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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오이소
(스마트 한의원 블로그 정보입니다)
아토피피부염(atopic dermatitis)은 오래 지속되는 만성 피부염으로 대개 생후 2~3개월부터 나타납니다.
예부터 ‘태열’이라고 부르는 영아기 습진도 아토피피부염의 시작으로 볼 수 있습니다.
* 태열 (胎熱 임신중의 태아의 열 )
생후 6개월 미만의 영아에게는 아토피 피부염이라는 진단을 잘 내리지 않기 때문에 태열이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
영아기는 신진대사가 매우 활발한 시기여서 성인에 비해 체온이 높을 뿐더러 열 조절능력이 떨어지는
시기입니다. 그러므로 열에 아주 취약한 시기입니다.
또한 임신중 태아시기에 산모가 어떤 열사(熱邪)를 받게 되면 유전전으로 태열이 잘 생기는 체질이 되기
쉽습니다.
증상은 주로 볼, 이마, 귀 뒤쪽, 허벅지 안쪽 피부가 붉어지고 빨간 좁쌀같은 것이 돋으며 물집이 잡히고
딱지가 생깁니다. 그리고 습진과 가려움증, 건조증 등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열이 나고 얼굴이 벌거며 눈꺼풀이 붓고 눈을 잘 뜨지 못하며 답답해하면서 계속 울고 젖을 물릴 때
입안이 덥습니다. 또한 소변은 벌겋고 대변은 굳은 경우가 많습니다.
영아기는 열이 많은 시기이므로 성인에 비해 서늘한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물론 옷도 가볍게 입히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영아에게 열을 발생 시킬수 있는 음식이나 변비를 유발할 수 있는 음식을 먹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더욱 심한 가려움증을 느끼게 되므로 방안의 온도와 습도(50∼60%)는 항상 적정하게
유지시켜 주고 수시로 로션이나 크림을 발라 피부를 촉촉하게 해주고 오일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피부를 긁지 않도록 아기 손톱은 짧게 잘라주고 태열이 있으면 아기에게 손싸개를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목욕할 때는 미지근한(25℃ 정도) 물로 피부 자극을 최소화해서 10분 이내에 목욕을 하며 목욕 후에는
보습크림 등을 3분 이내에 발라주어 피부 보습을 유지하도록 합니다.
땀이 나면 피부에 자극이 가해져서 가려워지므로 여름에는 땀이 나면 곧바로 씻어 주도록 합니다.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 부드러운 면옷을 입히도록 해야합니다.
증세와 음식은 상관관계가 있으므로 아이들에게 되도록 모유를 먹이도록 하고 증상에 따라 내복약, 외용 연고를
선택하여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하며 신생아 태열은 대부분 돌 전에 사라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아토피는 가려움증이 심한 습진 병변이 피부에 생기며, 아토피 질환의 과거력이나 가족력이 있는 사람에게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증상이 나타나면 그 부위를 긁거나 문지르게 되고 그 결과 피부증상이 더욱 악화되는 것이
아토피피부염의 특징입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가려움증이 심한 습진 병변이 피부에 생기며, 아토피 질환의 과거력이나 가족력이 있는
사람에게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증상이 나타나면 그 부위를 긁거나 문지르게 되고 그 결과 피부증상이 더욱 악화되는 것이 아토피 피부염의
특징입니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전 세계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는데 최근에는 어린이의 20%, 성인에서도 1~3% 정도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08년 서울시에서 조사한 유병률은 설문지에서 19.1%, 의사의 실제 진찰에서 9.2%로
보고되었으며, 지역, 연령, 성별, 사회문화적 특성에 따라 다양한 유병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토피(atopy)는 그리스어로 '이상한' 혹은 '부적절한' 이란 뜻으로 음식물 혹은 흡입성 물질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유전적으로 발생하는 경우 를 말합니다.
아토피 피부염, 천식, 알레르기비염, 알레르기결막염 등은 모두 아토피 질환의 일종 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편, 아토피 피부염은 정신적 스트레스로 그 증상이 악화되어 신경피부염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견디기 힘든 가려움증을 유발하며 이로 인해 불면증, 정서장애, 학습장애, 환경 적응 능력의 감소,
사회적 활동력의 감소 등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또한, 심한 가려움과 습진이 동반될 수 있는데
마치 피부를 청결히 관리하지 못하고 있거나 전염성 피부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오인되어
대인관계에도 지장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사춘기 환자의 경우 자아 형성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그리고 아토피 피부염이 발생하고 악화되는 데에는 환경요인이 매우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아토피 피부염은 온대와 한대지방의 건조한 지역에서 발생률이 높지만, 열대지역에서는
낮은 유병률을 보입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환자의 유전적인 소인과 환경적인 요인, 환자의 면역학적 이상과 피부 보호막 역할을 하는
피부장벽기능의 이상 등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 유전적 소인
환자의 70~80%에서 아토피 질환의 가족력 이 있습니다.
부모 중 한쪽이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경우 자녀에게 일어날 확률이 높으며, 부모 모두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경우 확률이 더욱 높아 자녀의 79%에서 아토피 피부염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쌍둥이에서 아토피 피부염의 동반율을 비교해 보았을 때, 일란성 쌍둥이의 경우 약 80%에서 두 아이가
동시에 아토피 피부염을 보이는 반면, 이란성 쌍둥이는 약 20%에서 두 아이가 동시에 아토피 피부염을 보입니다.
또한, 부모 중 한 사람이 아토피 경향이 있는 경우에 자식의 50%, 부모 모두가 아토피 성향이 있으면
자녀의 75%가 아토피 피부염이 발생한다는 보고가 있어 유전적인 소인, 특히 어머니의 영향이 많은 것 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의 유전 양식과 원인 유전자는 아직까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피부장벽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단백질인 필라그린(filaggrin) 유전자(FLG)의 기능 결함
돌연변이가 아토피 피부염과 이와 동반된 천식의 발생과 밀접한 연관관계가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2) 환경적 요인
최근 들어 환경 요인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농촌의 도시화, 산업화, 핵가족화로 인한 인스턴트식품 섭취의 증가, 실내외 공해에 의한 알레르기 물질의
증가 등이 아토피 피부염 발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자동차 매연, 가스레인지의 가스 등의 환경 공해 물질이나 식품 첨가물과 같은 음식물이 주된 요인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침대나 소파, 카펫 등 서구식 주거형태가 도입되면서 집먼지 진드기의 서식환경이 조성되고, 애완동물을
집안에 사육하면서 동물의 털 같은 흡입 항원에 대한 노출이 증가하는 것도 아토피 피부염이 증가하는
원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3) 면역학적 이상
한편 환자의 80% 이상에서 혈액 속에서 면역글로불린 E(IgE)가 증가합니다.
IgE는 천식이나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 환자의 혈액 속에서도 증가되는 면역항체로 대부분의 아토피 피부염
환자에서 음식물이나 공기중의 항원(aero-antigen)에 대한 특이 IgE 항체가 존재 합니다.
일부 환자의 경우 해당 음식물 섭취 후에 피부염이 악화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아토피 피부염 환자 중에서도 IgE가 정상인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 천식이나 알레르기 비염 등의 알레르기 질환도 없으며 음식물이나 먼지, 꽃가루 등에 대한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타납니다.
이런 내인성 아토피 피부염의 빈도는 보고자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략 전체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15~45%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이 없던 환자가 아토피 피부염을 앓던 환자의 골수를 이식받은 뒤에 아토피 피부염이
생기는 경우도 보고되었습니다.
이런 현상은 피부염의 원인이 피부 자체보다는 면역체계의 이상, 즉 T 세포의 기능 이상에 있음을 의미 합니다.
아토피 피부염의 원인이 피부보다 면역체계의 이상에 있다는 것은 체질과의 연관성 을 시사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4) 피부장벽 기능의 이상
아토피피부염 환자는 피부장벽 기능의 이상으로 피부를 통한 알레르기 항원의 침투가 용이해지고
세균 및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하여, 알레르기 반응이나 감염에 의한 아토피피부염의 발생이나 염증의 악화가
종종 관찰되기도 합니다.
1) 온도와 습도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온도와 습도의 변화에 민감합니다.
아주 덥거나 추운 환경에서 환자는 가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겨울철처럼 추운 밖에서 따뜻한 실내로 들어올 때 심한 가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겨울에는 습도가 낮아 피부가 더 건조해지기 때문입니다.
한편, 습도가 너무 높거나 낮은 경우에도 가려움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2) 정신적 스트레스
긴장이나 격한 감정의 변화 혹은 스트레스도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대개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은 정상인보다 신경과민증이 많고 공격적인 감정을 억누르는 경향이 크다고
알려져 있으며, 우울함이나 불안의 정도가 높습니다.
특히 소아 환자의 경우 공포심이 많고 부모에 대한 의존성이 크고, 수면부족으로 학습 성취에 장애가
있을 수 있습니다.
3) 식품 알레르기
우유, 계란, 땅콩, 콩, 밀가루, 생선과 같은 음식물에 대한 알레르기가 흔합니다.
이러한 음식에 대한 알레르기가 아토피 피부염의 동반 증상인지, 유발 요인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이 있는 상황입니다.
일부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경우에서만 음식물에 의해 증상이 악화 될 뿐이고, 시간이 지나면서
음식물에 대한 알레르기가 자연 소멸되는 점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음식을 지나치게 제한하는 것은 오히려 좋지 않습니다.
대개 3세 이후에는 음식물 보다는 꽃가루나 집먼지진드기 등의 흡입 항원에 대한 알레르기가 주로 발생합니다.
아토피 피부염의 가장 큰 특징은 가려움증이 심하다는 것과 외부의 자극 혹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점입니다.
가려움증은 전형적으로 저녁에 심해지고, 피부를 긁음으로써 유발되는 피부의 습진성 변화가 특징입니다.
그리고 습진이 심해지면 다시 가려움증이 더욱 심해지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됩니다.
병변의 초기인 급성기에는 주로 가려움증이 심한 홍반성 구진과 수포가 발생하고, 긁게 되면 진물이
나오는 삼출성 병변으로 변하는데 이때 이차 감염이 흔히 일어납니다.
병변이 진행되어 아급성기에는 찰상, 인설이 덮인 구진이 발생하며, 만성기에 접어들면 피부가
두껍게 되는 태선화 현상이 일어납니다.
보통 임상 양상과 분포는 환자의 나이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며, 대개는 한 환자에서 다양한 병변들이
동시에 관찰됩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연령에 따라 유아기(2개월~2세), 소아기(2세~10세), 청소년기와 성인기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1) 유아기
유아기의 경우 생후 2~3개월 이후에 급성 병변으로 시작해, 얼굴의 양 볼에 홍반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으로
흔히 "태열"이라고도 부릅니다.
이마, 두피와 팔다리의 펴지는 부위에 병변이 잘 발생합니다.
진물이 심한 경우도 있고, 감염을 일으킬 경우 딱지가 지거나 고름집이 생길 수 있습니다.
유치가 돋아나는 경우, 감기, 예방주사 접종 등에 의해 병변이 악화되기도 합니다.
2) 소아기
소아기 아토피 피부염의 특징은 얼굴보다는 팔다리의 펴지는 부위와 목 부위에 병변이 잘 나타나며
건조증의 형태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엉덩이, 눈꺼풀 주위, 손목, 발목에도 나타나며 귓불 주변의 균열이 생기고, 진물이 나거나 딱지를 만듭니다.
입술염이 흔하며 특히 윗입술에 잘 생깁니다.
유아기보다는 급성병변이 적고 진물이 나는 병변보다 건조증상이 심합니다.
3) 청소년기/성인기
청소년기와 성인기에는 소아기와 비슷한 분포를 보이는데, 양진이나 피부가 두꺼워지는 태선화 징후가 흔합니다.
목 부위가 때가 낀 것처럼 지저분하게 보일 수 있으며 얼굴이나 손에도 흔히 병변이 나타납니다.
사춘기 이후 여성의 유두습진은 아토피 피부염의 특이 증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약 50%에서 성장하면서 증상이 호전됩니다.
보통은 2세 전후, 초등학교 입학할 무렵, 제법 늦는 경우에는 사춘기까지는 자연소실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성인이 되어서까지 증상이 지속하는 예도 있고, 대개 이런 경우 증상이 더 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 건조증
건조증은 아토피 피부염에 매우 흔히 동반되는 증상으로 겨울에 악화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피지 분비는 정상이지만 지방 성분에 이상이 있습니다.
임상적으로 염증이 없는 건조한 피부에도 병리학적으로는 미세한 염증세포의 침윤과 피부 상피세포의 변화가
보일 수 있습니다.
건조증이 있는 피부는 장벽기능이 약해져 수분 손실이 잘 일어나며, 외부의 자극물질 등이 쉽게 피부 속으로
침투할 수 있습니다.
2) 눈의 동반 증상과 합병증
눈 주위에는 건조증과 인설이 덮인 피부염, 심하게 두꺼워진 태선화 병변까지 다양한 병변이 생길 수 있습니다.
피부염이 오래 지속되면 염증 후 과색소침착이 생겨 눈 주위가 검게 됩니다.
눈썹을 반복하여 긁거나 문지르면 바깥쪽 눈썹이 빠지는 증상이 생깁니다.
또한, 눈 아래쪽에 피부염이 부종을 일으키면 눈 아래 주름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 밖에 백내장이나 원추각막과 같은 질병이 발생할 수 있으며, 망막 박리, 녹내장 등도 드물게 동반됩니다.
3) 피부감염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진균 등의 피부감염이 정상인보다 잘 생깁니다.
이것은 피부의 장벽기능이 약화된 결과인데, 세균감염으로는 황색포도알균(Staphylococcus aureus) 감염이
가장 흔하며, 환자의 90%에서 이 균이 피부에서 발견됩니다.
일단 감염이 생기면 작은 고름물집이 생기고, 진물이 나며 나중에 딱지를 형성합니다.
바이러스 감염으로는 주로 단순포진이 생기는데 포진모양습진(eczema herpeticum) 혹은 카포시
수두모양발진(Kaposi's varicelliform eruption)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다른 바이러스로 전염성연속종, 사마귀 등이 흔히 동반될 수 있습니다. 전염성연속종은 물사마귀라고 알려져
있는데 정상인의 피부에 생긴 것보다 광범위하고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습니다.
4) 손의 수부 피부염
물을 자주 접촉하거나 비누, 세제 등을 과도하게 사용할 때 악화되는 비특이적인 자극피부염입니다.
일반적으로 손등에 주로 발생하며, 손바닥과 손목에도 나타납니다.
5) 기타
모공각화증과 손바닥에 잔금이 많은 것도 아토피에 동반되는 증상입니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은 대개 오랜 시간동안 다양한 형태의 병변을 경험하게 됩니다.
의사들은 대개 비슷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 다른 질병을 배제하고 난 후에 아토피 피부염을 진단하게 되는데
이것은 아토피 피부염이 너무나도 다양한 증상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2005년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에서는 한국인의 아토피 피부염의 진단기준을 아래와 같이 제정하였습니다.
1) 주 진단 기준
(1) 가려움증
(2) 특징적인 피부염의 모양 및 부위
˚ 2세 미만의 환자: 얼굴, 몸통, 팔다리가 펴지는 부위의 습진
˚ 2세 이상의 환자: 얼굴, 목, 팔다리가 접히는 부위의 습진
(3) 아토피 질환(아토피 피부염, 천식, 알레르기 비염)의 과거력이나 가족력
2) 보조 진단 기준
˚ 피부건조증
˚ 백색잔비늘증(백색비강진, pityriasis alba)
˚ 눈꺼풀 피부염 및 눈주위의 어두운 피부
˚ 귀 주위 습진
˚ 입술염
˚ 손, 발의 비특이적인 습진
˚ 두피의 비늘 인설
˚ 모공 주위 피부의 두드러짐
˚ 유두습진
˚ 땀이 날 때 가려움증 동반
˚ 백색피부그림증(백색피부묘기증, white dermographism)
˚ 즉시형 피부반응 양성(단자검사 양성반응)
˚ 혈청면역글로불린E의 증가
˚ 피부 감염에 대한 감수성 증가
아토피 피부염을 치료하기 위해서 환자는 아토피 피부염을 정확히 이해하고, 악화요인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그리고 일시적 호전에 현혹되지 않고 장기적 안목으로 꾸준히 치료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치료 중에는 호전되고 치료를 중단하면 다시 재발하는 상황을 반복하는 만성 질환입니다.
이 때문에 많은 환자가 처음에는 열심히 치료를 받다가 나중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환자마다 유발 요인이나 악화인자가 조금씩 다르므로 다른 사람의 치료법을 무턱대고 따라하는
것보다는 의사와 상담하여 본인에게 적합한 치료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아토피 피부염은 유전 경향이 강합니다.
그러므로 한 번의 치료로 완치를 기대하기보다는 살아가면서 재발하거나 악화하지 않도록 하는데 치료의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 단계에서부터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정도까지 다양한 증상을
보입니다. 따라서 환자의 병력, 병변의 범위, 중증도를 평가하여 단계에 맞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기본적으로는 질환의 중증도와 증상의 악화 유무에 관계 없이 보습제의 꾸준한 사용, 악화인자의 회피를
해야하며, 병변의 악화될 경우에는 국소 항염제 또는 전신 약물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처럼 아토피 피부염은 환자에 따라 수개월에서 수십 년 동안 증상이 좋아지고 나빠지기를 반복하므로
환자의 치료 기간이 길어지고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따라서 올바른 보습제의 사용 방법 및 국소 항염제의 도포방법에 대한 환자교육이 중요합니다.
또한, 무분별한 스테로이드 연고 사용은 피부가 위축되거나 모세혈관이 확장되는 등의 부작용을 초래하기
쉬우므로 반드시 의사의 처방 하에 사용되어야 합니다.
1) 피부 보습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피부는 피부의 수분 증발을 막아주는 지질층이 약해 건조하며 이는 겨울철에 더
심해집니다. 적절한 피부 보습은 아토피 피부염 치료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입니다.
피부에 묻어 있는 땀, 항원, 세균, 자극성 물질 등을 씻어 피부를 청결하게 하는 것이 목욕의 목적입니다.
목욕은 피부에 수분을 직접 공급하고 바르는 약물의 흡수를 증가시키는 부가 기능도 있습니다.
목욕 시에 피부를 문지르면 피부의 가장 바깥에 있는 각질층이 떨어져 나가며, 물속에 몸을 오래 담그면
각질층 소실이 빨라집니다. 또한, 피부를 보호하는 지질층은 미지근한 물보다 뜨거운 물에서 더 손상됩니다.
목욕은 미지근한 물로 간단하게 샤워를 하거나, 15~20분 정도 욕조에 몸을 담그는 정도가 좋습니다.
비누를 자주 사용하면 지질층 손상을 초래하므로 몸 전체에 사용하는 횟수는 2~3일 동안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합니다.
목욕 후에 그냥 물기가 마르도록 방치하면 지질층이 소실되어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으므로 목욕 후 물기가
마르기 전에 피부 보습제를 발라야 수분 증발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보습제는 각질층에 공급한 수분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므로 각질층이 소실된 경우 효과가 떨어집니다.
따라서 아토피피부염이 심한 부위는 보습제를 발라도 보습의 역할을 못하는 경우가 생기고 오히려 손상된
각질층을 통해 보습제 성분이 몸 안으로 침투해 안 좋은 영향이 생길 수 있습니다.
보습제 성분 중 일부 보본제나 향료 등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로션은 보습효과가 불충분한 때도 있으며 기름성분이 많은 오일(oil)은 물에 잘 씻기지 않아 피부에 보호막을
만들어 줍니다. 보통은 허옇게 각질이 일어나면서 두꺼워진 피부에 효과적으로 쓰입니다.
그러나 땀 분비를 막아 가려움증을 악화시키는 때도 있습니다.
글리세린이나 천연보습인자 종류는 물에 잘 씻기면서도 수분을 함유할 수 있는 타입으로 오일류 보다
번들거림이나 끈끈한 느낌이 적습니다.
보습제는 아토피 피부염의 상태와 사용 후의 증상, 피부의 건조도, 계절, 개인의 취향 등에 따라 적절히
선택해 사용해야만 합니다.
2) 국소 스테로이드제
국소 스테로이드제는 아토피 피부염의 기본적인 치료 약제입니다.
국소 스테로이드제는 항염증 작용, 혈관 수축, 면역 억제 작용을 통해 치료 효과를 나타냅니다.
그러나 피부 부위나 상태에 따라 약물의 강도, 기제를 달리 사용해야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합니다.
국소 스테로이드제는 기본적으로 작용 강도에 따라 가장 강한 1그룹에서 제일 약한 7그룹(경우에 따라 6그룹)으로
구분되는데, 환자의 피부 상태에 따라 적절한 선택이 요구됩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의사의 진단과 처방 하에 약을 사용해야만 합니다.
한편, 국소 스테로이드제는 약의 기제에 따라 연고, 크림, 로션, 용액, 겔, 스프레이, 테이프 등 다양한 제제로
개발되어 있습니다.
연고 타입은 피부에 기름막을 형성하여 피부에 흡수가 잘 되고 소실되는 양이 적어 효과가 좋지만 끈적거리는
단점이 있습니다.
로션이나 크림은 연고보다 바르기 쉽고 끈적거림이 없는 장점이 있지만,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용액은 머리나 털이 많은 부위에 유용하지만 알코올 성분이 있기 때문에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피부는 신체 부위에 따라 피부의 두께와 혈관의 분포가 다른데, 스테로이드제를 바를 때는 이를 고려하여야만 합니다.
피부가 얇거나 혈관이 많은 부위는 흡수가 잘 되므로 부작용이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
대개 음낭, 눈꺼풀 부위가 가장 흡수가 잘됩니다.
음낭과 눈꺼풀은 얼굴보다 4배 정도, 손발바닥보다는 약 30배 이상 흡수가 잘됩니다.
영유아의 경우 기저귀 부위가 밀폐되어 흡수율이 높을 수 있으므로 유의하여야 합니다.
국소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해도 증상이 좋아지지 않을 때는, 바르는 약제의 강도가 너무 낮거나 양이 적은 경우,
이차 감염이 있거나 스테로이드 연고에 대한 알레르기를 고려해야 합니다.
간혹 전신 스테로이드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만성 피부염에는 원칙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심한 급성 병변에 국한해 단기적으로만 사용해야 합니다.
국소 스테로이드제를 오래 바르면 바른 부위에 살이 트거나, 털이 많아지거나, 피부 위축, 모세혈관 확장,
스테로이드 여드름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3) 항히스타민제
아토피 피부염의 주증상인 가려움증을 감소시키기 위하여 진정작용이 있는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피부를 긁거나 자극하게 되면 피부에서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물질이 더 많이 생기고, 이로 인해 피부를
다시 긁고 피부염이 악화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게 됩니다.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할 경우 졸음을 유발하거나 집중력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가려움증이 심한 저녁이나 자기 전에 약을 복용하기도 합니다. 한편, 진정 작용이 거의 없는 2세대
항히스타민 제제는 비록 가격은 비싸지만, 학생이나 직장인 등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환자에게
유용할 수 있습니다.
4) 국소 면역조절제
국소 면역조절제는 국소 스테로이드제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약제로 효과는 중간 강도의
국소 스테로이드제와 비슷하지만, 장기간 사용에도 부작용이 적은 약제입니다.
보통은 2세 이상의 소아, 성인의 얼굴이나 목 부위처럼 피부가 약하고 얇은 부위에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피부가 두꺼운 손과 발, 피부가 두꺼워진 환부에는 흡수가 잘 안 되어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급성기에는 칼시뉴린억제제를 매일 하루 2회 병터부에 도포하고, 자주 재발하는 부위에는 호전되더라도
주 2회 병터부에 도포하며 유지 치료를 하는 방법입니다.
국소 면역조절제는 가격이 국소 스테로이드제에 비하여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5) 이차감염 치료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피부는 정상인보다 세균이나 바이러스, 진균에 쉽게 감염되고, 이러한 이차 피부 감염은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세균이 감염된 경우 항생제 연고를 바르고, 심한 경우 경구용 항생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바이러스에 의해 단순포진이 생긴 경우 항바이러스제로 즉시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부 곰팡이는 성인의 두피, 얼굴, 목 등에 발생하는 아토피 피부염의 악화와 관련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악화 요인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온이나 습도가 너무 높거나 반대로 낮은 환경, 급격한 온도 변화, 지나친 목욕과 피부 건조, 피부의 감염,
자극성 의복류 등을 피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세 미만의 소아의 경우 음식물에 의해 증상이 악화 될 수 있으므로 알레르기 검사와 과거력을 통해 확인된
음식물 섭취를 제한하면 증상이 호전됩니다.
그러나 무분별하게 음식물을 조절한다면 오히려 영양결핍이 초래되기도 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음식물이 아토피 피부염에 미치는 효과는 6세 이상부터 서서히 사라집니다.
이때부터는 꽃가루, 집먼지진드기, 동물털 등 흡입 항원이 문제가 되므로 이들 물질을 회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1) 목욕
비누는 횟수를 가능한 한 줄여서 가볍게 사용하고, 건조하지 않도록 목욕 직후에 피부 상태에 맞는 적
절한 보습제를 바릅니다.
2) 의복
세척력이 강한 비누와 세제는 세탁 후 옷에 남아 있으면 피부에 자극이 되므로 사용을 삼갑니다.
모직이나 나일론보다는 면으로 된 옷을 입고, 새로 산 옷은 먼저 세탁 후 입습니다.
3) 손톱
긁으면 더 가려워지므로 손톱을 짧게 깎습니다.
유아의 경우 손에 장갑을 끼고 재우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4) 운동
격렬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 후 땀은 바로 닦아 줍니다.
5) 정서적 안정
스트레스는 피부염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안정을 취합니다.
6) 온도 습도
실내에 적당한 온도(20~22도)와 습도를 유지하고 급격한 온도 변화를 피해야 합니다.
1) 음식물
개인차가 많고 나이가 들수록 아토피 피부염과의 관련성이 줄어들기 때문에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음식을
무조건 섭취하지 않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알레르기 유발음식은 성장에 꼭 필요한 영양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특정음식을 먹을 것인지, 말 것인지는 임의로 정하는 것이 아니고 반드시 의사의 판단에 맡기도록 합니다.
2) 흡입항원
아토피 피부염, 먼지, 꽃가루, 동물털 같은 경우 아토피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집먼지진드기의 서식 환경을 없애기 위해 카펫을 청소하거나 없애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애완동물의 털이 문제가 될 경우에는 이들을 집안에서 키우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아토피 피부염을 예방하기 위해 출생 때부터 알레르기 유발 물질의 접촉을 피함으로써 질환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는 노력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주로 알레르기 질환의 가족력이 있고, 탯줄 혈액에서 면역글로불린E 수치가 높은 소아에서 유용할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의 발생 위험이 높은 유아에게 분유 대신 모유 수유만을 6~12개월간 시행할 때 피부염의
발생을 줄이거나 지연시킨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모유 수유를 할 수 없는 경우 알레르기 항원을 대폭 낮춘 특수 분유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한편, 이유식을 너무 일찍 시작하는 것이 아토피 피부염을 발생시키는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 보고가
있으므로, 아토피의 가족력이 있는 유아의 경우 가급적 생후 9~12개월부터 이유식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에는 아토피 환아를 낳을 가능성이 큰 고위험군의 산모에게 임신후반기부터 유산균을 먹이고 출산 후에는
아이에게 모유와 함께 지속적으로 유산균을 복용하여 아토피의 발생을 예방하였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일반적으로 임신 기간에 악화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가려움증 증상이 심해도 일부 항히스타민제를 제외한 약물은 태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환자 스스로 피부 상태를 청결히 유지하고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관리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병변이 넓지 않다면 국소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1)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병이 될까?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효과가 좋다는 곳을 찾아 이곳저곳을 헤매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그 어떤 치료법도 유발 요인을 피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재발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당장에 완치하겠다는 자세보다는 관리하겠다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병에 임해야 합니다.
또한, 환자마다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다르므로 무작정 남의 치료법을 따라하는 것은 옳지
못한 방법입니다.
2) 산모가 알레르기 유발 음식물을 먹으면 태어난 아기가 아토피 피부염에 걸릴까?
임신 중에 알레르기 유발 음식물의 섭취를 제한하더라도 아이가 아토피 피부염 발생을 감소시키거나
지연시키는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임신 중에는 식사를 제한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산모가 임신 기간에 흡연을 한 경우 태어난 아기는 아토피 피부염의 발병률이 2~3배 높고
천식에 걸릴 확률도 상대적으로 높다는 연구가 보고되어 있습니다.
3)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목욕을 자주 하면 안 될까?
목욕은 피부에 수분을 직접 공급하고 바르는 약물의 흡수를 증가시키는 기능이 있습니다.
또한, 피부를 자극하는 땀, 알레르기 항원 물질, 더러운 물질이나 집먼지진드기, 피부 표면 세균을 제거할 수
있어 좋습니다.
다만, 목욕 시 피부를 문지르면 피부의 가장 바깥에 있는 각질층이 떨어져나가 피부의 보호기능이 떨어집니다.
또한, 비누를 자주 사용하면 지질층 손상을 초래하므로 몸 전체에 사용하는 횟수는 2~3일 동안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합니다.
목욕 후에 그냥 물기가 마르도록 방치하면 지질층이 소실되어 피부가 건조해지므로 목욕 후 3분 이내에
보습제를 사용하여 피부의 수분 손실을 막아주어야 합니다.
4) 국소 스테로이드제를 장기간 사용하면 중독성이 생길까?
국소 스테로이드제를 너무 넓은 면적에 장기간 사용하면 혈액으로 흡수되어 전신적인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바르던 스테로이드제를 갑자기 끊게 되면 증상이 이전보다 심해지는 '반동'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의 처방을 받아 신중히 사용해야만 합니다.
스테로이드 성분이 함유된 연고나 로션 등 국소 스테로이드제가 성장기 어린이나 청소년기 학생들의 키가
자라는 데 부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다만, 국소 스테로이드제를 장기간 사용하면 모세혈관을 확장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한편, 전신 스테로이드제의 복용은 장기간 사용할 경우에 성장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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