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기대와 포부를 안고 새롭고 희망찬 2016년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여러분의 가정에 평안과 평화가 그리고 꿈과 희망이 가득하기를 소망합니다.
안녕하세요. 노인의료복지시설 고운우리요양원의 대표 이영란 인사드립니다.
2009년 9월에 설립된 고운우리요양원은 그동안 입소 어르신들의 보다 쾌적하고 안락한 생활을 위하여 그리고 입소 어르신 가족들의 심적, 물질적 생활향상을 위하여 노인의료복지시설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왔습니다.
이러한 성공적인 시설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저 혼자만의 힘으로가 아니라 묵묵히 주어진 일에 충실하고 일 자체를 생활의 하나로 생각하며 어르신들을 섬기시는 작은 천사들이며 저희 요양원의 손과 발이 되어 주시는 사회복지사님, 간호조무사님, 조리사님 그리고 요양보호사 선생님들과 무엇보다 뒤에서 응원해 주시는 보호자 여러분들이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감히 생각해 보며 보내 주신 여러분들의 사랑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나 저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그동안 쌓아온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2016년에도 더욱 발전된, 그리고 차별화된 시설을 만들기 위하여 모든 역량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첫째, 어르신들의 작은 목소리, 작은 손짓 하나까지 세심히 살피어 어르신들이 시설에 계시는 동안 불편함 없이 지내시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불러서, 즉 calling하여 찾아가는 서비스가 아니라 먼저 바라보고 먼저 귀 기우려 어르신들의 소리를 듣는 서비스를 실현하겠습니다.
이를 위하여 어르신들을 섬기는 우리들의 자세라는 manual을 만들어 매일 아침 직원회의 또는 커피 타임 등의 간담회를 통하여 이를 숙지, 실현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노인요양원이 단순히 치매, 중풍 등의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이 모여서 함께 생활하시는 곳이 아니라 즐겁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시는 생활공간으로 내일이 기다려지는 하루하루를 보내실 수 있도록 쾌적한 공간과 프로그램을 개발하겠습니다.
이를 위하여 모범적인 타 기관을 방문, 견학하여 좋은 점은 배우고 공부하여 우리 시설에 접목하도록 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노인요양시설의 선진국이라고 할 수 있는 일본과 독일의 노인요양시설을 현지 견학하여 발전 된 선진국의 장점을 배워서 활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열심히 연구하고 공부하여 노인의료복지시설 대표로서의 전문성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이미 저는 대학에서 치료레크레이션 강사 자격증을 받았으며 이밖에도 심리상담사, 에니어그램 강사 및 노인장례지도사의 자격증을 공부했습니다.
그러나 이에 그치지 않고 현재 한양대학교공공정책대학원에서 사회복지정책 석사과정을 공부하고 있으며 신한대학교평생교육원에서 장기요양기관최고경영자과정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어르신과 가족 여러분, 그리고 함께 이 길을 걷고 있는 시설의 선생님들!
일본은 1970년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지 24년만인 1994년 고령사회가 되었으며 이로부터 11년 뒤인 2005년에 초고령 사회가 되었습니다.
한편 우리나라는 2000년에 고령화 사회가 되었으며 일 년 뒤인 2017년에는 17년 만에 고령 사회가 될 것이며 이로부터 9년 후인 2026년에는 11년 만에 초고령 사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고령 사회란 총인구에 대한 65세 이상 인구의 비율이 7%일 때 고령화 사회, 14%일 때 고령 사회, 20%일 때 초고령 사회로 구분합니다.
일본의 인구 4명 중 한분이 65세 이상 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도 곧 그렇게 될 것이라는 것을 통계는 말하고 있습니다.
어르신의 문제가 더 이상 다른 나라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의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에 저는 남은 생을 배수지진背水之陣으로 하여 마음을 바르게 하여 뜻을 성실하게 한다는 의미의 중국 고사성어처럼 어르신들을 섬기는 일에 정심성의正心誠意하려고 합니다.
새해에도 우리 고운우리요양원에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을 보내주실 것을 거듭 부탁드리며,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순조롭게 이루어지는 뜻 깊은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