씨가 정말 열심히 해요 !!!!!!! )
마지막 노래는 예전의 혁건씨와 현재의 혁건씨가 함께 부른 돈 크라이였어요.
예전의 나와 지금의 나는 다르지만 또 같은. . .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감동적이었습니다.
공연 안 보신 분들 있으셔서 생생하게 전달하려했는데요.
서면 쓰는 것보다 훨씬 더 어렵네요.
혁건씨 체력을 고려할 때 공연은 무리라고 볼 수도 있었을 텐데요. .
혁건씨 도전을 멋지게 이루어낸 것 축하드리구요.
앞으로도 좋은 활동 기대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